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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화 강의 노트 47 실전 사주풀이 6 辛 己 丙 辛 未 亥 申 丑 관이 숨어 있고 인성은 기반. 반면 식재는 강합니다. 하지만 대운을 보니 인성운. 따라서 직장에 들어가되 승진에 별 의미가 없는 곳. 그러는 가운데 틈만 나면 사업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일지 정재로 확실한 게 아니면 안 합니다. 이 사람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불만이 큽니다. 식상이 많으므로 돈은 자기가 다 벌어다 준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운의 흐름과 정재의 속성 이 두 가지 요인으로 쉽게 사업에 나서지는 못합니다.
戊 戊 丙 甲 午 申 子 寅 <乾> 팔자에 쉬는 글자가 없습니다. 약한 글자도 없습니다. 관인소통에 식상생재. 재생관. 양인과 비견까지 있습니다. 이런 사주가 큰일할 사람입니다. 또 인신, 자오 충이 되는 가운데 신자 합이 있습니다. 이를 충중봉합이라 하여 길조로 칩니다. 합충은 당기고 밀고. 박정희, 노무현 사주가 그렇습니다.
아쉬운 것은 편관이 공망이라는 점. 연월에서 관인상생하고 그 관이 강하니 고시에 뜻을 두며 대개 합격합니다. 하지만 벼슬길에서는 문제가 있으므로 결국 식상생재를 따라 사업으로 갑니다.
이 사람이 고교 때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그것도 2등과 엄청난 차이로. 합충, 양인에 문창성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말은 잘 안 듣습니다. 원래 양팔통이 그렇습니다.
辛 丙 癸 己 卯 戌 酉 酉 시에 인성이 있습니다. 이는 매를 들어야 공부를 합니다. 엄마가 대문 밖까지 따라나왔으니 그렇습니다. 어찌 되겠지 하는 의존성이 있습니다. 또는 마마보이.
연월에 재성이 득세하니 재물과 인연이 많습니다. 관이 대세이면 행정. 이 사주에서는 재가 대세이고 관이 일간 가까이에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 즉 실무적이 됩니다. 재가 대세에 인성이 간섭하면 경제. 즉 이론적이 됩니다. 재성 대세에 역마 인자가 드러나면 무역 통상. 재성 대세에 비인과 인성이 간섭하면 회계.
己 癸 丁 己 未 卯 丑 酉 관이 강하면서 식재도 약하진 않습니다. 이럴 때는 관 대세이면서 재의 간섭으로 보고 경영. 축은 양인, 미는 비인. 이렇게 양인과 비인이 있으면 자르고 분석하는 일. 즉 회계가 됩니다. 또 충과 합이 있습니다. 충은 역마로 보므로 무역. 편재를 따라 사업을 한다면 관이 강하므로 큰 조직과 관련하여 사업을 합니다.
戊 丙 己 乙 子 寅 卯 巳 관인이 소통되고 있으나 관이 시에 있으니 빨리 써먹기는 어렵습니다. 인성이 월에 있으니 직업에서 글과 학문, 자격이 떠나지 않습니다. 어쨌든 관이 늦게 오니 공부를 계속하면서 학위 취득의 세월을 보냅니다. 아니면 글과 학문의 속성을 그대로 따르는 교육, 자격 분야로 갑니다. 인사 형이 있으니 뒤에 글 공부의 속성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인성이 무리지어 있으면 암기력이 좋아서 어학적 재능이 있습니다. 어학적 재능에는 식상도 관계됩니다. 관이 시에 있으니 학교도 때깔 나는 곳에 가기 어렵습니다. 관은 신자진, 인성은 인오술이므로 관의 뜻은 해외에서 세웁니다. 즉 유학이나 해외 취업.
관인이 소통되고 있으므로 교수 임용은 일단 된다고 봅니다. 다만 학문을 이룬 자리와 관의 자리가 다르니 해외 유학 후 국내 취업, 혹은 서울에서 대학 나오고 지방대 교수 이런 식이 됩니다.
甲 甲 庚 丁 戌 寅 戌 未 인성이 없으니 공부는 열심히 안 합니다. 대신 편관이 득세하므로 폼잡기 위한 공부를 합니다. 자존심으로 자기조절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공부를 해도 독서실에 쳐박혀 하는 게 아니라 남들 다 보는 도서관에서 합니다. 지기 싫어합니다. 재수삼수해서 연고대 정도 가는 사람들이 이런 식입니다. 관이 득세하고 있는데 인성이 없는 사주니까. 편관은 사립학교. 상관이 연주에서 세력을 갖고 있으니 두뇌는 좋으나 인성이 없으므로 엉덩이는 오래 안 붙입니다.
관이 득세했으므로 큰 조직에 들어가긴 하나 결재권이 약해 고위직에 오르기는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상관과 편재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그러나 사업을 하더라도 관이라고 하는, 무시할 수 없는 무기를 항상 전제로 해야 합니다.
己 甲 庚 丙 巳 午 寅 寅 <坤> 물 기운이 부족합니다. 항상 이렇게 음양, 조후를 먼저 봅니다. 아무튼 물 기운이 부족해 그것을 반갑게 쓰는 사람은 해외에서 공부합니다. 특히 대운이 북방 수운으로 달리니 인성이면서 물 기운이라 더 그렇습니다.
辛 己 辛 庚 未 酉 巳 子 <乾> 식상이 왕합니다. 그런데 인성이 득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과 학문의 간섭을 받는 식상은 자격이나 학문적 속성이 있는 전문기술로 봅니다. 그런데 인성 사가 유를 따라가고 연지 자가 사의 활동성을 떨어뜨립니다. 이렇게 되면 공부에 지장을 받습니다. 만약 인성이 약화되지 않았다면 상격. 이럴 때는 확실한 자격 중심으로 가게 되므로 의약 등이 됩니다. 또 여름 한낮에 태어났으므로 수를 반갑게 쓰는데 이럴 때는 산부인과, 치과 등 물을 봐서 돈을 버는 쪽이 됩니다.
癸 丁 辛 戊 卯 亥 酉 申 <坤> 무토 상관이 신금 위에 올라 앉아 있으면 대체로 교육, 필설, 예능. 그러면서 재성이 강하니 상업적 용도로 많이 씁니다. 따라서 상업 예술이나 교육 관련. 월지 유금은 문창성이기도 합니다. 물론 상과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는 열심히 안 합니다. 시에 인성이 있으니 뒤늦게 공부하는 수도 있습니다. 결혼 이후에는 사회활동을 접기 쉽습니다. 일지 정관이므로 그대로 짝지워 씁니다.
丁 甲 丙 丁 卯 辰 午 未 피아노 전공 후 학원 사업. 관인소통이 안 되니 조직은 아님. 식상이 왕하니 교육, 예능, 어학. 또 식재가 무리지어 있으므로 상업 예술. 식상이 화로 멀리 가는 속성이 있어 음악.
丙 癸 辛 辛 辰 卯 卯 亥 <坤> 인성의 세력이 약합니다. 반면 식신이 대세. 또 식신이 토끼 묘로 꾸미고 장식하고 세워 올리는 쪽입니다. 따라서 예술성 쪽에서 장식, 이용 미용, 패션, 디자인 계열. 또 천간에 신금 가위가 찢고 있으니 섬유, 의류. 관이 시에 있고 공망이어서 결혼이 늦습니다. 편재가 없으므로 일단은 상당기간 직장생활을 합니다. 물론 승진이 별 의미 없는 직장입니다. 그러다가 운을 만나면 사업을 합니다.
辛 戊 辛 庚 酉 戌 巳 戌 <坤> 앞의 사주에서 식신은 지지에 있으므로 실제 사물을 다루는 쪽. 반면 이 사주는 연월 천간에 떠 있으므로 정신적 분야로 어학 문학 중심. 관이 없으므로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운에 따라 기복이 있을 것입니다. 결혼도 늦을 것입니다.
박청화 강의 노트 49 대학 진학
첫번째로 그릇 즉, 사주 원국을 살핍니다. 글공부를 통하여 직업을 구하느냐의 여부가 관건입니다. 따라서 인성의 동태가 중요합니다. 관인소통이 그 예입니다. 식상도 역시 중요합니다. 두뇌 총명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식상이 글공부 쪽으로 연결되느냐 아니냐입니다.
두 번째는 조후를 봅니다. 가령 水가 빠져 있으면 진득하게 붙어 앉아서 공부하는 게 잘 안 됩니다. 수는 움직이지 않는 성분입니다. 안 움직이고도 뭔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혜 智가 여기 배당됩니다. 수가 없으면 갈증이 나서 자꾸 밖으로 나다니게 됩니다. 반면 火가 없다면 가만히 앉아서 공부는 하나 배운 것의 발휘가 잘 안 됩니다.
세 번째는 대운. 특히 관과 인의 동태가 중요합니다. 관이 있어야 자기 제어를 해가면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인성이 있어야 움직임 없이 정신적으로 잘 받아들입니다. 관과 인이 있으면 어쨌든 개근상은 탑니다.
대운에서 인묘진이 오면 원국에서 어떤 작용을 하더라도 일단은 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봅니다. 어린 놈이 어린 나무 운을 만나 어린 짓을 하니 공부를 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水 운도 괜찮습니다. 두 번째와 같은 이유입니다.
네 번째는 세운입니다. 여기서는 관인소통, 왕자희설을 봅니다. 비록 관인소통이 잘 안 되어도 왕한 기운이 잘 설기되면 능력 발휘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박청화 강의 노트 50 실전 - 물 없는 사주는 물장사?
팔자에 물이 없으니 물장사를 하라?
이렇게 보면 꽝. 어설픈 용신의 논리일뿐입니다. 물장사를 하라 하더라도 논리에 맞아야 합니다. 가령 위에 언급했던 사주를 보면,
丁 甲 丙 丁 卯 辰 午 未 관이 없으니 조직성이 약합니다. 인이 약하니 글공부를 통해 활동을 구하기 어렵고 자격증을 통한 직업 구성도 어렵습니다. 대신 예술성, 기술성, 교육성 등이 강조돼 있습니다. 교육은 가르치고 기르는 행위입니다. 기르는 것에는 요식업도 들어갑니다. 또 유흥성. 식신은 主食, 상관은 기호식품입니다. 상관이 주식을 다룬다면 장식된 것입니다. 대개는 케익, 술, 커피, 아이스크림, 빵, 과자 등등입니다.
술장사는 밤이슬과 함께 돈이 들어옵니다. 목욕탕은 사시 물을 틉니다. 수산업은 물위에 배 띄워 놓고 돈을 법니다. 무역은 유통입니다. 이처럼 물과 관련된 일이라 하더라도 다 다릅니다. 목욕탕은 생산 아님, 제조 아님, 유통 아님, 결국 시설 임대업입니다. 이는 인성입니다. 인성으로 재성을 취해오는 팔자라면 팔짱 끼고 돈 버는 것이니 임대 아니면 자격 혹은 인허가 사업입니다.
그런데 팔자에서 수를 반갑게 쓴다면 이때 비로소 목욕탕이 되는 것입니다. 수산업은 채취업도 되고 일종의 생산업도 됩니다. 식상이 공망이나 역마에 해당되면 수산업입니다. 한 자리에 붙어 앉아 생산해내면 육상의 제조업. 가령 자오묘유입니다. 유통은 식상이 없는 경우. 생산할 게 뭐 있느냐 바로 팔면 되지 하는 논리입니다. 여기에 역마가 더해지면 무역이 됩니다.
위 팔자의 경우 인성이 약하니 임대는 아니라서 결국 목욕탕은 안 됩니다. 식상이 왕하면서 식신, 상관이 혼재돼 있으니 밥도 팔고 술도 파는 요식업입니다.
이 사람 팔자에 수가 없으니 수 운에 돈 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수 운에 조후가 되어 건강이 좋아질 수는 있습니다. 아니면 그것이 인성이니 재산을 보전하기 위한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친수 공간의 부동산 등으로 재물에 자물쇠를 채우는 역할은 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식재 운에 돈을 버는 것입니다.
박청화 강의 노트 51 왕자입격
<격을 정하는 가장 큰 원칙=왕자입격> 旺者入格. 학교 앞에서 장사를 한다면 당연히 학교와 관련된 물건을 팔아야 성공합니다. 돌이 많은 곳에서 사는 사람은 집을 지을 때 돌을 많이 써서 짓는 게 당연히 효율적입니다. 이처럼 팔자에서 강한 세력이라는 것은 바꾸기 어려운 환경을 뜻하는 것입니다.
오행상 또는 조후상 그 강한 세력이 희용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렇습니다. 어쨌든 왕자는 버릴 수 없는 것이고 어쩔 수 없이 그 환경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중화가 중요했을 것입니다. 근면 성실이 강조되고 대가족, 혹은 부락사회였으니까요. 더욱이 재주가 있어봐야 써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가령 코미디언 같은 재능이 있다 해도 남사당패가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다릅니다. 따라서 강한 세력을 지닌 글자가 그 사람의 무기 즉, 밥벌이 수단이 되는 게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런 이치로 왕자를 격으로 보라는 것입니다.
<조후> 조후는 큰 환경으로서 모든 것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느냐 못 하게 하느냐의 인자. 조후를 잃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오묘유> 자오묘유가 왕하면 일류병. 뻑하면 “우리 아버지가 말이야” 하는 식으로 자기 파워를 과시하려 합니다.
<생명력> 생명이 살아 있다는 것은 반대의 기운이 섞여 있다는 뜻. 그래서 재관이 음양의 짝이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 차이> 똑같은 재성이 와도 어떤 사람은 돈을 벌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 이유. 첫째 개인적 인자 즉, 성정입니다. 이는 문제 또는 상황에 대한 행동양식, 해결양식 등을 의미합니다. 둘째 운 즉, 기운과 계절입니다.
<성무설> 공자의 주장. 인간은 태어날 때 악하지도 않고 선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이는 역학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서양에서도 타불라 라사라고 있습니다. 성격은 간지 구성에 의해 정해집니다. 이는 후천적 환경이기도 합니다. 뜨거운 프라이팬 위에 있는 병아리는 동작이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부지런한 인간도 팔자에 그 요인이 다 있습니다.
<오행의 쏠림> 망할 때도 부지런히 망합니다.
<좌표론> 일지와 시주에 있는 글자는 빨리 써먹기가 어렵고 운 따라 써먹을 수도 못 써먹을 수도 있습니다.
甲 甲 甲 戊 子 申 子 子 관인소통으로 직장. 하지만 일지 관이니 운 따라 써먹습니다. 사업을 한다면 식상이 부재하니 유통업이 맞습니다. 양팔통이므로 운의 기복이 심합니다. 격이 깨져도 그렇습니다. 월지가 인성이니 평생 공부와 함께 살아갑니다. 인성이 旺者이나 日干은 음양의 짝인 편재를 쫓아갑니다. 이처럼 왕자입격을 어기면 운의 기복이 더더욱 심해집니다. 왕자입격을 살리려면 인성을 살려 임대업, 인허가 사업 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재산도 문서, 부동산 형태로 축적하는 게 좋습니다.
박청화 강의 노트 52 지지의 국은 격
<지지의 국은 격> 지지에서 국을 이루면 격으로 칩니다. 이는 왕자입격의 같은 맥락.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인오술의 예를 봅시다. 술은 불씨를 감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자축을 지나갈 때 화기가 보호됩니다. 인오술을 갖추고 이것이 격이라면 반대의 기운 즉 해자축의 운을 만날 때 그 해로움이 반감됩니다. 다시 말하면 술이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 술로 인한 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戊 甲 庚 丙 辰 子 寅 戌 <坤> 관인소통의 인자도 있고 식신생재도 됩니다. 그런데 술해가 공망입니다. 그 술 위에 앉은 병화 식신도 공망으로 칩니다. 이처럼 식재가 공망이면 고리대금업, 사채업입니다. 왜냐면 빈 밥그릇 갖고 편재를 이루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또 노래도 다 안 불러주고 돈을 먹으려 들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인성을 살려서 임대, 자격, 인허가 쪽. 여자의 양팔통은 남자보다 훨씬 긍정적입니다. 양의 도움을 얻는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오빠, 삼촌이 어려울 때 도와주는 식입니다.
乙 丁 己 丁 巳 巳 酉 卯 <乾> 관이 없습니다. 식신생재 모양. 그런데도 공무원입니다. 대운이 남방 화운으로 갑니다. 즉 비겁이 득세하니 사업을 하기가 어려운 운입니다. 따라서 인성이라도 살려 그나마 공무원으로 갔습니다. 물론 고관은 어렵습니다. 사유 합으로 외교력도 있습니다. 화의 기운이 강하니 성정도 꽤 센 편입니다. 놀 때도 잘 놀 것입니다. 하지만 음팔통으로 잘 드러내질 못합니다. 양팔통이었으면 망할 때 망하더라도 한번 사업을 벌려봤을 법하지만 음팔통이라 안 되는 것입니다.
<丁화 일간> 화의 속성도 물론 있지만 정밀, 꼼꼼합니다. 정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때 쓰는 프래시 같은 것입니다.
辛 己 乙 丁 未 卯 巳 酉 <坤> 음팔통 여자는 대체로 고달픕니다. 남자의 덕, 사회활동 등이 모두 그렇습니다. 초여름 한낮에 태어났는데 물이 없습니다. 이처럼 조후상 문제가 있으면 운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고 봅니다. 연지 유가 공망. 따라서 손발을 묶고 돈을 법니다. 즉 임대업 등. 나중에 안마시술소를 했으나 역시 돈을 못 벌었습니다. 식신이 없거나 공망 맞고 돈을 벌면 대체로 고부가가치 사업입니다. 별로 주는 것도 없이 돈을 버니까 그렇습니다.
<커피숍> 이는 커피 장사가 아닙니다. 커피 무역이나 유통, 또는 시장 바닥에서 몇백원 받고 커피 파는 게 진짜 커피 장사입니다. 커피숍은 시설 임대로 들어갑니다. 커피 자체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자릿값을 받는 일이니까 그렇습니다.
庚 甲 庚 甲 午 寅 午 午 <乾> 관은 세력이 없고 인성은 없습니다. 따라서 조직생활을 하더라도 길게 갈 수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왕자인 상관을 따릅니다. 하지만 인성이 없으므로 사업상 극단을 달리 소지가 큽니다. 양팔통이므로 이같은 경향은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식상의 분야인 생산, 제조, 기르는 행위 중 가구 제조업.
辛 辛 丙 癸 卯 丑 辰 卯 <乾> 관인소통. 하지만 월지 진이 공망이므로 관도 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이거나 변화가 적은 조직생활. 편재를 봐서 사업을 하기가 쉽겠으나 음간의 속성상 운이 충분히 따라주기 전까지는 잘 안 나섭니다.
丁 己 癸 己 卯 酉 酉 卯 관인소통이 되고 있으나 관이 공망. 식신생재를 따라갑니다. 식신이 충으로 밥그릇을 들고 다니니 역마의 특성과 관련 일. 혹은 전문기술.
박청화 강의 노트 53 충과 역마 그리고 합 <충과 역마 그리고 합> 충은 모두 역마성을 띠고 있으나 인신사해 충은 역마 속성이 가장 강합니다. 자오묘유 충은 전문기술성, 꾀돌이. 반면 합은 외교력, 조화력. 人有合多 志無遠達이라, 합이 많으면 뜻이 먼 곳에 이르기 어렵습니다. 합이 너무 많으면 머저리로 봅니다. 이것저것 다 챙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주변환경에 너무 얽혀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충 많은 팔자는 합이 올 때 변화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 반대도 성립.
甲 壬 丙 甲 辰 辰 子 辰 관이 많으나 투출이 안 돼 있고 인성이 없어 조직생활은 어렵겠습니다. 재는 세력이 없으니 운 따라 활동 무대가 넓어졌다 좁아졌다 합니다. 식신이 대세. 필설, 교육, 영업, 언론, 방송. 합이 있으니 외교력, 접객성. 이 사주처럼 장사하는 사주라면 관을 손님으로 봅니다. 이 팔자에서 수는 기신. 편재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 터에 진은 자로부터 평소 보험료를 받아내는 역할을 하니 희신입니다. 그러나 이 진 때문에 피볼 일도 생깁니다. 사오미 운을 지나갈 때입니다. 이때 수가 완전히 허물어져서 화 운을 다 써먹어야 하는데 진이 수를 감싸고 포장함으로써 그게 잘 안 됩니다. 물론 월지 양인을 이용한 일을 한다면 부정적인 요소가 좀 줄어듭니다. 반면 아래 팔자에서는,
○ 戊 ○ ○ ○ 辰 子 ○ 진이 평소 비겁으로서 재물을 빼앗아가나 사오미 운을 지나갈 때 정재 자수가 허물어지지 않도록 감싸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 미운 짓만 하는 형제나 동료가 막상 본인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는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여기서도 평소 자가 진에게 보험료를 내고 있는 모양.
<오행과 지지의 차이, 설기> 오행에는 설기가 있어도 지지에는 없습니다. 가령 진의 경우 신을 만날 때 토생금이 아닙니다. 진의 모양이 변할 뿐입니다. 지지에는 또한 생도 없습니다. 지지는 다른 글자를 만날 때 그 속성이 바뀔 뿐입니다.
<진술축미와 오행의 토> 오행의 토는 목화로 진행돼온 양기가 더 이상 뻗쳐오르지 못하도록 거둬들이고 음운동이 시작될 수 있게끔 길을 열어주는 일종의 중매 역할을 합니다. 진술축미 역시 이와 비슷한 개념이긴 하나 세부적입니다. 그 작용은 거두고 숨기고 재생하는 것입니다. 가령 술은 화기를 거두어 해자축을 지나갈 때 숨겨두었다가 인묘진에서는 화의 운동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가 사오미에서 재생시킵니다. 그리고 신유술에서는 금처럼 행동합니다.
<계축과 계미> 여자 사주에서 계축은 계미보다 훨씬 못합니다. 남편의 영양가가 없습니다. 축에서는 정인 경금이 입묘하고 상관 갑목이 관대지이므로 남편 앞에서 ‘쥑이라, 쥑이라,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며 대듭니다. 夫德이 있더라도 한시적일 것이며 그 남편을 원망하는 세월, 도덕성을 저버리는 세월이 올 것입니다. 게다가 계축 자체가 양인을 깔고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 계미에서는 정인이 관대이므로 도덕성이 강하고 상관이 입묘하므로 결정적인 순간에는 남편 앞에서 꼬리를 내립니다. 물론 편관으로서의 흉의는 어쩔 수 없습니다. 즉 평소 남편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잘 났어 정말’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癸 ○ ○ 丑 卯 寅 ○ 이 사주의 지지를 적어나갈 때 바로 필이 탁탁 꽂혀야 합니다. 우선 인. 정재 병화의 장생지입니다. 정재의 밭을 갖고 있으니 환경만 제대로 오면 바로 발화합니다. 따라서 ‘좋구나’가 나와야 합니다. 묘. 이건 식신의 록지이면서 천을귀인. 또 편인 辛금의 절지입니다. 편인 즉, 계모를 모르고 산다 함은 항상 당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다 말년에 축을 만나니 고달픔 속에 식상에서 재를 구할 것입니다.
<형의 직업> 깎고 다듬고 꿰어 맞추는 동작에서 파생. 의료, 법무, 세무, 제조 쪽에서는 전문기술이 가미된 분야. 조정 업무. 충이 사고라면 형은 질병.
辛 己 丁 戊 卯 亥 巳 申 인성 사가 공망. 연주에 있는 상관은 교육, 필설, 어학, 예능 등으로 사용. 그런데 이 상관에 형이 붙어 있으니 깎고 다듬고 만드는 행위. 즉 상업예술, 광고. 상관을 기호식품으로 보면 가공식품 쪽.
辛 己 甲 戊 未 巳 寅 申 <坤> 연주 상관으로 역시 어학 등인데 인신 충이 있고 역마성이니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갑니다. 간다면 어디로? 목이니까 동쪽, 일본입니다. 자식이 크면 객지로 내보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남편과의 관계가 어려워집니다. 남편이 형의 직업 중 비교적 규모가 있는 조직에서 살아갑니다. 아니면 본인이. 인 운을 만나면 상관과 형충이 일어나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일지 사중 경금이 튀어나가 연지 신금을 거들면서 인신 충을 강화시킵니다. 그러니 안방에서 배필 무정입니다.
<破> 말로써 베든가 무형의 힘으로 제어하는 것.
丙 辛 戊 丙 申 亥 戌 午 관인소통이 훌륭합니다. 글과 학문이나 자격을 통해 일을 구합니다. 조직도 큰 조직. 월지 양인이고 일지 상관이므로 직장이라면 이런 속성을 살린 곳 즉, 교육행정, 교도행정, 언론방송, 홍보, 계몽 등. 인성이 세력을 얻었으므로 고시를 본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지 해만 없었다면 거의 백퍼센트 확실합니다. 여기서의 술을 해를 극하는 것이라고 보면 꽝. 술은 오히려 해를 보호합니다. 즉 불씨를 감춰둠으로써 수기가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진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진은 해의 입묘지. 따라서 상관의 작용을 정지시켜 버립니다. 술은 해 즉, 임수의 관대지. 따라서 글이나 학문이 상관과 유정하므로 직업이 공부를 통해 상관성을 살리는 쪽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위에 언급한 언론방송 등이 그것입니다.
甲 丙 甲 辛 午 子 午 巳 <乾> 사주정설에 나오는 사주. 양인으로 설치고 다니다가 호랑이에 물려 죽었습니다. 사주정설에는 안 나오지만 언제 죽었을까? 경인 대운입니다. 왜? 이 사람은 평소 양인이라는 칼을 휘둘렀습니다. 그런데 인에서 그 칼 정화가 사지에 들어갑니다. 또 인은 이 사람의 편인이므로 손발을 묶습니다. 칼이 죽고 손발이 잘리니 당연히 호랑이에 물려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辛 壬 丙 甲 亥 寅 子 申 <乾> 식왕에 재왕. 팔자에 센 놈이 하나만 있어도 B~B⁺. 이 팔자 같으면 A~A⁺로 봐도 됩니다. 중국 유수의 갑부.
丁 戊 癸 癸 巳 子 亥 酉 <乾> 용신론자들이 말하는 재중용인격. 따라서 인비가 오면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애꾸의 관법. 이런 사람은 거지가 되어도 시골 장터가 아닌 동대문 시장에서 헤매고 다닙니다. 사주학에서 비겁을 용신으로 쓰는 법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丁 戊 己 庚 辛 壬 巳 午 未 申 酉 戌 이 대운 가운데 이 사람은 화운에서 큰 재물을 모았습니다. 이는 용신이어서가 아닙니다. 평소에도 재물을 희롱하는 능력은 좋으나 그것을 지키는 즉, 금고를 관리하는 능력이 약해 돈을 못 모았었는데 그 단점이 커버되어 돈을 모았다는 것입다.
辛 壬 己 戊 未 申 未 午 관이 왕하다는 것은 신호등이 곳곳에 있으니 내 맘대로 갈 수 없다는 뜻. 그러니 참고 버티는 걸 잘 합니다. 인성도 왕하니 공부도 잘 합니다. 소년 등과 팔자. 식상이 약하니 창의력은 떨어집니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 무조건 외웁니다.
박청화 강의 노트 55 관과 인
누가 얼굴에 침을 탁 뱉었을 때 부르르 떨면서 참는 것이 관. 인은 침이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인이 더 무섭습니다. 하여튼 관과 인이 강한 사람들이 중요한 시험에 강합니다. 죽기 살기로 엉덩이 붙이고 앉아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식상이 왕한 사람은 단기 시험에는 강하나 장기간 공부를 필요로 하는 시험에는 약합니다.
甲 甲 癸 戊 子 午 亥 申 식상생재가 너무 약합니다. 관이 멀긴 하나 인성과 근접하여 있으므로 결국 공부를 통해 직장생활.
癸 壬 戊 壬 卯 辰 申 子 편인, 편관이 왕한데도 공직에 간 이유는? 재성이 없기 때문. 즉 청한 사주입니다. 양인과 편인이 있으니 시험에 빨리 합격했습니다.
己 辛 甲 丙 丑 巳 午 子 <乾> 앞의 사주가 정관만 뚜렷이 통근 투출한 사주라면 이는 관살혼잡으로 탁한 가운데 자오 충으로 거살되어 다시 청해진 사주. 즉 탁중유청. 이로 인해 공보다는 사조직. 정관 병화가 사에 통근했다는 것은 신통력 집단으로서 금융, 언론방송 등. 특히 연지에 식신이 있으니 이는 머리를 쓰는 즉, 문필이나 요식 등. 만약 연지 상관이었다면 특수기관 쪽. 아무튼 이 사람은 언론 쪽이었습니다. 식신이 편관을 충하니 선출직 감투도 가능합니다. 부인의 건강이 안 좋습니다. 일지 사에서 병, 자좌 사지에 앉아 있으므로.
乙 庚 辛 辛 甲 庚 辛 辛 酉 戌 丑 丑 <乾> 申 戌 丑 丑 <乾> 위 두 사람의 부인은 어떻게 다를까? 왼쪽은 을목이 술 즉, 안방에서 입묘. 따라서 건강이 무척 안 좋습니다. 오른쪽은 술에서 양지. 겉으로 확 드러나는 건 아니지만 안방에서는 힘을 씁니다. 또한 자좌 신금에서 살인상생하니 왼쪽보다는 근기가 있습니다. 물론 양쪽 다 부인의 활동력은 약합니다. 이 사람은 정확한 생시를 몰라 이 방법을 써서 맞췄습니다. 이 사람은 인성이 강하긴 하나 관인소통이 약합니다. 어쨌든 인성이 강하니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습니다. 축토는 俗門이 아니라 道門. 이 때문에라도 관인소통이 더더욱 약하다고 봅니다. 이 팔자에서 시지 목만 아니었으면 도사, 신선, 승려가 됐을 것입니다. 아무튼 하늘만 쳐다보며 세월을 보낼 일이 많을 팔자입니다. 음기가 강하고 특히 연월이 겁재이므로 여형제나 여자동창생의 도움으로 생계를 해결하며 살아갑니다. 만약 남자가 갑목 일간에 비겁이 왕하다면 양기가 강한 것이니 짝을 지을 수 없어 하나같이 내 재물을 빼앗아갑니다.
壬 甲 己 乙 申 午 丑 酉 <乾> 관인소통, 식상생재가 다 잘 돼 있습니다. 그런데 관이 연에 드러나고 재와 무리지어 있습니다. 또 재가 모두 정재입니다. 축토 또한 토이기도 하지만 수의 성분이 강합니다. 이런 이유로 금융기관에 들어갔습니다. 식상생재를 제대로 써먹기는 어렵습니다. 편재가 없기도 하지만 지지에 비겁이 없어 행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연지 정관은 공조직이지만 이 사람은 재와 무리지어 있으므로 사조직 가운데 나라 국자나 백성 민 혹은 우리 등의 이름이 들어간 은행에서 일했습니다. 그후 직장을 옮겼는데 시지 신금이 신통력, 사통팔달의 인자이므로 서울이 들어가는 은행으로 갔습니다. 관인소통의 형태로 보아 임원까지 무난합니다.
己 辛 辛 丙 亥 卯 丑 午 <乾> 관인소통이 되고 있으나 관이 공망. 편인이 격을 갖추었으므로 유자격. 관이 공망만 안 되었어도 편인은 이공계이므로 기술직, 특수직, 별정직 등의 공직으로 갔을 것이나 이 사람은 상관생재를 따랐습니다. 특히 편재를 깔고 있으므로 사업성이 강합니다. 편인의 자격증을 이용하여 사업을 합니다.
甲 丁 戊 己 辰 丑 辰 酉 <乾> 축진 파가 있습니다. 파는 내부적인 것을 움직여서 용도를 바꾼다는 의미. 식상의 기술이 보다 전문성을 띠게 됩니다. 연지 편재가 공망. 따라서 재물을 이루고자 하면 두배 세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관인의 속성이 워낙 약하니 사업 쪽이라는 게 금방 드러나는 쉬운 사주입니다. 상관을 쓰는 사주는 직업이 가장 다양합니다. 그중 정인을 따라 학문이 가미된 분야에서 일합니다.
甲 辛 戊 丁 午 酉 申 亥 관의 세력이 약합니다. 인성도 마찬가지. 반면 비겁이 왕해 상관도 따라서 강해집니다. 상관이 지지에 있으므로 실물을 다룹니다. 그러므로 제조. 그런데 그 위에 관성이 있으므로 공적인 제조. 관인소통의 인자를 따른다면 교육에 해당하는 물건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상관을 해치는 글자가 없으므로 기술력이 좋습니다.
乙 戊 庚 壬 卯 戌 戌 辰 <乾> 이 경우의 관은 약합니다. 자좌 통근하고는 있지만 가을의 목이라 그렇습니다. 또 비겁이 많아서도 그렇습니다.
<시상 편재> 시상 편재를 중시하는 이유는? 재물이 대문 밖에까지 쌓여 있다는 뜻. 또 공익적인 재물이라는 뜻도 됩니다.
壬 戊 戊 庚 戌 申 寅 戌 <乾> 이병철 삼성 창업주. 월지 편관은 공망. 인성도 숨어 있어 조직생활은 어렵습니다. 반면 비겁이 왕하고 식신이 유기하며 시상 편재가 장생지를 갖고 있어 부자 사주입니다. 이 명식을 갖고 부자 사주가 아니라는 사람도 있는데 참 어리석기 그지없는 얘기입니다. 첫째 도대체 뭐가 부자 사주인지조차 모르는 저수준의 주장이고 둘째 결과적으로 사주명리학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인신 충으로 재성의 근기가 손상당하긴 했으나 유능함의 인자도 됩니다. 특히 임술의 술은 진이 와서 임수를 입고시키려 할 때 이를 막아줍니다. 무 일간 입장에서 술은 열쇠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임수 편재가 술토를 깔고 앉은 한 입묘될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상 편재라 함은 재물을 대문 밖에까지 쌓아두었다는 뜻입니다. 통상 시는 대문 밖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또 내 것이기보다는 공익성을 띤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을 크게 일으켜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시상일위편재격이라는 격이 따로 있는데 바로 이러한 의미입니다. 이 또한 편재가 시에 있다 해서 무슨 의미가 있다고 따로 격을 정하느냐 하는 것은 생각이 짧은 주장입니다. 인신충이 임수의 근기를 흔든 게 다소 문제이긴 하나 대운에서 중년 이후 사오미로 흐르면서 사신합, 인오술합으로 충이 해소되면서 식신생재가 활발하게 되었습니다. 자평진전식으로 보자면 월지 칠살은 흉신이니 제해야 합니다. 이때 인술합이 되어 오히려 부족한 인성을 보충하니 흉변길이 됩니다. 또한 식신제살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다소 신약한 사주에서 왕한 비겁은 인덕을 의미하고 칠살까지 제복해서 쓰고 있으니 대격임에 틀림없습니다.
<군비쟁재와 재성의 암장> 군겁 사주에서 재성이 약한 경우 아예 숨어 있는 게 좋습니다. 가령,
己 戊 壬 辛 未 寅 辰 丑 편재 임수가 천간에 드러나 있어 쟁재당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상관생재되고 있어 운 따라 큰 부를 이룰 수는 있습니다. 임수가 진에 입고해 있습니다. 하지만 옆에 축토가 이를 어느 정도 막고 있습니다. 축만이 아니라 해자축이 모두 이런 역할을 합니다. 시상 겁재라 안 좋습니다. 대문 밖에 도둑이 있으니 말년에 돈 욕심이 생깁니다. 또 자식 자리에 겁재가 있으니 자식이 수시로 도둑놈처럼 굽니다.
<식상과 직업> 식상을 잘 관찰하면 그 사람의 직업을 정밀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식상은 배설물. 이를 통해 그 동물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戊 辛 丙 辛 子 丑 申 丑 <乾> 쟁관되고 있는데다 그나마 관의 세력이 없습니다. 식신이 인성과 무리지어 있으므로 글과 학문을 쫓습니다. 또 식신이 재물을 쫓지 않으므로 세속적이 아니라 학문적입니다.
戊 庚 庚 己 寅 辰 午 亥 <坤> 관인소통이 되고 있습니다. 식신은 관과 인으로 에워싸여져 있습니다. 이는 교육성. 학부에서는 가정관리, 대학원에서는 교육행정, 활동은 교단.
壬 癸 辛 丙 戌 酉 丑 午 <坤> 연의 재성이 편인과 친합니다. 이 편인은 유기합니다. 따라서 이공계 학문이나 전문 자격 중심의 재물 활동을 구합니다. 식상이 없으므로 관성이 있어도 결혼이 쉽지 않습니다 |
옮겨온글....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봤읍니다. 그런데 1년 신수의 설명은 없군요
어려운듯 ~~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