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쌔고 용맹한 호랑이 얼굴 형상화 첨단 과학기술 미래 혁신 의지 담아 각종 홍보물에 활용 배너 제작 배포
육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아미타이거(Army TIGER)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가 공개됐다.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에는 육군이 첨단 과학기술을 토대로 빠르고 치명적인 전투력을 발휘하는 미래 지상군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육군은 “지난 2월 전 장병과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13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됐다”며 “최우수로 선발된 작품을 보완해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를 완성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엠블럼은 아미타이거 영문 앞글자 ‘A’와 ‘T’를 미래 지향적으로 디자인했다. 육군을 의미하는 영문자 아미(Army)의 A에는 호피 무늬를 넣었다. 타이거(TIGER)의 T는 호랑이의 용맹한 얼굴을 떠올릴 수 있게 형상화했다.
기본 색상은 육군을 상징하는 암녹색이다. 오른쪽 위에는 대한민국 육군 영문명인 ROKA(Republic of Korea Army) 로고를 새겨넣어 아미타이거가 육군의 대표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위장색상을 적용한 응용 엠블럼도 함께 제작해 일선 부대에서 전투복·배낭 등에 패치 형태로 부착할 수 있게 했다.
캐치프레이즈는 ‘첨단육군! 군사혁신! 아미타이거!’로 정했다. 아미타이거를 구성하는 3대 전투체계 특징인 기동화·지능화·네트워크화를 함축하고, 미래 혁신 의지를 표명했다. 장병들이 쉽게 구호로 외칠 수 있도록 간결함도 놓치지 않았다.
육군은 새로 선보인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를 각종 홍보물에 활용하고, 교육자료와 홍보 배너 등을 만들어 예하 부대에 하달할 예정이다. 캐치프레이즈는 장성급 지휘관 판단 아래 회의·교육훈련·점호 등 집합 때 제창 구호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 이미지 파일은 육군본부 인트라넷 홈페이지 통합 소통방 정책실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육군은 지난 3월 기존 아미타이거 4.0(Army TIGER 4.0) 용어를 아미타이거로 변경했다. 새로 정립된 Army TIGER 개념은 ‘첨단과학으로 군사 혁신된 미래 육군의 모습이자, 4세대 지상 전투체계로 무장한 미래 지상군 부대’다. 아미타이거를 구성하는 3대 전투체계 명칭도 △아미타이거 기반 전투체계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으로 일부 변경했다.
육군은 아미타이거에 대한 대내·외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7~10일 ‘아미타이거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전투단 선포식 △신규 무기체계 명명식 △포럼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첫댓글 그러게 맹호부대 얘기로
착각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