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광양 가야산 산행기·종점 : 전남 광양시 중마동 중마고교 윗길 제1주자장
02. 광양 가야산 산행 일자 : 2021년 10월08일(금)
03. 광양 가야산 산행날씨 : 구름, 시야흐림
04. 광양 가야산 산행지도
05. 광양 가야산 산행거리 및 시간
06. 광양 가야산 산행 경로 : 가야산 둘레길 제1주차장--->육교--->적벽--->가야산 정상--->남매바위--->임도와 합류후 잇단 돌탑--->큰골재--->시루봉--->큰골재--->큰골뻔덕쉼터--->장수쉼터--->가야산2봉--->망바위--->가야샘--->육교--->제1주차장
중마고교 윗길 가야산 둘레길 제1주장에 주차하고서
동쪽으로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아래로 중마고등학교와
육교가 보인다. 육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차를 몰고 오는 산객에게는...
육교를 올라 시멘트 계단을 지나면
이런 이정표가 보인다. 가야샘은 하산때 볼 것이다. 적벽으로 간다. 적벽하면 화순인데 여기도 적벽이 있는 모양이다.
광양 가야산은 남해 고속도로 옥곡IC 부근에서 보이는 산인데 철탑이 꽂혀있다. 피상적으로 봐선 조망 같은 것이 나올 수 없다. 그러나 가서보면 다르다. 광양의 진산이어서 광양시가지는 말할 것 없고 한려수도와 영취산까지 아니 날씨 좋은 날은 지리산까지 조망할 수 있단다. 이런 곳을 모르고 있었다니...등장 밑이 어둡다는 말이 실감난다.
기차침목을 가지고 계단을 만들었다. 빗물이 흘러내린 것이 보인다. 가는 길이 물길인가보다
계속 적벽으로 가야지
로프로 친절하게 ...
조금 올라 뒤돌아 보니 시가지가 보인다. 하늘은 어둡고 멀리 묘도 정도만 보인다. 그 뒤로 영취산이 보여야 하는데...
이순신대교를 당겨본다. 저기는 차량으로 몇번 통과했는데 걸어서도 가봐야겠는데...1545미터인걸 오늘 알았다. 이순신 장군의 탄생해가 1545년이란다. 그리고 4월 28일이 탄생일인걸 기억한다. 고교때 장군기념 마라톤 대회가 있었으니까...
우측으로 구봉산이 보인다. 확인해보아야겠지만 여수 구봉산은 가보았는데 저기 광양 구봉산은 아직 가지못했다. 옥곡 IC에 내려 시내로 들어오면 구봉산 전망대라는 알림판이 보였는데 조망이 좋은 곳인가 보다
좌측으로 약 700미터가면 전망대가 있는 모양이다. 직진하여 적벽을 봐야지
조금더 가니 바위들이 등장한다. 이게 적벽일리가 없다.
붉은 기운이 감도는데 적벽인가
어두운 하늘이 맑아지기를 기대하면서
마동저수지를 당겨본다.
여기가 적벽인 모양이다. 돌탑도 있고 조망도 좋다.
돌탑엔 한도규 산악인을 추모하는 비가 박혀있다.
모르긴해도 여기 가야산에서 히말리아를 꿈꾸었겠지!
금광블루빌에서 올라오는 능선인가보다. 저기 매봉삼거리도 입맞춤바위도 있겠지. 그 뒤로 국사봉이 보인다
국사봉을 당겨보니 철탑도 희미하게 보인다. 아마 봉수대가 있는 모양이다.
아파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라해봐야 컵라면, 밥한덩어리, 사과 하나. 그래도 배부르다.
식후 조금 더 올라가니 검은 소나무, 흑송이 등장한다. 언젠가 불이 난 곳이다.
내가 광양산다면 저기 끝에서 등산해보고싶다.
구봉산도 당겨본다.
정상엔 시가지와 조망을 안내하는 안내도가 그려져 있는데 좀 낡았다. 그래서 소개글만 크게 찍어보았다.
가야터널로 하산하면 좀 싱거운 산행이 되니까 일단 큰골재 방향으로 간다
정상엔 이런 송신탑이 서있다. 조망 정자를 세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매바위로 가봐야지. 길은 미끈하지 않지만 갈만하다.
나중 돌아나오게될 산의 옆구리도 한컷 해본다.
구름도 어지럽고 곳곳의 철탑도 어지럽다. 철탑의 지하화는 안되는 것인가
고도가 낮은 산에 비해 바위는 거대하다. 이게 남매바위일리는 없다. 혼자 있으니...
또 구봉산을 바라본다.
남매바위 사이로 쇠밧줄이 걸려있다. 갖고 있던 스틱은 아래로 집어던지고 내려간다.
직벽에 받침대가 없다면 내려오기 어렵겠다.
이 바위 아래 급경사를 내려가면
이런 둘레길을 만난다. 산허리를 감고 가다보면 곳곳에
이런 돌탑이 서있다. 형태를 좀 달리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색의 길이었다.
큰골고개에서 시루봉으로 간다.
큰골재
철탑밑으로 계단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철탑에서 본 가야산
시루봉 정상부에도 철탑이 있다. 아마 고속도로에서 본 철탑인듯 하다. 시루봉에 서니 차량의 굉음이 들린다.
광양동 방향으로 가다가 혹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지 보았지만 없어서 다시 큰골재로 귀환하였다.
바로 여기 큰골재에서 좌측 장수쉼터 방향으로 간다.
너덜지대엔 돌탑이 있고 거기엔 반드시 조망처가 있었다.
섬진강인줄 알고 당겨보니 어천계곡에서 오는 하천인데 지도를 찾아보았다. 수어천으로 나와있다.
저 산은 작아도 천왕산으로 나와있다.
장수쉼터로 가다가 골짜기로 내려다보니 수많은 돌탑이 조성되어있다. 아마 마이산보다 많다.
장수쉼터로 가다가 큰골뻔덕쉼터도 있었는데
장수쉼터에 와서보니
운동시설도 있고
한쪽 구석엔
도 있었다. 다시 위 가야2봉으로 올라가자니 새삼스럽다. 그리고 작은 산이지만 산객에게 피로를 안겨준다.
가야2봉은 가까이서 보니 봉우리인줄 모르겠다. 아주 평범한 고향뒷산 같다. 하산하면서
망바위로 간다.
망바위에서 본
건너편 능선이 아주 편안하다. 억불봉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그 능선처럼
이제 볼 건 거의 다 보았다.
이런 급경사와
돌길을 묵묵히 걸어서 내려오면
이정표가 나오고 어둡고 좋지 않은 석로를 따라 내려오면 좀 지루한 감도 있다.
가야샘이다. 모든 것이 가야로 통한다. 가야정, 가야샘, 가야산 등등 전국에 가야산 많다.
돌길을 지나면
오전에 만났던 삼거리와 육교가 보인다
육교 위에 설치된 먼지털이기로 가서 먼지털 여유도 있다.
가야산둘레길 제1주차장으로 복귀하였다. 3시 조금 넘었다. 산행을 마치고
와우생태공원으로 가보았다.
호수넘어 가야산이 보인다.
운동하기 아주 좋은데 이용객은 5명도 안된다. 혼자 독차지한 기분이다.
벤치 아저씨 고독해 보인다. 그래도 분위기 하나는 좋다.
행운이 오려나...
오늘 하루도 복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