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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 땅
1987.11.01 (일), 한국 경기 용인연수원
앉아요. 이거 어떻게 된 건가? (환호. 박수) 어디서 온 사람들이오? (웃음)응? 「6천가정입니다」 6천가정이 뭐든가? 난 6천가정 모르겠는데. (웃음) 「아버님이 축복해 주셨잖아요」 응? 「아버님이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래, 축복이 뭐든가? 축복도 모르고….
6천가정은 통일교회의 신병
그래, 6천가정이 언제 축복받았지? 몇 해던가? 「82년 10월 14일입니다」 82년 10월 14일? 「예」 10월 며칠? 「14일입니다」 10월 14일인데, 왜 마지막 날 이렇게 가정회를 했나? 응? 10월 14일날 하지.
5년이 됐으면, 몇 살쯤 됐나요? 서른 살은 다 넘었겠구만. 「예, 다 넘었습니다」 그래? 「예」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은 몇 살쯤 되나? 「마흔일곱입니다」 (웃음) 아니 마흔 일곱이나 돼? 어디, 마흔 살 된 사람, 마흔살 넘은 사람 손들어 봐요. 얼마 없는 데 뭐…. (웃음) 그래 서른 다섯 살 넘은 사람? 그것도 얼마 없고. 그러면 서른 살에서 서른 다섯 살까지? 허허 전부 다 그렇구만, 뭐. (웃음) 그럼 서른 살 이하? 서른 살 이하도 좀 있구만. 서른 살에서 서른 다섯 살까지, 거 좋은 때다, 참 좋은 때.
선생님이 한창 여기저기 욕을 먹고 다니던 그런 때예요. 서른 살에서부터 서른 다섯까지는 말이예요. 우리 교회가 몇 년도에 출발했지요? 「54년도입니다」 54년? 「5월 1일입니다」 54년 5월 1일이니까, 서른 다섯이면 여러분 몇 살 때 인가요? 응? 「만으로 다섯 살 때 입니다」 응? 「만으로 다섯 살 때일 겁니다」 몇 살 때요? 「복중에 있었습니다」(웃음) 복중에, 허허허. 그러니까 여러분들을 군대로 말하면 신병이라고 그러나, 뭐라고 그러나? 「쫄따구요」 아니, 새로운 병들을 뭐라고 그래? 「신병입니다」 신병, 신병 패로구만? (웃음)
그러니까 통일교회 역사를 보면 말이요, 선생님을 오라가라 할 수 있는 자격이 못 되는 거예요. 그런데다가 오늘은 주일날이어서 내가 아침부터 말씀을 했어요. 네 시간 넘게 했나, 몇 시간 했던가? 「네 시간반 하셨습니다」 네 시간 반 이야길 하고 아주 뭐 눈이 가물가물하고, 뭐 아침도 늦게 먹고, 이러고 누워 가물가물하고 있는 데도 전화질은 왜 하고 야단이야! (웃음) 「죄송합니다」 전화는 무슨 전화냐 이거야! 오라가라….
왜 이거, 양양 양양 양양해? 우리 한남동에 양양이 있어요. (웃음) 양양 양양, 여기 양춘승이? 뭐라고 그러던가? 응? 「양창식입니다」 양창식의 누이동생인데 그 누이동생이 협박공갈하는 거예요. (웃음) 제일 오래된 양양이 양양거릴 텐데, 양양이 죽은 양양이 돼 가지고 죽겠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주위에 있는 저 뭣인가, 같이 있는 동지들이 전부다 동정하는 거예요. 여기 김협회장 마누라까지 빙빙 돌면서 어떻게든 도와주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야단을 했다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끌려왔어요. (환호. 박수)
결혼 후 3년 쯤 살아 봐야 부부는 문제없이 살게 돼
자, 나를 오라고 했는데, 뭘하려고 오라오라 했어요? (웃음) 응? 「아버님 뵙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그럼 나 봤지? (웃음) 봤으면 됐지? 「아닙니다」 그다음에 또 뭐예요? 뭐라구? 「젖 먹으려고 그럽니다」 (웃음) 뭐야? 뭣 때문에 오라고 그랬어? 「속죄받으려고 그럽니다」 죄를 많이 지었나? 「예」 뭘 잘못했어? 여편네하고 남편네하고 싸움들 했겠지! (웃음)
그래 싸우고 못 살겠다고 보따리 싸 본 사람, 보따리 싸 본 여자, 손들어 봐요. (웃음) 응, 손들어 보라구. 없나? 아, 있긴 있구나! (웃음) 너, 신랑은 어디 있나? 신랑이 어디 있어? 신랑이 누구야? 「안 왔습니다」 신랑이 뭘하는가? 내가 이름을 다 아나? 하도 많이 축복을 해주어서 이름을 몰라요. 그래 어떻게 됐어? 응, 어디 얼굴 좀 보자! 얼굴 좀 보자구. 아, 네가 많이 잘못했겠구만. (웃음) 한번 '왁'하면 말이야, 멧돼지 모양 냅다 밀고 그러지? 여자가 오순도순하지 않게 생겼구만! 그래, 안 그래? 「맞아요」 맞아? 그러니까 네가 많이 잘못했을 거야.
너의 신랑은 얼굴이 갸름하고 그렇지? 그런가? 응? 「예」그럴거라구! 맞겠기 때문에 맺어준거야. 신랑은 참할 터인데, 참해? 「예」 그런데 왜 참한 사람한테 강짜야! (웃음) 그렇게 했으니, 동네에 들어가면 싸움하는 깡패 여자밖에 안 되는 거예요. 자기가 잘못해 가지고…. 어느 남자가 데리고 살고 싶겠노? 나 같으면 보기도 싫어할 거라. '저까짓 여자는 꺼져라! 세상천지에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무슨 팔자가 사나우면 이따위 여자하고 만났나?' 하고 탄식할 것이야.
그래서? 지금 후회하고 있나? 응? 「아버님께 죄를 풀려고 왔어요」 뭣이? 「새로 살려고요. 다시 살려고요」 다시 사는 것은 남편이 살려줘야지, 내가 살려줄 수 있나? 「먼저 용서 받고요」 용서는 무슨 용서야. 그럴 시간이 없다구.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이제 가서 남편한테 먼저 용서받으라구.
얼굴들 보니까 다 젊은 녀석들이구만. 그래 애들 다 낳았나? (웃음) 「예」 몇 명씩이나 낳았나? 「둘입니다」 둘? 하나도 없는 사람 손들어봐요. 몇 사람 안 될 거야. 너희들은 왜 없나? 만날 사이가 없어서 없나? (웃음) 왜 그래? 응? 「신랑이 한국에 없습니다」 그렇지, 그럴 게 뭐야? '만날 새가 없어서 그런가?' 하고 물으면 '예' 하고 대답을 해야지, 신랑이 한국에 없어서…. 경상도 말을 그렇게 끝나게 잘 하는구만.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맺어 준 사람들은 생산률이 백 퍼센트입니다. (웃음. 박수) 대개 그렇다구요, 비례로 보게 되면. 또 살다보면 그래도 자기 여편네, 자기 남편이 마음에 맞아요. 마음에 맞을 거라구요. 내가 그렇게 묶어 줬어요. 살아 보지도 않고, 좋아해 보지도 않고 마사 피울 게 뭐야? 그러니 덮어놓고 살아 봐요, 한 3년쯤. (웃음) 그러면 문제없이 다 맞고, 그럭저럭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거 뭐, 내가 팔도강산 돌아다니다가 길이나 시장터에서 만나도 모르겠구만. 이제 그걸 생각하면, 축복을 안 해주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뜻이 맨 처음 출발된 곳이 고향
여기 전라도 패들 손들어 봐요, 전라도 패들. 아이고 많다! 그 다음에 경상도 패? 그다음 충청도 패? 그리고 경기도 패, 서울 패, 강원도 패 함께 손들어 봐요. 경기 강원 서울 패? 그렇게 많지 않네. 전라도 패가 많고, 경상도 패가 많구만. 여러분은 어디 패요? 전라도 패예요, 경상도패예요? 「하나님 패요」 응? 「하나님 패입니다」 어디로 가는 사람들이요? 「본향 땅으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어디로? 「본향 땅이요」고향? 「본향입니다」 본향이 어디야? 「참부모님 모신 곳입니다」 말들은 잘하누만. (웃음)
아이고, 그래 말씀해 달라고 그러는 거예요? 「예」 말하면 싫은 말을 할 텐데, 괜찮아요? 「예」 여기 모여서 뭘했나? 모여서 뭘했나? 「어제 저녁에 개회식을 하고 나서 화동회를 했습니다」 화동회 하고, 그다음엔? 「오늘 오전에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체육대회 하고, 그다음에는? 「김회장님이 오셔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무슨 말을? 「가정의 책임을 놓고 말씀하셨습니다」
음, 오늘은 내가 무슨 얘기를 할 것 같으냐 하면 말이야, 여러분이 본향 땅이라고 했으니까, 그걸 얘기하겠습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의 고향이 어디냐 하면, 본향 땅입니다. 그래, 그 본향 땅이 어딘가? 「정주입니다」 본향 땅이 한국입니다. 한국이예요.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본향 땅이 어디냐'고 물으면 한국이라고 대답한다구. 한국의 어디냐 하면? 「정주입니다」 아냐, 정주라고 않고 눈을 껌벅껌벅해. (웃음) 정주라는 걸 잘 몰라요, 여러분들은 여기 가까운 데 있으니까 정주라고 알지만.
여기 한국에 사는 패들한테 '본향 땅이 어디냐'하고 물어 보면, 전라도 패나 경상도 패들도 말이예요, 어딘가? 내가 뭐라고 그랬나? 「정주입니다」 정주가 어디예요? 「북한 땅입니다」 전라남도에 정주가 있어요, 전라북도에 정주가 있어요? 「전라북도에 있습니다」 전라북도에 정주가 있는데 그 정주예요? 「아닙니다」 그건 우물 정(井) 자 정주이고, 이북에 있는 정주는 무슨 정 자냐 하면 정할 정(定) 자 정주입니다. 이름이 우물 정 자 정주가 좋아요, 정할 정 자 정주가 좋아요? 「정할 정 자…」 본래부터 그 뜻으로 보면 정할 정 자 정주예요. 정한 고을이다, 누가 정했을까? 「하나님이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우리 조상들이 정했다구요. 우리 조상들이 정할 때 아마 계시 같은 것을 받고 정했을지도 몰라요.
또 정주는 누가 태어난 곳입니까? 「아버님이요」 그러면 어머니도 정주에서 태어났던가? 「아닙니다」 「안주입니다」 안주면 술안주게? (웃음) 그러면 어머니는 안주에서 태어났고 아버님은 정주에서 태어났는데, 왜 정주가 고향이 되나요? 여자들로 말하면 요즘 동등권 시대이니까 '우리의 고향은 안주요' 해야 될 텐데, 아까 보니까 여자들도 '정주'라고 하던데, 왜 그럴까? 왜 그래요? 「남성이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남성이 주체이기보다도 말이예요, 선생님이 열 여섯 살 때에 뜻을 대해 나올 때 어머님은 태어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명할줄을 알아야 돼요, 누가 물어 보면. 어머님은 낳지도, 나시지지도, 뭐뭣이 되나? (웃음) 나시? 「지도」 나-시-지-도 않았다 이겁니다. 한국말이 어렵다구요. 어머님은 나시지도 않았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그전에 아는 것이 정주이니까 정주가 먼저 우리의 본향이다 이거예요. 그 다음에 돌아오는 길에 안주를 들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웃으심) 자, 하여튼 그렇게 답변하면 누가 불평할 사람 없을 거예요. 여기 어머니도 불평 못 할 거예요, 사실이 그렇기때문에.
그곳은 어떤 곳이냐? 정주와 안주가 어떤 곳이예요? 이남에 있어요, 이북에 있어요? 「이북에 있습니다」 이북 어디예요? 「평안북도입니다」 평안도, 평안도는 편안하다는 도인데, 그 평안 무슨 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그걸 합해서 평안도 정주 안주입니다.
한번 가 봤어요? 「못 가 봤습니다」 왜 못 가 봤어요? 「이북 땅입니다」왜 못 가 봤느냐구요? 「막혀서…」 왜 막혔어요? 「김일성 때문입니다」김일성 때문에? 김일성이 때문만이 아닙니다. 공산주의 때문이예요. 공산주의의 일당인 김일성이 나타나 가지고 길을 막아 버렸기 때문에 못 가 본 거예요. 그래, 가 보고 싶어요? 「예」 그럼 어떻게? 어떻게 해 가지고? 「김일성을 잡아 치워야 합니다」 김일성을 잡아 치우고, 그다음엔 소련을 쫓아 버리고서라도 가 보고 싶다 하는 것이 통일교인들의 소원일 것입니다.
교회가 발붙일 수 없는 북한땅
여러분, 선생님이 잘난 사람이예요, 못난 사람이예요? 「잘난 사람입니다」 그래 잘난 문선생이 왜 누구한테 쫓겨서 이남으로 내려왔어요? 「공산주의입니다」 응? 「공산당입니다」 공산주의 때문에 선생님이 쫓겨내려왔나요?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내려오셨습니다」 (웃음) 내가 이북에 가서 감옥살이하다가 언제 나왔느냐 하면 말이예요, 쫓겨 나온 것이 아닙니다. 1·4후퇴 때, 맨 마지막에 나왔어요. 감옥에서 나와 가지고 고향에 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때 고향에 갔으면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 만날 수 있었어요. 그런데도 왜 이남으로 내려왔을까? 이남으로 왜 내려왔을까? 공산주의가 어떻다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공산주의를 세계적으로 청산짓기 전에 고향에 갔다가는 모든 면이 불리해요. 그렇기 때문인지, 선생님이 태어나 살았던 정주군 덕언면 상사리라는 곳은 이남 부락으로 소문이 났었어요, 이남 부락. 그렇게 유명했다구요. 정주 땅에 가서 '이남 부락이 어디요?' 하면, 상사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를 나도 싫어하지만, 우리 고향 사람들도 공산주의를 제일 싫어했습니다. 이남 부락으로 소문이 났었다구요, 이남 부락으로. 그리니 그 부락에 가서는 이로운 것이 없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삼팔선을 넘은 거예요. 이남 부락의 대표적인 곳이 남한 땅이기 때문에, 여기 남한 땅에 와서 해방의 준비를 하지않으면 안 되겠기에 삼팔선을 넘어온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고향에 우리 어머니가 날 참 사랑했습니다. 뭐 모든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겠지만, 특별히 우리 어머님은 나를 사랑했어요. 그걸 한참 얘기하면 눈물 흘리는 장면 많아요. 그렇게 날 사랑했는데, 그 고향에 계신 어머니도 안 만나 보고 왜 이남으로 내려왔느냐? 그게 문제입니다. 그런 것이 문제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내려오지, 왜 혼자 이남에 내려왔느냐? 어머니 아버지는 언제나 나에게 속한 사람들입니다. 나에게 속한 사람들이예요. 안 그래요? 어머니 아버지는 딴데 속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혹은 고통스러울 때를 막론하고 언제나 그 어머님을 찾아가 만날 수 있고 모실 수 있습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나 남한 땅은 달라요. 그땐 남한이지요? 남한 땅이라는 것은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남입니다. 일족과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남한을 구하기 위해서는 가족을 데리고 와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한 땅에 와 가지고 뭘하려고 했느냐? 뭘하려고 했을까?
내가 이북에 가서 감옥에 들어간 것도 무엇 때문이겠어요? 응? 교회 때문에, 교회 때문에 그랬습니다. 교회 때문에 그랬다구요. 북한에서 공산당들이 모든 교회를 핍박하고 없애려고 하는데, 제일 나중에 남은 단체가 우리 단체였습니다. 그땐 통일교회라는 이름이 없었어요. 그저 선생님이 가르치는 하나의 집단이었어요, 이것마저도 전부 없애려고 했기 때문에 문제가 돼 가지고 내가 감옥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나와 가지고도 해야 될 것이 교회 일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양에 있는 옛날 식구들을 우선 만나 봤어요. 선생님이 3년 가까이 감옥에 있다 보니, 또 공산당들이 핍박을 하니 드러내 놓고 종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못 됐어요. 그래서 점점 지하로 들어갔기 때문에 나와 가지고도 그런 일을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이남으로 내려오게 될 때 옛날에 인연되었던 모든 식구들을 다 만나 봤습니다.
선생님이 감옥에 들어갈 때 그들이 눈물 흘리고 하던 것이 생생합니다. 내가 쇠고랑을 차고 5년 형을 선고받고, 5년 동안 잘 있다가 만나자고 할 때 눈물 흘리던 그걸 생각하면 말이지, 지금도 생생하다구요. 그렇게 해서 나와서 뜻 가운데 맺어진 동지들 식구들을 규합하기 위해서, 찾아오기 위해서 늙은 사람으로부터 젊은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생각나는 모든 사람들을 전부 방문했습니다.
죽고 다치는 위험에 부딪쳐도 남는 사람이 돼야
방문해 보니…. 그 통일교회 적극분자들, 통일교회 교인은 적극적분자이지요? 「예」 통일교회 교인들이 적극분자예요, 그 반대분자예요? 「적극분자입니다」 적극적이예요. 밤이나 낮이나 선생님이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든 따라다니며 그렇게 소란을 피우는 패들이, 나와 보니까다 없어졌더라! 다 없어졌어요. 선생님이 잊을 수 없는 식구들까지도 전부 다…. 내가 간곡한 편지를 써 가지고 사람을 통해 전달했었는데, 그 사람한테 가 보니 그 사람도 이미 변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하나님의 아들 같으면 왜 감옥에 갔겠는가? 선생님의 가르침은 전부 다 사된 것이다' 그래 가지고 편지고 뭣이고 받아 보지도 않고 '이단 사람 나왔구만, 또 이단 일을 하려곤 찾아왔느냐?'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편지를 가지고 나오다가…. 영천, 영천이 어디예요? 경상도 영천이지요? 「경상북도 영천입니다」 영천 사는 사람 있어요? 「예」 영천가게 되면 철다리가 있습니다. 도로가 굴다리로 연결되어 지나가게 돼 있습니다. 그런 곳이 있나요? 난 그렇게 생각이 나는데. 그때 부산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기념이 되겠기에 그 편지를 가지고 내려가다가 다시 한 번 읽어 보고는 그 편지를 찢어서 날려 버렸습니다. 그때가 1월 18일이었습니다.
그런 잊을 수 없는 사연들…. 그렇게 열성분자였던 사람도 믿을 수 없는 배신자로 떠나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감옥에 있을 때 그 사람의 영이 와서 인사를 하더니, 울면서 '나는 떠나가게 되었다'고 그저 사연을 말해도 '그럴 수 있나?' 그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때 떠났더라구요. 그러한 사연들이 많아요. 맨 나중의 한 사람까지도 다 찾아가 만나 봤습니다.
그런데 맨 나중에 또 무슨 일이 있었느냐? 감옥에서 같이 있다가 먼저 나온 다리 부러진 박정화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자전거에 실어 가지고 나왔어요. 다리가 부러져 누워 있었기 때문에, 그의 형제가 전부 이남으로 내려가면서 내버려 두고 가서 누워 있는 판인데, 그 집에는 그 한 사람하고 집 지키는 셰퍼트(개)밖에 없었습니다. 그 집을 찾아가서 다리 부러진 사람을 자전거에 싣고 내려오던 생각이 잊혀지질 않는다구요.
자 이렇게 볼 때, 여러분 여기 지금 몇 명이나 모였어요? 700명? 「예」 700명의 식구가 모여 가지고 선생님 환영한다고 좋다고 박수를 치지만, 이 사람 가운데 통일교회에 무서운 폭풍우가 불어와 죽고 다치는 위험에 부딪치게 되면 몇 사람이나 남을까? 몇 사람이나 남을까? 「다 남습니다」 지금이야 뻔뻔스럽고 뭐 걸리는 것 없으니 다 남는다고 하겠지. 손들라 하면 다 들 것입니다. 틀림없이. 몇 사람이나 남을까?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믿을 수 있어요, 믿을 수 없어요? 대답해 봐요. 사람은 믿을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응? 「믿을 수 있습니다」 뭐라구! 「믿을 수 있습니다」 솔직이 말해 봐요. 「믿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 믿을 수 없어요. 「믿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 믿을 수도 있지. (웃음) 할 수 없다구요. 그런데 여러분은 선생님을 믿을 수 있어요? 그 말이 그 말입니다. 선생님도 믿을 수 없다 그 말이라구요. 사람을 믿을 수 없다면, 선생님도 사람인데 어떻게 믿을 수 있어요? 「아버님은 믿을 수 있습니다」 뭐, 말이 돼?
내가 부자입니다. 돈 많지요? 내가 돈 많은 사람이예요, 돈 없는 사람이예요? 「많습니다」 돈 많은 사람인데, 여러분은 나만큼 잘 살지 못하지요? 「예」 그러면 '위해 살라! 위해 살라!' 하면서 선생님은 잘 살고 여러분들은 그 꼬락서니인데 믿음이 가요? 아, 이런 사람인데 믿을 수 있어요? 「믿을 수 있습니다」 쌍것들 같으니라구. (웃음) 가르치긴 위해 살라고 가르치면서 말이야,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러분들은 하나도 안 도와주잖아요? 여러분들은 안 도와주고 돈을 쓰는데, 여러분이 나를 못 믿더라도 그래도 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다 이거예요. 대한민국은 믿을 수 있습니다. 삼천리반도, 이땅은 믿을 수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여러분은 못 도와주더라도, 대한민국이 못살게 되면 대한민국은 도와주겠다는 거예요. 「아멘」 이건 또 아멘이 뭐야! (웃음) 할 수 없이 '아멘' 하는 거지? 아멘이면 '아─멘' 그러지 왜 '아멘' 하고 고개는 숙이나? (웃음) 그게 내 사고방식입니다. 통일교회 사람들은 못 도와주더라도 통일교회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대한민국은 내가 믿어야 되겠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주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반대를 받고 그런 어려운 사연이 있었지만 남한땅으로 내려왔던 것입니다. 내려오면서 나는 무엇과 더불어 의논하고 무엇을 믿고 살 것이냐? 대한민국을 믿고 대한민국과 더불어 의논하고 살 것이다 했어요. 이 대한민국이 두 동강이가 났으니 네가 아프다고 할 때에는 내가 하나로 만들어 주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게 쉬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내가 삼팔선을 넘어올 때에 그런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을 믿기 때문에 이 대한민국의 아픔과 분단된 서러운 사실을 놓고 내가 통일하겠다. 통일해 낼 것이다'고 기도하던 것이 엊그제 같아요.
개척시대의 사연들
그래 가지고 남한 땅에 내려오니까 또 야단법석이 벌어진다구요. 교인들을 모아 가지고 얘기하기 시작하니까 똑똑하고 실력 있는 사람들이 선생님께 모여들거든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게 되면 홀딱 반하는 거예요. 홀딱 미치는 거예요. 여자들이 선생님 말씀 듣기 시작하면 말이요, 자기 남편도 잊어버리고 선생님 말씀만 듣고 그저 좋아했습니다. 또 선생님이 어디 가게 되면, 자기 남편이 어디에 간 것보다도 더 관심이 많아요. 그런 놀음 하는 선생님이 좋은 남자예요, 나쁜 남자예요? (웃음) 그 색시는 내가 좋아서 그렇게 할는지 모르지만, 신랑의 입장에서 볼 때는 나를 좋은 남자라고 생각했겠어요, 고약스럽고 없애버릴 남자라고 생각했겠어요? 「고약스럽다고 했겠습니다」 고약해서 못살면 못 살았지, 없애버려야 되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 어떤 남자는 자기 여편네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선생님 말씀을 듣고 좋아서 선생님이 얘기한다 하게 되면 새벽에도 가 보고 싶고, 아침에도 가 보고 싶고, 낮에도 가 보고 싶고, 밤에도 가 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여편네고 자식이고 뭐고 다 아랑곳없이 선생님만 따라다니고, 선생님한테 미쳐 울고 다니는 거예요. 그런 말 들어봤어요? 「예」 남자가 남자를 보고 싶어서 울고 있는 남자. (웃음) 그 얼마나 징그러워요! (웃으심) 아니, 우리 통일교회 사람 중에 그런 남자가 있어요? 「예」 응? 「예」 자기도 몰라요, 왜 그런지. 선생님 생각만하면 괜히 눈물이 주르르륵 나온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눈물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엉엉 울면서 '우리 선생님, 불쌍한 선생님' 그러고 있었어요. 뭐 그런 얄궂고 해괴스러운 사실을 나는 많이 보고 경험했습니다.
그럴 때에, 남편은 좋아서 나를 보고 울고 그러지만 말이요, 여편네는 독사같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요놈! 문 아무개, 소리 없는 총이 있으면 쏴 죽이고 싶고, 옆에 있으면 독약을 넣어서 죽이고 싶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 들어온 남자의 집이나 여자의 집은 태풍이 부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런 것 모르지요?
여자들이 남편한테 매 맞게 되면, 세상 같으면 한 번 맞고 '아이고, 이젠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당신 뜻대로 해요' 그렇게 약속을 하면 그것으로 누그러지고 그럴 텐데, 통일교회 패들은 들이맞고서도 절대 선생님한테 안 가겠다는 이야기는 안 한다 이겁니다. 그게 사고입니다. 암만 물고 뜯고 앙앙 거려도, 암만 매를 맞으면서도 선생님에게 가겠느냐 안 가겠느냐 물으면 절대 안 가겠다는 이야기는 안 한다 이거예요. 그러니, 집에 얼마나 분란이 벌어지겠어요? 매를 맞고 옷도 찢기고…. 여편네가 머리카락이 있으니 돌아다니지, 깎으면 못 돌아다닐 거라고 해서 몸을 기둥에다 묶어 놓고 가위로 머리를 잘라 버리는 것입니다. 여기 아줌마들 머리 깎여 봤어요? 응, 머리 깎여 봤어요? 「아니요」 한 번 깎여 보겠어요? (웃음)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여러분들은 얼마나 행복한 패들이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선배들은 그랬다구요, 개척시대의 선배들은. 기둥에다 뒤로 손을 묶어 놓고, 다리까지 묶어서 자빠지지 않게 앉혀 놓고 깎으니 어떻게 할 수 있나! 암만 했댔자 다 깎아 버리는 겁니다. 그러니 그 꼴이 어떻겠어요? 그런데 그것 깎을 때는 자기 아들딸이 보지 않을 때 깎습니다. 아버지가 깎았는지 모르게 깎아요. 그러니 아들딸이 오게 되면 수건을 써야 했어요. 그러나 수건을 쓰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엄마가 안 쓰던 수건을 왜 그렇게 쓰고 있느냐고 물으면 답변을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그저 그래서 그래' 하다가는 하루 이틀만에 들통이 난다 이겁니다. 그런 일화가 있어요.
또, 그래 놓으면 안 오면 좋겠는데, 수건을 쓰고 오는 거예요. (웃음) 그러니 그게 큰일이예요. 수건을 쓰고도 가니까, 그 다음엔 발가벗겨 놓는 거예요. 머리 깎고 발가벗겨 놓고, 물론 속곳이야 입지. 이렇게 못 가게 하는 거예요. (웃음) 또 두들겨 맞고 그러니 분하고 억울해서 못 살겠거든요, 남자고 뭣이고 말이예요. 그런 주제에 얼마나 창피하겠어요? 창피고 뭣이고 모르겠다 그거예요. 나 선생님한테 간다면서 그 꼴로 선생님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웃음)
그런 요사스런 패들이 자꾸 오기 때문에 대문을 잠그라고 했어요, 오지 못하게. 그리고 교회도 못 오게 하고 새벽기도도 못 오게 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있으면 다 쫓아내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어디로 들어오느냐 하면, 담이 한 길이 넘는 데도 벌렁벌렁 기어 넘어오는 거예요. (웃음)
상상해 보라구요. 이거 선생님이 우스운 얘기 하는 게 아닙니다. 사실을 얘기하는 거예요. 얼마나 심각해요? 선생님 방 앞에 와 가지고 문을 두들기며 '저 왔어요' 해요. '왜 왔어?' 하는데 '이렇게 이렇게 되어서 왔어요' 하는 건 뻔하거든요. 선생님이 떡 그런 장면의 소식을 듣고 칭찬하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응? 「비난받습니다」 뭐라구요? 「욕먹습니다」 욕만 먹어요?
여자들이 그렇게 부사스럽다구요. 여러분도 그래 봤어요? 「아니요」 통일교회 믿기 위해 그렇게 미쳐 가지고 한번 그렇게 해 봤어요? 「못 해 봤습니다」 못 그래 봤으면 낙제입니다. 낙제라구요, 낙제. 한번 그래 봤으면 좋겠지요? 「예」 내일부터 남편들은 한 번 그래 봐요. (웃음) 이거 암만 그러라 해도 이놈의 자식들은 남편인지 허재비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해보라고 암만 교육을 해도 그건 못 할 것입니다. 두들겨 패는 거 말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행복해요.
뜻을 중심삼고 생활하여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선생님한테 인사드리러 오는 전라남도 식구가 있다고 합시다. 전라남도 명물이 뭔가요? 감인가, 밤인가? 뭐 있다면 '여보, 이 귀한 것 한 보따리 싸 가지고 선생님께 드리고 올께요' 할 때 남편은 '그래 그래 그래' 그럴 거라구요. (웃음) 자 이거 얼마나 큰 복입니까?
옛날엔 그렇게 해 가지고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그저 문 사이로 통일교회 어느 누구 지나가지 않나 하고 길가에서 지켜 보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하루 이틀 일주일에 한 사람만 만나면 그저 붙들고 생명시하며 살던 그런 때가 있었다는 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던 여자들도 태풍이 불고 그러니까 사라져 버렸다 이겁니다. 그러던 남자들도 비바람이 불고 그러니까 사라져 버리더라구요. 그런 역사를 생각할 때, 여기 6천가정 중 700여 명이 모인 여러분들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는 자신이 있느냐 그겁니다. 응? 「예」
더더우기나 평안도 사람은 말이요, 우직스럽습니다. 한번 정하면, 누가 뭐래도 간다면 가 보고, 틀렸으면 그만두는 것입니다. 무슨 어려움이 있다 해도 그럴 수 있는 성격을 가진 평안도 사람도 그러는데, 전라도 사람 같은…. 전라도 사람을 뭐라고 그러던가요, 서울에서? 뭐라고 그래요? 「개똥쇠라고 합니다」 개똥쇠가 난 뭣인지 모르지만, 그런 얘기하더만. 그다음에 경상도 사람은 문둥이라고 하고 말이예요. 그런 사람들에게 태풍이 불게 된다면 평안도 사람들보다도 나을 것 같아요, 못할 것 같아요? 「못할 것 같습니다」 「낫습니다」 뭐예요? 나을 것 같아요, 못할 것 같아요? 「나을 것입니다」쌍것들! (웃음) 난 못하다고 봐.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사람들을 믿을 수 있을까? 믿을 수 있나? 「예, 있습니다」
자, 이번에 여자들 전부 다 동원하라고 그랬는 데 말이예요. 한 가정도 남기지 않고 전부 동원하라 했는 데 다 동원했어요? 「예」 여기 온 사람은 다 동원했던 패예요? 「예」 안 한 패도 있겠지! 「다 했어요」 응? 「다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 여기 다 모여 왔어요? 「총회를 하기 때문입니다」 총회가 귀해요? 총회를 하려면 나한테 승락받고 여기 와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마음대로 오라가라 할 수 있어요? 난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이 요사스런 부인네들이 가서 지금은 전부 다 한 사람이 자기 종족을 구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종족 앞에 이 사실을 전해주지 않으면 영계에서 폭동이 벌어져 지상을 공격할 수 있는 참으로 위험천만한 최후의 때요 최후의 공격의 때인데, 그런 때인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그런 법을 알고 떡 배치했는데 '오라가라' 해서 되겠어요?
여기 누가 회장이야? 이게 뻔뻔스럽게 생겼구만, 얼굴이 넙적해 가지고. (웃음) 그런 걸 생각할 때, 잘못한 거라구. 누가 오라고 했어? 협회장이 허락할 수 없어요. 자, 그런 것 생각할 때에 내가 여기 오게 돼 있나, 안 되어 있나? 「안 돼 있습니다」 안 돼 있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걸 알았으니, 오늘 선생님이 좋은 말을 해야 되겠어요,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해야 되겠어요? 「귀에 거슬리는 말씀을 해야 되겠습니다」 (웃음) 왜 또 그래? 옳은 대답을 했으면 가만있지, 왜 헤헤헤하고 웃노? 요사스런게 여자들이야!
남자나 여자나 자기 자신을 생각해 봐요, 솔직이 콤퓨터에다 그려 가지고 위는 플러스 아래는 마이너스…. 자기 마음과 뜻을 중심삼고 진정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뜻을 중심삼고 생활한 것이 많으면 위로 플러스이고, 자기를 중심삼고 생활한 것이 많으면 아래로 마이너스입니다. 그렇게 금을 그어 볼 때, 뜻을 위해 먹고 살고 하는 것하고 자기를 중심삼고 먹고 살고 하는 것하고 어느 쪽이 많아요? 균형적으로 볼 때 어떤게 많습니까? 「자기를 중심한 것이…」 그러니까 그게 뭐예요? 자기를 중심삼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 말이지요? 「예」 그러니까 가짜들 아니예요? 가짜들입니다.
비례적으로 볼 때 뜻을 중심삼은 플러스가 많아야 할 텐데, 마이너스가 많다면 그것은 전부 다 사탄편이요 가짜다 그겁니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믿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은 선생님 같은 사람도 못 믿어서 시험을 하고, 별의별 일을 다 하는데 말이예요. '저 녀석을 저런 자리에 내세우면 어떻게 할 것이다' 하시면서 어떤 조건을 중심삼고 미리 시험을 하는 거예요. 으례 그럴 터인데 그렇지 않고 시험에 걸리지 않게 되면 그때사 밀어 준다구요. '가 봐라. 이제 가 봐라' 하는 거예요. 그렇게 역사하는 것입니다. 자, 그렇게 볼 때 선생님이 여러분을 믿을 수 있겠어요? 솔직이 말해 보라구요. 믿을 수 있어요? 「예」 응? 「믿을 수 있는 아들입니다」
행차의 배후에는 안팎으로 곡절의 사연이 쌓여 있다
보라구요. 요즘 공산당 첩자들이 얼마나 많아요. 간첩들이 통일교회 사람이 떡 되어 가지고 적극분자의 행동을 합니다. 통일교회 식구 전체가 믿을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계획적으로 한다구요. 그런 사람이 여기에 들어와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응? 「여기에 안 끼어 있습니다」 이 녀석아, 공산당은 20년 30년 후에나 알 수 있는 놀음을 한다구. 그렇기 때문에 '문총재가 여기 온다'고 북괴에 보고하면, 김일성은 밀정을 보내 가지고 길목에서 따다땅 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그런 건 모르지요? 그런 위험천만한 환경이라는 것을 생각해 봤어요? 이 한국이 정상적인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내마음이 자기 갈 길을 알아요. 마음이 쓱 가고 싶다 할 때는 안전한 것입니다. 내가 그런 건 알아요. 그럴 때는 움직이지만, 마음이 허락지 않을때에는 안 움직여야 된다는 것을 내가 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여러분들이 선생님의 마음을 알아요?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어요?
오늘 선생님 오시라고 전화 몇 번 했어요? 솔직이 얘기해요. 몇 번? 「두 번 했습니다」 왜 두 번만이야, 맘으로는 천 번도 더 했겠지. (웃음) 그 정신이 문제입니다. (박수)
내가 오늘 아침 알고 보니까 재수가 없었어요. 왜 재수가 없느냐? 밥을 먹고 피곤해 가지고 있는데, 세일관광 사장이 와서 보고하는 말까지 듣고 축 처져 있었어요. 그런데 협회장 부인하고 양양이 옆으로 쓱 오더니 다리를 주무르더라구요. 그러면서 '선생님 오늘 고단하시죠?' 그래요. 난 그래서 '그 간나들 그래도 쓸 만하다. 어떻게 알고 생각해주누만' 속으로 그랬어요. 그런데 누가 바깥에서 '전화 왔습니다' 하더라구요. '무슨 전화?' 했더니 '선생님 오시기를 가정들이 기다린답니다' 이러더구요. (웃음) 쌍것들! 그거 다 자기들이 짜고 그랬을 거라. (웃음) 짜고 그랬어, 안 짜고 그랬어? 「그때 금방 전화가 왔었습니다」 아니야! 짜고 그랬겠지…. (웃음)
아, 양양도 나보고 '전화 왔습니다'하며 행여 어떻게 움직이나 이러고 보고 있고, 다른 사람도 이러고, 짜고 하는 것 같았다구요. (웃음) 틀림없이 짜고 했을 거야. 자 그러니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좋겠습니다」 아 이거 사바사바가 나한테 통해요? (웃음. 박수)
아, 이래 가지고, 거 불쌍한 것들이…. 그 양양이 맛사지를 어머니에게도 해주고 나에게도 해 줍니다. 그런데 그게 힘들다구요. 우리같이 덩치가 큰 사람의 다리를 한번 누르려면 그저 다리를 붙들고 '씨이 씨이'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고 그래야 돼요. 난 원치 않지만,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기 때문에 내버려 두는 거예요.
그런 양양인데, 가만 보니까 회장이 오빠가 되고 그런다나! 거 안됐다 싶어 내가 좀 힘들더라도 한번 가 봐 주는 것이 어떨까 해서 어머님한테 척 갔더니, 어머님도 피곤해서 안방에서 주무시고 있더라구요. 어머니도 기분 나쁘겠어요, 좋겠어요? 피곤해 가지고 지금 죽고 못 살겠는데, 죽을 지경인데 '엄마, 수련소에 한번 가 봅시다' 했을 때 어떻게 대답했겠어요? 지금 고단해 가지고 콜콜 자고 있는 데 말입니다. 네 시간을 의자에 버티고 앉아 있는 게 나보다 더 힘들어요. 나는 힘들면 다리운동도 하며 풀고 그러지만, 동상처럼 앉아 있으니 그것도 죽고 못 살일 입니다. 그건 내가 동정한다구요. 피곤해서 좀 누워 자는 데, 얼마되지도 않아서 들이 깨우니…. 깨우는 것도 눈치 봐 가지고 깨우나요? 손을 붙들고 '자 오늘 어디 한번 가 봅시다' 이렇게…. (박수)
자 이제 보라구요.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저녁에 가서는 '당신은 세상에 비밀도 없어요? 자기 여편네가 어떻게 망신 당하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많은 사람 앞에 어쩌면 그런 이야기를 뻔뻔스럽게 할 수 있어요?'하고 어머니한테 공격받게 돼 있습니다. (웃음) 나 이거 큰일났다구. (웃음) 그리고 꽃다발에 폭탄이 들어 있는지 누가 알아요? (웃음) 믿을 수 없는 사람은 별의별 의심을 다 하지.
자 이런 얘기는 왜 하느냐 하면 말이요, 여러분에게는 간단한 그런 일이지만, 선생님이 행차하는 배후에는 이런 사건이 흘러가고 있고 안팎으로 그런 곡절의 사연이 쌓여 있다는 그런 사실을 기억해 두어야 됩니다. 그래서 미국 같은 데서는 선생님이 어디 갔느냐 하는 것은 알수도 없거니와 가르쳐 주지도 않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리고 선생님이 어디 간다는 것은 같은 집에서 사는 사람도 몰라요. 나가면서 지시하는 거예요, 어디 간다고.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 거예요. 왜? 별의별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유명합니다. 공산당을 때려잡고, 나쁜 무리들을 전부 다 무너뜨리는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미워하는 별의별 사람들이 많아요. 오늘의 복잡다단한 사회환경 가운데 사느니만큼, 그런 것을 가려 가면서 자기의 신분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없으면 통일교회는 어떻게 되겠어요? 여러분 한두 사람이나 몇 쌍은 없어도 괜찮겠지만, 선생님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안 됩니다」 문제가 크다구요.
그렇게 알고, 앞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되겠습니다. 그런 계획도, 수련소에서는 이런 모임을 하게 안 되어 있습니다. 안 그래요? 「예, 그렇습니다」 이거 왜 빌려 줬어요? 지금 교육하기에 바쁜데 빌려줘 가지고 말썽이냐구요. 또, 여기 서울 가까이에서 왜 하는 거예요? 부산쯤 가서하고, 어디든 좀 내려가서 하면 좋잖아요. 부산 대구 사람이 8할이 넘는데, 왜 서울까지 불러들여요? 대구라든가 대전 등에서 하면 얼마나 좋아요. 여기에 오면 틀림없이 선생님을 걸어 채겠다 그거지요? (웃음) 끌어와야 되겠다, 그거 계획적이라구. (박수) 그런 것 저런 것 다 내가 훤히 알고서, 틀림없이 오라가라 할 것이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을 때 기분이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 「좋았겠습니다」 쌍것들! 「죄송합니다」 그럼, 죄송하지.
본향 땅에는 진짜 아버지를 믿고 따라가야
자,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가? 본향 땅, 그래 본향 땅에 가고 싶어요? 「예」 어떠한 사람으로 가겠어요? 「참사람으로」 거기에 어떠한 사람으로 갈 거예요? 「진짜 사람으로요」 거기는 삼팔선이 가로막혀 있고, 소련을 배경으로 한 공산주의가 공산사상으로 무장되어 진을 차고 있으며, 북한 전역은 공산주의 사상으로 체제화된 그런 기반을 가지고 있다구요.
거기에는 김일성이라는 거짓 아버지가 있습니다. 이북은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그러지요? 「예」 김일성이가 진짜 아버지라면 거기에 사는 2천만은 진짜 아들딸이 될 것이고, 그가 거짓 아버지라면 2천만은 가짜 아들딸일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그가 가짜인지 진짜인지 무엇으로 증거하겠어요? 그건 하나님밖에 모릅니다.
통일교회에도 아버지가 있지요? 「예」 그런데 무슨 아버지예요? 「참아버지입니다」 참아버지인지 가짜 아버지인지 누가 알아요? 「하나님이 압니다」 그건 여러분도 모르고 나도 몰라요. 하나님만이 압니다. 변하는 게 사람인데, 나를 진짜 아버지로 믿었는 데 가짜 아버지가 될 지 알아요? 당장에 내가 가짜 아버지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종로 네거리에서 문총재라고 하는 사람이 떡 술을 먹고 여자를 끼고 키스하면서 걷는다면 가짜 아버지는 몇 시간이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방송이 나가겠지요? 저 KBS방송국 기자들이 그걸 알고 뛰쳐 나와 사진 찍고 보도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합니다」 뭐라고 보도하겠어요? 진짜 아버지 문총재 훌륭한 놀음을 한다 하겠어요, 가짜 아버지 아무개 나쁜 놀음을 한다 하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대답해 봐요. 어떻게 보도하겠어요? 「나쁘게 보도합니다」 이 쌍것들 같으니라고….
어떤 아버지가 되겠어요? 여러분들이 시퍼런 눈으로 TV에 나오는 그걸 볼 때 '어어! 어어! 저럴 수가, 그럴 수가 있나! 아이고 저럴수가 있나! 사실이구만, 사실이구만! 이리 봐도 사실이고, 저리 봐도 사실이고, 옆으로 봐도 사실이구만. 아이고 가짜를 믿었구만! 아이고 보따리 싸자' 할 수 있잖아요? (웃음) 옳지요? 「아닙니다」 아니긴 뭐가 아니예요. 「아닙니다」 진짜 한번 해보면 어떨까? (웃음) 진짜 그렇게 한번 해보면 80퍼센트는 꺼져 나갈 것입니다. 「아닙니다」
그럴 수 있어요. 내가 그런 걸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남이 하지 못하는 걸 잘해요. 옛날에는 말이요…… 내가 이런 얘기 하다가는 빨리 돌아가지 못하겠구만. (웃음) 여장을 하면 말이예요, 키가 이렇지만 싹 이렇게 모양만 내면 그래도 미운 여자 축엔 안 들어갑니다. (웃음) 싹 여장을 해 가지고 비오는 날에 우산을 받고 서울일주를 다 했어요. 서울 일주를 다 했다구요. 걸을 때는 이러고 말입니다. (웃음. 박수) 여러분이 선생님을 얼마만큼 믿습니까? 얼마만큼? 여러분이 정하질 못하잖아요? 앞으로도 못 믿을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세계를 요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복잡 다단한 과정을 거쳐야 되는지 모릅니다. 선생님이 변화무쌍한 태도를 취해 가지고 넘어가야 할 고개가 있다 할 때에는 변장도 필요하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이 언제나 다 좋게 보이니까 믿지, 좋지 않게 보이면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좋게 보이는 데도 못 믿는 패가 있고, 나쁘게 보이는 데도 믿는 패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진짜일까요? 「나쁘게 보이는 데도 믿어야 진짜입니다」 그래요. 나를 보는 데에 그런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나쁘게 보이게끔 못살게 하는 거하고, 그저 적당히 뜻이고 뭣이고 청춘시대는 일생에 한 번밖에 없으니 그럭저럭 가자는 거하고, 어떤게 진짜예요? 쉽게 가라 하는 말이 진짜 말이예요, 그저 지긋지긋하게 고생하며 가라 하는 말이 진짜 말이예요? 「고생하며 가라하는 것이 진짜입니다」 뭐요? 「고생하라 하는 것이 진짜입니다」 알긴 아누만.
그래, 고생하면서 뜻길을 가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저 봐, 주저하잖아. 거 봐. 이거 몇 사람 안 되잖아. 저기 뒤에 안 들리나? 들려요, 안들려요? 「들립니다」 들린다는 데도, 보라구요. 고생하며 가겠다는 사람은 몇 사람 안 되잖아요. 자 그럼, 고생 안 하고 가고 싶은 사람 손들어봐요. 저거 봐요, 저것! (웃음) 다 그렇지 뭐, 그걸 물어 봐서 뭘하겠어요.
고생하면서 가는 것이 진짜요 선한 것
자,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우리는 통일산업도 있고, 회사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남편이 취직하여 월급 많이 받는 게 좋아요, 고생을 죽도록 하면서 월급도 못 받고 쪼들리며 살아가는 게 좋아요? 「월급 많이 받는 게 좋습니다」 그러니까 그거 그 말 아니예요? (웃음)
이것들을 숨길 게 뭐예요. 사실이 그렇잖아요? 고생하며 가고 싶은 사람은 없고, 고생 안 하고 그럭저럭 살고 싶은 사람이 대다수다 그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까 말한 고생하며 가겠다는 사람이 진짜라면 고생 안하고 가겠다는 사람은 가짜이고, 고생 안 하고 가겠다는 사람이 진짜라면 고생하며 가겠다는 사람은 가짜다 이겁니다. 그래, 한번 생각해봐요. 어떤 것이 진짜일까요? 응, 어떤 것이 진짜예요?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고생하는 것이 진짜입니다」 아, 그 뜻이 이루어지고 말고는 빼버리고 말이야! 어떤 것이 진짜예요? 그거 모르겠어요? 여기 6천가정 회장, 양창식, 어느 것이 진짜야? 회장! (웃음) 「복귀과정에서는 뜻을 위해 고생하면서 가야 됩니다」 복귀과정이라는 것은 집어치우라는 거야. 당장에 물어 보는 것만 대답해! 「고생하며 가야 됩니다」 저것 보라구….
어떤 거예요? 그걸 결정해야 내가 말을 하지, 그렇지 않으면 이제 그만둘 거라구. 숙제예요. 「고생하면서 가야 됩니다」 자, 고생하면서 가는 것이 진짜라는 사람 손들어 봐요! 할 수 없이 드누만. (웃음) 고생 안 하면서 가는 것이 진짜라는 사람은? 그건 없어요? 그런데 왜 3분의1밖에 손 안 들어요? 이게 문제입니다.
자 또 하나, 딴 얘기를 하겠어요.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쉬워요, 악한 일 하는 것이 쉬워요? 「악한 일 하는 것이 쉽습니다」 그래, 어떤 것이 진짜예요? 「선한 것이 진짜입니다」 마찬가지 말입니다. 마찬가지 말이라구요. 선한 일을 하기는 힘든 것이요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일을 하는 것은 배우지 않고도 합니다. 언제나 할 수 있는 거예요.
선한 일은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꼭 한다고 지독한 마음을 먹어야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것을 명심하고, 그것을 생활의 제1조로 해서 안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는 입장에 서지 않고서는 선한 일을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지만 악한 일은 강제로 안 시켜도 당장에, 생각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게 쉬워요? 「악한 일 하기가 쉽습니다」 악한 일 하기가 쉬운 거라구요.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똑바로 알아야 되겠습니다.
'6천가정' 하게 되면 선생님과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지요? 응? 「예」 선생님도 마음대로 만나지 못하잖아요? 36가정은 인사도 안 하고 언제든지 한남동 집을 들락날락하더라구요. 여러분들이 들락날락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전부 다 경찰서에 신원조사까지 의뢰하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있는데, 그거 얼마나 멀어요? 안 그래요?
그런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도 선생님이 '고생해라' 할 때, 고생 안하겠다고 가는 사람은 가짜요, 고생해야지 하고 가는 사람은 진짜입니다. 또 불평하는 사람도 가짜 축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이 축복받았는데, 지금까지 교회가 제시한 모든 내용을 다 실천했어요? 「못 했습니다」 못 했지요? 그러면 가짜들이예요, 진짜들이예요? 「가짜들입니다」 가짜예요, 진짜예요? 「가짭니다」 가짜들이 뭐 하러 여기 왔어요? 뭐 진짜 말해 주면 믿을래요? 행할래요? 자신 있어요? 응? 「예, 하겠습니다」
진짜 말은 행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북한에 스파이로 보내면 가겠어요? 여자들, '내 남편을 스파이로 보내는 것을 찬양합니다'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북한에서도 남한에 스파이를 보내는데, 남한에서는 그보다 더 열심히 보내야 이기는 게 아니예요? 그런 문제도 생각해야 됩니다.
복귀의 길은 심각하고 기가 막히는 길
선생님이 남북통일을 하라 해서 나에게 맡기라고 기도를 했으면, 그것이 앉아 있어 가지고 되는 일이예요? 말같이, 그게 쉬운 것이 아니예요. 말같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생사지경을 가려 가면서도 이 길을 가겠다고 다시 한 번 결의하고, 다시 한 번 맹세해야 되는 거예요. 죽을 자리에 가더라도, 저 교수대를 향하여 직선으로 갈 수 있는 신념을 갖지 않으면 복귀의 길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하늘이 '야 너, 놀랬다!' 할 수 있는 길을, 믿을 수 있는 길을 갈 수 없는 거예요. 일직선으로 가야만 하늘이 믿을 수 있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믿지 못합니다. 그게 심각한 거예요.
여러분, 통일교회 들어와 가지고 얼마나 심각해 봤어요? 심각해 봤어요, 안 해봤어요? 선생님은 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 얼마나 심각했을 것 같아요? 그건 모르지요? 원리를 찾는 길이 얼마나 심각했고, 그것을 찾아 알고 난 다음에 그걸 실천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어려움을 가려나왔는지…. 사나이가 결심을 했으면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실천과정에 있어서 억만 사탄, 보이지 않는 영계의 사탄이 동원되고, 사탄의 조종을 받는 보이는 실체가 동원되어 총공격을 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타고 넘어가야 할 복귀의 길을 생각할 때, 선생님이 기가 막혔겠어요, 안 막혔겠어요?
난 밥을 하루에 한 끼 먹고 사는 건 편안한 거라고 봅니다. 뭐라고 할까, 뭐라고 말할까요? 바늘 같은 교수대가 뭔지 압니까? 라디오 안테나와 같은 거, 바늘 같은 안테나 꼭대기에 서 가지고 두 발을 이렇게 모으고 딱 서 있는 기분이예요. 바람만 불게 되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해봐요. 그런 아슬아슬한 것을 느끼며 살아도 어느누구도 동정하는 사람이 없고,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고독단신의 처지를 생각해 보라구요. 거기서 떨어지지 않고 바람이 멎을 때까지 기다려야 되고, 바람이 멎게 되면 거기에서 내려올 수 있는 스스로의 힘을 지녀야 돼요. 그게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생각지 못하지요? 해봤어요?
여러분이 축복을 받을 때, 생명을 걸고 내가 이 축복을 이루지 못하면 안 된다고 다짐하며 싸워 봤어요? 떡 와서 앉아 가지고 눈만 껌벅껌벅하고 있었지. 여자나 남자나 이러고 앉아 있어요. 어떤 녀석이 내 상대가 되겠나 하고 말이예요.
선생님이 어머니를 택하기가 그렇게 쉬웠겠어요? 쉬웠겠어요, 어려웠겠어요? 「어려웠겠습니다」 40이 된 선생님이 말이요, 나이 어린 어머니를 모셔 가지고 고생을 할 때…. 거기에 박사가 없나, 뭐 훌륭한 여자떼거리들이 수두룩이 앉아 가지고 서로 어머니 되겠다고 그저 눈이 시퍼렇게 뒤집혀져 가지고 야단법석을 하는데, 그런 판에 나이 어린사람을 어머니로 만들어 놓기가 쉬운 일이었겠어요?
그거 왜 그래야 돼요? 전부 통일교회 원리 잘 가르치고, 척 나서서 '원리가 이렇고 이렇고, 뜻이 이렇고 이렇고, 복귀의 길이 이렇고 이런데 난 다 거쳐왔다. 나는 그걸 다 실천했으니 너희들 날 따라와라!' 할 수 있는 여자들 수두룩했어요. 그런데 그걸 다 집어치우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니를 모셔 와 가지고 '너희들이 모셔라!' 그러니…. 전부 다 알았거든요, 선생님이 참아버지라면 참어머니를 택할 것을 알았다구요. 그러니 3대가, 할머니 며느리 그 다음엔 딸까지 합동해 가지고 선생님의 상대가 되면 좋겠다는 거예요, 문중이 정성을 들이고 야단법석을 떠는 그런 패들이 수두룩했어요. 여러분은 모르지만.
자기의 갈 길은 자기가 닦아야
그런 자리에서 어머니 되기가 쉽겠어요, 어렵겠어요? 「어렵습니다」 또 내가 마음대로 택하려면 여자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러나 어머니를 택하려는 데는 모든 조건이 맞아야 했습니다. 앞뒤로 맞아야 되고, 좌우로 맞아야 되고, 상하로 맞아야 됩니다. 어머니 얼굴이 예쁘장하다고 해서 찾아 세운 것이 아닙니다. 조건에 맞아야 돼요. 맞아야 됩니다. 맞아야 할 제1의 조건이 뭐냐 하면, 어떠한 핏줄을 타고 났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서 참소 받을 수 있는 핏줄의 인연을 가지고 태어났느냐, 아니면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핏줄적 내연을 가지고 태어났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을 대해서 그 어머니의 자리에 섰다 할 때에, 그 어머니 가족 떼거리들이 와 가지고 나를 포위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해와 앞에 친척이 있었어요? 친척이 있었어요, 없었어요? 「없었습니다」 없었습니다. 그러면 어머니도 친척이 있어야 되겠어요, 없어야 되겠어요? 「없어야 됩니다」 없어야 돼요. 너저분해서는 안 됩니다. 낳아 준 어머니는 없을 수 없으니까…. 그다음에, 복귀의 조건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은 고독해야 됩니다. 고독해야 돼요. 어머니 자신도 오빠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아버지도 없고 말입니다. 어머니도 요즘엔 몸이 편안치 않고 정신까지 건망증이 생겨 가지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할머니가 이 어머니를 모시고 올 때, 그때는 정말 철이 없었지요, 고등학교 2학년 다니던 여학생을 데려왔으니. 그리고 이 남자가 몹쓸 남자지요? 그렇지요? 세상에 그럴 수가 어디 있어요? 자기 딸같은 사람을, 내 어제도 얘기했지만 딸 같은 나이라고요. 그 딸 같은 사람을 데리고 살겠다고?
그리고 또 사는 무대가 얼마나 복잡해요? 이대사건 알지요? 이화여자대학 말승냥이 같은 여자 열 네 명이 눈을 도사리고 앉아 가지고 선생님이 아니면 죽겠다고 한 패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패들의 눈을 보지도 않고 뒤로 하고, 한 번도 못 본 어머니를 떡 갖다 놓으니 그들의 눈이 뒤집혀지겠어요, 안 뒤집혀지겠어요? 여자들이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독약이 있으면 말이요, 독약을 먹여 죽이고 싶은 마음이 여자들에게는 일어난다구요. 그런 환경이었어요.
그런 환경인데, 아 이거 어머니를 모신 그날부터 어머니라고 모시라고 하니 그것이 쉽겠어요? 어머니의 어머니 되는 그 할머니를 모시라고 하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할머니도 3년 동안은 앞문 출입을 못 했습니다. 정문 출입해서는 안 되었다구요. 뒷문 출입을 해야 됐습니다. 있지만 없는 것 같은 모양을 나타내고, 그림자와 같은 입장이 어머니였습니다. 못 나타났어요. 그래서 어머니를 3년 동안 김인철 사장네 집에 외박을 시킨 것입니다. 3년 동안을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복귀의 길을 찾아온 것입니다. 어머니가 여자들한테 반대 받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게 얼마나 어려웠겠어요! 3대가 합해 가지고 우주의 어머니를 선발시키겠다고 웅성거리고 야단한 패가 어디 한 패만 있었겠어요? 그런 패들이 많았을 거라구요. 더구나 돈 있는 사람은 시집 갈 준비를 다해 놓고 차까지 사려고 준비해 놓은 그런 판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그러니 '에이, 저 따라지, 문선생 따라지 어디 두고 보자' 별의별 시선으로 다보았다구요. 생각해 봐요. 그 배후의 주변에 보이지 않는 엑스광선이 얼마나 왔다갔다했겠어요? 그걸 하나님은 마음으로 사진을 다 찍습니다. 요놈의 간나 자식, 자기 욕심을 가지고 나오다니, 이 떼거리들…. 그래, 어머니 하나 자리잡는 것이 쉬웠겠어요, 어려웠겠어요? 「어려웠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부부끼리 만나 가지고 애들을 낳았는데…. (웃음) 왜 웃어요? 사실 얘기하는데. 그게 어려웠어요, 좋았어요? 「어려웠습니다」 이 녀석들! 어려웠어, 좋았어? 「좋았습니다」 그래 좋았지, 그 말이 맞아요. 만나서 서로 좋았지요? '선생님이 축복해 주셨으니, 이상적인 상대야. 아이고 좋아라!' 그러고 만났지, 싫어서 만났어요?
선생님은 어떠했겠어요? 성혼식이 끝난 다음에 좋았겠어요, 아니면 기가 막혔겠어요? 그 왕벌 떼들이 왕왕왕왕 거리는데, 그걸 처리 못 했을때는 어머니가 아마 큰일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머리가 좋고 작전법이 묘하기 때문에 슬렁슬렁해서 다 메워 버리고 했기 때문에 무사히 거쳐 가지고 사고 없이 지내온 거에요.
그 배후에서 선생님이 얼마나 고생했는 지 알아요? 예를 들어서 어떤 여자는 말이예요, 어머님이 아들 낳고 사는 방에 떡 와서 '이 방을 내놓아라. 내 자리다' 하고 드러누워 가지고 팔다리를 저으며 야단하는 거예요. '내놓아라. 나가라' 하고 야단한 거예요. 그게 있을 수 있어요? 그게 오죽했으면 그러겠어요, 오죽했으면. 얼마나 기가 막혔으면 그랬겠느냐구요! 천년 만년도 넘어설 수 있는 정성을 들여서 한날을 이루려고 했는 데, 정성도 안 들인 것 같은 어머니가 와 앉아 가지고 천하의 자리를 잡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본래는 내가 어머니가 돼야 할 텐데…' 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그거 얼마나 비참합니까?
내가 가만 보고, 어머니도 가만 보고 있는 겁니다. 어머니가 훌륭한 것이 그걸 보고도 가만히 있는 거예요. 안방에서 그러는 데도 옆에 척 앉아 가지고 그걸 처량하게 보고 있는 거예요. 세상 같으면 차 버리고 야단할 텐데 그러고 있더라구요. 나 그걸 볼 때 '어머니, 점수 따누만' 그랬어요. 이게 하나의 예입니다. 얼마나 복잡했겠나? 동서남북을 가려 가지고 균형을 잡아야 되고, 평준화 기반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할머니, 어머니의 어머니가 그때는 참 불쌍했어요. 그땐 영계에서 가르쳐 주면, 어머니가 외로울까봐 세밀히 가르쳐주는 거예요. 오늘 무슨 일이 있다 하면 벌써 알고 와서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영계에서 다 가르쳐 주고 그러니 그렇지, 그렇지 않았으면 선생님도 못 믿었을 것입니다. 남편이지만 말이예요. 위로해 주나요? 자기 갈 길을 닦아야 돼요. 어머니가 갈 길을 닦아야 돼요. 빤히 알면서도 얘기 안 해줍니다. 해와도 5퍼센트의 책임분담의 길이 있었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완성을 위해 가야 하는 7년노정
그렇게 어려운 길을 거쳐오면서 부모님의 가정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세계적 정상의 자리까지 나가야 합니다. 소생, 장성, 완성의 자리를 거쳐가야 됩니다. 그 완성의 기준은 7년노정입니다. 아담 해와가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해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선생님의 가정도 거기서 7년노정을 거친 거예요.
1968년 정월 초하루를 중심삼고 하나님의 날을 책정할 때까지 어머니는 여자로서 가지 못할 길을 가야 했습니다. 그런 길을 다 가려 가지고 무난히 하늘의 시험들을 통과했기 때문에 오늘의 훌륭한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어머니 존경하지요? 「예」 (박수)
요즘에는 말이요, 어머니 자리를 뺐겠다는 간나들이 없어요. (웃음) 우선 자기가 못 따라와요. 어머니가 아기를 얼마나 낳았어요? 우선 경쟁에서 못 이기게 돼 있습니다. 20년 동안에 열두 명의 자녀를 안 낳으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야곱의 아들이 몇인가요? 「열 둘입니다」 열둘인데, 야곱이 몇 명의 여인을 통해서 낳았어요? 「네 여인이요」 네 여인을 통해서 낳았어요. 어머니가 만약에 열두 명의 자녀를 못 낳았다면, 이 12수를 채워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어머니가 또 있어야 됩니다」 (폭소)
큰 문제입니다. 선생님이 그걸 뻔히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만약에 어머니가 하나밖에 못 낳았다면, 두번째 다른 어머니가 있어야 되지요? 또 그 둘째 어머니도 하나밖에 못 낳으면? 「또 있어야 합니다」 또 있어야 되고, 그래 모두가 하나씩 낳았다면 열두 어머니가 있어야 된다 이겁니다. (웃음) 그러면 누가 중심 어머니가 되겠어요? 「첫번째입니다」 얼마나 기분이 나빠요? 그게 참어머니가 될 수 있어요, 원리적으로 볼 때? 그게 주식회사 어머니는 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웃음)
그렇게 되면 이상실현이 불가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그걸 다 계산했어요. 그래서 나이 어린 어머니를 중심삼고 짧은 기간에 '요이땅!' 해서 한꺼번에 여섯 쌍동이를 낳아 버렸으면 좋겠다 이거예요. 그러면 두 번에 열두 명을 낳는 것 아니예요? 우리 통일교회 패들은 쌍동이를 낳는 패가 많을 거예요. 쌍동이를 낳아 본 여자들 손들어봐요. 있긴 있구만. 쌍동이라도 낳아서 몇 년 동안에 전부 낳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쌍동이만 낳으면 그게 정상적인 여자예요, 비정상적인 여자예요? (웃음) 그건 비정상적인 여자가 되는 겁니다. 열 둘을 하나씩 똑똑 낳아야 멋진 어머니가 되는 거예요. (웃음)
그래 어머니가 아기를 몇 낳았어요? 「열 둘입니다」 「열 셋입니다」 어머니, 몇 명 낳았소? 나도 다 잊어버렸는데, 진짜 어머니 말 한번 들어보자구요. 몇이예요? 「열 넷이예요 (어머님)」 열 넷, 열 넷이라 하옵십니다. (박수)
20년 간에 1차, 2차, 3차 7년노정 동안에 자리를 못 잡으면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가 탕감복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얼마나 기가 차겠어요? 하나님이 보호하사…. 어머니가 말하기를 '나는 태어날 때 하늘로부터 복받고 태어난 것은 없소. 자궁만은 복받고 태어났소' 그러더라구요. 든든하다는 거거든요. 어머니가 그러더라구요. 어머니에게서 들은 것입니다. 맞는 가, 틀린가 의심 나거든 물어 보라구요. 자궁만은 든든하다는 것입니다. 아기를 배게 되면 뭐 틀림없이 낳거든.
자.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를 누가 당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그저 말괄량이 같이 뛰는 그런 여자들을 가만히 보는 것입니다. 그런 여자가 어디 있느냐? 그러니 선생님이 나이 많은 색시를 얻어야 되겠어요, 젊은 색시를 얻어야 되겠어요? 「젊은 사람이요」 자 그래서, 후보자로 가능한 사람은 될 수 있는 대로 젊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잘 택했어요, 못 택했어요? 「잘 택하셨습니다」 (박수)
여러분은 1차, 2차, 3차 7년노정이 끝나면 세계가 뭐 어떻게 어떻게 될 거라고 구경삼아 바라 나왔겠지만, 선생님은 그 기간에 이러한 내적기반을 닦는다고 얼마나 기가 막힌 줄 알아요? 선생님이 그렇게 마음을 졸였던 것은 어머니도 잘 모릅니다. 어머니도 선생님이 마음 졸이는 그것만은 어렴풋이 알았겠지요, 그래, 하늘이 돕지 않았으면 그게 가능한 일이예요? 30년 동안 열 넷을 낳았으니까 말입니다.
그다음에 몇 번을 유산했지요? 두 사람, 그러니까 열 여섯 사람이 되나요? 그것 보면, 그런 입장에 있어서 아기 잘 낳는 데 있어서는 어머니가 넘버원입니다. (박수)
한국의 여인상을 가르치는 어머니
그리고 또, 욕심이 나보다 높아요. 그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요? 1차, 3차, 3차, 7년노정을 다 지낸 후에 모든 경제권을 어머니에게 다 줬어요. 주면서 '식구들에 대해서는 돈을 얼마든지 써도 좋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 많이 쓰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돈을 잘쓰는 어머니가 됐더라구요. 누가 옷이라도 조금 못 입었으면, 어디 가자 해서 옷을 사 줘도 제일 좋은 옷을 사 주는 거예요. 뭐 그렇게 하는 것을 가만 알아보면 말이요, 한 달에 쓰는 돈이 상당히 많아요. 그걸 보고도, 식구들을 위해서 쓰는 건 좋다고 했기 때문에 지나치게 쓰더라도 내가 말 못 하고 꼼짝없이 걸렸다구요. (웃음)
그러니까 욕심이 없어요. 얼마나 욕심이 없느냐 하면, 결혼반지도 누구 줬는지 모르고 있어요. 그게 좋은 여편네예요, 나쁜 여편네예요? 「좋습니다」 (박수) 세상으로 보면 그놈의 여편네는 큰일날 여편네입니다. 아 이거, 결혼기념 반지까지 누구 줬는지 모르고 있으니, 그게 사람이예요? 여자라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종교적인 면에서는 훌륭한것입니다. 종교적인 면에서는 훌륭한 거예요. 자기의 약혼반지, 결혼반지까지 남을 위해 준다는 것, 식구를 위해서 그것을 잊어버리고 줄 수 있다는 것은 여자로서는 보통여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는 그런 면에서 어머니를 존경하고 자랑합니다. 어머니를 칭찬한다구요. (박수)
내가 세계순회를 하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화란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 화란에서는 다이아몬드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색깔 좋은 것을 없는 돈에 그때 돈으로 7천 불인가 주고 그 다이아몬드를 사서 어머니에게 주었습니다. 그 반지가 어디 있든가? 엄마, 그게 어디 있어요, 요즘에 안 보이던데? 어디 두었어요? 저것 보라구요. 그것도 의심스럽다구요. (웃음) 그 다이아몬드를 어머니가 끼고 있으면 그걸 여자들이 얼마나 부러워 하겠어요. 식구 가운데 못 입고 못 먹는 식구가 있으면 빼주고는 누구에게 주었는지 모르고 잊어버리고 있더라구요. 그런 마누라를 데리고 사는 남자가 행복한 남자예요, 고달픈 남자예요? 「행복하십니다」 행복? 행복하기 전에 고달픕니다. 「행복하십니다」 고달파요, 고달파! 그런 면에서 내가 통일교회 종주인데 교주의 아내로서는 합격이예요, 불합격 이예요? 「합격입니다」 (박수)
또 그리고, 한국 여인상을 보게 되면…. 나 역시 나이가 지금 70에 가까워 오느니 만큼 한국의 구세대의 모든 전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구학문까지 배운 사람이니까 말입니다. 공자님의 가르침을 잘 알고 있어요. 그런 관점에서 어머니를 볼 때, 여자로서 퍽 단정하다는 것입니다. 단정해요. 어머니가 얌전하게 가만히 있을 땐 누구 못지 않는, 존경할수 있는 내적 성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걸 알아줘요? 「예」
그렇기 때문에 서양 사람들도 동양의 여성미가 저렇다고 하면 나도 동양 여자하고 결혼하고 싶다 하게 하는 교육을 쭉 앉아 가지고 시키는 거예요. 그 영향권에 의한 것이 크다구요. 서양 남자들 중에는 동양여자들은 어머니 같을 것이기 때문에 결혼 대상을 동양 여자로 결정했다고 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동양 여성상을 세계 식구들에게 가르쳐 주는 데 위대한 공적을 한 어머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충분하다는 거예요. (박수)
대중이 공인할 수 있는 원칙적인 기준을 통해 가야
계속할까요? 「예」 또 하자구요? 「예」 이런 말을 왜 하느냐? 여러분은 뜻의 길을 알고 가느냐, 알지 못하고 따라가느냐? 어떤 거예요? 「따라갑니다」 따라가는 거예요, 알고 가는 거예요? 「따라갑니다」 따라가는데, 선생님을 믿을 수 있어요, 없어요? 「믿을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내가 거꾸로 지도합니다. '저리 가' 그럴 때도 있다구요. 하나님도 그래요. 시험하잖아요? '저리 가' 이게 문제입니다. 그럴 때 의심하고 가면 낙제입니다. 틀림없이 그리 가야 돼요. 다 가 가지고 돌아와서 '갔다 왔습니다' 해야 됩니다. '어떻더냐?', '이렇게 이렇게 됐습니다', '네 생각은 어때? 잘 갔다고 생각하나, 못 갔다고 생각하나?', '잘못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내 명령이 틀렸다고 생각하느냐, 안 틀렸다고 생각하느냐?' 이렇게 물어 보지 않습니다. 눈치를 가만 보는 거예요. 기분 나빠하는지 좋아하는지 말입니다. 기분 나빠하면, 또 더 나쁜 데로 가라고 합니다. 그때 되돌아와서 보고할 때, 더 기분 나빠하면 더 나쁜 데로 가라고 합니다. 복귀섭리의 길에서는 그런 일을 얼마든지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도 하나님 앞에서 그런 시험을 얼마나 많이 받았겠어요? 알겠어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야, 야, 야! 문선명, 너 이렇게 이렇게 하겠다고 나하고 약속했지? 그게 틀림없이 이루어질 걸 알지?', '예, 그렇고 말고요!', '그러면 그것이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나, 늦게 이루어지면 좋겠나?', '물어 볼 게 뭐예요.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다 시험을 하는 거예요.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40년이 걸렸지만 지금도 다 못 이루었어요. 한 3, 4개월이면 다 이루어질 것 같거든요. 하나님이 움직이면 못 할 것이 없을 것 같아요. 안 그래요? 아니예요. 그렇게 비정상적인 길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루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중이 공인할 수 있는 원칙적 기준을 통해 가지고 뜻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틀림없이 가는 길을 발견하지 않으면 안 돼요.
보라구요. 내가 어디 가는데, 나를 위해서 저런 길을 가라고 하나님이 명령한 것을 알았을 때는 가지 말아야 됩니다. '너를 위해서, 네가 이렇게 하면 복을 받으니 그렇게 가라' 하는 걸 발견해야 합니다. '네가 복을 받을 테니 이 길을 가라' 할 때에는 '나는 복을 안 받아도 좋으니 그 길 안 가게 해주소' 해야 한다구요. '그 복은 만민에게 나누어 주십시오'라고 해야 합니다. 그릴 때에 하나님이 '응 네 말이 맞다' 그럽니다.
그 대신 화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누굴 보낼까, 제일 어려운 곳에 누굴 보낼까, 그걸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야죠. 누구 갈 사람이 있어요? 그 길을 모르는데…' 그럴 때는 하나님이 속으로 '그 녀석 괜찮군' 그러십니다. 그렇게 해야 시험당할 모든 사건이 다 무너져 나가더라 이겁니다. 알겠어요? 「예」
지금도 그래요. 내가 교만하게 재고 어깨에 힘을 주며 큰소리하려 하면 얼마든지 큰소리할 수 있습니다. 누굴 만나더라도, 통일교회 식구들이 알기는 하나님 아래 있는 줄 알고 있지만, 누구라도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내가 먼저 인사합니다. 얼마나 빳빳하게 있어요? 이렇게 올려다 보며…. 내가 인사를 먼저 하고 따라하나 안 하나 봅니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따라한다구요. 따라하는데, 내가 이만큼 하고 있으면서 이렇게 보게 되면 내 눈 위로 못 올라갑니다. 내 눈 아래로 내려가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누가 먼저 인사한 저예요? 인사는 내가 했지만 누가 진짜 인사를 했느냐 하면, 그가 나보다 더 오래 인사를 하니까 결국은 그가 나한테 굴복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탄이 범람하는 이 세계에서 하나님이 사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반대의 길을 지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것을 알기 때문에 여러분을 사탄세계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반대의 길로 내모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성경에 가르치기를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그랬고 '끝날에는 네 집안식구가 원수다'고 했어요. 제일 가까운 사람이 원수라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효자를 가진 어머니 아버지는 효자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심판받는 거예요. 효자의 자리를 내놓고 충신의 길을 가라 할 때에, 그 어머니 아버지가 '효자를 데리고 살면 살았지 충신은 못 데리고 산다. 충신의 길로는 못 보내겠소' 한다면 그 부모는 그 나라의 백성이 아닙니다. 역적반열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나 좋은 것만을 중심삼고, 내 여편네하고만 살아야 되겠소' 해서는 안됩니다. '여편네하고 살지 말고, 나라를 위해 10년이고 몇 년이고 일생동안 방랑생활을 해라' 할 때에 '나 그것 싫소' 하면 어떻게 돼요? 아무리 열남이라고 해도 추남의 대접을 받지 않을 수 없고, 결국 추남의 자리에서 몰락해 버리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하나님의 작전은 이중의 전법
선생님이 지금까지 역사 앞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가 가야할 길이 평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까 말했지만, 우리가 어디로 가야 된다구요? 「본향 땅입니다」 본향 땅에 가야 할 텐데, 그 본향 땅에 어떻게 갈 거예요? 하이웨이로 갈 거예요, 비행기 타고 갈 거예요? 응? 「하이웨이로 가겠습니다」 하이웨이에서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달리면 좋겠지요? 「예」 그것보다 김포 비행장에서 부르르 비행기를 타고 평양 비행장에 쓱 내리고, 김일성이 나와서 척 모셔 들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게 가능해요? 가능해요, 가능치 않아요? 「가능합니다」
고향에 가고 싶으면 어디로 어떻게 가야 되느냐? 숨어서 가야 돼요. 안 그래요? 어떻게 갈 거요? 물리치고 가야 됩니다. 몰아내야 돼요. 그게 쉬운 일예요? 지금 대한민국은 북괴가 또 남침할까봐 벌벌 떨고있는데, 통일교회 이 영신(靈神)들, 여러분이 북괴를 몰아낼 자신있어요? 그게 문제입니다. 말은 간단하지만, 실천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내가 삼팔선에서 기도한 것은 간단합니다. '하나님, 염려 마십시오. 북한까지 내가 통일하겠습니다' 라고 기도는 순식간에 했지만, 그걸 실천하기 위해서 일생을 투입했어도 아직까지 안 되었어요. 그러나 어차피 고향은 안 가면 안 됩니다. 뜻이 이루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까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미국에 갔는데 미국이 나를 반대했어요. 반대하는 미국이 나보다 힘이 더 세면 내가 가는 길이 막히게 됩니다. 담을 쌓으면 못 넘어갑니다. 그러나 내가 힘이 세면 어떻게 되느냐? 밀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법은 간단합니다. 소련이면 소련, 내가 힘이 세면 소련도 밀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련이 강할 때는 레버런 문이 밀리게 된다 이겁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힘이 있으면 밀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을 동원하고 자유세계를 동원하면 소련을 밀어낼 수 있을는지 모릅니다.
그 다음 어떻게 해야 되느냐? 또 하나의 방법이 있긴 있는데, 그게 무엇이냐? 강하고 강한 자리에 있는 미국을 나보다 약한 자리에 떨어뜨리면 미국을 몰아낼 수 있다 이겁니다. 재미있지요? 소련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약한 자리에 떨어지는 날에는 밀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작전은 이중의 작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힘을 가지고는 밀어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통일교회의 문선생이라는 사람을 내세워 가지고, 그것들을 약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길을 택하기를 바라는 거예요. '미국아! 문선생을 반대해라. 핍박해라. 쳐라! 그 대신 너희 나라는 땅에 떨어져 무력한 나라가 될 것이다' 그것입니다. 알겠어요? 반대하는 그 대가로 쳐내는 것입니다. 또한 '공산주의야! 레버런 문은 공산주의를 치지 않는데, 너는 죄 없는 레버런 문을 쳐라!' 그것입니다. 소련이 나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정보처를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쳐라! 자꾸 치다 보면, 죄 없는 선한 분을 치다 보면…. 나랏님이 죄없는 남의 나라 백성을 자꾸 치는 날에는 나랏님도 걸려 넘어가게 돼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맞고 맞다 보니 소련도 내려가고 미국도 내려가 가지고 망할 운세에 도달하게 됐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젠 미국을 누구도 구하지 못합니다. 소련도 이젠 누구도 구하지 못하게끔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것들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된 거라구요. 그렇지요? 「예!」
망할 때에 쓸어 버릴 수 있지만 쓸어 버리지 않고 구해 주면 되는 거예요. 그걸 차서 죽일 수는 없거든요. 약해지니 이제 레버런 문의 손길을 통해서 미국도 구해 주겠다고 할 때 '예, 만세!' 하고, 소련도 구해 주겠다고 할 때 '만세!' 하게 할 수 있으면, 그때는 싸우지도 않고 다 굴복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길이 있습니다. 그래, 하나님이 영리한 하나님이예요, 둔한 하나님이예요? 「영리한 하나님입니다」 지혜로운 하나님이예요, 멍텅구리 하나님이예요? 「지혜로우십니다」 지혜로운 하나님은 그러한 전법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강한 문화가 약한 문화를 흡수하는 게 진리
레버런 문이 40평생을 고생하다 보니, 전세계를 요리하는 미국이 40년만에 땅에 떨어지게 되었고 공산권을 호령하던 소련도 40년 기간에 땅에 떨어지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아진 것은 통일교회 떨거지들뿐인데, 이들을 미국도 무서워하고 소련도 무서워하는 단계에 올라왔다 이거예요.
독일 사람이 나를 반대합니다. 왜 반대할까요? 미워서 반대할까요, 무서워서 반대할까요? 「무서워서 그럽니다」 무서워서? 왜? 가만 문열어 놓으면 레버런 문이 독일에 와 있어도 독일 사람은 레버런 문을 잡아서 소화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레버런 문을 가만 두면 독일 사람들을 잡아서 소화하거든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문화의 흐름이란 강한 문화가 약한 문화를 흡수하는 것입니다.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들을 치리하는 것입니다. 그건 전통적 진리입니다.
미국에 가서 내가 15년 동안 살았습니다. 미국은 그렇습니다, 인간세계의 도가니와 같아서 외국에서 수많은 족속들이 와도 5년만 되게 되면 독 안에 들어가서 다 녹아 가지고 미국 사람이 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누구든 5년만 있게 되면 미국화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통일교회 사람은 미국화되지 않고 문나이즈(Moonize;무니화)됐다는 것입니다, 무니화. (박수)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미국 사람들을 전부 다 무니화하게 만들었다는 거예요. 미국화가 아니라 무니화를 만들어 버렸다 이겁니다.
그래서 미국의 CIA가 그렇고, FBI도 내가 뭘하는지 감시하는 겁니다. 대한민국도 그렇잖아요? 이박사정권 시대에도, 가만 보니까 통일교회를 그대로 두었다가는 기성교회가 홀랑 날아갈 것 같거든요. 또 공화당 때도 통일교회 문선생을 보니 공화당을 전부 흡수해 버리겠거든! 이 민정당도 가만 보니까, 자기들은 아무래도 고양이 새끼니까 호랑이 같은 통일교회를 그냥 두었다가는 홀짝 먹혀 버리겠거든요. 그래서 우리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기성교회가 왜 지금까지 40년 동안 반대하겠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마음대로 와서 얘기할 수 있다면 일주일 이내에 다 돌아간다 그겁니다. 내가 그런 실력이 있는지 난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미국 목사들이 배짱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겠습니다」 미국의 배짱 있는 목사들이 말이예요. 내가 통일교인들에게 '나는 손 안 댈테니, 7천 명을 데려다 교육시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목사들을 데리고 왔는데 부산성지에 와서는 눈물의 바위니 뭐니 해 가지고 거기에 입 맞추는 녀석이 없나, 혓바닥으로 핥는 녀석이 없나 뭐 다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런 것 보면 선생님이 힘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있지, 있다구요. 그래, 선생님을 잘 만나서 이렇게 모시게 됐어요, 잘못 만나서 이렇게 모시게 됐어요? 「잘 만났습니다」 뭐라구요? 「잘 만나서 모시게 됐습니다」 잘 만났으면 잘 만난 값들 내야지! (웃음. 박수)
자, 이런 말을 왜 하느냐? 여러분의 6천가정이 그래도 행복한 가정입니까, 불행한 가정입니까? 「행복한 가정입니다」 솔직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눈 감아도 괜찮아요. 그건 내가 봐 주겠어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눈을 뜨고 손들어 보라구요. 어어, 행복하지 않은 사람도 많구만. (웃음)
사는 데에 부처끼리는 행복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이제 아들딸을 낳아보라구요. 여러분은 불행하지만 아들딸은 여러분보다 나을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이상하다구요. 자기의 못생긴 것을 아들딸이 닮아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어미 아비 잘난 것을 긁어 모아 가지고 태어난다 이겁니다. 가만 보라구요, 그런가, 애기 아직 안 낳았으면 낳을 때 연구해봐요. 그렇게 될 것이다 하면, 태교의 힘으로도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가정은 대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어제 무슨 모임이 있었느냐 하면, 축복가정 2세 36가정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혼해 줄 때 여자들이 전부 다 돌아서서 머리를 흔든 남자가 있었어요. 여자들이 그 남자를 신랑으로 하라면 보기만 해도 돌아서더라구요. 그 남자에게 아름다운 아가씨를 내가 일부러 딱 맺어서 복받아라 했더니, 아 그게 36쌍 중에서 첫번째로 아들을 낳았어요. 그런 복이 어디 있어요? 역사에 없는 기록입니다. 그게 틀림없는 종대입니다. 종대입니다, 종대. 2세 가운데 종대를 낳아 놓았다 이겁니다.
다 모였기에 유심히 보았습니다. 우리 엄마도 예쁘다고 했습니다. '참 귀가 잘 생겼지요?' 이러더라구요. 남자 아이인데 아주 멋지게 잘 생겼더라구요. 뭐 그 엄마 아빠 열 아니라 몇 백 타스를 준대도 안 바꿀 수 있는 아이였습니다, 내가 다 반했으니까. 야, 나도 그런 아들을 한번 낳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니를 보면 할 수 없지만 그런 생각을 했다구요. 그놈 귀가 그렇게 참 잘생겼더라구요. 우리 아들 중에는 그렇게 생긴 아들이 없어요. 그렇지요? 「있어요 (어머님)」 응? (웃음. 박수) 내가 그 아이를 안고 '아항 옹알 옹옹옹 내롱내롱 내롱내롱' 하니까 히히히 웃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뽀뽀를 해주었어요.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 집이 어떻게 사느냐? 참 못 살아요, 어머니도 죽고 나중에 할머니도 죽고. 그런데 죽은 그 할머니의 어머니가 석온 할머니입니다. 그 할머니는 통일교회 공신입니다. 그 아들, 그 후손이 저렇게 비참해도 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할 때, 비참해선 안 돼요. 비참한 모든 것이 거름이 되어서 거기서 좋은 새싹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 아들은 암만 못생겼어도 그 가정에서는 훌륭한 아들이 태어날 것이다, 이러면서 축복해 준 거예요.
그래서 이쁘장한 아가씨와 맺게 해준 거예요. 맨 처음 집에 가니까, 단칸방에서 시아버지와 아들하고 둘이 사는 넉넉지 못한 살림이었습니다. 저기 수택리 일화사장 안 왔지요? 시아버지가 거기서 수위 해먹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저 겨우 밥이나 끓여 먹고 사는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며느리라고 와 보니 발 들여 놓을 곳이 없거든요. 방이 한 칸밖에 없는데, 거기다가 남자끼리 사니 냄새가 얼마나 나겠어요? 아 이거, 형편이 무인지경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 색시가 가서 불평하지 않고, 뜻길이 무섭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자기 집은 그래도 그보다는 낫게 산 모양인지, 어머니 아버지 후원을 받아 가지고 어떻게 어떻게 준비하고 그랬다나? 그 소문을 듣고 '그 여자 쓸 만하구만. 어디 어떤 아이를 낳자 보자!' 했더니, 하나님이 가라사대 '어디 두고 봐라!' 결국 넘버원 아들을 낳지 아니하지 않았더라. (웃음 박수) 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구만. 「압니다」
그래서 그 못 사는 거 생각하면, 야 이런 아기를 단간방에 살게 하면 내가 벌받을 것 같았어요. 할수없이 '야! 너희들 제일 좁은 아파트나 갖고 살아? 지금 사는 방은 몇 개냐?' 물으니 자기가 대답할 수 있나요? 옆에 사람이 '셋집 단 칸 방이요' 그러더라구요. 그 아기를 거기에 눕힐수 있겠어요? 그럼 조그만 아파트 하나 사는데 얼마냐고 물었더니, 어떤 녀석이 '7천만 원이요' 그래요. (웃음) 또 어떤 녀석은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입니다' 그러면서 들쑥날쑥 뒤죽박죽이예요. (웃음)
그래서 원리적으로 사위기대를 중심삼고 생각할 때, 4수를 채워 가지고 주면 될 것이다 해서 4천만 원을…. 난 한국 돈은 없지만 달라는 있습니다. 그래서 4만 달라면 사팔 삼십이(4×8=32), 이것 가지면 되겠구만 해서 4만 달라를 싸서 집 한 칸 사라고 주었습니다. 그렇게 주고 나니까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나도 미친 사람이지요? (웃음. 박수)
36가정은 집을 사 줬지만 애기에게 집 사 준 것은 처음입니다. 그거 그럴싸, 옳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이예요. 그 남자가 자기 남편 될까봐 돌아보지도 않고 도망가던 여자들이 '오 내가 저런 입장에 서면 얼마나 좋았겠나! 선생님이 집을 사 주었으니 영원히 역사적인 아기가 되겠구나' 할 거라구요. 그 애기가 자라는 그 집이 기념물이 되겠어요, 안되겠어요? 「됩니다」 역사에 틀림없이 남을 것이기 때문에 그 아이가 살았던 집은 수많은 사람과 부모 된 사람들이 방문하는 역사적인 집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게 사실이예요? 「예」 그게 행복한 겁니까, 불행한 겁니까? 「행복한 겁니다」 남편의 눈이 애꾸라도 행복한 것입니다.
그다음, 딸을 먼저 낳았다는데, 몇 개월? 4개월이든가, 6개월이든가, 9개월이든가요? 9개월 먼저 낳았다는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나오라니까─여자도 영이 있나 싶었어요─들입다 우는 거예요. 남자만 그렇게 해주고 여자는 그렇게 안 해줄 것이 뻔하니 들입다 우는 거예요. 나 그래서, 영이 아는 모양이다 싶어서, 우는 것을 욕도 못 했습니다.
울다 그쳐 가지고 다 끝나서 들어갔는데, 사진도 한 장 못 찍고 그러니 그 아이 어머니가 처량하게 앉아 있더라구요. 그때 눈을 깜박깜박하고 있는 걸 가만히 들여다 보니까 아주 이쁘장하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뭘 사 주라고 하면서, 돈을 몇 푼 줬어요. 몇 푼이라지만 그래도 먹을 것도 좀 사고, 입을 것도 사 줬을 것입니다.
자, 그런 것 보면 어느 구름에서 비 올지 모릅니다. 한때가 이렇다고해서 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시대가 좋다고 평할 수 없다는 거예요. 높은 산이 있으면 깊은 골짜기가 있는 것입니다. 그 높은 산꼭대기를 보고서 칭찬하는 사람은 많지만, 골짜기를 보고서 칭찬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골짜기에 산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닙니다. 높은 데 잘난 자리에서 산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고, 골짜기에 산다고 해서 못났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산에 있는 모든 것은 전부 다 골짜기를 거쳐가게 돼 있습니다. 물도 골짜기를 거쳐 흘러가고, 가을이 되면 낙엽도 골짜기를 거쳐갑니다. 모든 고기들도 더 깊은 골짜기를 찾아든다구요. 알겠어요? 「예」 높은데 눈이 쌓였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거기가 좋다고 사람들이 등산하는 것에 반해서, 거기에 지지 않는 내용의 것들이 골짜기 깊은 곳에서도 대등한 가치를 지니고 살더라 그겁니다. 그것이 자연의 움직임입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이 사는 데 있어서 누가 잘산다고 그리워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물결은 말이예요, 큰 물결도 있지만 작은 물결도 있습니다. 그모양은 마찬가지입니다. 큰 물결의 깊이는 수십 수백 미터 되는 것이 있고, 잔물결은 10센티미터도 안 되고 몇 센티미터도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큰 물결이 자랑할 수 있나요? '이 녀석아 자랑마라. 네가 암만 골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나와 같은 잔잔한 물결은 못 가질 거야!' 하면 이게 맞는 말입니다. 대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겁니다.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예」 모든 것이 자기 멋대로 자기들의 자유로 맞게 돼 있는 것입니다.
본향길을 가는 데에 천하가 머리 숙일 공적을 나타내야
6천가정 여러분들이 부모님을 중심삼고 생각하게 될 때, 부모님이 고생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현재 이와 같이 살 수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적이 아니예요. 이것은 세계사적이요 천주사적인 혜택권 내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또 여러분들이 선생님의 고향을 자기의 고향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사실로 믿고, 전라도 사람이 자기 고향은 다시 못가더라도 선생님의 고향은 가 봐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혁명적인 것입니다. 「아멘」 역사적이예요. 역사적입니다.
자고로 이것은 인류역사상 한 번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일생에 있어서는 한 번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과 같이 선생님의 고향에 같이 갈 수 있고 인류의 본향 땅에 같이 갈 수 있는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한 시대밖에 없습니다.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이것을 찬양해야 됩니다. 한 시대밖에 없는 이 귀한…. 선생님을 중심삼고 가야 되겠나 안 가야 되겠나를 생각하게 될 때, 죽는 일이 있더라도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정적 가치의 내용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예」
자, 고향 찾아가다가 삼팔선에서 총 맞아 죽은 첫번째 사람이 있단다면, 거기에 향리방문객으로서 제1 희생의 순교자라고 해서 비석을 세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본향 땅을 찾아드는 모든 후대의 사람들이나 세계 통일교회 신자들은 그 비석 앞에 가서 머리를 숙일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모험이 크고 위험이 커서 갈 수 없는 환경인데도 가다가 희생되면 될수록…. 희생하는 데는 기가 막히고 처참하게 희생되어야 돼요. 열사람의 동지가 다 희생됐다고 할 때, 그중에서도 한 사람이 눈깔이 빠지고 배가 갈라지고 팔다리가 잘라져서 죽었다 하면, 기념비에 이름을 쓸 때 누구의 이름부터 써야 되겠어요? 총 맞고 피를 제일 안 흘린 사람부터 써야 되겠지요? 「아닙니다」 그럼 뭐예요? 「제일 비참하게 죽은 사람의 이름부터 씁니다」 알긴 아누만! 제일 비참하게 죽은 사람의 이름을 크게 쓰는 것입니다. 그것을 쓰는 표준으로 정할 뿐만 아니라 두드러지게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을 항의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늘나라에 간 선조들은 물론이요, 땅에 사는 후손들도 물론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면 본향길을 가는 데 편히 갈래요, 비참하게 갈래요? 「비참하게 가겠습니다」 자, 비참하게 간다면, 김일성이 없을 때 가겠어요, 김일성이 있을 때 가겠어요? 「있을 때 가겠습니다」 김일성이 못 오게 총을 겨누고 있는데, 그걸 전부 밀어제끼고 소탕해 버리고 가겠어요, 가다 말고 스톱하겠어요? 「소탕해 버리고 가겠습니다」 문제는 그것입니다. 싸우다가 만약에 총알이 왼 눈에 맞고 오른 눈에 맞고, 그 다음에는 바른 귀가 맞고 왼 귀가 맞고, 코도 왼쪽 맞고 바른쪽 맞았다고 합시다. 엑스와이(XY)로 말이예요. 그렇게 곡절이 많게 총알을 맞은 사람이 있으면 어떠냐? 그런 사람이 우선입니다.
자, 아낙네가 그렇게 죽은 남편을 추모하며 혼자 팔순이 넘게 살았다고 합시다. 세계 사람들이 전부 통일교회화됐다면 그 팔순 난 할머니가 가난하게 살겠어요, 부자로 살겠어요? 「부자로 삽니다」 매일같이 예물이 들어와 산더미처럼 쌓이고, 그 예물 위에서 딩굴고 살 것입니다. 예물이 방안에 꽉찰 것이고 동네까지 꽉찰 것입니다. 그럴 때에 그 할머니가 '그놈의 영감, 내가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가더니 귀찮게 죽어 가지고 오늘날 이렇게 예물 때문에 죽게 됐으니 분하다' 그러겠어요? 감사의 눈물이 언제나 마르지 않고, 존경의 눈물이 뼛골에 흘러들고 그 눈물이 땅을 적실 것입니다. 거기에는 천하가 머리를 숙일 것입니다.
가냘픈 한 여인으로서 남편을 모시는 데에 있어서 천하가 엄숙한 자리에서 머리 숙일 수 있는 위대한 공적을 나타냈다고 한다면, 그러한 여성이 되었다면 이는 여성 중에서 위대한 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아내가 있다면, 그 이상 자랑할 수 있는 아내가 없지 않겠느냐 이겁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선생님의 말이 맞아요? 「예, 맞습니다」
오늘 어머니를 모시고 오면서 '아이고, 내가 70이 가까워 피곤하지만 이것들이 전부 앉아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내가 식구들을 위해서라면 고달프더라도 이 길을 가야 된다' 그러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아아아, 더 추억적이요 더 인상적이요 기록적인 사건이라면, 선생님이 오다가 차 사고가 나서 다리가 부러졌더라도 이 자리에 참석해서 피를 흘리면서 얘기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역사적일 것이냐 이거예요. 그럴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의 기준이라는 것은 무한한 기준으로 깊고 높게 확대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미국을 사랑한 대가
내가 미국에 가 가지고 동양인으로서…. 원고는 미국정부이고 피고는 문선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문선명 한 사람이 미국의 멱살을 쥐고 '너 망하는 길로 가면 안 되겠다'고 싸우다가 감옥에 간 것입니다. 그리고 나와 가지고 미국 국민이 잘못한 것을 깨닫게 하여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면 그는 위대한 동양 사람이지요? 「예」
거기에는 반대의 사연이 많아요, 미국에는 수많은 변호사 회사들이있지만, 그 장들은 전부 다 선생님 편입니다. 미국의 법정사에 있어서는 레버런 문의 사건 이상 추한 것이 없습니다. 기만적이요, 사기적이요, 모략적이요, 배신적이요, 배타적인 내용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법률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레버런 문의 사건을 모르고서는 리포트를 쓰지 못하리만큼 유명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레버런 문의 사건을 중심삼고 앞으로 천천만만의 법학박사가 생겨날 거라구요.
그러면 선생님이 슬슬 허울 좋게 지내 가지고 그런 일이 되어질 것 같아요? 댄버리 생활은 어떠했고 미국에서는 어떤 일을 했느냐? 댄버리에서 미국을 살리기 위해 많은 일을 했습니다. 미국의 보수세계를 살려주기 위해서 많은 일을 했어요. 내가 그것을 만들어 놓지 않았으면 미국은 희망이 없는 나라로 떨어졌을 것입니다. 원수의 나라를 그렇게 해준 사실을 보게 될 때, 미국 역사에 그 사실이 틀림없이 알려진다면, 미국의 후대 국민들이 피눈물을 짜내면서 방문할 수 있는 성지가 여기에 생긴다는 그런 생각을 선생님은 했습니다. 틀림없이….
아니나 다를까, 내가 감옥에서 나오니까 미국의 훌륭한 목사들 열두명이나 와서 그저 붙들고 키쓰를 하고 야단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왜 그랬겠어요? 나는 만나 보지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인사도 한 적 없고 한번도 본 적 없는, 처음 보는 선생님에 대해서 왜 눈물을 흘리며 좋아했겠느냐구요. 그것은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에 대한 수치감과 선생님이 종교인으로서의 위대한 실적을 쌓고 선의 길을 중심삼고 투쟁한 그 가치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의 일생과 비교할 때에 다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늙은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이 글썽글썽하고, 그 새파란 눈에서 굵은 눈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 자기가 나오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아하─, 선의 세계는 이러한 곳에서 이런 체인이 이어져 가지고 발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망할 수밖에 없는 미국에 나로 말미암아 새로운 고리가 생긴 것입니다. 파선되어 떠나갈 수밖에 없었던 배에 닻줄을 맬 수 있는 고리를 내가 만들어 주었다는 거예요. 거둘 자가 없고 끊을 자가 없는 닻줄로 매게 될 때 미국은 사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정의의 줄로 미국을 사랑했기 때문에 끊을 수 없고, 미국은 부활하고 살아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자, 그러니 선생님이 미국 가서 잘 살다 왔소, 못 살다 왔소? 「잘 살다오셨습니다」 감옥까지 갔는데도? 매일같이 핍박의 함성이 천지에 진동했습니다. 신문에 기사는 매일같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살았는데 잘살았어요? 거 이상하지요? 선생님 마음이 편안했겠어요? TV만 틀면 레버런 문이 어떻고 어떻고, 매일 떠드는 것입니다. 한국으로 쫓아 버려야 되겠다고, 자기들은 그런 황인종 필요 없다며 별의별 말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걸 들으면서 '그래, 불쌍한 사람들, 망할 사람들 전부 다 분이라도 풀어야지. 그래 그래 허허'하고 지내다 보니 감옥까지 갔고, 나와 보니까 담 너머에서는 통곡의 소리가 들려 오고 회개의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게끔 나라 전역에 가득하더라구요. 면면 촌촌까지 회개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자, 그래 선생님이 잘 살았어요, 못살았어요? 「잘사셨습니다」 잘못 살았어요! 못살긴 못살았지만 잘 참고 잘 해냈다 이겁니다. 잘산 게 아니예요! 못살았습니다. 못살았지만 잘 참았다는 거예요. 잘도 견뎌 내고, 잘 해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그게 다른 것입니다.
위하여 사는 길에 지상천국·천상천국이 이루어져
진리의 본의를 심는 데에 있어서는 어려운 환경을 넘어서 그 누구보다도 앞서서 심고 남겨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하의 못된 악당의 무리라도 남겨진 그 실적 앞에, 그 실적이 기록된 비석 앞에 갈 적에는 숙연한 자세로 '우리 후손들은 이 한 시대의 죄를 짓지 말기를 빕니다' 하면서 사죄를 구하면서 지나가야 되고, 거기에서 위대한 혁명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못 살았지마는 가치 있는 삶이었다 그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게 미국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미국은 돌아서는 거예요. 선한 사람을 반대하던 미국 국민은 회개하고 선한 주인을 숙연한 자세로 따라와야 됩니다. 아시아를 향해서…. 그렇기 때문에 미국 목사들이 천 명 오지요? 「예」 이제 레버런 문의 사상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대한 지도자가 되려면 레버런 문의 사상을 배워야 돼요. 레버런 문의 행적을 추앙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뭐 잘난 건 아닙니다. 그렇게 살았을 뿐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살았느냐? 뜻의 길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위하여 사는 길에 지상천국이 나타나고 천상천국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잊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원수를 대해서 원수 갚겠다는 게 아니라 원수를 위해서 보다 큰 축복의 울타리를 만들어 그를 해방시키고자 하는 마음…. 그것이 위해서 사는 방법입니다. 알겠어요? 「예」 위하는 사상, 그것 하나 가지고 일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위대한가, 위대치 않은가 한번 적용해 봅시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하는데, 여자들은 시집갈 때 뭐라고 그럽니까? 사랑받기 위해서 시집간다고 해요, 사랑하기 위해서 시집간다고 해요?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받기 위해 갑니다」 남자는 장가갈 때에 사랑하기 위해서 간다고 하나요, 사랑받기 위해서 간다고 하나요? 「사랑하기 위해서 갑니다」 그게 뭐예요? 그건 모순입니다. 남자가 생각하기를 '난 싫어, 사랑하지 못해! 난 사랑받기 위해서 장가가는 거야' 그럴때 '나는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다'하는 여자가 없게 되면 혼자 살아야 된다 그 말입니다. 그렇지요? 「예」 그런 모순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남자도 사랑받기 위해서 결혼하고 여자도 사랑받기 위해서 결혼한다고 하면, 결혼은 성립되지 않아요.
결혼한 그날부터 방에 들어가서 뻣뻣하게 남편은 동쪽에 서고 부인은 서쪽에 서서 서로 사랑받겠다고 하면 되겠어요? 남편은 '여편네야, 이리 와' 이러고 아내는 '남편네야, 이리 와' 했는데, 안 오면 '이 간나야, 이리와!', '이 자식아, 이리 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안 오면 '저놈의 간나가 왜 안 와!', '저놈의 자식이 왜 안 와!' 그러니 언제 만나서 사랑을 해보겠어요? 이건 논리적으로 모순이라구요. 인간을 지은 하나님은 그런 것을 계산했고, 그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런 모순 천만한 현상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으니 '사랑을 찾아가는 길에는 위해서가는 길이 타당하니라' 했던 것입니다. 「아멘!」 그런 쪽으로 해석을 해야 돼요. (박수)
그래 서로가 위하려고 빨리 가려 하는데, 혼자 가만히 있으면 얼마나 미안하겠어요? 서로가 모시려고 해보라구요. 색시가 오면 어서 오시라하고, 나도 부끄럽게는 행동하지 않아야 되겠소 해 가지고 가운데쯤 와서 모시고 들어가야 된다구요. 그다음에는 쓱 돌려 잡아 가지고 서로를 위해 주면 돼요. 그렇게 서로서로가 위해서 있을 때 서로가 머리숙일 것입니다. 서로가 위하려고 하는 그 자리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거지, 자기만을 위하라고 하면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랑이 그런거라구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할 때 사랑을 가지고 지었고, 하나님이 인간을 지을 때도 인간을 위해서 지었습니다. 인간을 통해서 대상적인 사랑의 만족과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 출발했으니만큼, 사람을 짓는 데에는 하나님의 모든 것을 투입한 것입니다. 자기는 진공상태가 되고 인간은 고기압 상태가 되어 자동적으로 돌아올 수 있게끔 지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렇게 위해서 사람을 지었고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서로 위하는 데에서 사랑이 성립되게 돼 있습니다. 위하는 원칙에 의해서 천지창조를 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인간은 상대를 위해 태어났다
여자가 태어나기를 누구를 위해 태어났느냐 할 때 '여자가 누구를 위해 태어나, 여자를 위해 태어났지'라고 대답합니다. 일반 사람들 백 사람이면 백 사람이 다 그렇게 간단히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나하나 물어 봅시다. 여자가 여자를 위해 태어났다면, 여자에겐 젖가슴이 있는데, 젖이 있지요? 자기를 위해 태어났으면 자기 젖을 한 번이라도 빨아 봤어요? 여자로서 일생 동안 자기 젖을 한 번이라도 빨아 보지 못하고 죽는 것이 99.9퍼센트는 될 것입니다. 빨 수 있는 것은 아주 못살아 가지고 애기를 들쳐 업고 다니며 젖을 먹여야 사니, 아기가 하도 빨아서 수박통같이 늘어난 그 젖은 빨 수 있을는지 모르겠어요. 그 외의 젖은 자기 젖을 암만 빨고 싶어도 못 빱니다. 그게 자기를 위한 젖이예요? 「아닙니다」
여기 똑똑한 여자 대답해 봐요. 대학을 나온 여자 대답해 보라구요. 응, 박사 된 여자 있으면 한번 대답해 봐요. 그게 자기 젖이예요, 누구 젖이예요? 「애기 젖입니다」 애기 젖인 동시에 아버지 젖입니다. (웃음) 애기 낳기 전에 남편이 먼저 빠나요, 애기가 먼저 빠나요? 어디, 여자들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웃음) 솔직이 얘기해 봐요! 남편이 젖을 안 빨아 주게 되면 '내 젖 좀 빨아 달라'고 명령해 보라구요. 좋다고 입을 미리 벌리고 기다릴 것입니다. (웃음) 그게 사실인지 난 모르겠어요. 여자한테 물어 보면 틀림없겠지, 그래요? 「예」 그래? 「예」 (웃으심) 그래, 그러면 '선생님도 어머니 젖 빨겠구만' 하고 생각하지요? (웃음.박수) 어머니가 성내지 않는 것 보니까 뭐 나쁘지 않은 모양입니다. (웃음) 이런 말 하면 '왱' 해야 될 텐데 말입니다.
내가 왜 망신 불구하고 이런 말을 하느냐? (웃음) 전라도에서 여기까지 왔으니 얼마나 고달프겠어요. 오늘 저녁에 가야 되지요? 「예」 먼 길을 버스를 타고 와서 선생님 만나 가지고 뭐 무슨 말 듣고 선생님이 길게 길게 말한 것 다 잊어버릴 거라구요. 단 하나 기억되는 것은 젖통얘기…. (웃음) 실감 나는 얘기입니다. 매일같이 목욕할 때마다 생각할 거예요. 이 젖을, 아이고 선생님도 어머니 젖을 빤다고 했지…. (웃음.박수)
그 이상 재미있고, 그 이상 기록적인 것이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체면 불구하고 내가 여러분을 위해서 이런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안 그래요? 그게 맞는 말입니다. 설명하면 그런 내용이 있기 때문에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웃으며 왜 저런 말 하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런 설명은 언제나 잊을 수 없는 거라구요. 이건 못 잊어요. 그렇지요? 「예」
궁둥이는 누구 때문에 이렇게 젖고 다니나요? (웃음) 골반이 커야 애기를 잘 낳는 것입니다. 애기 때문에 크지, 자기 때문이 아닙니다. 또 그리고 여자는 뭘 가지고 있어요? 여자가 남자와 다른 것이 뭐예요? 그걸 뭐라고 그러나요? 생리학적 용어로 뭐라고 그래요? 양부라고 하나요, 음부라고 하나요? 「음부입니다」 왜 남자가 대답하노, 기분 나쁘게 샹! (웃음) 여자한테 묻는데, 음부가 뭐예요? 음부는 지옥 중의 지옥이예요. 그걸 뭐라고 하나요? 음부라고 하지요? 그 음부가 여자의 것이요, 남자의 것이요? 그것이 자기 것이면, 그것 가지고 살아 보라구요. (웃음) 천년 만년 살아 봐요, 그 가운데서 사랑이 나오나. 그것이 남자의 것이요, 여자의 것이요? 응? 남자의 것입니다. 남자를 위해서 갖고 나온 것입니다. 위해서, 전부가 위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태어나기를 남자를 위해 태어났으니 자기의 일생도,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남자를 위해서 살고 남자를 위해서 죽어야 그 여자를 대해서 열녀라고 하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살아 왔어요? 한번 뭐라 하면 기분 나빠 가지고 앵앵거리고 고양이 발톱, 독수리 발톱을 해 가지고 앵앵 긁고 야단하는 게 여자 아니예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는 전부 다 팔다리에 털이 나 있지요? 여자들은 몸에 털이 나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걸 안 좋아하는 여자는 여자가 아니예요. 우리 어머니도 내가 털 난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가끔 만집니다. 만지작만지작 해요. (웃음) 그렇게 돼 있다구요. 웃을게 뭐 있어요? 여러분들, 막사는 아들딸 같은 것들을 교육해야 될 게 아니예요?
여러분, 여자가 수염이 나면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웃음) 남자는 여자가 이쁘장해야지 살결이 꺼슬꺼슬하면 질색합니다. 남자는 보들보들한 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영어로는 쏘프트(soft;부드러운)한 것을 말이예요. 남자는 말랑말랑하고 감촉이 아주 매끈매끈하고 보들보들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여자 손을 잡고서 사랑한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여자 몸 같은 몸뚱이를 가진 남편하고 사랑한다고 할 때, 얼마나 기분 망쳐져요?
요전에, 일화사장인지 오늘도 만나고 왔지만…. 일화사장이 여자인데 말이요, 그 여자의 가느다란 손이 꼭 문학가의 손 같아요. 「세일여행사입니다」오, 세일인가, 세일. 세일인지 뭔지, 내 금방 뭐라고 그랬지요? 「일화」 일화, 일화라. 세일하고 일화는 거리가 멀지만, 하여튼 여자인데, 일화인지 세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그러나 세일로 알아두라구요. 문학하는 여자 손처럼 가냘퍼요. 그 사람이 선보러 갈 때, 그래도 남자 손은 황소 앞발통같이 두둑하고 털도 꺼칠꺼칠 나온 그런 남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손을 보니까 자기 손 같더래요. 그래서 기분 나빠서 말도 안 하고 도망왔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뭐냐 하면, 상대적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돌아가는 기계를 보호하는 데는 무엇으로 받치는지 알아요? 납덩이입니다, 납덩이. 그렇지 않으면 동(銅)같은 것으로 합니다. 반대적인 것으로 합니다. 왜? 강한 것을 같이 대면 불이 나 버립니다. 타 버려요. 그러니 반대의 것으로 해야 합니다. 다이아몬드를 깎는 데는 다이아몬드보다 더 강한 걸로 깎지 않아요. 동, 동으로 깎는 거예요. 이런 말 처음듣지요? 「예」 상대적으로 돼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이 수염을 만지면 기분이 좋다는 거예요. 쓰다듬으면 말입니다. 왜? 자극적이거든요. 여자의 손은 그렇게 돼 있어요. 남자는 좀 울퉁불퉁하게 생겨야 돼요. 내 손도 큰 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엄마의 손보다는 크니까 두둑한 축에 들지요. 이게 모양은 크지 않지만 두껍거든요.
자, 남자가 그렇게 생긴 것은 누구 좋으라고 그렇게 생긴 거예요? 「여자입니다」 어깨가 두둑하고 사자같이 생겨야 합니다. 남자들은 대개 어깨가 두둑하지만, 나는 그런 종류와 달라서 궁둥이도 큽니다. (웃음) 특별한 남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도 좋아하고 남자도 좋아하는 것입니다. (웃음) 아니야, 정말이예요. (웃음) 달라요. 우리 엄마 하는 말이, 아빠는 궁둥이가 크니까 언제나 이렇게 입고 다니라는 것입니다. (웃음) 엄마, 미안합니다. (박수)내가 오늘 체면 불구하고, 망신 불구하고 할 소리 못할 소리 다 하네. 이 이상 더 할 얘기가 있겠어요? (웃음.박수) 아 이거, 땀이 나네. 땀이 납니다. 이제 그만두자구요. (웃음)
위하는 자리에 영원한 사랑이 깃든다
그래서 아까 말한 위하여 산다는 이 사상 하나가 얼마나 인류 세계에서 복귀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 공을 들이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는 이득을 가져왔느냐? 놀라운 것입니다. 이 세상이 전부 다 자기를 위하는 개인주의 세계가 되었으니 망하는 거예요. 나랏님은 자기를 위하라고 하고 백성도 자기를 위하라 하니, 전부 갈라져 가지고 딴 데로 각기 흩어져 가는 거라구요. 전정권에 대해서도, 모든 국민의 것을 전부 긁어 가지고 자기만을 위하기 때문에 국민이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자기는 어렵게 살더라도 백성을 위해 살면 누가 탓하겠습니까? 천년 만년, 천년 만년 도우려고 할 것입니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니 참된 남편은 일생 동안 아내를 위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 남편은 참된 남편이느니─, 뭡니까? 「라」 라! '이느니라' 그러면 쌍소리 같지요? 이느니라! 그것이 사실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참된 아내는 뭐냐? 일생 동안 남편을 위해 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둘이 서로 위한다는 입장에 서면 하나의 큰 둥치가 남아지게 됩니다. 사랑의 둥치가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기둥이 박히는 거예요. 천년 만년 그 누가 그 이상 위하는 사람이 없게 되면 뺄 수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는 영원한 사랑의 기둥으로 그 집의 소유로 결정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응, 알겠어요? 「예」 영계에 갈 때 예물이 뭐냐? 사랑의 기둥입니다. 그 기둥을 남기고 가야 됩니다. 위하라고 하는 곳에서는 그런 기둥이 절대 남아지지 않아요. 빙산이 되는 거예요. 골짜기, 시궁창이 돼 버리는 것입니다.
나 레버런 문은 일생 동안을 위하여 살다 보니 전라도 패도 날 좋아하고, 경상도 패도 날 좋아하고, 경기도 패도 나를 좋아하고, 강원도 패도 나를 좋아합니다. 또 그렇게 북한까지 위하게 되면 북한 패도 날 좋아해서, 결국에는 김일성이도 굴복시킬 수 있게 됩니다. 그런 길이 있는 거예요. 이런 위대한 진리가 숨어 있습니다.
선생님이 와서 여러분에게 이렇게 얘기해 주니 좋지요? 「예」 땀을 흘리고, 오늘 종일 얘기하게 됐는데, 여기 와서 몇 시간 얘기했어요? 「2시간 15분입니다」 그것밖에 안 됐나요! 선생님이 얘기하는 이력 중에서 제일 작구만, 그러니 더해야 되겠네. 「예」 세 시에 끝나게 돼 있는데? 다섯 시면 무슨 수련회를 시작한다는데, 그러면 나는 파탄분자가 되느니라! 「아닙니다」 (웃음) 그런 프로그램 없어요? 「예, 오늘은 없습니다」 왜 없어요! 있게 하지, 나 좀 쉬게. (웃음)
자, 그래서 위하는 데서부터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요, 영원한 이상이라는 것은 위하지 않는 자리에는 절대 찾아오지 않아요. 영원히 위하려고 하는 곳에 영원한 이상이 찾아드는 것이요, 영원히 위하려고 하는 곳에 영원한 이상이 깃드는 것입니다. 순간을 위하려고 하는 데는 순간적인 사랑이 깃들 수밖에 없고, 순간을 위하려고 하면 순간적인 이상이 깃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건 이론적이예요. 그러니 여러분은 영원한 사랑이 깃들 수 있는 길을 가겠어요, 순간적인 사랑이 깃들 수 있는 길을 가겠어요? 「영원한 사랑이 깃든 길입니다」
그게 쉽지 않아요. 나 문선생 성격이 참 급합니다. 말 빠른 것 봐요. 급한 사람입니다. 지독한 사람입니다. 만일 문선생이 자기를 위하라고 하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틀림없이 세계적인 독재자가 됐을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이 쓸모가 있어 나를 세워 훈련시키면서 한 가지 가르쳐준 것이 뭐냐? 위해 살라는 철학입니다.
통일교회 신도가 가져야 할 본연의 자세
그랬기 때문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하나님 대신자의 자리에까지 나아가더라도 누가 방해할 수 없습니다. 일생 동안 위하다 보니 이렇게 유명해졌어요. 그렇지요? 「예」 유명해졌다고 해서 얼굴이 커진 것도 아니요, 무슨 간판이 붙어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어디 가게 되면 말이요─저기 미국에 가더라도─나보고 '당신이 레버런 문이지요?'하고 대번에 압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고 싸인을 해 달라고 그럽니다.
여기 한국에 오니까, 뭐 한다하는 패들이 전부 만나자고 합니다. 그러나 내 안 만나 주는 거예요. 한번 꼭 만나 주면 좋겠다고 그럽니다. 이번 언론인대회를 할 때도 미국에 있는 한 젊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문선생과 악수 한번을 못 해봤다는 거예요. 미국에서는 할래야 할 수 없으니, 한국에 틀림없이 나타날 때는 악수하겠다고…. 그래서 언론인대회에 참석해서 악수 한번 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왔다는 거예요. 그렇게 유명합니다. 기분 좋지요? 「예!」(박수)
가만있어, 가만있어요! 여러분도 선생님과 한번 악수하고 싶지요? 「예」 내 손이 하나밖에 없소. (웃음) 내가 허락하게 되면 사태가 벌어집니다. 압사가 벌어진다구요. 그럴 성싶어요, 안 그럴 성싶어요? 「안그럴 성싶습니다」 '와!' 하고 달려들면 압사가 벌어진다구요. 그렇기때문에 그런 짓은 안 합니다. (웃음) 「사진 찍어 주시죠」 왜 찍어! 왜 찍어야 돼? 「영원히 남습니다」 위하라고 했으니, 조금 더 위하라 그말이지? (웃음) 나 지금 변소 가고 싶어, 소변이 나오려고 하는 데도? (웃음) 그래도 찍으라구? 망신살이 뻗쳐도 괜찮아요? 「예」 선생님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건 안 되는 것입니다. (웃음) 선생님의 사정을 모르잖아요? 쑥 들어갔구만! 내가 그런 말도 방패 삼을 줄 알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말 해먹고 사는 것입니다. (웃으심) 자, 알겠어요? 「예」
그러면 고향 가는데 쉽게 가기를 바라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럼, 어렵고 또 어렵고 또 어렵게 가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우와─ ! (웃음) 교육 잘했구만. (웃음) 교육 잘했지요, 이만하면? 평가가 낙제는 아니지요? 「에이 플러스(A+)입니다」 에이 플러스야! 내 졸개 새끼가 에이 플러스라고 해도 나 기분 나쁘지 않지 않지 않다─. (웃음)
그렇게 사는 것이 멋있는, 소위 말하기를 멋있는 사람들이 사는 것이다. 「아멘!」멋지게 주고 멋지게 받고, 또 멋지게 주려고 준비하는 그런 움직임을 갖는 단체는 멋지게 발전하고, 영원을 향해서 멋지게 굴러갈 것입니다. 굴러가면서 깨지고 소모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남철 같은 것이 있어서 자꾸 커지면서 굴러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천하가 다 달라붙어 가지고 하나의 세계가 될 것이다! 「아멘!」(박수)
이번에 내가 와서 하는 것이 북한 해방과 남북 통일을 위해서 지금까지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여기에 동참할 거예요? 「예」 내가 이북에 보낼 공작대원을 모집할 것입니다. 정말입니다. 정말이예요. 지금 이북 가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몇 년 전에? 20년 전에…. 그건 모르지요? 「예」 여러분은 가고 싶지 않아요? 「가고 싶습니다」 첩자로서 본향 길을 찾아간 그 길은 후세 모든 사람이 표준으로 삼을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그 길이 사잇길이요 벼랑길이지만, 거기에는 앞으로 고속도로가 나게 될 것입니다. 「아멘」
그렇기 때문에 살림살이를 하되, 하늘땅을 사랑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러한 여러분들이 되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남자 여자의 자세를 갖추고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신도로서 사는 본연의 자세일지어다!「아멘!」(박수)
자, 그렇게 알고 끝냅시다. 이제 폐회식 하나? 「예」 폐회식은 여러분이 해야지.「예」 그렇게 알고, 오늘의 기념으로 본향 길을 힘들게 가겠다고 약속했으니,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길에 동참해 가지고 선두에 달려가는 여러분이 되겠다고 결의했으니, 그렇게 해야 되겠습니다. 진짜 그럴 거예요? 「예」
여러분이 못 가거든 여러분의 아들딸을 품고 교육해야 돼요. 아들딸을 교육 못 하겠으면 돌아가서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 일족을 중심삼고 교육해야 됩니다. 지금이 그러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이 그러한 탕감복귀노정을 다 헤쳐 나와 가지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북도 이제부터는 내려갈 것입니다. 우리가 이젠 올라가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말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본향 땅에 가 가지고, 선생님의 어머니 아버지 무덤에 누가 제일 먼저 찾아뵐까 하는 것이 걱정입니다. 틀림없이 선생님의 어머니 아버지는 학살당했을 것입니다. 형제들도 역시 김일성한테 당했을 거라구요. 그무덤에 수많은 사람, 수많은 민족 가운데 누가 먼저 찾아가서 인사할 것인가가 궁금합니다. 첫번째 찾아간 사람은 틀림없이 역사에 기록될거예요. 또 그리고, 나라를 대표해서 처음 찾아간 사람도 역사적일 것입니다.
고향 땅을 그리워하는 그런 심정의 도수가 점점 높아가는 것을 볼 때 고향 갈 날이 멀지 않다는 것이 예상되느니만큼, 여러분도 잘 준비해서 자랑스러운 본향 길을 가는 역사적인 인물들이 되기를 선생님은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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