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남파랑길32코스 기점 : 경남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 부포사거리
02.남파랑길32코스 종점 :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임포항
03.남파랑길32코스 일자 : 2021년 12월28일(화)
04.남파랑길32코스 날씨 : 맑으나 연무
05.남파랑길32코스 거리 및 시간
06.남파랑길32코스 경로 : 부포사거리--->무선저수지---> 코스 이탈하여 문수암.무이산정상,약사암--->학동마을--->임포항
지난 주말 강추위로 둘레길 중단하였다가 오늘 다시 남파랑길32코스에 나선다. 사거리 공터에 차를 세우고
내부포마을 이야기 건성으로 읽고서
32코스 구간을 살펴본다. 주로 산길이다.
진행방향 국도와 나란히 직진한다.
저기 무이산을 보고 길을 건너 선동마을을 관통한다.
길을 건너기전 지나왔던 구간을 뒤돌아본다. 저기 천황산과 무량산
선동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가면 무산저수지가 나온다.
등산안내도가 있는 이곳에서 무이산을 바라보는데 2013년 향로봉에서 수태봉-무이산을 거쳐 이곳으로 하산한 때가 기억났다. 그러니 다시 이 길로 무이산을 오를 필요는 없다.
무이산 당겨본다.
저수지 건너 호반 그린모텔
난 흰색선을 따라간다.
수류운재관을 지나면서
약사여래를 당겨본다. 지금까지 보현보살로 알고있었는데...
이제 저기 사거리가 보이는데, 좌측으로는 보현암과 약사암으로 가게되고 우측으로는 문수암으로 가게된다.
바로 여기에서 결정을 해야한다. 문수봉으로 갈지 아니면 그냥 남파랑길 정규코스로 갈지
뒤돌아본 무이산
자! 여기서 정규코스를 이탈하여 문수암으로 간다. 500미터거리이다.
문수암이 절벽에 조성되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2대종정을 지낸 청담스님의 사리탑비도 서있고
좌불도 남해안을 바라보고 있다.
중앙 우측에 좌이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오늘 저기로 바짝 다가갈 예정이다.
바로 앞이 돌구산이고 그 뒤로 선덕산,갈미봉이 보인다.
좌측 멀리 벽방산이 보인다.
무이산 정상에 통신시설도 보인다.
약사여래(약사암)를 당겨본다.
소나무도 품위있다. 여기까지 와서 무이산을 오르지 않을 수 있을까
정상부에 예쁜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그 안엔 작은 개소리가 난다.
우측 산 아래에 부포사거리가 있을 것이다.
삼천포(사천) 와룡산을 당겨본다.
고성 거류산도 당겨본다.
자란도도
좌이산도
좌이산 우측으로 상족암이 있겠지
향로봉
약사암. 저걸 보고 어찌 지나칠 수 있으랴
자란만의 징금다리
볼 것 다 보았으니 문수암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편백숲 지나면 아까 문수암으로 갔던 길과 합류하여 사거리에서 약사암으로 간다.
약수암가면서 본 무이산과
문수암 전경
약수암 주차장
코로나 시대에 꺼림직하지만 들어가본다.
3층으로 올라가면 약사발을 든 여래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바다를 향하지 않고 북쪽 산을 바라볼까
좌측 수태산 아래 보현암이 자리잡고 있군
보현암 모습. 저기로 가다가 너무 둘레길코스에서 벗어나는 듯하여 되돌아와 아까 사거리로 향한다.
약사전에서 본 무이산과
문수암
중앙 뽀족한 봉우리는 향로봉이고
바닷가엔 좌이산이 ...
이제 수태산 허리를 감아도는 임도를 원없이 걷는다.
멀리 통영쪽 산들을 바라보며
완만한 고개를 넘는다. 여기 공터에서 식사를 했는데...
조금만 더 갔으면 좋은 밥상이 있는 것을...
수태산 정상부 돌탑을 당겨보고
멀리 향로봉도 바라보며 옛생각에 잠겨보기도 한다. 세월은 빠르다는 것.
여기가 수태재이다. 우측으로 가면 향로봉에 닿을 수 있다.
가지 사이로 언뜻 바다가 보인다.
바로 옆산엔 약사암이 보인다. 오늘 여기 언저리에서 놀았군
수태산이 우뚝하다.
정자와 전망대
정자에서 본 자란만과 자란도
무심코 가다가는 지나칠 수 있으니...좌측으로 진입하여 산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충주 석씨묘를 지나고
우측으로는 향로봉 능선이 살짝 보이고
진행 방향으로는 좌이산이 보이고 그 앞으로 학동마을이 보인다.
대나무숲을 지나
건너 절벽엔 최씨장이라는 글씨가 보이는데...
아마 학동 최씨와 관련되는 모양이다.
이 담장 하나로 마을을 살리고 있다.
최씨종가
학동마을 입구로 나오자 눈길을 끄는 소나무 한그루
많은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아마 약한 우백호를 보강하기 위한 비보림으로 보인다.
최씨 문중의 어른묘인듯
이제 임포항으로 간다.
하일면 소재 하일초등학교를 지나고
잘 지어진 보건소도 지나고
고성음악고등학교 앞도 지난다.
뒤돌아본 학동마을
이제 좌이산이 보이고
임포항에 도착했다.
32,33코스 안내도를 보고 오늘 일정을 마친다. 일단 임포삼거리로 가서 버스편을 알아본다.
알아보니 교통편이 아주 안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임포삼거리 못미쳐 택시 한대가 주인을 잃고 서있다. 기사님은 보이지 않아 저기 우체국으로 가서 기사님 행방을 물어보니 직원 한 분이 나와 택시 유리창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주의력 없는 나를 질책하고서 전화를 걸었다. 0103885-2105. 트럭을 몰고 오신 기사님. 논에서 일하다가 오셨는데 부포리까지 13000원 정도 나왔다. 3천원 할인해주었다.
다시 부포사거리로 왔다. 석양이 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