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Matera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 마테복음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 이고
신석기,고대,중세,르레상스,근대,현재까지의 거주 문화가 남아 있는 곳이다.
Sassi라고 부르는 고대마을에는 동굴 거주지가 남아있다.
1945~1961년 열악한 거주 환경을 가진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4마일 떨어진 라 마텔라로 이주 시켰고 이곳은
버려진 도시가 되었다가, 1986년부터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이 시작되면서, 지금현재 이탈리아에서 으뜸의
관광지로 탈바꿈 했다.
마테라라는 신비한 도시를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 했는데,
막상 마주한 마테라 도시는 이탈리아의 평범하고 그저그런 시골마을 처럼 시시한 겉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바로 마주한 Lookout에서 내려다본 풍광, 광활하게 펼쳐진 낡은 폐허의 도시, 깊은 계곡은 상상 이상의 마테라가
존재 하고 있었다.
우리가 처음 등장한 곳은 마테라의 신도시 산등성 이였다, 그러니 속살이 안보일 수 밖에...
마테라 골목은 길을 잃을 염려 없이 잘연결 되어 있는 듯했다, 어디를 가도 길이 있다.
동굴 성당, 박물관 등등의 시설은 유로 관람이다
가끔 카페도 있고 상점도 보이는데, 주변을 예쁘게 꾸며 놓아 삭막한 마을 모습은 보이질 않고
별천지를 관광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끔 똥 빵이 진열대에 보이는데 먹고픔 마음은 안들더라 ㅎㅎ
일부 사람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았던 영화 촬영 장소를 찾아 가파른 계곡을 넘어 산에 오른다
계곡의 양쪽으로 동굴집들이 무너진 상태로 펼쳐져 있고 협곡 밑에는 물이 흐르고 이었다.
그리고 뜨거운 태양과 바위는 이곳 생활의 척박함을 잘 설명해 주고 이었다.
이 협곡 주위가 전부인줄 알고 퇴장하려다 마주친 건너편 또다른 마테라 그 규모에 또한번 놀랐다.
마테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성당이 있다, 성당앞 Lookout에서 내려다본 도시 전경은
예전 한국의 해방촌과 비슷해 보였지만 계속해서 리모델링을 하는 이유에선지 그저 칙칙함이 아닌 이색적 풍경으로 다가왔다.
여러가지 주거지 형태, 동굴시설, 많은 교회에 놀랐다.
패션 오프 크라이스트 영화 장면을 곰곰히 회상하면서 너무나도 이색적인 마테라 여행을 마감키로 했다.
아침부터 싸돌아다닌 마테라를 떠나기전 늦은 점심을 했다.
레스토랑에서 소고기 스테이크가 5유로라고 해서 주문했다, 그런데 30유로가 청구 되었다 으이그 Kg당 이란다
여행에서 떨어진 저질체력을 스테이크로 up하고 마테라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