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백두대간 부록(주흘산)
산 행 일 : 2013. 11. 23.(토)
산행코스 : 문경새재 주차장 ~ 관봉 ~ 주봉 ~ 주흘산 영봉 ~ 부봉(1봉~6봉) ~ 동화원 ~ 문경새재 주차장 (거리 16.5km)
산행참가 : 22명.
<산행코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E70345281D5BB19)
지난 5월 두타산에서 신묘년 시산제를 시작으로 걸어온 대간남진 길을 지난 11월 하늘재에서 마감하고 동절기 한남금북정맥 산행을 다시금 시작하기 전에, 늘 가보고 싶었던 주흘산과 부봉 산행을 계획했다. 수년 전부터 늘 마음에 두었던 코스라, 미리 날씨도 체크하였으나 전날 눈 예보를 제외하고는 좋은 날씨가 될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평소보다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을 출발하여 문경을 향한다.
우선 오늘의 산행지인 주흘산과 그 소재지인 문경이란 지명의 유래부터 생각해 보자.
문경(聞慶)이란 이름 자체가 '서울에서 경사스런 소식을 듣는다’는 뜻이듯,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갈 때 넘어야만 하는 곳이었다.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고갯길을 많았지만,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은 굳이 문경새제를 넘었다고 하는데, 죽령을 넘으면 과거에 죽죽 미끄러지고,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는 속설때문이라는 예기가 전해진다. 주흘산(主屹山,·1075m)은 문경의 진산이자 영남의 관문 문경새재를 지키고 있는 산으로, 주흘산이란 이름이 특이하다. 흘(屹) 자가 ‘산우뚝솟을 흘’이다. 거기에다 주인 주(主) 자까지 붙어있다. 주흘산 주변에 월악산, 조령산, 대미산, 황장산, 운달산 등 1000m가 넘는 산들이 줄을 섰는데, 유난스럽게 ‘주흘’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가 뭘까?
하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며 마성면의 들판에서 바라보면 주흘산의 당당하고 비범한 기세를 볼 수 있는데, 왜 주흘산으로 이름 지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주흘산에 얽힌 전설도 있다. 주흘산은 솟아오를 때, 그 밑에 도읍을 정하리라고 작정하고 힘차게 솟았다고 한다. 그런데 솟아올라보니 서울의 삼각산이 먼저 솟아서 그곳으로 도읍이 정해지고 말았다. 그래서 주흘산은 삼각산을 등지고 앉았다는 것이다. 옛 문경 사람들이 이 산을 꽤 아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전설이다.
주흘산은 주봉(主峰)과 영봉(靈峰·1106m), 부봉(釜峰·921m)으로 이뤄져 있다. 영봉은 조선시대에 매년 조정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나라에서도 영산(靈山)으로 대접한 것이다.
이런 주흘산은 백두대간에서 살짝 비켜나 있고, 부봉만 조령산에서 하늘재로 가는 코스 중에 살짝 걸쳐 있다. 옛날 처음 대간을 걸으며 가보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했었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며 수없이 동경해 왔던 산이다. 드디어 오늘 그 산을 만나러 간다.
일찌감치 문경새재 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한 차 안에서 거의 세 시간쯤을 뒤척이다 일어나 산행 준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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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산행을 시작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CA365FE3085D2F)
산행 들머리인 문경관광호텔 뒤편에서 폐쇄된 등로를 찾아 본격적인 오름길을 시작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DA365FE3085E2F)
초반부터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다가 잠시 가쁜 숨을 가라 앉히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EF365FE3085E2F)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이미 나무들이 모든 입새를 떨구어 낙엽들이 무릎까지 차올라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500365FE3085F2F)
암릉이 앞을 가로막는 것으로 보아 이제 이 암릉만 오르면 기~인 급경사 오름길이 끝날 듯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523365FE3085F2F)
다행히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음에도 고정로프가 메어져 있어서 어렵잖게 암릉을 오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FD73D5FE3086030)
암릉을 올라서자 드디어 안갯속에 관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FF13D5FE3086130)
이제부터는 업다운 조차 거의 없는 전형적인 육산 산행이 시작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0533E5FE3086230)
가끔씩 우측 절벽에 가까이 다가가면 깊이를 알 수 없는 낭떠러지가 안갯속에 잠겨 있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07C3E5FE3086230)
고도가 1000을 넘나들어서 그런지 이미 울창한 숲은 나목들 만이 지키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05B3E5FE3086230)
두 시간여 만에 관봉(고깔봉)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을 남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8E355FE3086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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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관봉(主屹山 冠峯, 1,080m)> 관봉은 머리에 쓰는 관을 닮았다 해서 일명 고깔봉으로도 불린다. 정상에 세워져 있는 정상석의 내용에 의한 관봉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그동안 별도의 이름이 없이 이 산을 오르는 일부 사람들이 주흘 주봉의 남쪽에 있다 하여 ‘남봉(南峯)’으로 불러왔으나, 신라 때 문경의 옛 이름이 ‘관산현(冠山縣)’ 또는 ‘고사갈이성(高思葛伊城)’이라 한 것은 아마도 이 산의 생김새가 ‘갓’ 또는 ‘고깔’과 같은 형상을 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되며, 이런 연유로 문경 애산인(愛山人)들의 뜻을 빌어 이 봉의 이름을 새로이 주흘 관봉(主屹 冠峯) 또는 고깔봉으로 명명해 더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자 2004년 11월 7일 이 봉에 정상 표지석까지 올리게 됐다.」 관봉 정상의 남동면은 절벽으로 안개에 묻혀 있지만 그 장쾌함이 그려진다. 사실 관봉에서 주봉 사이의 능선이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라는데 아침 해의 기운을 받으며 걸으려 했는데, 오늘은 짙은 안개로 틀린 듯하다. 이제 겨우 주흘산의 첫 봉우리에 올랐지만, 어려운 구간은 사실 끝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안개 낀 절벽 위에 서니 안갯속에 침잠해 있는 선경이 그려질 듯도 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BD355FE3086532)
관봉의 유래가 적힌 팻말이 나무에 걸려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93355FE3086832)
아직 후미 몇몇 분이 도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봉을 뒤로하고 주봉을 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FE355FE3086932)
관봉을 내려서고 있는 권용상 님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E1355FE3086932)
주봉을 향하는 등로 우측은 천 길 낭떠러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01D3D5FE3086A30)
제1관문 갈림길을 지난다. 1관문에서 우측 성곽을 따라 관봉으로 오르는 정규 등산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12C3D5FE3086B30)
곳곳에 좋은 조망을 가진 곳이 많지만 오늘은 보이는 게 온통 흰색뿐이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13B3D5FE3086B30)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어 호젓한 등로를 걸어 주흘산 정상으로 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F18395FE308A833)
능선 좌측 962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0EF3B5FE308AB32)
주봉 방향의 암봉들. 일출시각을 지나니 암봉들의 모습이 조금 더 선명해지지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0553B5FE308A932)
고만고만한 암봉들이 안개에 싸여 있어서 어느 봉이 주봉인지 가늠이 안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0DB3B5FE308AA32)
쌓은 듯한 돌탑이 누가누가 지나가나 지켜보고 있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976375FE308AC30)
그렇게 절벽 가장자리 길과 평온한 숲길을 연이어 지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AAC375FE308AD30)
전좌문 전망바위 위에서 돌아본 관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3B6335FE308AE31)
<전좌(展座)문 전망바위> 왼쪽의 주봉 암벽과 오른쪽 암벽 사이 거대한 바위 협곡 상단부를 일컫는 전좌문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을 피해 복주(福州:현 안동)에 피란했다가 1362년 피란지를 떠나는 길에 동화원 부근(현 제3관문 아래) 어류동에 머물면서 이곳에 매일 올라 계립령로(鷄立嶺路:현 하늘재)를 바라보며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다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정면으로 문경읍이 보여야 하지만 이정표도 없고 안갯속에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여 전좌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가 산행기 작성을 위해 검색을 하며 알게 된 장소다. 보이지는 않지만 찍어 놓은 사진만으로도 상당히 멋진 전망대바위로 짐작된다. 전좌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주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3F3335FE308AE31)
절벽과 소나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41D335FE308AF31)
** 후미들은 대궐터 직전 공터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3C3335FE308AF31)
해국사 갈림길이 있는 대궐터능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3FA335FE308B031)
<혜국사(惠國寺)> 신라 문성왕 8년(서기 846년)에 보주체징국사가 창건하여 "법흥사"라 하였으며, 문경새재 제1관문 오른쪽 주흘산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 말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자 공민왕이 남쪽으로 몽진하여 주흘산 정상 가까이(지금의 대궐터)에 임시로 행궁을 지어 머물렀는데, 이 절이 나라의 은혜를 입었다고 하여 이름을 "혜국사"로 부른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주봉을 향하는 후미.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0E3D5FE308B230)
** 능선 위 거친 등로에서 정규 등로로 복귀하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1F03D5FE308B330)
나무데크는 왜 만들어 놓았을까 궁금해지기도 하지만, 걷기가 훨 수월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2FF3D5FE308B330)
제2관문 갈림길을 지난다. 좌측이 꽃밭서들을 지나 2관문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주봉 방향은 직진 오름길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213D5FE308B430)
잠시 오름길을 오르면 영봉 갈림길에 이른다. 영봉은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하는 방향이고, 주봉은 오른쪽으로 50m 정도 올라가면 나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3313C5FE308B532)
안개를 뚫고 해가 모습을 드러내듯 주흘산 주봉도 그렇게 모습을 드러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CA33C5FE308B633)
<주흘산 주봉(主屹山 主峯, 1,079m)> 주흘산에서 영봉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일반적으로 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에 붙은 "주봉"이라는 명칭이 두번째 봉우리에 붙은 이유는, 주흘산의 전체 산세가 막 날아오르려는 학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곳 주봉이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하여 그리 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형도상 정상인 영봉은 문경읍내에서는 보이질 않는다. 그만큼 주봉은 문경의 진산인 주흘산의 상징적인 봉우리이다. 주봉에 먼저 도착한 중간 그룹 백두들이 주흘산 정상 도착을 신고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1563B5FE308F532)
북서풍이 없는 주봉 동편 "전망대 식당"에서 좀 늦은 아침식사를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B2B3B5FE308F633)
대궐터 능선에서 식사를 마친 선두그룹들이 주봉에 도착하자 조용하던 주봉이 갑자기 떠들썩해지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EDB345FE308F72F)
식사는 따로 했지만, 모두 함께 주흘산 주봉 증명을 남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EFA345FE308F82F)
후미 그룹 주봉 증명.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6BF405FE308FB32)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 관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2A355FE308FC32)
달과 조령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ECF3352B654E02B)
주봉을 뒤로하고 갈림길로 돌아나와 영봉을 향해 우측 능선길로 들어선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65405FE308FF32)
영봉을 향하는 권용상 님.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DF4365FE3090130)
좌측 조령산 방향 조망. 파란 하늘, 검은 하늘, 그리고 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712415FE3090233)
서쪽 962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3C405FE308FE32)
돌아본 주봉과 관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726415FE3090333)
영봉을 향해 고도를 높이니 상고대가 피어있다. 불과 약간의 고도차에 의해 상고대가 피고, 피지 못하고가 결정되는 듯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A63D5FE3093630)
영봉 직전 제2관문 갈림길을 지나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F03D5FE3093830)
주흘산 최고봉인 영봉에 도착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F62365FE3093830)
늘 그렇듯 오늘의 최고봉인 영봉에서 증명사진을 힘차게 한 장 남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749415FE3093B33)
후미 대장님의 주흘산 영봉 증명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8A3415FE3093D33)
영봉에서 잠시 후미를 기다려 함께 부봉을 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2D405FE3093D32)
완만하게 이어지던 등로가 급격히 고도를 낮추기 시작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7E405FE3093F32)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후미에 있던 손경익 지점장이 어느새 쫓아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0BF345FE309412F)
우측 탄항산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12385FE3094230)
월항삼봉 조망.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4A385FE3094330)
<탄항산/월항삼봉(851m)> 충청북도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사이에 있는 산으로, 봉우리가 3개가 나란히 서 있어 삼봉이라고도 하고, 산삼이 많이 나는 산이라 해서 삼봉(蔘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F3C3E5FE3094531)
밧줄이 없었으면 위험해 보이는 곳이었을 암릉을 내려서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973395FE3098E34)
조그만 봉우리를 돌아서자 앞쪽으로 부봉이 모습을 드러내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9A1395FE3098F34)
군데군데 기암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9F0395FE3099034)
이 바위 암릉을 올라서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15A365FE3099130)
눈에 익은 백두대간 하늘재 갈림길에 도착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177365FE3099230)
이곳에서부터 부봉 삼거리까지 1km가 오늘의 산행의 주요? 포인트인 백두대간 구간이다..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1A2365FE3099230)
부봉 삼거리로 가는 대간길 주변에는 갖가지 모양의 기암들이 전시되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613C5FE3099433)
이런 쭈그렁 모양도 있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053C5FE3099433)
이런 탈바가지 모양도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863C5FE3099533)
이런 암릉길도 있는데, 10여년 전에 분명히 걸었던 길이건만 아무런 기억이 없으니..ㅉ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B88385FE3099630)
부봉 삼거리가 가깝다는 이정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2C385FE3099630)
어! 사자 발이 여기에 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BB9385FE3099630)
오리도 한 마리 앉아 있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BF1385FE3099830)
이제 6개 부봉 봉우리 중 제1봉이 성큼 다가와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BC2385FE3099830)
옛날에는 없던 이런 안전시설도 설치되어 있어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8E9415FE3099A33)
천천히 거닐며 주위의 기암들을 감상하기에 좋은 코스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90B415FE3099B33)
어느 분재 전시장에 온듯한 느낌도 느끼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86385FE3099C30)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부봉을 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A9385FE309CF30)
우측이 부봉 제1봉이고 그 좌측이 제2봉쯤 인 듯.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E7385FE309D030)
옛날 이런 안전시설이 없을 때 이곳을 어찌 통과했었는지 별로 기억이 없다. 그리고 이렇게 암릉이 있었다는 기억조차 없다. 그래서 기억을 믿기보다는 한 장의 사진이 필요하다.(순전히 저의 경우임)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AD13F5FE309D130)
부봉 직전 안부를 지나 잠시 오름길을 올라서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AFA3F5FE309D230)
부봉 삼거리에 도착한다. 하늘재 갈림길에서 이곳 부봉 삼거리 까지가 대간길이고, 부봉은 대간에서 살짝 비켜나 있어서 옛날 북진길에서는 들르지 못하고 지나쳐 갔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AF13F5FE309D230)
돌아본 부봉 삼거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9DB405FE309D332)
** 우리가 부봉 삼거리를 지난 40여분 후에 여성대장님도 이곳을 지나 동암문으로 바로 진행하여,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A5C405FE309D432)
동암문에서 좌측 동화원 방향으로 하산길을 이어 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A92405FE309D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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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로프가 본격적인 부봉 산행의 시작을 알리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DC3C5FE309D532)
오래된 "알림"판이 아직 생생히 남아 있다. 날짜로 미루어 보아 15년은 족히 된 듯한데, 글자는 어제 만든 것처럼 선명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A9D405FE309D532)
부봉 제1봉 정상에 도착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EB3C5FE309D733)
널찍한 바위로 이루어진 부봉 정상 한가운데에 언뜻 보면 쉬 알아보기 어려운 묘가 있다. 고인이 무척 산을 좋아하셔서 이곳에 모셨는지, 아니면 자신들의 발복을 위해 이곳에 모셨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별로 칭찬할 만한 일은 아닌 듯하니 이제 그만 고인을 조용히 쉴 수 있게 해 주시는 게 어떨런지! 부봉에서 바라본 주흘산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0443C5FE309D733)
주흘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0573C5FE309D733)
부봉에서도 남은이들끼리 증명.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0943C5FE309DB33)
<부봉(釜峰, 916m)> 조령산에서 보면 가마솥을 뒤집어 놓은 듯하다고 해서 가마솥(釜:부)봉이라고 이름 지어졌고도 하고, 주위의 유명산인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에 가마솥처럼 걸쳐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부봉을 제1봉으로 하여 6개의 봉우리 높이를 보면, 제1봉이 917m, 제2봉이 933.5m, 제3봉이 911m, 제4봉이 923.9m, 제5봉 사자바위가 있는 곳이 916m이며 새재길에서 보이는 것이 제6봉으로 916.2m이다. 월항삼봉과 주흘산 방향 파노라마.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1443C5FE309DB33)
부봉 이정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2FD365FE309DC30)
가야 할 부봉의 봉우리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329365FE309DC30)
부봉 제1봉에서 한참을 쉬고는 제2봉을 향하니 커다란 바위틈새로 등로가 이어지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25415FE30A1933)
비박이 아니라 운동회를 개최해도 될 만큼의 널찍한 비박처를 지나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0A415FE30A1A33)
시멘트 포장의 헬기장을 지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AE5415FE30A1A33)
얕은 안부를 지나 제 2봉 오름길은 고정로프와 함께 시작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2D415FE30A1B33)
제2봉 정상부는 특기할만한 지형지물이 없어 그냥 지나지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19415FE30A1B33)
제2봉 내림길에 멋진 전망바위가 나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515415FE30A1C33)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3봉, 4봉, 5봉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50415FE30A1C33)
선두팀들은 벌써 3봉을 올라서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C7B375FE30A1D30)
3봉에 올라선 백두들을 당겨보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CA5375FE30A1E30)
큰바위가 작은바위를 물어뜯는다고 소나무가 몽둥이로 내려치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CF8375FE30A1F30)
이른 본 미륵불이 뭐라 했는지 아시는 분!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33365FE30A2030)
미륵불 뒷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8C365FE30A2130)
조금 헛갈리는 이정표가 등로 한켠에 놓여 있는데, 이곳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제2관문으로 갈 수 있는가 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51365FE30A2230)
제2봉과 3봉 사이의 안부를 지나,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191345FE30A222F)
역시나 제3봉 오름길도 고정 로프와 함께 시작하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1A0345FE30A222F)
고정 로프를 여러 번 바꿔가며 계단식으로 오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183345FE30A222F)
직벽에 걸린 로프를 잡고 오르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1D345FE30A2330)
돌아본 제2봉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1D7345FE30A242F)
제3봉 오름길 암릉을 계단식으로 오르다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30345FE30A2430)
돌아본 제2봉과 주흘산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5F415FE30A2533)
그렇게 몇 차례 고정 로프를 갈아 잡고 제3봉 정상에 도착하니, 앞서간 이들은 벌써 떠나고 텅 빈 바위 지붕에 소나무만 반가이 맞아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C58415FE30A2533)
가야 할 제4봉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53B415FE30A2634)
안개에 형체만 드러내고 있는 조령산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AE0405FE30A2632)
제2봉과 주흘산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B08405FE30A2732)
탄항산(월항삼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B01405FE30A2732)
아무도 없으니 배낭이라도 뉘어 놓고 함께 쉬어야지...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C1F405FE30A2732)
제3봉을 뒤로하고 제4봉을 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D2355FE30A7432)
제4봉 오름길에 돌아본 제3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33B355FE30A7532)
가야 할 6봉 뒤로 조령산 신선봉이 보이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1BF345FE30A752F)
주흘산 방향으로 앞쪽의 봉우리가 926봉쯤 인 듯.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83345FE30A7630)
돌아본 3봉, 2봉, 1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47345FE30A7630)
제4봉 직전에 우측 바위 사이로 등로가 이어지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4723552B655B420)
4봉 정상 직전 바위에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330355FE30A7732)
4만년 전쯤에 새겨 놓은 글자가 아직 남아 있다..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CA6355FE30A7833)
제4봉 정상이 바로 눈앞인데 오를 수가 없다. 증거 사진만 남기도 돌아나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35A355FE30A7832)
4봉 정상 직전의 바위 사이로 이어진 등로를 따르니, 4봉을 우회하여 반대편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4봉을 돌아 내려오며 바라본 3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D8345FE30A7930)
주흘산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F3345FE30A7A30)
돌아서 다시 오른 제4봉 정상에서 바라본 926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C22345FE30A7A30)
제5봉과 6봉이 뚜렷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C06345FE30A7A30)
당겨본 제5봉 위에는 사자가 한마리 앉아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22345FE30A7B30)
마역봉(마패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36345FE30A7B30)
4봉 내림길은 급경사의 위험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로프가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45345FE30A7C30)
어렵게 내려서서 올려다본 4봉 내림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68345FE30A7D30)
4봉과 5봉 사이의 안부로 내려서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5CF3F5FE30A7D31)
어지러운 등로를 찾아 오르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7393F5FE30A7E31)
역시나 제5봉 오름길도 로프와 함께 시작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74F3F5FE30A7F31)
돌아본 5봉 직전 안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72A3F5FE30A7F30)
제5봉 정상에 도착하니, 아까 보았던 사자가 아직도 자세를 고치지 않고 꽃꽂이 앉아 있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4F53E5FE30A8030)
제5봉 정상 증명은 소나무가 대신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333E5FE30A8130)
사자바위 모습을 한번 더 담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753D5FE30B1331)
뿌옇게 흐려진 조령산도 담아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AD3D5FE30B1431)
이제 부봉의 마지막 봉우리인 제6봉만이 남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983D5FE30B1431)
조령 관문이 자리한 계곡을 호위하고 있는 조령산군을 담고는 5봉을 뒤로하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BA3D5FE30B1531)
포암산과 만수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C93D5FE30B1531)
5봉 내림길에도 역시나 로프가 매어져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155365FE30B1631)
로프를 타고 내려서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FF6365FE30B1631)
커다란 바위들이 등로를 막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15A365FE30B1731)
커다란 바위 사이로 겨우 흔적을 찾아 내려서니 5봉과 6봉 사이의 안부에 도착한다. 지도상 이곳에서 좌측 새재 고갯길로 이어진 등로가 있어야 하는데, 보이지를 않아 6봉 오름길로 들어서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4093D5FE30B1731)
6봉 오름길을 조금 오르니, 2관문 방향 갈림길이 나타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F03D5FE30B1731)
제6봉 오름길은 가파른 철계단으로 이어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5153D5FE30B1831)
철계단을 올라서 돌아본 5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248335FE30B1932)
포암산과 월악산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227335FE30B1A32)
6봉 오름길은 바위절벽으로 이어져,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2AA335FE30B1B32)
밧줄을 잡고 바위절벽 사면을 타고 오르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EE355FE30B1D33)
제6봉 정상부가 나오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E1355FE30B1E33)
마침내 부봉의 마지막 봉우리인 제6봉 정상에 선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DB53D5FE30B1F32)
신선봉(좌)과 마패봉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DFC3D5FE30B1F32)
조령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E213D5FE30B1F32)
조령산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DEA3D5FE30B2032)
주흘산 방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753C5FE30B2034)
앞서간 백두들의 부봉 제6봉 증명.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A43C5FE30B2134)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913C5FE30B2034)
부봉 마지막 봉우리인 제6봉을 내려서기가 몹시 아쉬워 한참을 망설이다가, 하는 수 없이 6봉을 뒤로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3DA3E5FE30B6531)
6봉 정상 이정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E073C5FE30B6534)
제1봉에 세워져 있던 이정표에는 동화원 2.9km 1시간 30분이라 적혀 있었는데, 제6봉의 이정표에는 아직도 동화원까지 1.3km, 1시간이라 적혀 있고, 제1봉까지 1.6km 2시간이라 적혀 있다. 얼추 거리는 더하기 하면 맞는데, 시간은 우찌 된 것인지 모리것다.
내림길 전망바위에서 본 깃대봉(좌)과 신선봉 방향 조망이 시원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0123C5FE30B6634)
우측 월악산 방향 조망.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563E5FE30B6A31)
돌아본 부봉 4봉과 5봉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948395FE30B6A35)
좌측으로는 제2관문이 내려다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2C385FE30B6D31)
좌틀하여 암릉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BB9385FE30B6D31)
다듬어 놓은 듯한 바위들이 멋진 쉼터를 만들어 놓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10385FE30B6E31)
자작나무 같지만 실제는 은사시나무 숲을 지나,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1063A5FE30B6F30)
동암문 방향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지계곡을 건너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AA33A5FE30B7031)
빛바랜 등산로 안내판이 놓여져 있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423E5FE30B7131)
이내 조령계곡에 내려서서 계곡을 건너,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473E5FE30B7131)
조령옛길에 접속하여 애마가 기다리는 문경세재 입구(1관문 방향)로 향하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3C405FE30BAA33)
돌로 된 부봉 6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이정표가 이채롭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1A405FE30BAA33)
** 앞서간 백두들은 동화원 휴계소에서 막걸리도 한잔 걸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843E5FE30B7231)
제1관문 방향 새재길을 따라 내려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43405FE30BAA33)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65405FE30BAB33)
**
조령 제2관문 조곡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60405FE30BAB33)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8AB405FE30BAC33)
임무교대 장소인 교귀정.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FE23D5FE30BAC32)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0063D5FE30BAD32)
조령 제1관문 주흘관(영남제1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FCE3D5FE30BAD32)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1423D5FE30BAE32)
문경새재 안내판.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12C3D5FE30BAE32)
내려오는 길에 태조왕건 드라마 세트장도 대충 둘러보고,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B29395FE30BAF35)
지난 산행에서도 들렀던 문경읍 온천에서 땀을 닦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C93395FE30BB035)
두툼한 삼겹살이 맛난 약돌가든 식당에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B3D395FE30BB03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2A385FE30BB131)
산행 뒤풀이 시간을 갖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95385FE30BB231)
2시간여의 뒤풀이를 마감하고 서울로 향하다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78355FE30BB433)
충주 휴게소 쯤인지 기억에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9B355FE30BB433)
코로나19로 5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었다. 그리도 자신하던 K방역은 어디다 모셔두고, 엄한 백성들만 들들 볶아대는 것인지.
덕분에 산행도 중단되어 미뤄두었다가 잊혀진 옛 숙제를 할 수 있어서 고맙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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