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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학명 : Rhododendron spp.
다른이름 : 척촉(躑觸), 개꽃(나무), 대자두견화(大字杜鵑花),신두견(新杜鵑),철쭉나무,철죽나무
영어이름 : 철쭉은 Royal azalea, 산철쭉은 Korean azalea
일본이름 : つつじ(躑躅), つつじの花
중국이름 : 山踯躅(shānzhízhú), 山踯躅花(shānzhízhúhuā)
꽃말 : 정열, 명예
위 이미지의 출처는 아래와 같다.
이미지 1,3,4 / http://www.nihhs.go.kr/personal/flowertoday.asp?mode=2#url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꽃)
이미지 2 / http://image.search.yahoo.co.jp/search?rkf=2&ei=UTF-8&p=%E3%81%A4%E3%81%A4%E3%81%98 (일본야후)
▲위 꽃설명표는 이미지로 캡처한 것이라 텍스트로 복사 안됨. / 출처 :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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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설명 중 어려운 낱말은 아래 [용어 풀이]를 참고하시기를...'
오늘의꽃 365 ... '철쭉' / 꽃말은 '정열, 명예'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함께 산다. 이른 봄에 개나리와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면 이어서 하늘하늘 봄바람을 타고 진달래가 꽃을 피운다. 꽃잎이 하늘거려 바람에 흩어져 날릴 것 같기만 하다. 게다가 진달래는 이상하게 뭉쳐 심지 않아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그러다 진달래 지고 잎이 나면 화단에 뭉쳐심은 철쭉이 초록잎을 달고 꽃망울을 연다. 그러나 진달래보다 꽃이 작고 단단해 보이는 것이 바람에 흔들려도 끄떡도 없다. 그래서 늘 진달래와 철쭉은 구별이 간다. 그저 '느낌 아니까...'라는 개그 언어처럼 말이다. 우선 철쭉에 관한 공부를 더 해보자.
경기도 성남시가 철쭉을 '시의 상징꽃(시화/市花)'으로 정해 놓았다고 한다. 그 곳에서 자세히 올려 놓은 이 식물에 대한 해설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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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경기도 성남시를 상징하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진달래목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
철쭉은 ‘줄기찬 번영’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시의 상징 꽃으로 정하였다. 철쭉은 대자두견화(大字杜鵑花), 신두견(新杜鵑), 척촉, 산척촉 , 철쭉꽃, 철쭉나무, 철죽, 철죽나무, 개꽃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2∼5m이고 어린 가지에 선모(腺毛)가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길이가 5~10㎝ 정도로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돌려난 것 같이 보이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으로 끝은 둥글거나 다소 파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표면은 녹색으로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지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잎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지름이 5~8㎝ 정도로 연분홍빛 꽃잎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나며 아랫부분이 함께 붙은 통꽃이다.
한 개의 암술과 열 개의 수술이 갈고리처럼 한 방향으로 휘어지며 꽃잎보다 길다. 꽃잎의 안쪽에 자줏빛 선명한 반점이 주근깨처럼 난다. 가지는 어릴 때는 녹색이었다가 점점 회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길이 1.5㎝ 정도로 선모가 있으며 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철쭉의 꽃은 5월 무렵 3~7개씩 가지 끝에 피는데 향기가 풍부하다. 잎도 꽃이 피면서 같이 자란다. 잎이 진한 초록으로 변할 무렵에 꽃이 지며 통꽃잎이 그대로 떨어 진다. 철쭉꽃에는 독성이 있고 꽃받침 주변에서 끈끈한 점액이 묻어나 벌레가 붙지 못한다.
철쭉은 산성 토양을 좋아하며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뿌리가 섬세하고 가늘어 산소 부족으로 썩는 경우가 있으므로 통기성이 좋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어야 한다. 그늘이 지면 가지가 가늘고 길게 자라 나무 모양이 흩어지므로 양지바른 곳이 좋다. 번식은 씨뿌리기, 꺾꽂이, 포기나누기, 접붙이기 모두 가능하다.
파종은 종자를 따서 가을에 그대로 흩뿌려야 하며 꺾꽂이는 초여름이나 가을이 적당하다. 병충해로 어린잎이 기형으로 부풀고 흰 떡과 같이 되는 떡병, 잎에 작은 다 갈색 반점이 생기는 갈반병, 응애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학명으로는 로도덴드론 슈리펜바키(Rhododendron schlippenbachii)라고 하는 데 슈리펜바키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이 꽃을 처음 발견하여 서방에 소개한 러시아 해군장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현재 관상수로 많이 심는 철쭉 종류에는 일본 품종이 많다. 과거에도 일본 철쭉이 들어온 기록이 있다. 1441년(세종 23) 세종대왕에게 일본 철쭉을 진상하였다고 하고 강희안은 『양화소록(養花小錄)』에서 꽃나무를 아홉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며 왜홍철쭉을 이품에 두었고 우리나라 진달래인 홍두견을 육품이라 하였다.
철쭉을 개꽃이라고도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하였던 시절 먹을 수 있는 진달래를 참꽃이라고 부른 반면, 꽃 모양은 비슷하지만 먹을 수 없는 철쭉을 개꽃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되었다. 경상도에서는 철쭉의 옛 이름을 연달래라고 했는데 진달래가 피고 연이어 피는 꽃이라는 의미이다.
철쭉은 약용 식물로 잎을 강장제, 이뇨제, 건위제로 쓰기도 한다. 조각재로도 쓰이고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철쭉제는 본래 새 계절을 맞으며 산신령에게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인데 최근 지역 축제로 각광 받고 있으며, 그중 태백산과 소백산에서 개최되는 철쭉제가 유명하다.
[윗글 출처 :
http://seongnam.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0102535&local=seongnam (디지털성남 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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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꽃
위쪽에 피는 꽃에는 붉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꽃자루와 씨방에 끈끈한 잔털이 있어 만져보면 끈적하다. 꽃이 아름다워 발걸음을 머뭇(척, 躑) 머뭇(촉, 觸)하게 한다고 철쭉이다.
계 : 식물
과 : 진달래과(Ericaceae)
학명 :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생약명 : 양척촉(羊躑觸)
개화기 : 5월
핵심어 : 호생, 총생, 산형화서, 선모, 삭과
진달래과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로 밑동에서 줄기가 갈라지거나 뿌리에서 몇 개가 올라와 키 2~5m 정도로 곧거나 조금 비스듬히 자란다. 굵은 가지가 많이 나오고 비스듬히 뻗어 전체가 둥그스름해진다. 낮은 산에서 자라는 나무는 키가 큰 편이다. 높은 산에서 낮은 산까지 100~1,800m 고지의 서늘한 평원, 응달진 비탈에 주로 서식한다. 군락성이 있다.
잎은 길이 5~10㎝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리며 가지 끝에서는 4~5장씩 모여서 달린다. 끝이 둥글거나 약간 오목한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어릴 때는 잔털이 있다가 점차 없어지며 뒷면의 잎맥에 잔털이 남는다. 가을에 선명한 붉은색으로 물든다.
꽃은 5월에 어린 잎 또는 잎과 함께 가지 끝에 연한 분홍색으로 핀다. 끈끈한 잔털이 있고 끝이 우산살처럼 갈라진 짧은 꽃대에 끝마다 총 3~7송이씩 모여서 달린다. 암술대는 1개고 씨방에 끈끈한 잔털이 있다. 수술은 10개다.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져 넓게 퍼지며 위쪽에 달리는 꽃에는 안쪽으로 붉은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꽃받침잎은 달걀 모양이고 5장이며 끈끈한 잔털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끈끈한 잔털이 있는 길이 1.5㎜ 정도의 긴 타원형에 가까운 달걀 모양 열매가 붉은 갈색으로 여문다. 열매 끝에 암술대가 붙어 있으며 다 익으면 5갈래로 길게 갈라져 씨앗이 나온다. 겨울에도 가지에 매달려 있다.
어린 나무는 노란빛 도는 연한 갈색을 띤다. 묵을수록 노란빛 도는 회갈색이 되며 작은 비늘처럼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줄기 속은 가장자리는 밝은 노란색을 띤다. 안쪽에는 붉은빛 도는 갈색의 넓은 심이 있다. 한가운데에는 갈색의 작은 속심이 있다. 가지는 햇가지는 붉은 갈색을 띠며 끈끈한 잔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묵으면 회색빛 도는 갈색을 띤다.
[윗글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95409&cid=2694&categoryId=2699 (약초도감)]
이번에는 위 약초도감에서 철쭉의 사철기록을 해 놓은 곳이 있어 캡처해 이 곳에 붙인다.
자료를 수집하다가 한참 분별이 안 되는 것이 열매였다. 어느 사이트에서는 초록의 열매를 올려 놓았고, 어느 사이트에서는 갈색의 마른 열매를 올려 놓았다. 좀 살펴보니 풋열매 때와 익어 터진 열매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
▲ 출처 : (매화이오회)
▲ 출처 : http://blog.daum.net/jslee330/8932433 (풀나무이야기)
▲ 출처 : http://blog.naver.com/xanto74/140179490953 (오르막 없는 정상은 없다)
▲ 위 두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jslee330/8932433 (풀나무이야기)
철쭉과 진달래와의 차이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있는데 그 것을 따져 올려 놓은 곳이 여러곳 있지만 아래 비교표를 보시고 두 곳을 방문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출처 : http://blog.daum.net/joingi61/15964374 (조인기의 산과 여행기)
☞ http://blog.daum.net/jslee330/8932433 (풀나무이야기)
☞ http://blog.daum.net/joingi61/15964374 (조인기의 산과 여행기)
그리고 3월14일의 꽃으로 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것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 http://blog.daum.net/gonghana/10203 ([오늘의꽃 365 - 3월14일] '진달래' / 꽃말 : 절제)
[용어 풀이]
◆ 낙엽관목(落葉灌木)
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져서 봄에 새잎이 나는 관목. 진달래, 철쭉 따위이다. 관목(灌木)은 키로 식물을 구분할 때 2미터 이하의 나무를 이른다.
◆ 선모(腺毛) / 샘털
물질을 분비하는 성질이 있는 식물체 표면의 털을 말한다. 표피의 일부가 돌출된 것으로 끝이 둥근모양으로 부푼 것이 많다. 분비되는 물질은 식물의 종류와 부위에 따라 다양하고, 점액·수지(樹脂)·꿀·휘발성 기름 등이다.
◆ 삭과(殼果) / 삭(殼)
열매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져서, 각 칸 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있는 열매의 구조를 말한다. 열매가 익어 껍질이 갈라지면서 씨앗이 외부로 드러나는 형태를 열개과(裂開果)라고 하는데 삭과는 열개과에 속하는 열매의 한 종류이다.
◆ 통꽃 / 합판화(合瓣花)
나팔꽃이나 도라지 등의 꽃처럼 꽃잎이 서로 붙어서 통꽃부리를 이룬 꽃. 라고도 한다. 꽃잎의 일부 또는 전부가 서로 붙어 있으며, 대롱 모양, 깔때기 모양, 종 모양, 혀 모양 등을 이루고 있다. 철쭉과 식물, 감나뭇과 식물, 엉거싯과 식물 등의 꽃이 이에 속한다. 진달래는 '갈래꽃'이다.
◆ 통기성(通氣性)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성질이나 정도.
◆ 관상용(觀賞用)
두고 보면서 즐기는 데 씀. 또는 그런 물건.
◆ 관상수(觀賞樹) / 관상목(觀賞木)
보면서 즐기기 위하여 심고 가꾸는 나무.
◆ 호생(互生) / 어긋나기
식물의 줄기에 잎이 붙는 형식의 하나. 잎이 마주보지 않고 어긋나게 달리는 것.
◆ 총생(叢生) / 뭉쳐나기
여러 개의 잎이 짤막한 줄기에 무더기로 나는 일.
◆ 잎지 / 엽지(葉枝) / 잎가지
잎과 가지를 아울러 이르는 말. '잎지'는 어느 사전을 검색해도 뜨지 않는 낱말이다. 그러나 쓰임새로 보아 '엽지(葉枝)'와 같은 의미로 쓴 것으로 보인다.
◆ 꽃부리 / 화관 (花冠)
꽃잎 전체를 이르는 말. 꽃받침과 함께 꽃술을 보호한다. 꽃잎이 하나씩 갈라져 있는 것을 ‘갈래꽃부리’, 합쳐 있는 것을 ‘통꽃부리’라고 한다.
◆ 심(心)
나무의 고갱이. 풀이나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심.
◆ 속심(속心) / 수심(樹心)
나무줄기의 가운데 단단한 부분.
◆ 산형화서(繖形花序) / 산형꽃차례
무한 화서(아래에서 피어 올라가는 꽃차례)의 하나. 꽃대의 끝에서 많은 꽃이 방사형(바퀴살/우산살모양)으로 나와서 끝마디에 꽃이 하나씩 붙는다. 미나리, 파꽃 따위에서 볼 수 있다.
출처 : 두산백과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음.
꽃차례에 관한 그림자료를 더 보고 싶으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43382&cid=3954&categoryId=3954(브리태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