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교회를 시작한 해는 수련회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는 제1회 수련회를 할 수가 있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모든 여건을 만들어 하도록 인도하셨다.
첫 날은 모여 찬양하고 성경을 공부했다.
거의 매달 이어져 오던 마가복음을, 금번 수련회에는 5장 한장을 강해했다.
그리고 잠시 휴식후에는 전반기 독서의 결론,
창1~3장까지를 정리하며 강해하고 질문과 함께 토론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은 삶을 나누었다.
영의 양식을 나눈 우린 저녁을 함께 먹고 시장도 함께 본다.
다음 날 계곡을 함께 가서 교제하기로 해서다.
둘째 날 우린 함께 계곡으로 갔다.
모두가 함께 가서 자연과 함께 삶을 나눈다.
준비한 것 없이 그냥 함께 먹고 즐기며 대화를 한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존재함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침 일찍 가서 오후 일찍 정리하고 우린 철수하여 귀가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장소였으며 이런 시간 역시 소중했음을 간직했던 것 같다.
수련회를 하면서 내년에 또 주어진다면 미비한 것을 보완하여 하기로 마음정해 본다.
금번에는 날짜만 정해서 좀 편하게 했다.
계곡은 사전답사도 하지 않았고 다녀오신 분의 말만 듣고 갔다.
올해는 겨울에도 한번 생각해 보려 한다.
전반기의 결산을 여름에 하고, 후반기의 결산을 겨울에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