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룻밤을 들판에서 보내 추위에 떨고 있는 80대 치매 노인한테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벗어준 ‘맨발의 여경’ 영상이 공개돼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흑인 용의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발생한 미국 볼티모어 폭동이 점차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야간 통금이 해제됐고, 군 병력 등도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3. 미국 의료진이 뇌사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의 생명을 50일 넘게 연장해 아들을 무사히 출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4. 평일에 아빠와 1시간도 얘기를 나누지 못하는 어린이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도 대화 시간은 짧지만, 아빠와 하는 대화가 즐겁고 유익하다고 인식하는 어린이가 다수였습니다.
5. 박근혜 대통령은 '사면이 결코 비리 사슬의 새로운 고리가 되서는 안 된다'면서 '개인 영달·이익 추구 정치는 국민 염원에 거스르는 행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 30대 남매가 재산 문제로 혼자 사는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시도하다 어머니의 만류로 미수에 그쳤습니다.
아버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늙어서도 재산 끌어안고 있어야 자식들이 효도하는 척이라도 한다더니,..
7. 미국 연예 매체 여기자가 EXID 정화의 '아임 소 해피' 영어 억양을 조롱하듯 따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백수오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문제는 백수오 뿐 아니라 2조 원에 육박하는 건강 기능 식품 시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게 음식 가지고 장난하는 놈들은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착한 제품도 착한 소비자도 다 피해자 아니겠어요?
9. 다양한 공룡 발자국으로 유명한 볼리비아의 한 유적지가 횡재를 맞았습니다.
최근 산사태로 새로운 단층이 드러나면서 진귀한 공룡 발자국이 무더기로 발견된 겁니다.
산사태와 횡재라?
10. 개신교단이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의 처벌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습니다.
최종심 기구인 총회마저 징계를 외면한 채 하급심에 책임을 미루고 있고, 그 사이 전 목사는 새로 개척한 홍대새교회에서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11. 한국이 미국과 중국이 북핵문제를 계속 방치하거나 일본이 핵무기 획득을 시도하려고 할 경우,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미국 전문가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월성 중수로에 핵폭탄 416개 분량의 플루토늄이 있다는 보고서가 눈에 띄네... 앞이 캄캄한 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2. 없어서 못팔 정도의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허니버터칩이 국내산 감자 가격을 122%나 끌어올렸습니다.
나는 단 한 봉지도 사먹어 보지 못했는데 비싼 감자만 먹게 생겼구만...
13.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5조 원대 투자자-국가소송(ISD)의 첫 재판을 앞두고 윤용로(60) 전 외환은행장이 론스타를 대리하는 대형 로펌 고문으로 영입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먹튀 잡아야할 양반이 먹튀 편에 섰습니다. 다이나믹 코리아 되시겠습니다.
14.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사는 사거리 1차로에서 정지 신호를 받고 정차 중 잠이 들었다가 뒤따르던 택시기사가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고 합니다.
과중한 업무로 많이 피곤했던 모양인데 집에서 쭉 주무시게 해야할 듯~
15. 박근혜 정부의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해 ‘다이빙벨’을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지원 예산을 절반 가까이 삭감한 채 지원하기로 해 전방위적인 보복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16. 어릴 때 찐 살이 모두 키로 간다는 말은 아이의 키 성장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속설입니다.
성인은 지방세포의 ‘부피’가 커져 살이 찌지만 아이는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나며 살이 찐답니다.
지방세포 수가 한번 늘어나면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줄이기가 쉽지 않아 성인이 돼서도 비만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영양가 있게 골고루 잘 먹여야 합니다. 비만도 병이라는 거...
17. 지난 5년간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은 아이가 68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매년 사망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아동의 인권 보호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동학대의 가해자 80%는 엄마, 아빠라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자격도 없는 인간들이 부모라는 게, 참 거시기 하다.
18. 입사 시험에서 왜 떨어졌는지 당사자에게 알려주라는 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문제로 르노삼성의 QM3 2만대 등을 리콜한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어린이날 페이스페인팅시 눈 주위는 피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이 대선 자금으로 의심되는 '홍문종 2억'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어린이의 11%는 '부모의 난폭운전에 두려움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주식만 100억 넘게 가진 '어린이 부자'가 우리나라에 모두 8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