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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주해 - 성막의 망치 소리를 압도하는 안식일]
왜 가장 바쁜 이 순간에 안식일을 그토록 무섭게("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강조하십니까?
성막을 지으려면 금과 은을 녹여야 하고, 그러려면 엄청난 불을 피워야 합니다. 인간적인 열심에 사로잡히면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거룩한 일인데, 주일(안식일)에도 쉬지 않고 불을 피워 일해야지!"라는 영적 교만(Workaholic)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호하게 철퇴를 내리십니다! "아무리 내 집(성막)을 짓는 거룩한 사역이라도, 나와 교제하는 안식일에는 금을 녹이는 불조차 피우지 말고 철저히 멈추어라!" * 우리가 교회에서 땀 흘려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사역)보다, 십자가 아래 잠잠히 엎드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것(안식과 예배)이 천 배나 더 중요합니다! 사역의 우상을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II. 자원하는 예물: 금송아지의 금이 성소의 금으로! (35:4-29)
안식일의 원칙을 세운 후, 모세는 성막 건축에 필요한 예물을 호소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헌신의 '절대 기준'이 선포됩니다.
(출 35:5, 21-22, 개역개정)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여호와께 예물을 가져왔으니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흩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원어 깊이 읽기: 나디브 리보(마음에 원하는 자)와 나사(감동된)]
마음에 원하는 자 (Nadiv libo, נְדִיב לִבּוֹ): 억지로 세금을 걷듯 할당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은혜에 감격하여 심장(Lev)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기쁨으로 바치는 자의 예물만 받으십니다.
마음이 감동된 (Nesa'o libo, נְשָׂאוֹ לִבּוֹ): 직역하면 '그의 마음이 그를 들어 올렸다(Lifted up)'입니다. 성령께서 그들의 굳은 마음을 십자가의 은혜로 들어 올리시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신학적 절정 - 우상에게 바쳤던 귀고리가 십자가의 은혜로!]
불과 며칠 전, 32장에서 백성들은 이 똑같은 금 귀고리와 목걸이를 빼어 **'금송아지(우상)'**를 만드는 데 미친 듯이 갖다 바쳤습니다. 타락한 본성은 탐욕의 우상을 위해 지갑을 엽니다.
그러나 이제, 깨어진 돌판 위에 다시 언약을 새겨주신 하나님의 그 압도적인 용서와 사랑(34장의 은혜)을 체험하자, 그들은 우상에게 바치던 그 금붙이들을 기꺼이 빼어 **'여호와의 성소'**를 짓는 데 아낌없이 던져 넣기 시작합니다! 진짜 십자가의 복음을 만나면 헌금은 강요가 아니라, 터져 나오는 감격의 축제가 됩니다!
III. 성령 충만한 장인들: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부르심 (35:30-35)
산 위에서(31장) 하나님이 지명하셨던 두 사람이, 이제 산 아래 백성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위임받아 전면에 나섭니다.
(출 35:31, 34-35, 개역개정)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구속사적 주해 - 가르치는 은사와 동역의 십자가]
브살렐(유다 지파, 왕족)과 오홀리압(단 지파, 비천한 자)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여, 그들의 평범한 망치질과 조각 기술이 거룩한 성소를 짓는 신령한 사역으로 뒤바뀝니다.
31장의 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35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단어가 추가됩니다. 바로 **"가르치게 하시며(Lehorot, לְהוֹרֹת)"**입니다!
진정한 성령 충만과 영적 리더십은 나 혼자 기술이 뛰어나서 원맨쇼(One-man show)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지혜를 다른 지체들(백성들)에게 가르치고 나누어 주어, 그들도 함께 십자가의 사역에 동참하게 만드는 **'재생산(Reproduction)과 동역'**이야말로 성령 충만한 직분자의 가장 위대한 표지입니다!
[설교 구성을 위한 제언: "마음의 감동으로 일하고, 십자가 아래서 안식하라!"]
목사님,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의 권위로 이 가슴 벅찬 헌신과 안식의 본문을 강해하실 때 **<십자가의 감동이 이끄는 헌신과 안식>**이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제안합니다.
서론: 사역의 우상을 버리고 안식일의 불을 끄라! (1-3절)
교회에서 일을 열심히 한다고 신앙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성막을 짓는 위대한 일조차도 하나님과의 안식(예배와 교제) 앞에서는 멈추어야 했습니다. 내 열심으로 피워 올린 '사역의 불'을 끄고, 십자가 아래 잠잠히 머무는 진짜 예배자로 돌이키십시오!
본론 1: 당신의 금 귀고리는 금송아지를 위함인가, 성소를 위함인가? (4-29절)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탐욕과 성공(금송아지)을 위해서는 수천만 원도 아깝지 않게 쓰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는 인색하게 굽니다. 나를 지옥에서 건져내신 십자가의 은혜에 내 심장이 들어 올려질(감동될) 때, 우리는 가장 귀한 것을 눈물로 쏟아붓는 기쁨의 헌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본론 2: 나 혼자 하지 말고 '가르쳐 함께' 지어 가라 (30-35절)
교회 안에서 내 은사와 능력을 과시하며 나 홀로 영광을 독차지하려 하지 마십시오. 성령 충만한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자신의 기술을 뽐내지 않고, 백성들을 '가르치고 동역하여' 함께 성막을 지어 올렸습니다. 영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지체들을 세워주는 진짜 리더십을 회복합시다!
결론: 십자가의 감동으로 평범한 일상을 거룩한 예배로 바꾸라!
우리의 직장, 주방, 학교라는 평범한 일상의 현장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충만함)을 간구하십시오! 내 손에 들린 볼품없는 망치와 펜이, 성령의 감동을 받을 때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지어 올리는 위대한 십자가의 도구가 될 것을 불을 토하듯 맹렬히 선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