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알고자 하는 말세의 일을 추산하여 보세.
두 사람이 서로 싸우는데 장(張)씨가 긴 활을 쏘니
조(趙)씨가 하늘을 우러러 통곡하며 죽는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인민들아!
조(趙)씨와 장(張)씨가 나왔다가 절단났네.
도(道)를 찾는 군자와 수도인(修道人)들아!
긴 활을 가진 자(高張)가 나왔으니 그 사람에게 피난가자.
시대의 흐름을 알지 못하는 창생들아!
시대의 운수가 불행하면 괴질이 돌고 난리가 일어난다.
곳곳에서 벌떼처럼 일어나는 가정(假鄭)들아!
때를 모르고 발동하지만 백면천사를 깨닫지 못하여
소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남은 건 절망뿐이라.
흑비장군(黑鼻將軍)이 이(李)씨를 도우는 일로 나무의 온갖 가시를 거듭 베어
이(李)씨의 운이 열리지만, 이(李)씨를 쳐서 벌하는 도끼 또한
천운(天運)이니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갈 길이 없다.
신(申=死人失衣)씨는 암암리에 죽기를 소망하였으니,
착한 사람을 미워하는 자는 망하고(惡善者亡).
성인(聖人)을 증오하는 자는 멸망하며,
성인을 해하려는 자는 살 수도 없고 영원히 태어날 수도 없다.
이씨가 물러난 뒤 장씨가 이긴 듯 하였으나 5.16혁명으로 패배하여 감옥살이를 한
경자,신축(庚子, 辛丑=1960,1961)년은 중입(中入)의 때가 아니지만
두 번째 경자, 신축 (庚子, 辛丑)인 2020, 2021년은 중입이 당당하게 되리오니
길을 잃고 방황하거나 아무데나 가지말며 중동(中動=중입 때 십승진리로 들어감)의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십승진리를 찾아 들어가소.
많은 사람들이 십승진리로 들어와서
신축(辛丑=2021)년과 임인(壬寅=2022)년의 신랍임삼(辛臈壬三)운이
퇴각하면 행운 중의 행운인 요행일세.
좋은 것을 불러들이고 사악한 것을 쫓아내는 진인(眞人)의 해인용법(用法)은
무궁무진한 해인의 조화로 모든 일이 뜻 대로라네.
선천비결을 믿지 마소, 정첨지(鄭僉只)는 헛첨지(虛僉只)라 이미 바람과 함께 사라졌네.
천하(天下)의 모든 거룩한 신령이 모여 연화대(蓮花坮) 위에
신명세계를 펼치니 올바른 도를 전하는 정도령(正道靈)이 오신다네.
천운(天運)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으니 참된 생명로(生命路)를 찾아보소.
정감(鄭堪) 선사가 예언한 원문 중에
이재전전(利在田田)과 궁궁을을(弓弓乙乙)과 낙반사유(落盤四乳)를 알았던가?
그 뜻을 풀어보니 십승도령(十勝道靈)이요,
화우고계(畵牛顧溪)의 도하지(道下止)요,
엄택곡부(奄宅曲阜)라 전했지만,
예로부터 지금까지 이 글을 풀 수 있는 유교의 선비들이 몇 사람이나 되었는고?
도하지(道下止)를 문장으로 풀어보니 깨달은 자는 명심하소.
먼저 인혜무심촌(人惠無心村)에 나무 목(木)자가 사라진 것(傳)을 아는 것이요,
다음은 정목쌍두각(丁目雙頭角)에 삼인복술(三人卜術=辵)을 합친 것(道)이 뜻하는 바를 아는 것이요.
세 번째는 인간천인구(人間千人口)에 이착관(以着冠=宀)을 합친 것(舘)이 뜻하는 바를
스스로 깨달아 알면, 궁을(弓乙) 전전(田田) 도하지(道下止)가 분명하고 틀림없는 십승(十勝)이라.
*傳道舘 = 도를 전하는 집
길한 집이 비추는 십승촌에 들어가서 생활하면 마침내 공경대부의 자손보다
더 큰 복을 받으니 무명장수 안심처를 찾지 않고 어디로 갈 것인가?
하지만 십승촌은 정성이 없고 무지한 자는 들어가기도 어렵고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백 사람 중에 한 사람도 생명을 보전하기 어렵다.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비산비야(非山非野)와 인부(仁富) 사이가 궁궁길지(弓弓吉地)라고 전했지만
수북이 쌓인 소목(小木)과 같이 온갖 성씨가 사는 곳을 덕 없는 자가 어찌 들어갈 수 있으리오?
천국의 길을 틔워주는 하늘의 북 소리가 다시 울리고
하느님께서 뭇 창생들을 부르시는 소리(呼甲聲)가 들려온다.
때를 따라오는 운(時運)이 오네, 때를 따라 예정된 운이 오니 중입(中入) 시기의 끝이 분명하다.
흑호(黑虎=壬寅=2022년) 이전이 중입(中入)의 운이라고 도(道)를 찾는 자들에게 전했으나
재물과 부(富)를 흩어버리지 않는 부자들과 지위의 고귀(高貴)함에서 물러서지 않는
사람들은 시대의 흐름을 깨닫지 못하고 십승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어리석고 하천한 자들은 하는 수 없이 그 뒤를 따르니 결국 맹충이 같은
인민들과 자신을 죽이는 것은 부와 권세가 아니던가?
하늘을 뒤흔드는 부귀와 재산으로 활인(活人)하거나 적덕(積德)하지도 못하고
자기가 자신을 속인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니 사람을 해치고 죽이는 것이 바로 그대이네.
내일 모레 두고 보소. 천지가 뒤집히는 운이 와서
선과 악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날이 오면 무슨 수로 그 일을 감당할꼬?
하느님과 천상의 제신(諸神)들이 하강하는 마지막 날에 바위 틈새에서 방황하는 자가 바로 그대이네.
장(張)씨가 정의를 부르짖었으나 북쪽에서 먼저 변란(6.25)을 일으키고 백미(白眉) 마귀의
장난으로 삼국(조선, 미국, 소련)이 가마솥의 세발처럼 대치하나 윷놀이가 오묘일걸(五卯一乞)로
단판에 뒤집어지듯이 묘진(癸卯, 甲辰=2023, 24)년의 운이 피어나면 상황이 단번에 뒤바뀐다.
한양도읍의 말기에 장(張)씨의 정치적 혼란이 있은 후에 금수화(金水火)의 세 성씨(姓)가
태백산 아래 삼성의 나라(三姓國)를 세우지만 후일 정씨(鄭氏)가
탈환하여 통합시키니 계룡의 지상선경으로 변환한다.
*금수화(金水火)의 삼성국은 쇠와 물과 불이 서로 상극하고
대립하듯이 화합이 안 되고 불안정한 나라를 말한다.*
십승대도(黃道)가 크게 열리는 해인 갑진(甲辰=2024)년에,
만왕의 왕기(王氣)가 둥둥 떠서 태을선(太乙船)을 타고 오니
동방 성인의 진리가 온 세상에 알려져서
서양의 사상과 종교가 할 일을 다 하고 물러가는 날을 맞는다.
그리되면 청룡(靑龍)의 해인 갑진(甲辰=2024)년에는 궁궁(弓弓)에 이로움이 있고
백마(白馬)의 달인 경오(庚午=움력5)월에는 을을(乙乙)에 이로움이 있네.
임인(壬寅=2022)년의 흑호(黑虎)운에
하도(河圖)속의 진리인 십승(十勝)을 믿고 증거하며 온 세상에 세운다면
갑진(甲辰=2024)년은 성인이 온 세상을 구제하고 만민이 화합하는 원년(元年)이 된다.
그렇게 될때 갑진, 을사(甲辰,乙巳=2024,2025)년은 무궁무진한 호운을 맞게 되어
3일의 병화(兵火)로 만국이 통합하게 된다.
45궁의 나이 수는 억만년을 경과할 것이니 죽음을 정복한 영생자 (永生者)는
하느님과 진리에 순종하며 일심정성 닦아온 탈겁중생 수도자라.
충신과 의로운 선비들이 들어가는 금성(金城)은 진주로 장식한 진주문(眞珠門)이
영롱한 빛을 발하고 봉래산의 생명수가 넘쳐흐르는 길지(吉地)다.
그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긴 모레 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삼신산
아래의 연화대에서 천년만년을 누리며
하늘 곡식 종자인 삼풍을 먹는다.
호운(好運)이면 그렇게 될 것이요,
비운(非運)이면 불행이라 상황에 따라 수시로 다양하게 변화하니 절대 예정될 수 없네.
*하늘과 성인의 뜻은 살리는데 있고 불변이나 그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인간들은 먹는 마음과 하는 행위에 따라 호운과 비운을 겪게 된다.*
경인(庚寅=1950)년은 삼팔선이 크게 열리는 운이요.
청병(靑兵=중공군) 삼만 명이 다시 난리에 투입되니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비통한 곡(哭)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서로 밟혀 죽으니 참으로 가련하다.
먼저 낙동강을 건너는 전쟁의 초기에는 부산(八金山)이 피난처요,
다시 쳐들어 올 때는 금강을 넘지 못하니 방안이 안심처요,
한강을 넘지 못하는 세 번째 침입 때부터는 십승(十勝)의 땅이 피난처다.
삼수론(三數論)을 마련한 것은
호운(好運)을 말하기를 위함이니 비운(非運)이면 낭패일세.
십승의 도를 닦으러 먼저 들어온 천민(天民)들아!
불철주야 애통한 마음으로 일심정성 기도하여 모든 환란을 물리치소.
천지조판(肇判) 이후 처음 있는 큰 환란은 옛날에도 없었고 지금까지도 없었던
하늘의 큰 재앙이나 하느님이 택하신 선자(善者=성인)를 위해 대환란이 감소되고 억제된다.
호운을 받아서 사람마다 평화로워지면
백 명의 조상 가운데 한 자손이 사는 악조건이 물러감으로 여자가 몸을 숨기고
삼신주 하느님이 할 일을 잃고 물러나 드러누우시는 일도 없어진다.
천민(天民)들이 열심히 수도하여 한 마음이 되면
삼풍곡식이 풍년이 들어 천지에 가득 차니
신축,임인(辛丑=2021 辛丑=음력12월~壬寅=2022년)에
신랍임삼(辛臘壬三)의 환란이 일어나지 않고(虛事)
백 명의 조상 가운데 세 명이 사는 악조건도 떠나 버린다.
그렇게 되면 임인, 계묘(壬寅, 癸卯=2022, 23)년에 임랍계삼(壬臘癸三)의 호운이 와서
백 명의 조상 가운데 열 자손이 살아나니 소는 보이지 않는데 엄마를 찾는 소 울음소리가
천하 만방에 가득하고 승리의 노래 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 퍼진다.
오는 풍파(風波) 십일지란(十日之亂 *은비가)도 온 천하가 하나 되어
하느님의 마음(天心)으로 화합하면 십일지란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뜻이 세상을 정복한다.
그러나 만일 갑진(甲辰=2024)년 경오(庚午=白馬)월의 3일란(三日亂)에
용과 뱀(龍蛇)이 서로 싸우면 열 명의 조상 가운데 한 자손이 살 수 있는 호운을 놓치게 된다.
피차지간 불리한 일이 생겨 성수하단(聖壽何短)의 불행이 일어나면
천화(天火)가 하늘에서 내려와 인간들을 태워버리니 십 리에 한 사람도 찾아보기 어렵고
십승공부 하는 집(十室)에서도 사람을 볼 수 없으며 한 경내(境內)에 한 사람도 볼 수 없다.
이존사(二尊士)의 운수를 얻어 정(鄭)씨가
재생함을 알리니 백마공자(白馬公子)가 운운을 득하여 백마장(白馬場)이란 이름이 생겼는가?
백마(白馬)를 탄 사람의 뒤를 따르는 자는
하늘나라의 선관선녀(仙官仙女)와 천군(天軍)이라 철마(鐵馬) 3천대가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와
새의 의관(衣冠)을 한 사람들이 동서로 달리며 장관을 이룬다.
천산(天山)에 날아오는 새가 끊기고 천화(天火)로 만경(萬逕=모든길)에 사람의 흔적이 없어지니
아! 슬프도다. 만산(萬山)에 한 남자요, 천산(天山)에 아홉 명의 여자로다.
소두무족, 하늘의 불이 땅에 떨어져서
천 명의 조상 가운데 한 명의 자손이 사는 극단의 비운(悲運)을 맞이하니
괴이한 기운과 음독(陰毒)으로 중병에 걸려 죽어가는 중에 통곡하는 소리가 서로 맞닿는 말세로다.
이름 모를 급병이 하늘의 재앙으로 내려오는데도 수승화강(水昇火降)을 알 길이 없으니
시체가 산더미같이 쌓이고 독한 괴질로 죽은 시체가 도랑과 골짜기를 메우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다.
힘껏 북을 치듯이 목이 터져라 고함을 지르는 혼돈 중에 수도자(修道者)도 할 일이 없으니
오운육기(五運六氣)가 다 허사요, 평생수도의 소망이 없어지네.
수승화강을 깨닫지 못한 자는 수도자가 아니로세.
진경(眞經)을 많이 외우고 미륵불을 염하며
물이 올라가고 불이 내려오는 수승화강을 알아보소.
통하지 않는 것이 없는 수승화강이니 전쟁과 흉한 질병에 다 통한다네.
형통함과 이로움이 있는 석정외(石井嵬)를 모르면 영천수(靈泉水)를 찾을 수 없는데,
마음에서 솟아나는 생명수 샘의 시냇물을 돌아보지 않고 지상의 시냇물만 찾는단 말인가?
수승화강(水昇火降)을 깨닫지 못하고 석정곤(石井坤)을 어찌 알며,
석정외(石井嵬)를 깨닫지 못하고 사답칠두(寺沓七斗)를 어찌 알며,
사답칠두를 깨닫지 못하는데 천상천하(天上天下= 一馬上下)의 하느님을 어찌 알며,
천상천하의 길(馬上下路)인 십승의 도를 깨닫지 못하니 어찌 궁궁을을(弓弓乙乙)을 알겠는가?
궁궁을을(弓弓乙乙)을 깨닫지 못하고 백십승(白十勝)을 어찌 알며,
백십승을 깨닫지 못하고 불아종불(亞亞倧佛)을 어찌 알며,
불아종불을 깨닫지 못하고 계룡정씨(鷄龍鄭氏)를 어찌 알며,
계룡정씨를 깨닫지 못하고 백석(白石)의 오묘한 이치(妙理)를 어찌 알며,
백석의 묘리를 깨닫지 못하고 하늘의 곡종삼풍(穀種三豊)을 어찌 알며,
곡종삼풍을 깨닫지 못하고 어찌 양백성인(兩白聖人)을 알겠는가?
양백성인을 깨닫지 못하고 유불선(儒佛仙)이 통합하는 이치를 어찌 알며,
유불선의 통합을 깨닫지 못하고 탈겁중생(脫劫重生)을 어찌 알며,
탈겁중생을 깨닫지 못하는데 정도령(鄭道令)을 알겠는가?
정(鄭)씨가 아닌 사람이 정씨가 되고
범(犯)씨가 아닌 사람이 범씨가 되며
조(趙)씨가 아닌 사람이 조씨가 되고
왕(王)씨가 아닌 사람이 왕이 되네.
정(鄭)씨, 조(趙)씨, 범(犯)씨, 왕(王)씨는 실존 인물이 아닌 역(易)의 이치에서 나온
왕들이니 역(易)의 운수를 추산하여 알아보소.
그리하면 하도낙서(河圖洛書)와 구궁가일(九宮加一)의 이치속에
사람을 신선으로 화하게 하는 선원십승(仙源十勝)이 계심을 알수 있으리라.
일심정성을 다하여 참된 도(正道)로 몸을
닦아 수승화강이 이루어지면 사람마다 귀와 눈과 입과 코와 몸과 손이 맑아지니 온몸은
물론이고 심령이 깨끗해져서 털끝만큼도 흠이 없는 하늘 백성이 된다.
도적 같이 오시는 하늘 성(姓)씨의 성인은 호생(好生)의 덕(德)을 가르치고 베푸는 분이시다.
진경(眞經)을 많이 읽고 외워서 사람을 살리라는 성인의 말씀을 생각하며
널리 만물을 사랑하는 자비심으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천진스런(天眞) 부녀자(婦女子)가 너도 나도 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