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회복하라
(신30:9-14)
이 시간에 “이렇게 회복하라”는 제목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왕 빅토리아 여왕의 이야기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하루는 유명한 제지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여왕은 공장 안을 돌아보다가 걸레 같이 너저분한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저것은 종이가 될 원료들입니다.” 여왕은 놀라 “아니 저렇게 더러운 것들이 종이가 된다고?” 며칠 후 여왕에게 그 제지공장으로부터 아름답고 깨끗한 편지지 묶음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며칠 전 여왕이 보았던 바로 그 걸레 같은 원료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은 추한 걸레보다 못하지만 하나님의 손길을 만나면 희고 빛난 세마포보다 더 빛난 사람으로 바꾸어집니다. 오늘 읽은 본문이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0절의 온갖 아름다운 복들은 우리 영혼의 회복을 암시하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실로 회개하고 돌아오면 모든 것을 회복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회복의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말씀을 청종하라.
9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 '청종한다.'는 것은 '청(聽): 듣는 것'과 '종(從):따라 행하는 것'이 함께 결합되어진 단어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먼저 들어야 합니다. 호14:2에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로 가려면 먼저 말씀 앞에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씀 존중이 하나님 존중이요, 말씀 영접이 하나님 영접과 같기 때문입니다. 늘 말씀을 듣고 성경을 읽으면 깨달아 은혜를 받게 됩니다.
어떤 전도자가 어느 가난한 집을 방문했습니다. 어머니와 세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가난하여 차 대접도 곤란한 집이었습니다. 전도자는 다 쓰러져 가는 식탁 밑에서 뽀얀 먼지에 쌓인 성경책 한 권을 발견하고 식탁 위에 올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이 집에는 귀한 보배가 있군요. 그것을 발견하여 사용하면 큰 부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도자의 뜻을 깨닫지 못한 식구들은 집안 어디엔가 보물단지가 있다는 것으로 알고 집안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러나 부자가 될 그 무엇이 발견되기는커녕 동전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식탁에 앉았습니다. 어머니는 식탁위에 있는 성경에 눈길이 쏠렸습니다. “혹시 이 성경 속에 수표가 들어 있을까?” 그러나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 성경을 들고 읽어내려 갔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한 절 한 절이 감동이었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이 말씀은 과연 보배보다 귀한 말씀이구나.”
네 식구는 그 날부터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불만으로 가득하였던 집에 감사가 넘치기 시작하였습니다. 평화가 깃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의 가정이 되었습니다. 다시 전도자가 그 집을 방문했을 때 그 집은 완전히 변해 있었습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성경 말씀 속에 회복의 은총이 숨어 있습니다. 기도가 안 나옵니까? 성경부터 읽으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받고 싶습니까? 성경을 읽으세요.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까?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딤후3:15-16) 고 했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창시자인 도슨 트로트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말씀을 섭취하는 데는 성경암송보다 더 큰 이익배당을 받을 만한 방법은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도슨은 성경말씀을 너무나 사랑하였고 그 말씀이 자기를 움직이고 자기의 인생을 정복하도록 하기 위해 매일 한 구절씩을 성경을 암송하였습니다.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뮬러는 말했습니다. "내가 하는 매일의 일 중 으뜸가는 일은 주님과 교제하는 일이다. 이에 가장 중요했던 일은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읽는 성경구절을 묵상하고 또한 그것을 마음속에 새겨 넣어야 한다. 기억력 부족으로 그렇게는 외우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몇 구절이라도 늘 외우시기 바랍니다. 그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우리 인생에 기적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불량아였던 어거스틴이 성경말씀을 통해서 성자가 되었습니다. 벤허의 저자 류 웰레스는 무신론자였지만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뒤지고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 만나서 구주로 고백하고 위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깡패 청년 클리 브랜드는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서 두 번이나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우리나라 개화기 큰일을 한 사람들 모두다 성경을 따라 산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승만박사, 서재필박사, 김활란박사, 백낙준박사, 김기식박사, 조만식박사 이런 분들이 성경을 일찍이 믿어서 개화기에 머리가 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처럼 회복의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옵니다.
2.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9절 하반 절에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도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지 않는다면 떠나있는 것입니다. 24시간 하나님 생각 속에 살아야 합니다.
이런 실화가 있었습니다.(=>http://cafe.daum.net/agaser/JL0G/3495) 어느 마음씨 착한 사람이 다친 부엉이를 보고 2개월 동안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 주었더니 부엉이가 회복되어 그 은혜를 갚는 이야기입니다. 부엉이는 매일 쥐와 뱀을 주인과 고양이에게 바쳤습니다. 4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 보기에는 작은 미물이지만 그의 마음에 항상 주인을 잊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사1:2-3) 했습니다.
지금 무슨 생각이 지배하고 있습니까? 육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된다고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에 마음을 두었을 때 3년 6개월 동안 우로가 그쳤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면 그렇게 됩니다. 은혜가 없습니다. 복이 없습니다. 기쁨이 없습니다. 평안이 없습니다. 하늘은 놋 철벽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생각이 마음을 차지하고 비켜주지 않는다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세요. 부르짖으세요. 그러면 우리의 마음을 돌려주십니다.
이스라엘의 남방 사막에는 비가 오면 강이 방향을 바꾸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사막이었다가 우기에만 생기는 강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것을 생각하면서 시126:4에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보내소서.” 기도했습니다.
잔언 기자는 이것을 배경으로 이런 교훈을 합니다. 잠21:1에는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말했습니다. 마음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 앞에 나아와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도 타인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육한 대로 되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면 성령께서 도와주십니다.
구약에 규례와 법도는 신약에서 성령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을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지기 때문입니다. 성경 보고 기도하면 기적이 나타납니다. 성경 보고 기도하면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회복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성도들 욥의 모년과 같이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께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영육 간의 온갖 아름다운 것으로 우리에게 놀라운 회복의 은혜를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