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보조 식품, 건강 기능 식품, 의약품
체내로 섭취한 음식은 생화학 반응을 통해 즉시 가공된다.
생명체에 필연적인 동력과 영양소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신체는 100조개 세포 집단이다.
따라서 세포 기능이 바로 신체 건강을 좌우한다.
세포는 간단 없이 사멸과 신생을 반복하면서 해마다 97% 이상의 세포가 교체된다.
혈구 세포는 3개월, 근육 세포는 6개월. 뼈와 치아는 1년마다 새로 만들어진 세포로 교체된다.
세포 종류에 따라 수명이 다른 만큼 교체 시기도 차이가 있다.
수명을 다한 어버이 세포가 소멸되면
그 빈 자리를 새로 태어난 자식 세포가 차지하여 고유 기능을 대물림 한다.
이런 현상은 개체가 죽는 순간까지 끊임 없이 지속되는 생물체의 본디 속성이다.
새로운 세포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原資材)는 일상적으로 섭취한 음식이다.
세포 건강은 곧 개체의 건강이다.
원활한 세포 기능이 최적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다.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결정하는 것은 섭취한 영양소의 품질이다.
고품질 식품이 양질의 원자재를 공급한다.
건강한 인체는 54종의 영양소 재료를 요구한다.
대량 영양소 CHON (탄소, 수소, 산소, 질소)을 제외한 50종이
바이네랄(Vineral = 비타민 + 미네랄)이다.
이들 영양소들이 충분하게 공급되고 영양소 간 비율이 적정해야만
최적 건강(optimal health) 상태가 유지된다.
특히 바이네랄은 수많은 대사 과정에 끼어들어 생화학적 가공을 주도하는 생명의 핵심 요원이다.
바이네랄은 모두 하나의 팀(team)을 이루어 활약한다.
한 종류 바이네랄이 결핍되면 팀웍(Teamwork)이 무너져 나머지 바이네랄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테니스 복식게임에서 팀 동료인 한 선수가 빠지면 게임을 치를 수 없는 이치와 다를 바 없다.
인체가 자급자족할 수 없는 필수 바이네랄은 음식을 통해 조달한다.
하지만 54종 영양소를 모두 함유한 완전한 식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음식만으론 충분한 양의 영양소를 공급할 수도 없다.
더구나 패스트 푸드(fast food)등 불량 식품(degraded food)이
아둔하고 간사한 인간의 혓바닥을 볼모로 판세를 휘어 잡아 영양 불균형 상태를 더욱 심화시킨다.
척박한 토양에서 생육한 식물과 살충제, 제초제로 오염되고 시달린 농산물을 먹고 사는 동물,
사람들은 그 동식물을 식재(食材)로 사용한다.
또한 대기 오염, 수질 오염 등 환경적 요인, 흡연, 상습 음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바람직하지 않은 생활 습관이 특정 신체 대사 영양소를 고갈시킨다.
당뇨병, 심혈관 질환, 뇌 졸증, 관절염, 황반 변성, 백내장,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병,
류마티스 관절염, 암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을 부추기고 삶의 질을 위협하며 단명을 재촉하는 까닭이다.
모두 영양소 불균형에 의한 대사 장애 질병이다.
대사 장애는 ‘눈덩이 효과’ (snowball effect)가 있다.
사람은 증상이 없는 한 세포의 시달림과 고통을 인식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초기 대사 장애는 언젠가는 증상으로 발현된다.
하지만 이때에도 주류 의학 검사 방식으로는 이상을 찾아 낼 수 없다.
결국 질병으로 귀착된 후에야 원인보다는 결과에 집착하는 말단 치료에 의존한다.
수수 방관하는 동안 어느새 커다란 눈덩이로 불어나 제어가 쉽지 않은 고질이 된 것이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끼고 사는 요즘 사람들. 그 스트레스 때문에 특정 영양소의 소모가 뚜렷해진다.
환경 독성 이외에도 갖가지 질병, 약물 복용, 노화 등이 인체 영양소 결핍을 더욱 부채질한다.
영양 보충제로 세포 건강을 도모하는 새로운 영양 접근법은 자연스러운 이치다.
영양 보충제는 건강 보조 식품, 건강 기능 식품이 있다.
건강 보조 식품(dietary supplements)은
“건강 보조 목적으로 특정 성분을 원료로 하거나 식품 원료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을 추출, 농축, 정제,
혼합 등으로 제조, 가동된 식품”이며
건강 기능 식품(functional food)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 캡슐· 분말· 과립· 액상,·환(丸) 등의
형태로 제조·가공한 식품” 이다.
‘기능성’이란 ‘인체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 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는 것’이다(건강 기능 식품법).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Designed food’, 중국에서는 'Medicated food'라고 한다.
우리가 무심코 섭취하는 일상의 음식들도 엄밀하게 따지면 나름대로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섭취량과 섭취방법이 명시된 특정 형태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 기능 식품은 아니다.
의약품은 사람 또는 동물의 질병의 진단 ·치료 ·경감(輕減) ·처치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서
기구 ·기계가 아닌 것, 사람 또는 동물의 구조 ·기능에 약리학적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기구 ·기계가 아닌 것, 대한약전(大韓藥典)에 올라 있는 것 등의 물품을 말한다.
근자에 영양소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다.
결핍증을 방지하기 위한 소극적 개념에서 벗어나 만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일부 치료 효과까지 기대하는 적극적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로 종래의 RDA(Recommended daily allowance: 1 일 권장 섭취량) 용량을 훨씬 상회한
ODI(Optimum daily intake; 1일 최적 섭취량) 용량으로 최적 건강 상태를 도모하는 시도를 말한다.
안정성이 확립된 ODI 용량의 바이네랄은 인체에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영양소 요구량은 모든 사람에게 획일적이 아니다.
개인의 영양 상태는 지문이나 얼굴 생김새처럼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생화학적 개별성(Biochemical individuality)때문이다.
하나의 구두에 모든 사람의 발을 맞출 수 없다.
처한 환경, 생활습관, 식품 품질, 식습관, 약물 복용 여부, 질병 여부, 음주 및 흡연 여부 등에 따라
영양소 요구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비타민 C 단독 제품보다 B6, B12, 아연, 엽산, 콜린과 함께 사용할 때 이들 영양소간 상호 작용으로 감기 예방 효과가 증대되는 것 등이다.
식약 동원(食藥 同源)이라고 했다.
매일 무심코 섭취하는 음식물도 건강 기능 식품으로 간주한다.
최적 건강은 운동, 식이요법, 영양 보충제 복용 등 전향적 생활 습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신체에서 간단없이 일어나는 생화학적 반응에 대한 이치를 알지 못하면
식이나 영양 보충제에 의한 영양학적 균형이 불가능하다.
건식 구매 방식이나 선택 기준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저비용 고효율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영양 상식을 함양해야 한다.
지갑을 무작정 공략하는 광고에 현혹되면 안 된다.
임상 영양학이 추구하는 목표는 ‘better body’다.
하지만 질병 치료보다는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 디자인이 중요하다.
가임 여성, 임산부, 암환자 등
질병 특이성, 성별, 나이 등에 따라 건식 종류나 복용량에 차이가 있다.
영양소는 균형을 맞추어 섭취한다. 특정 성분만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첫댓글 음식으로 다섭취를 할 수가 없으니까 두 ,서너 가지 영양제를 돌아 가면서 복용하는데 그것도 다 못 챙길때가 많은데 알면서도 지나칠때가 있어, 이런글 올려 주니까 다시 한번 읽게 되고 챙기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