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서울과기대 미대와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고민했던 친한 동생에게 회원님들 덕분에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추천하였습니다. 제 말이 먹힌건지 미술을 좋아함에도 해양과학도 많이 좋으니 미대진학은 접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동생이 미대를 포기하고 단국대 천안캠 야간대 공공관리학과를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제가 교육쪽 전공이라 잘은 모르지만 행정학? 정책학 비슷한 것 같습니다. 딱히 직장다니면서 야간을 가야할 상황도 아닙니다. 공무원을 염두한건지 취직을 위한건지도 불명확합니다.
무슨 경상대 시리즈도 아니고 제 팔자에 없는 지거국과 계속 비교하게 되는데요, 저도 회원님들 덕분에 지거국이 좋지 않겠나. 그것도 주간이고 그 어디라도 야간보다야 낫다라고 생각하는데 동생은 지방대가 갈수록 인구감소, 산업붕괴 등으로 저평가될까봐 걱정합니다. 반면 단국대 야간이라도 졸업증명서나 성적증명서, 졸업장 등에 야간이라고 안나온다는 사실을 대학사무실에 전화해서 확인했다며 단국대 간판이라도 따는 것은 어떨까 고민합니다. 물론 동생이 단국대의 전공도 경상대 해양과학만큼 괜찮게 봅니다. 또, 천안캠도 분교가 아니라 이원화캠이니 야간인 것 빼면 마음에 거리끼는 것도 없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인식도 비슷해질 거라고 하는데 그 점은 생각하기 나름 같습니다. 아 경상대 통영캠 해양과학대도 공식적으론 본교입니다.
회원님들의 아는 동생이라면 어디로 추천하실지 조언을 구합니다. 될 수 있으면 이유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가 대입선택과 관련된 질문게시판이긴 하지만 자꾸만 완전 다른 전공과 분야를 vs 시켜 질낮은 질문들을 드려 죄송합니다.
아 사는 곳은 어중쩌서 어차피 둘다 기숙사행입니다.
첫댓글 해괴한 매치네? 햇는데... 원서라인이 뭐이랗게 기괴하냐... ㄷㄷㄷ 무슨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도 안보이공... 무튼 어지간하면 후자가 나을거같은뎅... 전자는 공무원이 학위사러가는 그런 곳으로 보여짐
공공관리는 문과같고 해양과학은 이과같은데 교차지원이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단국대 학위를 따려는 마음은 알겠지만 천안캠(통합되었어도) 거기에 야간까지 갈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무원이나 공기업은 공공관리 안 가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고 한번뿐인 대학생활인데 그래도 남들과 똑같이 주간에 학교 다니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방인구 감소는 맞지만 지거국은 존재자체로 없어질 수 없다고 생각되고 지금보다 더 입결이나 아웃풋이 낮아질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이미 충분히 입결이 낮아졌고 아웃풋은 지방인재나 이전지역인재 등으로 지역 취업하는데는 훨씬 좋아보이고요.
훌천에 왜이리 잡대 상담만 넘쳐나는겨?
단대야간가서 주간수업 수강하고 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