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뮤지컬을 보러 신도림역 디큐브 아트센터에 도착하여 초복맞이 전복 삼계탕을 한그릇 뚝딱 비워주고, 김포 NTTP 영어연구회 회원님들을 기다리며 7층 파스꾸찌에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밀크티 한잔을 마시며 유투브를 통해 시카고 주요곡들을 원어로 감상했더랬죠.
드뎌 모두들 도착하여 우리 하이브리드 영어연구회 회원이기도 한 지영샘과 포스터옆에서 포즈도 취해주고, 관람 시작...3시공연에 중간 인터미션 15분, 5시 좀 넘어 공연이 끝났어요.
위키드를 관람한 후라 자칫 수준을 비교하게 될까봐 걱정했는데 우리 한국뮤지컬의 수준도 엄청 높더라구요. 배우들의 성우같은 목소리, 인순이 아이비(박은혜)의 가창력, 춤이 전혀 딸리지 않더라구요^^
우선 한국어 뮤지컬이라 자막을 안 읽어도 되서 좋았구요^^ (참! 음악감독 박칼린이 무대위에서 밴드와 내내 지휘하는 뒷모습이 보이는데, 사이사이 뒤돌아서 다음 곡 소개 등 대사도 있어서 멋진 감초 역할을 한답니다^^ 박칼린의 지휘하는 손놀림은 카라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유연하고 아름답더라구요^^)
뒤풀이는 일산 행주산성쪽 원조국수집에서 한 3명이 같이 먹어도 충분한 분량의 쫄깃쫄깃한 국수를 ₩3,500에 모두들 배불리 먹고 바로 앞 커피아저씨란 카페에 가서 각출하여 차 한 잔씩을 하고 빗속에 bye-bye를 했더랍니다.
하이브리드한 영어 연구회 들어서 여러모로 다양한 체험을 해서 행복한 현경쌤의 후기였습니다^^
첫댓글 김포연구회의 행복한 공부모습이 눈에 선하네요^^역시 공부는 식도락을 기초로 함은 정설이고 전복삼계탕은 처음 듣는 메뉴라 눈이 번쩍 뜨이는 데.....한국뮤지컬의 수준이 전혀 밀리지 않는다니.....나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역시 아이들 앞에 서는 선생님은 다양한 체험이 최고의 연수인지라....커다란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