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다시 한번 웃겨주는구나.
KBS2 ‘나를 돌아봐’ 자진 하차(불출연)을 선언했던 조영남과 김수미가 다시 돌아와 촬영을 했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다.
모든 시청자가 초등학생 수준인가.
시청자들하고 장난을 치고 말을 번복하다니 자존심도 없는가 보다.
먼저 조영남이 선수를 쳤다. 장동민 대신 박명수를 투입한 것에 대해서 김수미의 제작진에 대한 불만과 조영남에 대해 "조영남 이경규가 시청률 점유율이 제일 낮고 경고도 많이 받았다" " (조영남이) 자진 하차를 하지 않아도 KBS에서 하차시킬 것이다"는 말을 했다.
조영남이 "이렇게 모욕적인 말은 처음이다"며 사퇴하겠다고 윤고운 PD와 이경규가 붙잡는 상황에서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한다.
이번에는 김수미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제작발표회 당시의 영상과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에 또 다시 충격을 받고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고 한다.
그런데 둘이 다 제작진의 설득에 다시 촬영을 했다고 하니 이것이 각본에 의한 쇼인지
아무래도 돈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다시 왔는지는 모르지만 둘다 노망하지 않고서는 돌아 올 수 없다.
자기가 한말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대중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노욕이 지나치다고 본다.
이제 그런 얼굴들 좀 안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