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5 . 11 . 4
장소 : 마량포구
물때 : 조금
인원 : 9명
날씨 : 좋음
조황 : 80~100수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올해 마지막 쭈꾸미 선상낚시를 몇분에 회원분들과 함께 평일날 다녀왓습니다.
쭈꾸미 시즌이 거의 마지막을 달리고 잇는 시기라..마릿수 보다는 큰 씨알로
100수 이상만 해도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이날 출조를 하엿습니다.
동기형님.정현형님.제식형님.저..그리고 병욱이와 지인몇분더 모시고 새벽4시에
마량포구로 향합니다..
한참 달리고 달리던중 군산휴계소에 거짐 도착할때쯤 저희뒤에서 따라오던
정현형님 차량이 보이질 않더군요..
잠시후 전화가 왓는데...차가 고장이나서 갓길에 세웟다고 하더군요...
동기형님차에 타고 잇던 저희들은 군산휴계소에서 한참을 기다리자 렌터카에
끌려오는 정현형님차가 휴계소로 들어오더군요..
이곳에선 수리가 불가하여 가까운 공업소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결국 정현형님차에 타고 잇던 일행들과 짐을 동기형님차로 다 이동시키고..
정현형님은 낚시를 포기하시고 차량을 고치기 위해 렌터카에 탑승하여 떠나십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이미 시간이 꽤 지난터라 서둘러 마량포구로 향합니다
이미 동은 떳고...포구에 바글바글 모여 잇어야할 보트들도 이미 다 출조를
나갓는지 진석형님배만 홀로 잇더군요
서둘러 배를 바다위에 띄우고 출발준비를 해봅니다.
30분가량 달려 포인트에 도착하여 서둘러 낚시준비를 합니다.
빠르게 첫키스팅을 시작하고..한참 쭈꾸미 시즌일때는 담그기 무섭게 달라붙던
쭈꾸미들이 이날은 조용하더군요,
가끔 한마리씩 올라오기는 하는데..역시 씨알이 아주 좋습니다..
끈임없이 쭈꾸미가 올라와줘야 즐거운 낚시가 될듯한데...오늘 분위기로 봐서는
아무래도 힘들듯 하더군요
뱃머리에서 심심치 않게 씨알좋은 쭈꾸미를 잡아 올리시는 제식형님...
역시 뱃머리에서 낚시하시는 동기형님...안타깝게..오전에 고전을 하시면서..
오전 타임에는 거의 몰황수준 이엇던 동기형님..다행이 오후에 탄력받으시고
어느정도 잡으실수 잇엇습니다.
포인트 도착하고...2시간 정도 시간이 흘럿는데.. 그리 만족스러운 조황은
아니엇습니다..
포인트를 옴겨볼까도 생각햇지만...다른곳은 이곳보다 쭈꾸미가 더 안나온다고
배들이 저희 포인트로 이동해 오더군요...
결국 이동을 포기하고..띠엄띠엄이지만 씨알좋은 쭈꾸미가 올라온다는거에
만족하며...더욱더 열심히 낚시를 해봅니다.
배가 흘러가며..낚시를 하는거라..어느지점을 지나갈때면 정신없이 나오기도
하고....어쩔땐...30분에 한번 입질을 받기도 합니다.
따뜻한 믹스커피가 먹고 싶다고 하니 진석형님이 끓여 주시네요 ㅎㅎ
간간히 정현형님에게 전화를 걸어 차를 고치는데로 마량포구로 오시면
태우러 간다고는 햇지만...터보가 나가버려서...고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 하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이 돼니 쭈꾸미도 좀더 잘 나오는듯 하고...씨알이 아주 훌륭합니다.
큰씨알에 쭈꾸미는 이것에 2배는 돼더군요...빨판이 완전...문어처럼..두껍습니다.
회사까지..결근하고..오늘 쭈꾸미 타작을 하러 온 병욱동생....시원찬은 조황에
첨엔 고전햇지만...뒷심을 발휘하여 철수를 얼마 남기지 않고..30~40수를
연속으로 뽑아 내더군요.
점심을 오늘도 오뎅국물에 쭈꾸미를 넣고 라면을 끓여 묵엇는데..너무 맛잇더군요
많은 마릿수에 쭈꾸미는 나오지는 않고 잇지만...바다에서 낚시를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즐겁더군요.
오전에 30여수 햇다면....오후에는 50여수 한듯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쭈꾸미는 잘나오기는 햇지만...많은 마릿수는 못하엿네요..
다만 씨알이 좋다보니..100수 정도면 10kg는 충분히 나갈듯 합니다..
오늘은 차 고장으로 출발이 늦은점을 감안하여...노을이 지는 시간까지
열심히 낚시를 하엿습니다..
그리고..더 어두워지기전에 철수하기로 합니다.
오늘에 저에 조황...갑오징어 포함하여...80수 겨우 햇네요 ㅎㅎ;;
오늘은 전체적으로 쭈꾸미도 별로 아나왓지만...갑오징어는 거의 보기가 힘들더군요.
오늘..제가 잡은 갑오징어느 5마리...입니다.
주위는 벌써 어두워지고...현제...간조시간이라....배를 묻위로 올릴수가 없네요..
묻위로 올릴수 잇는 곳은.. 어부들이 한참작업중이고...쭈꾸미 보트들이 그곳으로
몰리다 보니.....1시간넘게 순서를 기다리며....그리고 어부들에게 욕을 먹으며...
겨우겨우.....제일 마지막으로..배를 올릴수 잇엇습니다..
땅을 밟고...시계를 보니 저녁7시...상당한 시간동안....배위에서...기다린듯
합니다..
이제..쭈꾸미 시즌도 거의 끝나가고...올해 쭈꾸미는 이번으로 끝내야 할듯
하더군요..
오늘 적게 잡으신분은 50수도 못하신분도 계시고...많이 잡은분은 100수
넘는분도 계십니다.
역시 쭈꾸미는 10월에 하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
정현형님은 저희가 7시쯤 배를 올리니 그떄서야 겨우 차를 고쳐서...저희에게
오시더군요...오늘...낚시도 못하시고...추위에...차안에서 떨엇다는 정현형님..
수리비가 70만원 나왓다고 하는데...힘내세요 형님 ^^;
첫댓글 형님 내년에 열심히다녀요 ㅋ 가게서 팔아봐요ㅋ
팔거보다는 1년정도 먹을거만 잡을란다 ㅋ
자네는 병욱이한테 한참 배워야겠데 ㅋㅋㅋ
담에 같이 출조하세^^
ㅋㅋ 딴사람도 아닌 병욱이와 ㅋ 그저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