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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상 8:37 (대하6:28) |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아르베) 나 황충('하실)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
시 78:46 |
저희의 토산물을 황충('하실)에게 주시며 저희의 수고한 것을 메뚜기(;아르베)에게… |
시 105:34 |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황충(아르베;)과 무수한 메뚜기(,예레크)가 이르러… |
사 33 : 4 |
황충;(하실)의 모임같이 사람이 너희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게브)의 뛰어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오르리라 |
렘 46:23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황충(아르베)보다 많고 계수할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
렘 51:14 |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로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황충(<예레크)같이 네게 가득히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소리를 높이리라 하시도다 |
렘 51:27 |
땅에 기를 세우며 열방 중에 나팔을 불어서 열국을 예비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모아 그를 치며 대장을 세우고 그를 치되 사나운 황충(예레크)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
욜 1 : 4 |
팟종(가잠)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아르베)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예레크)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하실)이 먹었도다 |
욜 2: 25 |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아르베)와 늣(<예레크)과 황충('하실)과 팟종("가잠)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주리니 |
암 7:1-2 |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황충(고브)을 지으시매 황충('카라)이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
나 3:15-17 |
거기서 불이 너를 삼키며 칼이 너를 베기를 늣(예레크)의 먹는 것같이 하리라 네가 늣(예레크)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네가 메뚜기(;아르베)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네가 네 상고를 하늘의 별보다 많게 하였으나 황충(<예레크)이 날개를 펴서 날아감과 같고 너의 방백은 메뚜기(아르베) 같고 너의 대장은 큰 메뚜기(고브) 떼가 추운 날… |
말 3:11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아칼)을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
마3:4(막1:6) |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아크리스)와 석청… |
계 9 :3 |
또 황충(아크리스)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
계 9 :7 |
황충(아크리스)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
697아르베(메뚜기)출10:4,12-14,19 레11:22 신28:38 삿6:5,7:12 왕상8:37대하6:28 욥39:20 시78:46,105:34 시9:23 잠30:27 렘46:23 욜1:4,2:25 나3:15,17 2625하실(메뚜기) 왕상8:37 대하6:28 시78:46 사33:4 욜1:4,2:25 3218예레크(메뚜기,늣) 시105:34 렘51:14,27 욜1:4 욜2:25 나3:15,16 1501가잠(메뚜기) 욜1:4,2:25 암4:9 1462고브(메뚜기) 암7:1 나3:17 3615카라(소멸,멸절,쇠잔,완성) 398아칼(먹다,삼키다,태우다,소화하다,사르다) 창3:11 삼하9:10 렘2:30 시79:7 겔9:6등 1357게브(메뚜기) 200 아크리스(계9:3,7) |
황충에 대하여 말라기 3장 11절에만 “먹는 자” “아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고 다른 데서 황충의 단어를 보면 수많은 메뚜기 종류로 기록해 놓았다.
셀 수 없는 메뚜기 떼가 푸른 곡식밭에 한 번 앉으면 곡식밭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 버린다. 이처럼 무섭게 밭에 앉아 곡식을 다 갉아 먹어버리면 농작물은 완전히 망쳐버리고 만다. 수많은 곤충 떼가 곡식밭에 앉듯이 세상 끝날에 악인들이 준비없는 성도들을 메뚜기 떼같이 덮쳐 박해(迫害)와 살생을 한다는 것이다. 황충이 나오는 구절들을 살펴보면 큰 재앙이 올 때나 메뚜기 떼같이 큰 군대들이 잔인(殘忍)한 행동을 하는 것을 황충이 피해를 준다는 비유로 표현한 것이다.
악인의 무리가 물밀듯이 들이닥쳐서 불법을 저지르며 악한 행동을 하여 가슴을 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때에 십일조 문제를 해결하고 깨어 준비하는 성도는 황충의 피해를 당치 않게 된다. 하나님과 약속한 십일조의 계약을 지키는 자는 반드시 약속대로 책임을 지고 보호해 주시는 분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큰 축복과 큰 환난이 남아 있기 때문에 주님 부탁하신 말씀을 등한(等閒)히 여기지 말고 차근 차근 준비해야 한다.
4) 황충들의 모양과 위력
계시록 9장 7절에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예비한 말들 같다고 했다. 옛날 전쟁 때는 말들이 무서운 속력으로 충돌하며 달려가면서 싸웠다. 훈련받은 황충들이 기세가 당당하게 덤벼든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전쟁터에 나가는 말들처럼 황충들이 달려든다면 피할 곳이 없다. 아무 준비 없이 육신의 쾌락을 쫓아다니다가(주일날 대충 새벽예배만 갔다가 등산과 낚시와 골프와 야유회나 가고, 주일날에 예식장에 다니고 하다가) 덫과 같이 뜻밖에 닥치는 환난에 빠지게 되면 땅을 치며 통곡하게 될 것이다.
황충의 머리에는 금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다고 했다. 금면류관은 이긴 자를 뜻하는데 승리할 것 같은 기세로 나타나서 덤벼들 뿐 승리는 할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금면류관이 아니고 비슷한 것을 썼기 때문이다.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다고 했는데 황충이 사람의 얼굴로 나온다는 것은 인간이 비상(非常)한 지혜가 있음을 말한다.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다고 했는데 여자의 머리털은 얼마든지 변형할 수 있고 다른 형태로 바꿀 수가 있다. 이 황충들은 법을 자기 마음대로 수시로 바꿀 수 있고 변경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막강한 힘과 지혜를 다 동원하여 별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바꾸며 임기응변(臨機應變)에 능하다는 것인데 이같은 행동은 잔인하게 사람을 괴롭힌다는 말이다. 황충들의 이(爾)는 사자의 이와 같다고 했다. 사자 이빨은 잔인함을 표시한다.
이렇게 두렵고 살벌한 악당들이 인 맞지 아니한 성도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준다고 하였으니 얼마나 두려운 환난인지 모른다. “또 철흉갑(鐵胸甲) 같은 흉갑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兵車)와 많은 말들이 전장으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고 하였다(계 9:9-10).
꼬리에서 피해를 준다는 것은 말단(꼬리) 황충들이 더 무섭고 잔인하게 해한다는 것이다. 무서운 독이 있는 전갈이 사람을 한 번 쏘면 그 고통은 견딜 수가 없다. 황충들이 일어나 사람을 괴롭힐 때 전갈에 쏘이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와 같이 견딜 수 없는 괴로움을 당한다는 것이다. 황충떼가 벌레라면 벌레가 어떻게 인 맞은 자와 인 맞지 아니한 자를 알겠는가? 벌레가 아닌 사람 황충들이 나타나서 다섯 달 동안 괴롭게 하는데 아무리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다고 했다.
악당들에게 받는 무서운 고문(拷問)과 괴로운 고통은 인간으로서는 이겨낼 수 없는 환난이다. 이것을 벌레에게 물리는 정도로 생각하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이다. 황충들이 주는 고통이 너무 괴로워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5개월 동안 죽음이 피한다고 했으니 죽을 수도 없이 당하는 고통이라고 했다.
황충떼가 아무리 강해도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린 종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을 지겠다는 것과 마지막 종들에게는 말씀 권세를 주기 때문에 그 앞에는 당할 자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황충들의 난리 속에서라도 말씀으로 역사하는 종들을 따라가는 백성들은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신다. 그러므로 참된 성도로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면서 충성한 자들의 결과는 황충들이 나타났을 때 효과를 알 수 있다.
십일조 문제를 해결해 놓으면 잔인한 악당들의 피해를 받지 않고 어린 자식까지 보장해 주겠다고 하신 약속의 열매가 나타날 것이다. 만약 자신은 주님을 맞이하였지만 준비 없는 자식이나 식구가 주님을 못 맞이한다면 얼마나 큰 불행이며 가슴 아픈 일이겠는가?
그래서 노아의 가정같이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하여 구원받게 되니 온 땅이 너희를 복되도다 하리라고 했다(말 3:12). 이러한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 십일조를 바로 심은 종들은 황충들의 난리에서 생명을 잃지 않고 영생을 거두는 자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를 약속대로 바로 드리는 것은 무서운 환난과 바꾸는 셈이 되는 것이다.
기생 라합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생명을 심고 생명을 건졌고(수 2:1-22, 6:22-25, 약 2:25), 이방 땅에 살던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빵을 심고 빵을 거두어 생명을 얻었다(왕상 17:8-16).
마지막 사명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법과 주의 명령을 생명같이 지키고 충성하며 살아야 한다. 이런 자를 하나님이 특별한 소유로 삼고 아낀다고 하였고 하나님의 기념책(記念冊)에 기록될 자라고 했다(말 3:16-17).
환난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십일조를 드리면 벌레를 막아준다고 물질의 축복만을 강조한다면 환난 날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세상 끝날에 이런 축복의 비밀이 감춰져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았다면 말씀대로 행하여야 할 것이다.
5) 큰 환난 전에 불려갈 자들도 있다고 했다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자비(慈悲)한 자들이 취하여 감을 입을지라도 그 의인은 화액(禍厄) 전에 취하여 감을 입은 것인 줄로 깨닫는 자가 없도다 그는 평안에 들어갔나니 무릇 정로(正路)로 행하는 자는 자기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느니라”(사 57:1-2).
환난 전에 주님께서 그 영혼을 부르시어 천당에 가서 편안히 쉬는 자들도 있다고 했다.
이 사람들은 은혜시대에 십자가 신앙의 정로로 간 자들인데 주님만 의지하고 성경은 잘 몰라도 그저 한결같이 신앙생활을 바로 한 사람들이다. 열심으로 전도생활과 기도생활 및 교회에서 희생적으로 봉사하면서 자신을 아끼지 아니하고 주의 일을 많이 한 자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은혜시대로는 부족한 것이 없으나 신원의 날의 준비는 하지 못한 자들이다. 이러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무서운 황충들의 환난을 당하기 전에, 즉 화액 전(禍厄前)에 그 생명을 불러가게 되므로 낙원에서 부활을 기다리게 된다. 오히려 이 땅에 남아서 진리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종을 폄론(貶論)하며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다가 심판 날에 황충들에게 넘어가서 못 견딜 고난을 받는 자보다 복된 죽음이 될 것이다.
화액 전에 불려간 자들은 천년 안식시대는 들어가지 못해도 무궁 안식시대에는 주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러므로 은혜시대는 잘 죽는 것이 큰 축복이다. 열심히 주의 일을 하고 충성하며 기둥 같은 일꾼들이 쓰러져 주님께 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들은 환난 전에 주께로 가서 쉬는 자들이기 때문에 복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은혜시대 때 가장 복된 죽음은 진리 때문에 순교한 자들이다. 진리를 위하여 자기 생명과 가정도 다 포기하고 순교의 길을 택한 자들에게는 마지막 때 큰 보상이 따르게 된다. 과거 사도들이나 선지자들은 세상 끝날까지 살 수 없었기 때문에 1차 부활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노릇한다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계 20:4-6).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마지막 시대에 가장 큰 축복을 받는 것은 늦은 비 성령의 인침을 받는 자이며 환난 날에 온 가족이 육체 구원을 얻은 자들이다. 이들은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자이기 때문에 부활 성도와 다르다. 순교자들은 원수의 피해를 입었으나 천년 안식시대가 올 때 1차 부활하여 충성한 상급으로 왕노릇하는 영광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때까지 살아남은 자는 원수들의 피해를 입지 않고 가족과 함께 천년 안식시대에 들어가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하게 될 자들이다. 그러므로 살아서 그 땅에 들어갈 자는 십일조와 황충떼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십일조에 대한 바른 목적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약속한 말씀대로 순종하여 온전히 드리는 십일조와 나와의 관계로 나타나는 축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니다.
십자가를 붙든 성도들이 날의 칠일조와 재물의 십일조 약속을 하나님 앞에 지키게 된다면 큰 환난의 바람이 불어온다고 해도 크게 신경을 쓸 일은 아니다. 이 땅위에 전무후무한 환난이 온다고 해도 말씀대로 충성한 종은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자녀들의 생명까지 지켜 주신다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이것이 십일조를 내는 목적이며 마지막에 예비된 축복이다. 이 날까지 죽음과 고통 속에서 광야 험한 길을 걸어가지만 새 하늘과 새 땅의 약속을 가진 자가 되어 반드시 그 나라에 들어가는 축복의 주인공(主人公)이 되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5 그 나라에 들어갈 자는 반드시 십일조를 내야 한다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
십일조를 온전(穩全)히 내는 자에게는 하늘 문을 열어 놓고 축복을 부어주겠다는 것이다. 복은 “베라카”인데 ‘선물’ 혹은‘예물’이라는 뜻으로 “바라크(축복)”에서 온 말이다.
마지막 때에 십일조 약속을 지킨 종들에게 하늘 문을 여시고 축복의 선물을 주시는데 재산과 자식까지 복을 넘치게 부어 주시고 지켜 주겠으니 그 때에 한 번 보라는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7년 대환난 중에 전 3년 반의 환난과 후 3년 반 동안은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재앙들이 일어나게 된다. 그 때에는 하늘 보좌로부터 택한 백성의 생명뿐 아니라 그 종의 물질까지 악당들이 손을 대지 못하도록 지켜 주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환난 날에 인간 황충을 철저히 막아 주셔야 살아서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십일조의 약속을 문서로 기록해 놓고 지키도록 하셨다. 이 큰 약속을 모르고 지금까지 농작물에 벌레를 막아주는 십일조로 잘못 알고 전하여 왔으니 얼마나 주님 앞에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일인가.
노아 홍수 때에는 심판하기 위하여 하늘 문이 열렸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과 방주에 들어오지 않은 자들을 모두 물로 심판하기 위하여 하늘 문이 열려 40주야로 큰 비가 땅에 쏟아져서 전 인류가 다 물심판으로 죽어 갔다(창 7:11-12). 이 때 노아의 입을 통하여 큰 심판을 경고하였으나 모든 백성들은 듣지 않고 무시하다가 방주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 죽었으나 노아 가정만은 심판의 저주 속에서 축복을 받았다.
하늘 문을 여시고 물을 쏟아 심판하셨던 하나님께서 세상 끝날에도 동일한 말씀으로 이 땅을 불로 심판하실 때 약속대로 십일조를 낸 자들을 위하여 축복의 하늘 문을 또 여시겠다는 것이다. 원수를 멸하는 심판날에 택한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풀고 복(베라카)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으시겠다는 것이다. 너무나 확실하고 정확한 약속의 언약을 세워 놓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십일조를 드리고 나를 시험해 보라고 하셨다. 시험이라는 단어는 “우베하누이”로 ‘시험하다. 조사하다. 검증하다’인데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약속한 말씀을 하나님이 지키지 않나 조사해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베하누이”란 단어 뒤에 ‘제발. 원컨대. 바라건데’라는 단어인 “나”가 들어 있다. 다시 풀어보면 ‘제발 시험해 보라. 조사해 보라’고까지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또 십일조를 바로 잘 내면 이 땅위에서 사업이 잘 되기도 하고 복을 받는 자들도 많다. 이같은 축복은 십일조를 바로 낼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역사해 주시는 증거를 보여 주어 더 열심히 주의 일을 하라는 것이다. 마치 주일학교 학생이 열심히 교회에 다니면서 전도하고 연보하며 감사할 때에 성탄절 날 교회에서 상을 받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은 더욱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는 상일 뿐이지 진짜 하나님이 주시는 상은 주님 나라에 가서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축복을 주실 때는 주의 일을 더 열심히 잘 하라는 명령인 줄 알고 겸손히 섬기는 일에 힘을 써야 한다. 그 다음에 환난 날에 황충떼인 악당을 막아주시고 약속한 나라에 들어가는 보상을 하나님께서 실질적으로 허락하시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말씀을 준비한 자에게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과 특별 보호가 있어야 나와 내 가족이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십일조에 대한 바른 해석을 모르고 처음부터 잘못 배웠기 때문에 증거할 때도 잘못 전하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십일조 문제만 나오면 말라기 3장 8절에서 10절만 가지고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다고 하였고 배운 공식대로 십일조를 잘 내면 황충을 막아주고 부자가 된다고 항상 말해 왔다. 십일조의 깊은 뜻을 모르고 이 땅에서 얻는 물질 축복의 개념에만 초점을 맞춰온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다.
만약 대통령의 담화문(談話文)을 국무총리나 도지사가 자기 마음대로 뜯어 고쳐 전달했다면 대통령이 당장 소환하여 호통을 칠 것이며, 목이 열 개라도 견디어 내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보다 더 위대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종들이 자기 생각대로 발표해 버렸다면 하나님은 그대로 넘기지는 않으신다. 종이 전해야 할 기본 목적을 바로 알리지 못하고 다 뜯어 고쳐서 전달했으니 겁 없이 간 큰 짓을 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은혜시대는 이러한 실수도 다 용서하신다. 십자가의 피에 대한 믿음만 확실하면 모든 실수를 덮어 문제를 삼지 않는 것이 은혜시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잘못 해석하거나 십일조를 아예 내지 않아도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오는 신원의 때는 은혜시대가 아니다.
지금까지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조용히 살피고 계셨으나 신원의 날에는 말씀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말씀의 잣대로 측량하신다. 믿음을 강조하는 시대가 은혜시대라면 그 믿음 위에 말씀의 법대로 진행하는 시대는 환난시대이기 때문에 말씀에 대한 실수는 곧 죽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러한 말씀을 바로 깨달아야 하나님께 충성하게 되고 예물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게 되며 시험이 오지 않는다.
십일조의 참뜻을 모르면 온전한 십일조를 내지 못하고 적당히 봉투에 넣어 내기도 하며, 십일조를 가지고 감사도 하고 각종 헌금으로 쪼개서 드리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십일조의 의미를 모르고 하는 행동이다. 감사하고 싶으면 십일조를 뗀 후에 나머지 몫을 가지고 드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위에 사는 자기 백성에게 십일조의 법을 세우시고 너희가 시험해 보라고 하신 것을 그냥 넘기면 안 된다. 이 말씀은 반드시 약속한 대로 실천하시겠다는 말씀이기 때문에 주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껏 드려야 한다. 만약 십일조가 밀린 사람은 오래 두지 말고 빨리 청산을 해야 마지막 축복에서 밀려나지 않게 된다. 앞으로 십일조에 대하여 올바른 뜻을 알게 되면 마음과 생각이 달라지게 되고 피동적인 신앙 상태에서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크게 기뻐하신다.
끝으로 주님 오실 때까지 성도가 가장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첫째, 주의 날은 손대지 말라.
엿새는 우리에게 다 허락해 주셨다. 그러나 주의 날은 우리의 날이 아니다. 6일이 나를 위해서라면 7일째 한 날은 주님을 위하여 드리는 날이 되어야 하며 이 날은 내 맘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둘째, 십일조는 손대지 말라.
모든 수입의 10분의 9는 우리가 사용하게 허락하셨다. 그러나 10분의 1은 하나님의 것으로 결정되어 있으니 이 것만큼은 맘대로 하면 안 된다.
셋째, 하나님의 집에 있는 성물에는 손대지 말라.
이 땅의 모든 것은 내 생각대로 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것으로 바쳐진 것은 내 맘대로 하면 안 된다. 내가 바쳤더라도 내 손에서 떠나 주님께 드린 바가 되면 내 것이 아니다. 내가 했다고 생각하면 마귀가 시험을 가져오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넷째, 하나님께서 그 시대에 쓰는 주의 종에게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불러 쓰시는 종을 인간이 간섭하거나 괴롭히면 큰 낭패를 당한다. 하나님이 쓰시는 다윗에게 손을 댄 사울 왕의 가정은 폐허가 되어 버렸다.
위의 네 가지는 반드시 알아야 하고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것에 손댈 때는 하나님이 무섭게 간섭하시고 진노하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글쓴이/ 장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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