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요명소
대둔산도립공원
노령산맥 줄기가 김제의 만경평야를 향하다 금산지역에서 독립된 산군을 이루며 절경을 이룬 곳이 대둔산이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이 산은 정상인 마천대(878m)를 비롯하여 사방으로 뻗은 여러 산줄기가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진 암봉을 이루고, 삼선 바위, 용문굴, 금강문 등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산세가 수려하다.
마천대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낙조대에 이르는 구간은 특히 장관으로 이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일몰 광경이 일품이다.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객을 위해 케이블카, 금강 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어 새로운 명물이 되었다. 5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면 가파른 계단을 올라 금강구름다리인데 이는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것으로 높이 81m, 길이 50m다. 이곳에는 또한 진산의 태고사, 운주의 안심사, 별곡의 신소운사 등의 유서깊은 절도 남아 있다.
※ 금강통문 - 동심암, 금강암, 약수터, 삼선암, 왕관암, 마천대 용문골 - 장군봉, 칠성봉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63-240-4561
모악산
천년 고도인 전주시 남쪽에 솟은 모악산은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일원에 위치하여 김제시 금산면과 경계를 이루는 명산이다. 만경강과 동진강 사이에 펼쳐진 금만평야의 동쪽에 솟은 793.5m의 모악산은 노령산맥의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다. 1972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11점의 국보급 문화재와 많은 지방문화재를 간직한 금산사를 안고 있으며 철따라 다양한 변화가 더욱 아름답다. 마치 어머니의 아늑한 품 안과도 같은 정겨운 산이어서 수많은 등산객이 언제나 줄을 잇는다. 금산사와 벚꽃은 변산반도의 녹음, 내장사와 단풍, 백양사의 설경과 더불어 호남의 4경이라고 하다. 뿐만 아니라 금산사를 비롯 대원, 수왕사 등의 사찰이 있다.
신라 말에 견훤이 이 곳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켰으며 조선조 말에 강증산이 대원사에서 도를 깨우쳐 증산교를 일으켰고 수십종의 신흥종교가 발원된 산이다.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모악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완주군) 063-222-7816
위봉산성 군립공원
전주시 북쪽의 완주군 소양면에도 송광사가 있고, 이 절로 들어가는 진입로 주변에는 벚꽃 터널이 우거져 있다. 흩날리는 꽃잎에 몸을 싣고 계속해서 위봉산 자락을 향해 들어가면 위봉산성과 위봉폭포, 위봉사, 동상저수지 등의 명소가 기다리고 있어 한 번에 여러가지 다양한 여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전주에서 진안으로 이어지는 26번 국도를 따라 12km 가량 가면 소양면 송광사/위봉사 방향 이정표가 보인다. 안내판을 따라서 들어서면 곧 송광주유소가 나오고 벚꽃길은 여기서부터 하천을 따라 시작되는데 위봉산에서 발원한 이 하천은 소양천과 합류하여 만경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지류이다.
진안 마이산의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할 즈음, 송광사 진입로변 벚꽃은 지대가 낮고 주변 산세 또한 아늑한 연유로 해서 한창 활짝 핀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개화기간은 약 20일 정도이며 벚꽃터널의 길이는 3km 가량 된다.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소양면에서는 매년 4월 중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소양면사무소나 송광주유소(063-243-8727)에 문의하면 개화 정도를 알 수 있다.
벚꽃길이 끝나는 지점, 종남산(해발 617m) 동남쪽 자락에 자리한 송광사는 신라 경문왕 7년(867년)에 도의선사가 창건한 절로 그 후 보조국사에 의해 중창되었다. 절 마당 서편에 위치한 십자형 범종각(보물 제1244호)과 대웅전 안에 봉안되어 있는 소조삼불좌상(보물 제1274호)이 볼 만하다. 송광사를 지나 위봉산 방면 고갯길을 올라서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축성했던 사적지인 위봉산성을 지나면 곧 위봉사에 이른다. 백제 무왕 5년(604년) 서암대사가 창건하여 고려 공민왕 8년 나옹화상이 중창한 절로 보물 제 608호로 지정된 보광명전이 눈여겨 볼 만하다. 비구니 도량으로 단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으며 또한 가을이면 온 산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감나무들이 절집의 풍광을 한층 아름답게 가꾸어 놓는다.
사찰을 뒤로 하고 소양면과 동상면의 경계를 넘어서면 곧바로 우측 절벽사이로 직하하는 높이 60여m의 위봉폭포를 만날 수 있다. 시간을 내서 위봉산 정상에 오른다면 북쪽의 동상저수지를 필두로, 동쪽 운장산과 남쪽 마이산, 그리고 서쪽으로는 지나온 송광사가 들어앉은 종남산 등이 막힘없이 조망된다.
이 산성은 조선 숙종 원년(1675년)에 쌓은 것으로, 둘레가 약 16km에 이르는 대단한 규모이다.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과 조경묘에 있던 태조의 초상화와 그의 조상을 상징하는 나무 패를 피난시키기 위해 이 성을 쌓았다. 실제 동학농민봉기로 전주가 함락되었을 때 초상화와 나무 패를 이곳으로 가져왔다. 성안에는 초상화와 위패를 모실 소형 궁전을 두었으나 오래 전에 헐려 없어졌다. 성의 동·서·북쪽에 각각 문을 냈는데, 지금은 전주로 통하는 서쪽에 반월형 문 하나만이 남아있다. 성안에는 위봉사와 전주 팔경의 하나인 위봉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완주군 소양면 일원 문화관광과 063-240-4224
청산관광농원
청산관광농원은 농원 주변에 완주군내 명소인 경천저수지, 곤충의 낙원인 신흥계곡, 화암사 등을 고루 거느린 맑고 청정한 나들이길의 요새 같은 곳이다. 3만여 평 농장은 자연계곡을 그대로 살려내면서 대추나무단지, 은행나무단지 등 묘목장과 꿩사육장, 관상조류 사육장 등을 짜임새 있게 갖춰놓고 있다.
편의시설도 모텔급 숙박시설과 야외수영장, 가든식 꿩요리 전문식당 등이 제몫을 다해 내 전주를 비롯한 도내 미식가들과 단체회식 고객들이 줄지어 찾는다. 어린이를 동반하고 가족이 함께 찾아도 많은 볼거리를 즐기며, 주말 하루를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여름캠프장과 중소기업체와 친목단체 등의 야외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2003년부터는 마을과 농촌 체험 활동을 연계하여 운영한다.
* 특징
- 가족나들이, 청소년 여름캠프와 농촌체험, 단체수련 및 기업연수, 부서별 야외모임에 적합
완주군 경천면 경천리 397-6번지 063-262-3333
대원사
모악산 대원사는 초의스님이 지은 『진묵조사유적고』에 나와 있듯이 대자유인 진묵대사가 20여 년간 머무르며 수행했던 사찰로, 곳곳에 스님의 자취가 서려있는 곳이다. 대원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진묵대사의 부도나 대웅전에 모셔진 진영에서 스님의 법향을(法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대원사는 증산교(甑山敎)의 상제(上帝)인 강일순이 이곳에서 수행을 하다가 1901년 도를 이루었다[成道]고 하여 증산교의 성지로도 추앙되고 있다.
이처럼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큰 스승들이 머무르며 수행한 성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대원사를 찾고 있다. 근래에는 진달래와 야생화가 온 산을 물들이는 4월에 내실있는 화전축제로써
산문을 활짝 개방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산사의 운치 속에서 대중과 함께하는 불심을 느끼고
있다.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997 대원사 063-221-8502
경천저수지
완주군 화산면 운제리, 화평리, 성북리 일원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 경천저수지는 1933년 6월 20일에 착공하여 1935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저수량이 약 2,500톤으로 고산, 봉동, 운주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면적은 319ha이며 수심은 17.75m이다. 예로부터 붕어를 비롯한 각종 담수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의 요람이기도 했다. 저수지의 제방 아래에는 화사한 벚꽃이 핀다.
대아댐
대아저수지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저수지답지 않게 자연스럽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있는 운암산(해발 597m)과 우아하고 부드러운 산세의 동성산 에 에워싸인 잔잔하고 푸르른 호수의 물은 남쪽의 동상저수지와도 이어져 있다.
대아저수지를 감돌아 동상저수지에 이르는 호반도로는 말끔히 포장되어 드라이브 코스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주변 운암산 기슭에는 대단위 자연휴양림이 조성되고 있으며, 길이 255m, 높이 55m 의 댐에 서 낙차 47m 로 방류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농업기반공사 전북지부, 대아호관리사무소 063-263-4874
고산자연휴양림
낙엽송, 잣나무, 리기다 등 조림지와 활엽수,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 있다. 봄에는 철쭉, 산벚, 각종 야생화, 여름에는 울창한 숲 계곡, 가을철은 감과 밤 등의 풍성한 열매와 단풍은 이 자연휴양림의 자랑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사계절 휴양지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접근하기 쉽고, 대둔산, 마이산, 대아저수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휴양 가능하다. 완주군 8품인 곶감, 대추, 생강, 표고, 수박, 배, 포도, 딸기 등 품질이 좋은 지역특 산물이 있다.
* 구역면적 692 ha (시설면적 50 ha)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 산 43-1번지 고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63-263-8680, 240-4428
대아수목원
완주군에 있는 대아댐 호반을 타고 산천리로 들어가 마을 앞 다리를 건너면 200m 지점에 대아수목원이 나온다. 150㏊에 조성된 수목원에는 30여만그루의 관상수가 우거져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약수터와 쉼터, 전망대, 산림자료실, 임간교실을 갖춘 아늑한 분 위기의 휴식
공간이다.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산 1-2번지
대아수목원 관리사무소 063-243-1951
동상계곡
전주에서 32km 지점, 완주군의 최동단에 위치한 동상계곡은 소양면 위봉산과 진안 운장산 사이의 대아호를 감고 돌아가는데, 우리나라 오지 중의 하나로 깊은 계곡이다. 특히 동양의 나이아가라 폭포라 일컬어지는 대아댐은 높이가 20m, 길이 294m, 저수량 2천 16만톤(우리나라에서 산골로 가장 깊은 계곡)에 쏟아져 내리는 인공폭포의 모습은 가히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대아호, 동상호를 휘돌아 굽이 굽이 돌아가는 호반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우암교에서 은천리로 가는 산천 계곡 일대는 대아수목원과 고산자연휴양림 등이 조성되어 있어 도시민의 조용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은천리까지 2㎞ 정도의 구불 구불 감고 돌아가는 계곡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휴양림 건너편에 있는 통나무집산장 뒤로 30분 정도 협곡을 타고 위덩굴로 오르면 높이 9m의 절벽에서 비류 직하하는 폭포가 있으며, 그 주변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원시림이다.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문화관광과 063-240-4224
동상 063-244-5200
동상호 (동상저수지)
드라이브코스를 인접해있는 동상저수지의 물줄기는 굽이 굽이마다 그 눈길을 머물게해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과 어우러진 모습은 사시사철 그 모습을 달리할 뿐만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마다 보이는 모습이 틀려 과연 이곳이 왔던 길이었던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또한 단풍철이면 저수지 주변의 산들이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어 환상의 극치를 이룬다. 총 저수량이 11,241(천톤)을 가지며 대아저수지보다는 적은 편에 속하지만 익산, 완주, 군산에 그 저수량을 활용한다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544
동상면사무소 063-240-4658
봉서사
종남산과 서대산 사이의 계곡에 있다. 서방산 정상에서면 김제평야가 한눈에 바라다보이고 맑은날에는 서해바다가 바라다 보인다. 봉서사를 찾아가려면 전북 향토사단의 유격장을 지나야 한다. 유격장을 지나면 간중제가 위 치해 있는데 주변 산과 어우러져 정겨운 한폭 그림을 연상케 한다. 봉서사는 신라 성덕왕 26년(727년)에 창건되었으며 고려 공민왕때 나옹화상이, 조선시대 선 조 때에는 진묵대사가 중창하고 이곳에 머물면서 중생을 교화하였던 유서 깊은 절이다. 194 5년전까지는 지방 굴지의 대찰이었으나 6. 25때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완전히 소실되어 폐사되었다가 서호산 스님이 1963년에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건하고 1975년 삼성각을 신축하 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사찰에는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108호인 진묵대사 부도를 비롯 몇 기의 부도가 있다. 이 절에는 진묵대사와 해인사 대장경에 얽힌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 절에서 수도하던 진 묵은 자주 해인사를 내왕하면서 대장경을 모두 암송하였다 하며 하루는 제자를 데리고 급히 해인사로 갔는데, 그날밤 대장각 옆에서 불이 나 도저히 끌 수 없게 되었다. 이때 진묵대사 가 솔잎에 물을 적셔 불길이 번지는 곳에 몇 번 뿌리자 갑자기 폭우가 내려 불길이 잡힘으 로써 대장경판의 위기를 모면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또한 진묵대사가 지팡이로 바위를 뚫어 발견했다는 약수터가 있는데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약수 맛에 끌려 자주 찾는다고 한다.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2번지
봉서사 종무소 063-244-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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