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에 있는 갓바위. 목포8경 중에 꼭 봐야하는 노을에 비친 갓바위의 입암반조가 아닌 비오는 날의 갓바위였지만 오히려 방문객이 적어서 비오는 날의 호젓한 갓바위 관광을 즐기기 좋았던 목포 갓바위. 갓바위 해상보행교와 목포유람선까지 연계...2009.4.27에 국가지정문화제 천년기념물 500호 지정된 갓바위의 모습과 갓바위의 정보를 이번 여행기에 정리해봅니다.
2009년 4월 27일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된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86-24 인접해역.
백과사전을 들여다 보면...
"영산강 하구의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 있는 이 바위는 바닷물이 바위에 부딪치면서 수면과 잇닿은 바위 아랫부분이 깎여나가 마치 갓을 쓴 사람 형상으로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겉보기에는 갓을 쓴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인데 그 크기는 큰 갓바위가 8m, 작은 갓바위가 6m 정도 된다.
이런 종류의 풍화혈(風化穴)은 바위의 균열 등으로 수분이 바위 내부로 쉽게 스며드는 부위에 쉽게 발달한다. 스며든 수분이 계절적 요인으로 냉각되어 부피가 커지면 바위에 균열이 일거나 조각이 떨어져나가 바위는 점점 더 빨리 깎이게 된다. 목포 용해동의 해안가에 있는 이 갓바위는 순전히 자연적인 과정으로 발달한 풍화혈 상태의 자연조각품으로 그 가치가 있다. 영산강을 지나가던 부처님과 아라한이 놓고 간 갓이 돌로 변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목포시가 관리하고 있다."
조각공원은 아주 오래전에 가봤고 바다분수를 못봤네요? 그래도 이번 목포의 주요 관광지는 거의 다 섭렵 완료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과 노을진 갓바위의 모습까지 목포 8경....
빛의도시 목포의 목포 갓바위 유람선까지 멋진데요?
오늘은 출항 시간도 안맞고 시간도 쫓기는 하루였기에 멋진 목포유람선을 타며 갓바위와 인근 해상을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목포유람선 운행시간과 운항 요금등을 참조한다면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될 거 같기에 사진정보 또한 올려봅니다.
갓바위 해상보행교.
2009.4.27에 국가지정문화제 천년기념물 500호 지정된 갓바위의 해상보행교의 길이를 더 늘리고 다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뒷쪽을 거쳐서 공영주차장까지 460m 구간에 해상보행교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는데 아래에 조명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어 놓은 목포의 명물 명소가 된 갓바위.
멀리 뒷쪽으로 자연사박물관 앞쪽까지 해상보행교가 연결되기에 인근 문화시설로의 연계와 함께 남동로와 하당 평화광장쪽까지 이어지는 연결로 역할을 하는 갓바위해상보행교. 바다 위를 걷는 기분과 함께 탁 트인 바다를 보는 운치는 기가막히고 밤이면 켜지는 조명시설까지 목포 명소...맞습니다.
보행교 이용 또한 시간이 있기에 아래 사진 아랫쪽의 하절기와 동절기의 이용시간 또한 참조하면 좋을 거 같아요.
아아...날씨만 좀 더 맑았으면 좋으련만...어?든 비 오는날의 투어... 운치있습니다~~ 웬지 뜨끈한 오뎅국물이 생각나네요.
삿갓을 쓴 형상의 바위 2개 갓바위......아버지를 잃은 젊은이의 슬픔이 서려있다는 전설과 득도한 스님이 삿갓과 지팡이를 놓아둔 장소에 바위가 생겼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풍화와 침식작용에 의해서 100% 자연적으로 형성된 갓바위의 풍화혈은 언뜻보기에는 왼쪽은 성당에서 미사포를 쓰고 있는 모습과 오른쪽은 투구를 깊게 눌러쓴 듯한 형상처럼 보입니다.
갓바위 바로 앞에 씌여있는 글귀에 따르면 갓바위에 얽힌 전설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부처님과 아라한이 이 곳을 지날때 잠시 쉬었다가 삿갓을 놓고 간 것이 바위가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이것 보다는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설이 있는데 이 것을 그대로 옮겨보면...
" 아주 먼 옛날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소금을 팔아 살아가는 젊은이는 살림살이는 궁핍하였지만 아버지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착한 청년이었다. 아버지의 병환을 치료하기 위해 부잣집에 머슴살이로 들어가 열심히 일했으나 주인이 품삯을 주지 않아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의 손과 팔은 이미 식어있었다. 젊은이는 한 달 동안이나 병간호를 못한 어리석음을 한탄하며 저승에서나마 편히 쉴 수 있도록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다 그만 실수로 관을 바다속으로 빠뜨리고 말았다다. 젊은이는 불효한 자는 하늘을 볼 수 없다며 큰 갓을 쓰고 그 자리를 지키다 숨을 거두었는데 그 후 이곳에 두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사람들은 큰 바위를 아버지바위, 작은 바위를 아들바위라고 불렀다"는 전설입니다.
목포 갓바위 천연기념물 제 500호
갓바위는 파도, 해류등에 의해 바위가 침식되는 현상과 암석이 공기와 물 등의 영향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크며 인위적인 요인이 전혀 가미되어 있지 않고 오랜 세월동안 자연적인 과정에 의한 풍화혈 상태의 자연 조각품으로 다른 자연 풍화혈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희귀성을 가지고 있기에 자연학술성이나 관광적 가치가 높은 바위이며 저녁 노을에 물든 갓바위의 풍경이 또한 너무도 멋진 명소이기에 자연,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4월 27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500호로 지정되었다합니다.
아래 설명은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 알게된 상세 자료이기에 또한 사진 올려 보았습니다.
갓바위의 보여지는 형상만이 아닌 인근 문화시설의 연계성까지 고려하여 목포하면 떠오르는 유달산, 목포항 등과 함께 확실한 목포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앞으로 더욱 기대됩니다. - 갓바위에서...
첫댓글 해상보행교..기발한 착상으로
좋은 관광자원입니다..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지 갓바위 참 좋았습니다.
걷기 편하게 만들어서 더 좋았습니다.
참 자세히도 올리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