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보현행원품강의를 마치며 시방의 모든 선지식에게 발원을 드려본다.
부디 저같이 모자란 이가 아니고,
훌륭하고 뛰어난 분들이 나오셔서 보현행원을 설하셨으면...
아는 것도 없고 인간적으로도 부족한 것 투성이인 저같은 사람이 보현행원을 떠드니 보현행원이 제대로 전달되었을 리가 없다. 큰스님 떠나신 후 거의 아무도 설하는 분이 안 계시는 것 같아 저라도 나서야겠다 싶어 공부도 사람도 덜 된 상태에서 밑도 끝도 없이 보현행원을 말씀드렸지만, 그로인해 얼마나 많은 오해를 드렸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부끄럽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
행원을 전하면서 저보다 뛰어난 분들의 보현행원 강의를 얼마나 원했는지 모른다. 저보다 수행도 깊고 공부도 많이 하신 분들이 행원을 설하시면 더 많은 분들이 동감하고 같이 발심하실텐데. 그러면 행원의 노래 곳곳에 울려퍼지며 공부도 수행도 일천한 저같은 사람이 보현행원을 설한다고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될텐데... 그리고 저는 선지식이 설하시는 보현행원을 가만히 듣고 찬탄만 하면 될텐데...
어쨌든 저의 행원의 노래는 끝나고 이제 다시는 노래 부를 일 없을 것 같다. 부디 많은 선지식들이 보현행원을 설하시길 발원드린다. 그리하여 온 누리 온 곳 방방곡곡에 행원의 노래 가득 울리기를...
나무보현보살마하살
나무마하반야바라밀
https://www.youtube.com/watch?v=HAqbgFTDnvM
첫댓글 오늘로써 책 교정을 마칩니다.
글씨 크기가 기본 11 이어서 조금 크지만 A4 용지로 418쪽 나오네요
A4 용지 하나가 통상 약 1.5 page 나오던 경험으로 봐서, 아마 600쪽 정도가 될텐데,
요즘은 책 글자 크기를 크게 하는 경향이라 더 될까 걱정입니다.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일주일에 5일, 병원 있는 동안 하루 종일 원고만 정리했습니다.
딱 하루, 원고 정리 못했던 날이 있었네요.
올 3월쯤인가 책 발간이 가능할지 불광출판사 김명환국장께 연락 했더니 올해가 큰스님이 새 불교 운동인 불광운동을 시작하신 지 딱 50년 되는 해라 알려 주시더군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그저 올해가 저의 고희 되는 해라 그걸 기념하는 마음으로 저의 보현행원 공부를 정리하는 책을 쓰려 했는데 올해가 불광운동 50년 되는 해라니!
우연 치고는 참 묘한 우연 입니다
불광 운동 시작이 아마 1974년 10월인가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광사는 물론 불광출판사 에서도 불광 운동과 큰스님 기념 특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김국장께서 말씀은 안 하셨지만 저의 책도 기념 중 하나가 될수 있겠다는 생각을 제가 했지요
사실 이번 책을 쓰며 큰스님 가르침을 가능하면 다시한번 많은 분들이 되새기면 참 좋겠다 생각 했지요
그래서 가급적 많이 인용 했습니다
인용을 위해 큰스님 가르침을 다시 보니
정말 얼마나 밝은지
큰스님의 마하반야가 얼마나 밝은 가르침인지 다시 알게 되었고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이 얼마나 뛰어난지 또 관세음보살 아미타불 염불법보다 얼마나 현대인들에게 맞는 수행법인지도 이번에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자세히 소개 했습니다
또 큰스님의 마하반야 염송 수행법이 바로 이통현의 불광관임을 알게 되어 소개하고
이통현이 이루지 못한 자비의 실천을 보현행원이라는 화엄 수행으로 이룬 큰스님의 뛰어남도 소개 했어요
내가 바로 무한자요 무한 능력자며 내생명이 바로 부처님과 똑같은 무량공덕 생명임을 선언하는 큰스님의 반야 활구가 이통현 그리고 보조지눌의 부동지불임도 소개
보현행원으로 과연 깨달을 수 있는지
보현행원이 과연 수행이 될수 있는지
보현행원 수행의 본질은 무엇인지도 자세히 소개 했습니다
또한 불교 교리를 일반 과학과 비교해서 설명도 했어요
다만 제가 과학도 불교학도 별로 아는게 없어 겉핧기식이라 아쉽습니다
책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겁니다
왜냐 제가 워낙 아는게 없어서 그래요
아는게 없으니 복잡한 설명은 못 드립니다
그냥 불교 용어만 아시면 무난합니다 하나도 어려운 내용 없어요😚
화엄이 어렵다고 평소 생각하시던 분들은 이 책을 읽으시면 화엄이 이렇게 쉬운 것이었나 하고 놀라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쉬운데 이렇게도 깊은 가르침인가 하는것에 또 놀라게 되실겁니다
찬탄올립니다.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고 말씀하실 정도면 정말 선생님께서 들이신 정성과 노력이 어떨지... 한사람의 길, 두, 세사람의 길.. 걷고 걸어 나선 길이 오솔길이 되고 큰 길이 되듯이 보현선생님께서 걸어가신 길도 분명 중요한 걸음걸음일거라 믿습니다.
책이 나올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겸손의 말씀으로 아는게 없어서 쉽게 적었다고 하셨는데
진정으로 쉽게 적으려면 더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_()()()_
필생의 노력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일반 학문도 평생 그 길을 걷기 어렵고, 하물며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데
그냥 학문이 아니라 실증을 겸해야 하고, 그 실증을 학문적으로 풀어내는 것은 얼마나 지난하고 어려운 길이었겠습니까?
그 과정에서 전법도 하랴, 책도 쓰랴, 카페도 운영하랴,,, 재가 불자로서 가정도 이끌어내고, 생활인으로서의 경계도 수없이 많았을 터인데...
정말 필생의 공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현선생님의 이런 공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육바라밀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보시...당연히 있지요? 전법과 공양에 대한 서원과 보현행에는.
인욕... 당연히 있지요? 그 많은 인고의 시간, 상상이 갑니다.
지계...보현행자라면 당연한 것이겠고요.
정진... 오랜 세월 보현행원의 기치를 오롯이 지키셨으니 당연합니다.
선정...당연히 있지요? 책, 글, 강의...모두 선정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을겁니다.
지혜...화엄과 보현행원의 골수를 더 깊게 공부하신 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올해가 불광운동 50주년이라는 건 그냥 우연의 일치가 아닐겁니다.
큰 스님 원력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고,
알든 모르든 보현선생님과의 깊은 서원과의 교감과 인연이 있지않고서는 이렇게 공교로울 수 없을 겁니다.
보현선생님 탈고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공덕으로 일체 중생 모두 진리의 길로 편안히 인도되고, 부처님 가르침 환하게 알게되어
영원한 행복의 길 원만히 성취할 수 있을테니 찬탄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생 세우신 보현의 서원은 모든 불보살이 기억하시고, 칭찬하시고, 격려해 주실것입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보현보살마하살...._()()()_
법혜님,
어찌 이리 조목조목 잘 말씀 하시는지 진정 보현행자입십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