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철님 원판을 재질과 관계없이 그냥 목형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마스타(Master) 라고도 하는데 일본식 영어 인것 같고 원래는 플러그(Plug) 라고 합니다.
목형은 스치로폼 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대강 만드려면 그위에 테이프나 랩을 씌우면 됩니다. 정밀하게 만드려면 글라스 크로스를 씌우고 샌딩실러로 눈메움 하고 칠을 하여야 합니다.
밑면 형태의 본(Template)을 만들고 그위에 단면(앞/중간/뒤) 본을 수직으로 세웁니다. 본은 하드보드나 연질플라스틱으로 만들면 됩니다. 그 사이에 스치로폼 블록을 끼워넣고 1차로 칼로 깍아서 다듬고 2차로 샌드페이퍼로 마무리 합니다. 진공청소기로 빨면서 작업하세요. 집에서 ?i겨납니다.
나무 목형은 가공이 어렵고 본을 끼워놓기 힘들어서 정확한 모양을 만들기어렵습니다. 또한 나무가 단단하여 다듬을 때에 본도 깍여 나갑니다. 석고는 제품이 있을때에 복제(Copy)용으로 사용합니다.
목형위에 랩을 잘 펴서 씌우고 왁스(이형제)를 조금만 바르고 유리판위에 놓고 FRP 몰드를 제작합니다. 아랫면이 곡면일 경우에는 도화지나 책받침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부분이 몰드의 플랜지(Flange)가 됩니다.
FRP 성형시 플랜지 면에서 잘라내면 정확한 테두리가 생깁니다. 이것을 에지 트림(Edge Trim) 이라고 합니다. 폴리에스터 수지는 1차경화시에 녹색빛을 띄게되는데 이때에 트리밍 한다고 해서 Green Trim 이라고도 합니다.
완전히 굳은 다음에는 단단해서 트리밍하기 어렵습니다. 역시 수지가 덜 굳은 상태에서 트리밍하면 글라스가 밀립니다. 트리밍후에 탈형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