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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D>>
- <<사자도 굶어 죽는다>> : 유명한 CEO는 항상 동물의 왕국을 본다.
III. 미니특강 : 이정우의 Insight
- 인생은 B와 D 사이의 Choice 이다.
- 3가지 C
- Choice: 자유의지
- 누나의 선택은 보장 내역을 꼼꼼이 살핌.
- 최선의 선택이 모이면 기회가 찾아옴 (Chance)
- 인생은 3번 이상의 기회가 오지만, 준비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고, 기회를 분별하지 못했다.
- Challenge
<부록>
<심정섭> 전체 정리
정민, <<다산 선생 지식 경영법>>, 김영사, 2006.
<<개요>>
- 한마디로 다산 공부법: 애민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이론을 정리한다. (독서법, 정리법, 지식 정리)
- 다산 정약용의 통섭적 지식의 형성과정과 다산의 사고 체계를 정리 한 책
- 다산은 지금의 누구라고 할 수 있을까? (성균관 수석 졸업) 지식과 성과 모두에서 성과를 낸 사람.
- 18세기 이미 정보 지식 경영을 시작한 다산: 목표를 세우고, 정보를 분류하고, 체계화하고, 분장하여 일사 분란하게 진행한다. 지금 컴퓨터를 가지고도 안되는 상황
<<내용 요약>>
- 정민 교수가 정리가 다산의 10가지 지식 정리 체계
1. 단계별 학습
2. 정보를 조직하라.
3. 메모하고 따져보라
4. 토론하고 논쟁하라
5. 설득력을 강화하라 -> 논리적으로 설득하라
6. 적용하고 실천하라 -> 실사구시를 지향하라.
7. 권위를 딛고 서라 -> 인습에 얽매이지 말고 독창성을 추구하라.
8. 과정을 단축하라 -> 효율성을 강화하는 집체 경영
9. 정취를 깃들여라 -> 따뜻함을 잃지 않는 인간적인 지식 경영
10. 핵심가치를 잊지 말라 -> 본질과 궁극의 목적을 기억하라.
- 다산은 이론과 현실을 아우르는 지식인이었다.
- 목민심서는 역대 역사 기록 속에서 추려낸 수만장의 카드를 바탕으로 정리한 목민관의 사례집이다.
- 목민심서를 집필하다 형법 집행의 중요성을 절감하여 <흠흠신서>를 따로 엮었다.
- 효자나 열녀와 같은 허위적인 이데올로기에 대한 그의 격렬한 분노
1장. 단계별로 학습하라
- 대개 논문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테마를 정해서가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서이다.
- 정말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 큰 문제이다.
- 다산의 천자문 비판: 이론과 체계가 없는 단순 어휘 나열에 불과하다.
- 공부를 그저 출세의 수단으로만 여겨서는 공부도 잃고 나도 잃는다.
- 이인영에게: 자네는 문장학에 뜻을 끊고, 서둘러 돌아가 늙으신 어머니를 봉양하게나.
2강. 정보를 조직하라
- 다산의 거가사본
1. 화목: 집을 다스리는 근본이다.
2. 근검: 집을 경영하는 근본이다.
3. 독서: 가문을 일으키는 근본이다.
4. 순리(음덕을 베풀고 분노를 징계): 가문을 보존하는 근본이다.
- 주서여패 (주자전서 가운데 몸에 꼭 지니고 다니면서 외워야 할 중요한 내용만 간추렸다는 의미)
1. 입지: 뜻을 세움
2. 혁구습: 변화
3. 수방심: 마음을 다 잡음
4. 검용의: 용모와 몸가짐을 단정하게 함
5. 독서
6. 돈효우: 효도와 우애를 돈독히 함.
7. 거가: 가정 생활
8. 목족: 집안간의 화목
9. 접인: 사람을 대하는 일
10. 처세
11. 숭절검: 근검 절약을 높임.
12. 원이단: 이단을 멀리하고 배척함.
- 하늘아래 새것은 없다. 좋은 모델을 찾아서 상황에 맞게 적용하라.
- 시골의 아이들을 가르쳐 다산 학단으로 일컬어지는 18제자로 길러냄
- 교통 정리를 잘하고 서랍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다. (-> 하지만 학자는 될 수 있을지언정, 개혁가를 되기 힘들 수 있다.)
- 목차는 생각의 지도다. 범례는 생각의 나침반이다.
3장. 메모하고 따져 보라.
- 눈으로만 읽지 말고 메모하고 초록을 만들어라 (-> 나도 부족하지만 항상 독서일기나 후기를 쓰면서 내 생각을 정리한다. 후기를 쓰지 않는 지식은 결국 나의 삶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잡설이자, 뇌에 끄적이는 낚서일 뿐이다.)
- 김득신 비판: 한책을 수 백권 읽었다는게 무엇이 대단한가? (내가 말하는 독서 자폐증이다. 책만 읽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책을 많이 읽는 들 무슨 소용인가?)
- 깨달음을 기록하라.
- 공부는 따지는데서 시작하여 따지는 것으로 끝난다 (다산의 한계: 왜 왕정과 근본적인 부국 강병의 실패는 따지지 못했는가?)
- 다산의 학문태도는 정조와의 공부과정 (결국 질문과 토론)에서 체득된 것이다.
4장. 토론하고 논쟁하라.
- 질정수렴: 질문하고 대답하는 가운데 논란이 있던 문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 퇴계와 기대승의 편지 토론
- 가차없이 비판하라.
- 대부상송법: 두 사람의 견해가 팽팽히 맞설 때 제 3자에게 넘겨 시비를 가리게 하는 법
- 다산의 편집증적 태도: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되면 집요하게 끝까지 논쟁을 하려고 함.
- 김매순에게 자신의 저술에 대한 평가를 부탁함: 찌라는 것을 토해 첨삭하고 찌를 비평하며 다면 토론을 함.
- 스님이 된 자홍의 탁발을 나무람: 승려가 도를 닦아 깨달음을 얻지 못한 것을 배고파해야지 그까지 창자의 굶주림을 못 이겨 이 먼데 까지 나왔느냐? (-> 육보다 영의 가치를 더 높이 산 다산)
- 다산은 맹목적인 칭찬보다 논리적인 비판을 더 반김.
- 다산이 말하는 학문하는 자의 태도
(1) 사기 종인: 자기의 고집을 버리고 남의 비판을 따라라 <-> 택선고집 (자기가 옳다고 여긴것만 밀어 붙임)
(2) 개과불린: 잘못인줄 알았으면 즉시 인정하라
- 감정적인 비방을 자제한 다산
- 다산은 근거 없는 칭찬이나 송덕을 싫어했다. 논리적이지 않으면 속이 뒤틀리는 심성이 있었던 듯 하다
5강. 설득력을 강화하라.
- 논리를 갖추어 상대를 설득하라.
- 설득을 위해 유용한 정보들을 비교하고 대조하라.
- 선학의 권의에 도전: 옳은 것은 인정한다고 쳐도 납득이 되지 않는데 무조건 옛사람의 주석이라 해서 따라갈 수 없지 않은가? (상고사대주의적인 풍토에서 다산의 학문적 자신감이 비춰지는 대목)
- 논어의 <재여주침>에 대한 해석을 재여가 낮잠을 자서 공자가 심하게 꾸짖은 것이 아니라 재여가 흐트러진 자세로 누워있어 혼냈다는 의미로 재해석하고 같은 표현이 사용된 경전의 다른 용례를 찾아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 채제공의 전기를 기록하며 그의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책으로 엮음.
- 선입견을 버려라, 편견은 학문의 독이다.
6강. 적용하고 실천하라
- 군자의 학문은 수신이 절반이고 절반은 목민인 셈이다.
- 다양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축성, 거중기 설계, 염료 개발등 다양한 실용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정리하고 활용했다.
7장. 권위를 딛고 서라.
- 독후엄정: 도탑고도 엄정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한다.
- 효자와 열녀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실체를 파헤침 (충효가 국가 운영 원리임을 생각할 때 상당한 도전임)
8강. 과정을 단축하라.
- 분업
- 핵심 역량에 집중
- 목표량을 정해 놓고 그대로 실천하라.
- 자료를 장악하여 동시 다발적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잇다.
- 전체 작업을 하기 전에 밑그림을 그리고 기획을 잘 하고 실행하라.
9강, 정취를 깃들여라.
- 황상이라는 서민 제자를 아끼고 키움.
- 황상은 70이 넘어서도 독서와 초서를 멈추지 않고 학문에 정진함.
- 득승양성: 아름다운 풍광속에 노닐며 성품을 기른다.
- 답답한 마음이 들며 자연을 찾음.
-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성품을 기르고 자연과 마주해서 마음을 닦아라.
- 일상득취: 일상 생활속에서 삶의 운치를 찾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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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강. 핵심가치를 잊지 마라
- 위국애민의 마음을 한시도 놓치지 마라.
- 비민보세: 백성의 삶에 도움을 주고 세상을 바로잡는데 보탬이 된다.
- 다산이 혐오한것: 자기과시의 현학취미, 자기만족을 위한 공부, 상아탑의 엄숙주의
- 시를 지어도 백성들의 삶의 고단함을 반영하는 현실참여형의 문인이 됨.
- 백성을 위해 분노하고 규탄하라.
- 좌절과 역경에도 근본을 잊지 말라.
- 귀양온후 사의재: 생각은 담대하게 외모는 장엄하게 말은 적게 행동은 무겁게 한다. 이 네가지 마땅함을 지키겠다.
- 자식들에게 물려준 것: 근면과 검소함.
- 우리는 중국의 아류가 아니다. 조선의 주체를 세워라
<<소감, 적용>>
- 어떻게 보면 2000년대 후반에 불기 시작한, 동양 고전에서 현대 경영의 해법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트렌드에서 나온 책이다.
- 사실상 다산이 지은 책을 계통적으로 분석하고, 그의 사고 체계와 학문 방법론을 정리한 전문적인 인문학 서적이고 준 논문인데, 40쇄까지 찍고 2006년 올해의 책으로까지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리 대중적일 수 없고, 쉽게 읽히지 않는 내용인데 말이다. 김영사의 마케팅 덕분인가? 동양고전에서 무언가 얻을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막연한 기대에서 일까?
- 정민 교수의 가장 큰 장점은 문장의 호흡이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다는 점이다. 이런 글쓰기를 배워야 한다.
- 정약용, 세종대왕 어떻게 보면 한국의 다빈치와 같은 분들이다. 문이과를 넘나다는 천재들. 하지만 안철수는 말한다. 이제는 다빈치 같은 천재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평범한 지식인이 더 중요한 시대라고.
- 차라리 이책보다 다산의 목민심서를 정독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베트남의 호치민이 여러번 탐독하고 베트남 혁명과 이후의 통치에 적용하려고 했다는 고전. 우리는 이런 고전과 탁월한 학자의 이론을 실천하지 못하고 왜 다른 나라 사람이 적용하여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아야 했을까?
- 세종대왕, 퇴계, 율곡, 다산, 연암 등 우리는 사상적으로 걸출한 위인들을 많이 갖고 있다. 일본은 (내가 과문 한 탓이지만) 그리 대단한 사상가들은 많지 않은 대신 오다-토요토미-도쿠가와와 같은 탁월한 현실 정치가들을 보유하여 18세기 이후에는 두나라의 국운이 역전되는 일이 벌어진다.
- 사실상 일본의 사상가는 논어와 맹자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원시 유교적인 면에 머물고, 우리는 주자학과 양명학, 고증학까지 가는 유교의 변증법적 발전을 거치는데도 실사구시 하지 못하고, 나라의 국운이 쇠하고 일본에게 나라를 넘겨두는 수치를 당함은 어찜인가?
- 사실 위대한 이론가의 사명은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세대가 먹고 살고, 인류가 발전하는 이론을 내놓는 것이다.
- 다윈은 통섭의 대가 였으나 그의 진화론이 사람들을 얼마나 유익하게 했는가?
- 17세기 이후 기계론적 세계관과 변증법적 사고는 서구 기술을 발달하게 하고 산업화를 촉진했으나 과연 이것이 인류를 얼마나 이롭게 했는가? 고 엔트로피와 파괴와 살상의 강도만을 놓였을 뿐이다.
- 칼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결국 플라톤, 헤겔, 맑스와 같은 천재 사상가들이 인류를 불행으로 몰아 놓은 장본인이다.
- 공부의 가장 큰 목적은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론과 교육 그리고 실천이 3축이다.
- 학연에게 주는 가계: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면 학식이 아무리 고명하고 문사가 아름답다 하여도 흙담에 대고 색칠하는 것이다.
- 다산은 18년의 유배기간 동안 경집 232권과 문집 260권을 정리함. 귀향가서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음 (-> 김대중 대통령의 감옥 도서관이 생각남)
- 다산의 공부법: 선경 후사법 -> 경전을 먼저 배우고 역사서를 읽는다.
- 인문학 공부의 위험: 결국 세상 물정 모르는 교수들이 과거 위인들은 어땟네 하는 뜬 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 있다. 다산에 대해 논문을 쓰는 교수들이 다산과 같이 실사 구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한 가지 사상사적으로 궁금한것, 유대교에는 왜 이단이 없는가? 이슬람교도 신비주의가 있고, 기독교, 유교, 불교 모든 종교 사사에 이단이 있는데, 유대교는 우상 숭배가 없어지고 난 후 이단이 자리 잡지 못한다. (유대교 입장에서의 이단은 기독교를 떨어져 나가 더 큰 종파가 되었다.) 에스라 이후에 강력한 토라연구와 탈무드 토론과 연구가 이단이 발을 디딜 틈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 인문학자의 또다른 한계: 자기가 연구하는 사람을 거의 신격화 하고 모든 좋은 것을 다 갖다 붙이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한 인물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다. 그런의미에서 공자를 구직꾼으로 묘사한 서양 역사가 크레이그의 공자평전이 읽을 만 하다. 공자의 실체를 보여준다.
- 지식 경영이라는 말: 고전과 현재를 이어주는 말
- 반드시 후기를 쓰는 습관을 들어야 함. 더 나아가 책을 써야 한다. 책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한다.
- 대한민국 현대의 토론의 대가는 누구인가? 유시민과 진중권. 하지만 유시민은 그 논리에 감복하나 실제 그의 정치 실천에서는 언행일치가 안되고, 진중권은 인격적 미성숙으로 말은 옳은데 적만 만드는 사람이다. 둘다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은 논리의 정밀함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얻는 법임을 모르고 있는 듯 하다.
- 한반도의 학문은 조선시대는 중국 사대, 근대는 일본 사대, 현대는 미국 사대인 듯한 아쉬움이 있다. 지금도 미국 유학을 갔다와야 학문적 성과를 인정 받는 풍토가 만연하지 않은가?
- 지식의 체계적 분류, 핵심 역량에 집중, 선입견을 버리고 편견을 없애는 태도, 어찌보면 다 경영학적 혹은 자기 계발적 성공의 요소인데 왜 굳이 300여년의 시간적 차이가 나는데 다산에게서 배워야 할까? 이러한 현대 경영학의 원리를 우리 조상에게서도 찾을 수 있으니 민족적 자긍심을 가지고 고전을 공부하면 현대 산업 사회의 문제를 풀수 있는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논리인가? 현대 학문이 서구 편향적인것은 사실이지만, 서구는 현대적 감각에 맞는 매뉴얼이 잘 되어있다. 그것이 목민심서가 아니라 행정학 개론으로 우리 나라를 유지하는 이유이다. 현대적인 맥락에서는 서구 이성주의적 바탕 위에 동양 고전의 통찰력이 더해져야 빛을 바랠 수 있다. 우리것이 좋다고 수구적으로만 나간 결과가 중국과 한국이 근대화에 실패하여 식민지나 반 식민지 사회가 된 원인이었다.
-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보며, 내가 보고 있는 인왕산을 몇 백년전 조상도 보고 있다는 생각에 묘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 우리는 이렇게 역사가 유구한 민족이다. 한 땅에서 5천년이상을 장수한 민족은 세계역사상 유례가 없고, 한 왕조를 500여년동안 지켜낸 민족도 세상에 유례가 없다.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전통을 잘 계승하고 살아가야겠다. 조상들이 물려준 이 한반도를 중국이나 일본에 빼앗기지 않고 잘 지켜내야 겠다.
- 그래도 다산은 성공한 인물이었다. 정치적으로 실패했으나 역사적으로는 그의 이름을 남기고, 후세에게 귀한 본이 되었다. 우리는 다산을 귀향보낸 일파들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다산의 이름과 그의 업적인 수원화성과 강진에서의 저작 작업을 기억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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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머릿속에서 어제의 일이 다 생각납니다 >_<)/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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