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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유점사 스님으로부터 동학/천도교주 최제우 대신사께서 받았다는 을묘천서는 "천부경"일 가능성이 99.9%다
<乙卯天書 을묘천서>는 1855년 수운 대신사님께서 천상문답으로 천명을 받으시기 오년 전에 금강산 유점사스님으로부터 받으셨다는 신비한 책자라고 전해지고 있다
도올 김용옥은 그 천서가 천주실의일 거라고 추정하지만 당치 않은 주장이며 누가 그의 뿌리를 기독교 아니라 할까봐 천도교 폄훼를 위해 내던진 교묘한 괘변이 아닐 수 없다
《천주실의》(天主實義)는 예수회 선교사인 리마두(마테오 리치)가 1584년 저술한 《천주실록》(天主實錄)의 개정판이며, 1593년이나 1594년에 저술했다고 추정되며 1603년에 중국에서 간행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7세기 초에 전래되어 1614년 간행된 이수광(李晬光)의 ≪지봉유설≫에 최초로 그 내용과 비판이 함께 소개되었고 이어 이익(李瀷)은 ≪천주실의발≫(天主實義跋)을 지어 논평하였다. 드디어 1784년(정조 8) 조선천주교회가 창설된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도올 김용옥의 주장은 음모적 괘변임에 틀림 없다
(한몸살점) 천부경 - 인간(우주를 품은 통합인간) 존중의 철학
한국철학의 핵심 경전인 천부경의 해석과 관련하여 현재 통일된 견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천부경 자체를 뭇백성들은 이해하기 힘든, 아주 어려운 난서라도 되는 것처럼 오해한데서 비롯한다.
그러나 우리는 천부경이 신시이래 일반 백성들을 가르치는 기본 경전이었음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우주수리니 뭐니 하는 그런 이상야릇한 표현은 삼가야 한다. 천부경은 기본적으로 곁가지에 불과한 용변술을 제외하고는 대단히 명쾌하다. 즉, 인간의 마음이 우주의 근본이자 중심이며, 큰빛(태양)과 같이 높고 밝은 존재라는 단순한 진리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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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본, 태양앙명 인중천지일
本心本, 太陽昻明 人中天地一
(사람의 본심이 무진본이니 태양처럼 높이 빛나고 밝다. 사람 가운데서 천지가 하나 된다)
그래서 "인간 안에 우주(천지)가 들어 있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
또한 "사람이 천지 가운데서 하나이다"라는 해석도 가능하여 "인간이 하나님이다"는 말이 성립하게 된다.
결국 사람의 본 마음(=양심=충심=우주를 품은 마음)이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후천의 무궤화삼한 인간 = 천지(1,2)를 품은 인간(3)"
cf. 선천의 인간 = 천지(1,2)와 갈라진 유궤(有匱)의 인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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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용변술 부문은 윷놀와 같은 놀이를 통해 보다 쉽게 설명하는 보조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천부경은 한마디로 "모든 이론을 포용하면서 성통광명하고 일신강충한 자유인" 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자유는 절제를 전제로 한다. 절제하지 않으면 구속이 되어 자신에게 되돌아 오기 때문이다.
삼일신고에서는 필요시 절제의 방법으로 眞妄이 對作한 三途의 統制法, 즉 "止感, 調息, 禁觸"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다만, 지감, 조식, 금촉을 늘 생활화하여 지나치게 이성석인 생활태도로 치우친다면, 이는 도리어 人本주의, 神獸조화주의에 어긋나 결국 본성광명에 위반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인간은 하늘(理;환웅)과 땅(精;곰;짐승)의 본성을 아울러 겸유(단군)하고 있지 하늘의 본성만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在世理化적인 삶보다는 在世調化적인 삶이야말로 천부경에 부합하는 생활태도라 할 것이다.
대륙을 호령하던 한민족이 한반도로 위축된 주된 원인이 재세조화(調化=理化+精化)를 추구하지 않고 재세이화에 치우침으로써 현실적, 민중적 역동성을 상실한 데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만한 사실이다.
在世精化(짐승적 본능)에 치중하는 사람에게 在世理化를 요구하는 것은 술, 담배를 하는 사람에게 술,담배를 무조건 끊으라고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꽃을 보라! 꽃은 재세정화(在世精化)의 진수라
주)三眞 : 性命精 , 三妄 : 心氣身
세상만사중에 나 자신하고만 상관된 일은 한 개도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심지어 화장실에서 똥을 싸고, 오줌을 누는 행위마저도 타인의 사무(=일=업무)의 일부이다. 내가 똥과 오줌을 못누면 곧바로 내 주변의 타인(가족 등)에게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이 하는 일은 곧 하늘의 일이기도 하고, 땅의 일이기도 한 것이다.
주)윷놀이 그 자체는 천지인 三心圓(36점)에서 사방이 막힌 곤궁 8점을 제외한 28점에 太一 1점을 정중앙에 더하여 만든 無匱化三의 놀이임에 유의할 것
천부경 해석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처음(1,선천)과 끝(2,후천)이 시종일관 대비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처음(1,시작)에서 나중(2, 재시작)으로 가면 천지인 3재가 질적인 화학변화를 일으키면서 통합하여 무극(3태극=본심=양심=하나님 마음=우주정신)을 만든다는 점(일적십거 무궤화삼)이다.
■ 집일함삼 회삼귀일
집일함삼(執一含三) : 하나를 잡으면 셋을 포함한다
회삼귀일(會三歸一) : 셋이 모이면 하나로 돌아간다
따라서 해석의 키포인트는 "천一일, 지一이, 인一삼"에서 "一"은 "처음(시작, 최초, 첫번째, 선천, 원시)"을 뜻하고, "천二삼,지二삼,인二삼"에서 "二"는 "나중(재시작, 두번째, 다시, 후천, 끝)"을 뜻한다는 것을 간파해 내는 데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천부경 해석가들은 바로 이 대목에서부터 미로에 빠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천부경의 기본코드인 인(三)내(乃)천(一)을 망각한채 무궤화삼을 너무 현묘하게 해석하려 들었기 때문이다.
운삼사 성환오칠도 지나치게 현묘하게 풀려다 보니 빠져나올 수 없는 미궁으로 빠지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천지인 3재와 만물의 4원소인 기수화토가 운행하니, 5방7허로써 고리를 이루며 순환하게 된다라고 풀이할 수 있으나
천지인 3재가 움직이니 무궤화삼하여 무극1(본심3=천지를 품은 인간3)이 하나 더 새롭게 생겨 4[3(천지人)+1(무극=본심=우주정신=우주를 품은 마음=충심)]가 이루어지고 5방7허 또는 5음7조 또는 5행7음양행으로써 순환하게 된다.
주) 집일함삼(執一含三) 회삼귀일(會三歸一)
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원문)
天符經
一始無始一
析三極
無盡本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一積十鉅
無匱化三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
生七八九
運三四
成環五七
一妙衍
萬往萬來
用變
不動本
本心本
太陽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음독)
일시무시일
석삼극
무진본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일적십거
무궤화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대삼합육
생칠팔구
운삼사
성환오칠
일묘연
만왕만래
용변
부동본
본심본
태양앙명
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해석본)
하나님(1=태극)은 시작하지만 시작이 없는 하나님(1=태극)이니
세극(=천,지,인)으로 나뉘어도 다함이 없는 하나님(=1=근본=태극)이다
하늘은 처음(一)에 보면 (독립적인)1(한)이고
땅은 처음(一)에 보면 (독립적인 )2(들)이고
사람은 처음(一)에 보면 (독립적인)3(섯)이다
(주) 선천의 인간은 천지(1,2)와 갈라진 독립적인 유궤(有匱)의 인간(3)으로서 무궤화삼하여 천지를 품게 된 인간(3)과는 겉으로는 같은 인간(3)이지만 질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인간(3)이다
(그러나)
하나부터 쌓아 열까지로 커지면 천지인 3극간에 궤(삼태기,칸막이,벽)이 무너지면서(無;사라지면서)
서로가 구별되지 않는 무극(천,지,인의 통합완성체3)으로 화학변화한다
고로 이천식천이 성립
집일함삼(執一含三) : 하나를 잡으면 셋을 포함한다
회삼귀일(會三歸一) : 셋이 모이면 하나로 돌아간다
(그래서)
하늘도 후천에서 다시(二) 보면 무궤화삼하여 천지를 품은 통합인간 3(무극=한몸)으로 화하고,
땅도 후천에서 다시(二) 보면 무궤화삼하여 천지를 품은 통합인간 3(무극=한몸)으로 화하고,
사람도 후천에서 다시(二) 보면 무궤화삼하여 천지를 품은 통합인간 3(무극=한몸)으로 화해 버린다.
주) 고로 인간은 그 자체로서 대우주를 품고 있는 존재가 된다
(천지인)대삼극 (독립코드 1,2,3)이 합하니 6(여섯)이 되고,
3극의 선천(1) 독립코드와 후천(2) 통합코드를 구하면
각기 7일곱(1+1+2+3),8여덟(1+2+2+3),9아홉(1+3+2+3)[24절기]를 낳는다
(참고: 천지인 각 삼재의 시작과 끝의 독립수, 통합수의 합에서
각 중복숫자(=자기다움의 숫자) 하나씩을 제거하면 천지인 각각 6,6,6이 되고)
천지인 3재와 만물의 4원소인 기수화토가 운행하니
고리를 이루어 5방(5음 또는 5행), 7허(7조 또는 음양행7)로써 순환하며 돌아간다
태극은 묘하게 움직이니 만가지가 왔다 만가지가 간다
활용은 변해도 움직이지 않는 것은 근본(=하나님=태극=무극)이니
인간의 본래의 마음(본심)이 근본(=하나님=무극)으로 태양(큰 밝음)과 같이 높이 빛나고 밝다
(그러니) 사람 안에서 천지가 하나로 통합된다
따라서 본심(=충심=우주를 품은 마음)을 가진 인간이 천지 가운데서 하나님(1)이다
(고로) 인즉천 =인시천 = 인내천
하나님(=1=통합인간3)은 끝나지만 끝이 없는 하나님(=하나님1=통합인간3)이다
한인, 한웅, 단군이래로 우리 조상들은 인간이 우주의 중심, 즉 가장 높은 신의 경지, 다시 말해 태극임을 가르쳐 왔는데, 천부경은 바로 그 일신강충, 성통광명 정신을 가르치기 위한 기본 경전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천부경은 무슨 이해하기 어려운 기하학적 숫자 해석을 통한 신비주의적 철학을 전달하기 위한 어려운 경전이 아니라 신시 시대이래로 일반 백성들을 상대로 일신강충, 성통광명 철학을 가르치기 위한 평범한 서민경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칫 관념의 유희 혹은 관념적 공론으로 흐를 염려가 있는 신비주의적 해석론을 경계하는 바이다.
천부경은 첫소절과 끝소절에서 거듭 강조하여, 시작이 끝이고, 끝이 시작이라는, 즉 둥근 원처럼 끝없이 시작하고 끝없이 끝나는 우주의 운행원리를 단순명쾌하게 선언하면서, 그 중심에는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인간, 특히 인간의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는 진리를 전달하고자 할 뿐이지 설명과정 중에 다소간 들어있는 수리적 용변술(用變術)을 이해하라는 주문이 결코 아님을 알아야 한다.
다시말해 천부경은 천지를 품은 사람의 마음이 이 우주의 근본이고, 따라서 천지 가운데서 인간이 가장 소중한 존래라는 단순한 진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사람이 눈을 뜰 때, 비로소 세상 천지가 존재하는 것이고, 사람이 눈을 감으면 이 세상 천지는 이미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인본주의 사상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관념의 유희는 결코 철학이 아니다. 어려운 해석론은 소위 오해된 사이비 철학에 불과할 뿐이다.
(한단고기 마한세가 상) 一積而陰立 十鉅而陽作 無匱而衷生(일적이음립 십거이양작 무궤이충생: 하나를 쌓으니 음이 서고, 열까지 커져서 양이 나타나면, 경계가 없어지면서 중심(태극=무극)이 생긴다)
소위 양극생음(陽極生陰), 음극생양(陰極生陽)의 동양철학 사상은 바로 천부경의 "一積十鉅 無匱化三" 좀 더 정확하게는 "一積而陰立 十鉅而陽作"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음극생양이 5단계(2,4,6,8,10) 진행 과정을 통해서 음에서 양으로 바뀐다는 이론이 오행이론의 모태임을 감안할 때 결국 음양오행의 동양철학사상은 바로 한민족의 제1경전인 천부경에서 시발된 아류사상임을 알 수 있다.
주)오행은 오단계 진행 과정에서 5가지의 각 단계, 즉[새싹(木)이 나서, 꽃(火)이 피고, 조정(土)과정을 거쳐, 열매(金)를 맺고, 씨(水)로 보관되는 과정]를 말함
넓은 길을 성통광명하게 걸어야 한다. 그러나 밝음을 잃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인간은 일신강충하고 본성광명한 자유 하느님이니까.
一積十鉅, 三途六氣
三心圓一氣圓一身圓, 五圓一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