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석바위 여성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런 행사가 필요없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최근 갈수록 심해지는 아동학대방지를 위한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이런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 2000년 세계여성정상기금에서 매년 11월 19일을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개정된 아동복지법에서 ‘아동학대예방의날’을 정했다. 지난달 울산시 의붓딸 학대 사망사건과 작년 우리시 계모가 남매를 3년간 소금밥을 먹여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끔찍한 일이다. 불편한 진실은 아동학대의 88%가 친부모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자신들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의식을 버려야 한다.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런 끔찍한 짓을. 우리시의 아동보호기관은 여성복지관(강효정)과 아동보호전문기관(박신자),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김성찬)등이 있다. 그룹홈 아이들의 공연을 보았다. 너무 밝은 모습에 감사를 드렸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다. 이성만 의장, 나근형 교육감, 아동복지협회 하성도 회장, 최장열 단장등 함께 하였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 김태규 본부장이 우리시에 채무불이용자 신용회복지원에 협력해준 것을 감사하여 감사패를 전달해주었다. 전병제 KRA 인천승마힐링센터 대표에게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에서 말(S-WAY)을 기증하는 행사를 하였다. 승마를 통해 장애아 및 상처받은 아이들이 치유되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김병효 본부장에게 감사를 표시하였다.
국정평가 1위를 달성하기 위하여 고생한 우리시 평가조정담당관실 서해동 담당관 및 김동희 평가기획팀장, 이민우 확인평가팀장, 김복규 공동사업 평가팀장, 장일진, 이정화, 이기종, 정신옥, 장민욱, 김구원, 박성호 주무관등 직원들을 격려하는 오찬을 하였다. 인천시가 생긴이래 처음으로 4개분야에 가등급을 받아 국정평가 1등을 하여 30억의 인센티브 예산지원을 받게 된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시 평가조정담당관실의 뒷이야기를 들었다. 모든 기록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 뒤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다. 우리시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뛰어준 시군구 각 평가담당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남방항공을 타고 광조우로 향했다. 아시안게임조직위가 아시안게임 해외 PR로드쇼로 우주베키스탄 타쉬겐트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하노이에 이어서 광조우에서 로드쇼를 갖게 되었다. 싱가폴과 하노이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이 참석하고 두바이와 광조우는 시장과 아시안게임 집행위원장이 참석하기로 역할분담하였다. 신용석, 박주봉 집행위원과 이번 실내무도아시안게임때 가장 열심히 활동한 40여명의 서포터스대표들도 함께 간다.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와 JYJ 등도 함께 공연을 하기로 하였다. 7천여좌석이 몇분에 다 매진되었다고 한다. 대단한 인기이다.
4시간정도 걸려 광조우 공항에 도착했다. 이 공항은 우리 인천국제공항을 벤치마킹하여 만든공항이라 디자인이 비슷하다.
김재남 부총영사가 마중나왔다. 양창수 총영사가 환영만찬을 마련하였다. 현지 외교관으로부터 듣는 이야기는 아주 내용있고 현지사정을 짧은 시간내에 집중적으로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중국의 GDP는 약8조3천억 달러 정도이다. 1인당 GDP도 6천달러를 넘어섰다. 한중간의 교류는 올해 700만을 넘어설 것 같다고 한다. 중국은 22개성, 5개 자치구 4개 직할시가 있다. 즉 31개의 행정단위가 있는데 광조우가 속해있는 광동성이 이중 유일하게 인구가 1억이 넘는다고 한다. 하남성과 비슷하다. 광동성 GDP가 1조달러정도로 우리나라 GDP를 거의 따라오고 있다. 중국총무역의 1/4을 광동성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교역량이 2,563억달러로 대미, 대일 교역량을 합한 것을 초과한지 오래되었다. 그중 광동성과 교역량이 619억불인데 이중 무역흑자가 205억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총 무역흑자가 350억달러 전후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비중이 아닐 수 없다.
광동은 중국에서 가장 잘사는 주이다. 경기도와 광동성이 자매도시를 맺어 10년이 넘었다. 홍콩, 마카오가 속해있는 성이다. 일국양제를 시험하고 있어 남북경협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홍콩과 심천의 입국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개성공단 입출입 도라산시스템에 적용하였다고 한다. 광동성에 한국인이 5-7만이 살고 있다고 한다. 6천만화교중 3천만이 광동성출신이라고 한다. 광동성은 캔톤으로 알려져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서양세력과 접촉한 지역이다. 아편전쟁의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 태평천국의 난, 신해혁명의 손문의 터전, 황포군관학교, 조계종발원지,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과 함께 싸웠던 진린도독이 광동출신이다. 이육사, 김산이 중산대출신이기도 하고, 양계초, 임칙서등 수많은 근현대사의 인물이 출현했던 곳이기도 하다. 광동성은 공산혁명 이후에도 1957년부터 칸톤페어를 통해 무역박람회를 열어 외부와 연결의 끈을 놓치 않았던 곳이고 결국 등소평에 의해 심천특구등 개혁개방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주강삼각지역이라고 하는 홍콩, 심천, 광조우등이 중국개혁개방의 심장이자 엔진이 되고 있다. 마카오에서 홍콩까지 다리가 건설되고 있는데 2015년 완공된다고 한다. 대단하다. 광동은 세계의 공장에서 이제 세계의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소득이 높아져 내수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천시의 비전이 주강삼각지역의 클러스터 즉 홍콩, 심천, 광동을 벤치마킹하여 인천, 개성, 해주의 한강임진강, 예성강 3각 클러스터를 만들어 우리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추진동력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나서 광조우가 몰라보게 변화되었다고 한다. 웃통을 벗고 다닌 사람이 없어지고 오토바이가 사라지고 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이 향상되고 도시가 전반적으로 깨끗해졌다고 한다. 광동축구팀이 중국전체팀보다 인기가 좋다고 한다. 최근 FC 서울과 광동간의 게임응원 열기를 보아도 실감이 난다. 아시안게임때도 가장 인천을 많이 찾을 수 있는 경제적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 광동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협력이 필요하다.
첫댓글 너무너무 바쁘신 울 시장님,,,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