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설 대본은 괴테의 『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WilhelmMeister’sLehrjahre) 』의 에피소드에서 소재를 택해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가 썼으며, 1866년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 되였다. 토마는 구노와 함께 프랑스 오페라 리리크의 대표적인 작곡가인데 7년 후배인 구노의 <파우스트>보다 7년 뒤에 초연 되었지만 파우스트를 능가하는 대 성공을 거두었고, 이 한 곡으로 구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들어 준 오페라다.
▲ 등장 인물 미뇽 : 납치당해 집시악단의 일원이 된 소녀(본명 스페라타)
로타리오 : 미뇽의 아버지. 이탈리아 귀족으로 딸 스페라타(Sperata)가 집 시에게 납치당해 부인이 상심하여 죽자 달랑 하프 하나만을 들 고 딸을 찾아 유럽 이곳저곳을 유랑하는 늙은 음유시인.
빌헬름 마이스터 : 부잣집 아들로 빈 대학을 휴학하고 세상을 알기 위해 유 람하는 학생.
필린 : 유랑악단의 여가수(빌헬름의 연인으로 나중에 빌헬름이 미뇽을 사랑 하게 되자 삼각관계가 됨)
라에르트 :남자배우(필린의 연인) 자르노 : 집시악단 단장
● 주요 아리아 ▬ 그대는 아는가, 저 남쪽 나라를 (Connais tu le pays ou fleurit l’oranger) 상단에 ◾제1막 1장 : 미뇽의 아리아 ▬ 나는 금발이 타타니아 (Je suis Titnia la blonde) ◾제2막 제2장 : 필린이 부르는 폴로네이즈
■ 줄거리 제1막 독일 어느 도시의 맥주집, 2층은 여관 로타리오가 딸을 찾아다니느라고 고단한 다리를 쉬려고 술집 앞에서 쉬고 있는데, 한 떼의 떠돌이 집시 연애인단이 무리가 나타난다. 집시들은 돈푼이라도 벌려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와 춤을 출 준비를 한다. 미뇽은 탁자 위에 배열해놓은 계란을 깨트리지 않고 춤을 추는 집시 소녀다. 대장 자르노가 춤출 준비를 하지 않고 뭐하느냐고 미뇽에게 소리치지만, 미뇽은 몸이 아파 도저히 춤을 추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대장은 연약한 미뇽을 매질한다. 마침 사람들 틈에 있던 빌헬름이 미뇽을 감싸며 단장을 밀어내고,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털어 단장에게 주고 미뇽을 집시 무리에서 데리고 나온다.
미뇽이 빌헬름에게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빌헬름이 미뇽의 신분에 대해 묻자, 그녀는 태어난 곳이나 부모도 알지 못하며, 다만 어렸을 때 해질 무렵 호숫가에서 어떤 험상궂은 사나이에게 붙들려 온 것밖에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자 빌헴름은 “고향에 있을때에 생각나는 것을 말해다오”라고 묻자, 그녀는 그 유명한 아리아인 <그대는아는가 저 남쪽나라를 (Connais-tu le pays?)>를 부르며 계속해서 그대는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집을 아십니까?라고 황금빛이 찬란한 넓은 방에 대리석의 석상이 즐비해 있는 모양과 호수 위를 지나가는 흰 돛단배를 묘사하며 고향을 그려본 후 가고 싶다고 노래한다. 자유의 몸이 된 미뇽은 빌헬름에게 시동으로라도 써 달라 하지만 이미 여배우 필린을 사랑하고 있던 빌헬름은 이를 거절한다.
제2막 로젠베르크 남작 저택, 남작부인의 대기실 빌헬름은 미뇽을 나이로 보아 시동으로 데리고 다니기 곤난하여 친척집에 맡기기로 하며 아리아 <안녕,미뇽(Adieu,Mignon)을 부른다. 이 때 집시악단은 로젠베르크 남작의 초대로 남작의 저택에서 <한 여름 밤의 꿈>을 공연하게 되고 여주인공 필린이 갈채를 받는 것을 보고 미뇽이 질투에 불타 “모두 핀린을 찬미하고 있다. 아, 벼락이라도 내려 이 성이 불타버리면 좋겠다”라고 중얼거렸다. 그러자 아버지인 로타리오도 정신 나간 사람처럼 “불,불“ 하며 퇴장한다. 연극이 끝나고 기분이 좋아진 필린이 포로네즈 풍의 유명한 아리아 <나는 금발의 티타니아(Je suis Titania la blonde)>를 콜로라투라 기교로 화려하게 부른다 (티타니아는 이 연극에 나오는 여주인공이다). 이 때 로타리오가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었다(불을 질렀다)“라고 한다. 필린은 빌헬름에 대한 미뇽의 마음을 시험하기 위해 미뇽에게 ”빌헬름에게 받은 꽃다발을 무대에 두고 왔는데, 그 걸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빌헬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뇽이 성으로 뛰어가자 성에는 불길이 치솟는다. 모두가 발을 동동거리고 있는데 빌헬름이 “미뇽!”을 외치며 성로 뛰어간다. 잠시 후 빌헬름은 연기에 실신한 미뇽을 안고 나타난다. 그녀의 손에는 반쯤 불탄 꽃다발이 꼭 쥐어져 있다.
제3막 북부 이탈리아의 가르다 호숫가, 치프리아니 후작 저택 미뇽이 자고 있고, 이 저택의 관리인이 빌헬름과 함께 등장한다. 관리인이 이 저택의 내력을 이야기 한다. 15년 전 어느날 이 집 딸아이가 호숫가에 모자를 남겨두고 물에 빠져 죽었다. 그 슬픔으로 후작부인은 세상을 떠났고, 후작도 정신이상이 되어 딸을 찾으러 집을 나간 뒤 행방을 알 수가 없다. 이제 집은 팔려고 내놓았다. 이 때 뒷문이 열리면서 훌륭한 옷차림의 노인이 나타나는데, 바로 그가 로타리오다. 기억을 되찾은 그는 “내가 바로 이 저택의 주인인 치프리아니 후작”이라고 말하고, 미뇽에게 상자 하나를 열어 보인다. 로타리오가 ‘ 이 것은 내 딸 스페라타의 것이었다“고 말하자, 미뇽은 ‘언젠가 들은 적이 있는 그 이름, 달콤한 추억“이라고 되뇌며 상자 안의 작은 어린이용 기도서를 꺼낸다. 미뇽은 그 책을 펼쳐 읽다가 도중에 기도서를 덮고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보지도 않고 기도서를 다 외운다.
로타리오는 “그래, 그 아이도 저렇게 기도하곤 했지”라고 말하자, 미뇽은 몽롱한 기분으로 “여기가 어디예요?”하고 묻는다. 빌헬름이 ‘이탈리아!“라고 대답한다. 기억이 되 살아난 미뇽은 뒷방을 가르키며 “저 곳에 어머니의 초상이 있다”고 말한다. 로타리오는 “스페라타”라고 딸의 이름을 부르고 둘은 포옹한다. 기쁨에 겨운 세 사람이 열정적으로 재회의 3중창을 부른다.
▲ 이 피날레는 4가지 종류가 있다.
프랑스판(행복한 종결) : 치프리아니 후작을 찬미하는 합창을 부르는 가운데 미뇽은 후작의 품에 안긴다. 프랑스판(비극적인 종결,개정판) : 기쁨에 넘친 세 사람은 3중창을 부르지만, 미뇽은 아버지의 품에거 숨을 거둔다. 독일판(행복한 종결) : 세 사람이 늦게 찾아온 행복을 기뻐하는 가운데, 3중창으로 막을 내린다. 독일판(비극적인 종결) : 미뇽은 핀린을 노려보고는 빌헬름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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