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능수(水) 연구자로 인정받는 연세대 원주의대 이규재 교수가 마그네슘이 강화된 알칼리성 물이 고혈당에 오염된 신장 세포를 보호해 당뇨 합병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규재 교수는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인 MDPI 'processes'에 '마그네슘 강화 알칼리 환원수가 신장 관상 상피 세포에서 높은 포도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에 미치는 항고혈당 효과'에 대한 논문을 등재했다.
이 교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제제를 복용하면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당뇨병성 신장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며 "음용수인 수돗물, 생수, 마그네슘 강화 알칼리 환원수의 HK-2 세포에서의 항고혈당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를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HK-2세포는 포도당 인산화를 촉진하는 인간 신장 세포이다.
연구를 위해 이 교수는 HK-2 세포에 고혈당을 주입해 제2형 당뇨환자 세포로 만들어 놓은 뒤 수돗물과 1회용 생수, 마그네슘 알칼리 미네랄워터(MARW)의 세가지 물에 담가 관찰을 했다.
관찰 결과, 마그네슘 알칼리 미네랄워터는 고혈당 처리된 신장 세포에서 활성산소, 산화질소, 카탈라제,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제, 간세포 성장 인자 및 포도당을 흡수해 정상세포를 유지했으며, 다양한 섬유증-연결된 신호전달 단백질의 발현을 하향조절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반면, 수돗물과 1회용 생수로 분석한 신장 세포는 당뇨병 상태의 고혈당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론을 통해 이규재 교수는 "마그네슘 알칼리 미네랄워터(MARW)가 항산화 방어를 안정화하고 대사, 세포사멸 및 섬유증과 관련된 연쇄 신호 전달을 통해 고혈당의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고혈당으로 오염된 세포의 산화스트레스 증가를 억제했고, 면역체계도 증가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규재 교수는 그동안 발표한 200여 편의 논문 중 절반 이상을 물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물 관련 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물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https://www.mdpi.com/161913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규재 교수의 연구는 미네랄메이커 연구기업인 아쿠아마인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아쿠아마인은 2016년 12월 설립된 청년 창업기업으로 마그네슘 알칼리 미네랄워터를 만드는 기능성 물병인 '미네랄메이커'를 출시하고 있다.
아쿠아마인 김범연 대표는 "미네랄메이커에 마시는 물을 넣으면 마그네슘 미네랄을 강화해 물맛을 좋게 한다. 또 물 입자를 작게 쪼개주고, 알칼리성 물로 바꿔줘 목 넘김이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출처,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