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쿄마찌(현 두월동) 입구 사진입니다. 현재 통술거리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입구 오른쪽 건물은 현재도 똑 같은 모습의 건물이 있습니다만 동일한 건물은 아닙니다. 아마 저 건축물이 갖은 상징성 때문에 예전 모습 그대로 지은 것 같습니다.
2. 석교(石橋 / 이시바시)양조장
1905년 설립되었으며 서성동 덕천아파트 자리에 있었습니다. 후에 대흥주조라는 이름으로 문삼찬 씨가 경영하였습니다. 상표는 대전정종(大典正宗)이었습니다.
3. 원전(原田 / 하라다)양조장
1904년에 설립한 마산최초의 일본 술 공장입니다. 원래 이름은 아즈마(東)주조장이었습니다. 상표는 '한목단'이었고 경남대 정문 앞, 옛 일성펌프 자리에 있었습니다.
10. 빈전(濱田 / 하마다)양조장
1923년 설립하였고 상표는 금배빈학(金盃濱鶴)이었습니다. 추산동에 있었습니다.
11. 서전(西田 / 니시다)양조장
1907년 설립하였고 상표는 계림(鷄林)이었습니다. 위치는 홍문동, 즉 현 신동아빌라 자리입니다. 마산의 토호 이승훈 씨가 운영한 백광청주가 바로 해방 전 이 회사입니다. 상당히 규모가 큰 양조장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2. 촌기(村崎 / 무라자키)양조장
1925년 설립하였고 상표는 염록(艶錄)이었습니다. 홍문동에 있었습니다. 마산상공회의소백년사에는 1923년에 설립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앞 건물은 사무실, 뒷 건물이 공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13. 월포(月の浦) 양조장
장군동 경남데파트 뒤편에 있었습니다. 당시 이 회사가 사용했던 술통도 함께 소개합니다.
14. 삼호(三好 / 미요시) 양조장
1913년에 창업하였고 부림동 아래에 있었습니다. 상표는 ‘松の色(송색)’이라고 했습니다.
15. 산읍(山邑 / 야마무라) 청주 양조장
1929년에 창업하였고 월남동에 있었습니다. 만주에 수출하였는데 만주에서는 마산에서 온 청주를 ‘조선의 나다자케(당시 일본에서 가장 유명했던 청주)’라 불렀습니다. 상표는 ‘櫻正吉(앵정길)’이었고 지금 중리에 있는 무학주정 전신입니다.<<<
16. 청수(淸水 / 시미즈) 양조장
1921년 창업하였고 신창동, 현 무학아파트 자리(전 무학소주 자리)에 있었습니다.
가장 규모가 컸으며 만주에 까지 수출하였는데 만주에서는 마산에서 온 청주를 ‘조선의 나다자케(당시 일본에서 가장 유명했던 청주)’라 불렀습니다. 상표는 ‘大正櫻(대정앵)’과 ‘井筒平(정통평)’을 사용했습니다.
이 공장이 있던 곳 옆을 흐르는 창원천(대곡천이라고도 함)에는 이 공장의 이름 그대로 사용하는 청수교(淸水橋)가 있습니다.
17. 원등(遠藤) 양조장
1909년에 창업하였고 장군동에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건물 보존 여부를 놓고 논쟁거리가 되었던 천도원(千島園)주조장이 바로 이 양조장입니다. 상표는 彌生(미생)이었습니다. 술통도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18. 평정(平井 / 히라이) 양조장
1914년에 창업하였고 중앙동 옛 마산역 옆에 있었습니다. 상표는 醉香(취향)이었습니다.
19. 소화(昭和 / 쇼와) 주류 주식회사 양조장
1929년에 창업하였고 월남동에 있었습니다. 현 무학소주의 전신입니다. 지난 주 포스팅한 야마무라(山邑)청주 양조장의 계열회사였으며 종합주류회사로 소주, 포도주, 위스키, 브랜드를 생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