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슴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지금은 환경보호종에 속하죠. 왕사슴 유충이나 성충을 키우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세요.
★왕사슴 유충 키우기.★
왕사슴 유충은 어떻게 키우든 상관 없다. 재 사육, 균사 사육, 매트 사육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육하는 방법. 바로 매트 사육이다.
매트 사육은 "발효톱밥"을 유충에게 먹이는 것이다. 왕사슴 유충은 발효톱밥 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하지만 초보자는 매트 사육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트 사육 준비물: 고급 p.s 병 (大), 사슴벌레 전용 톱밥, 발효 톱밥, 왕사슴 유충
왕사슴 유충은 p.s병에 키워야한다. 암수 모두 大크기에 키우도록 하자.
유충 병에 톱밥을 가득 채운다.
톱밥은 발효톱밥을 주어야 한다. 초보자 분들은 생톱밥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 왕사슴 유충은 톱밥을 꽉꽉 눌러주어야 한다.
꽉꽉 눌러준 뒤 손가락으로 톱밥에 구멍을 깊이 하나 만든다.
그리고 톱밥 위에 유충을 올려놓으면 된다. 1령 부터 키우면 약 8~15개월이 걸린다. 보통 1년정도 있으면 우화한다.
왕사슴 유충 3령을 구입했다면 약 2~5개월 걸린다.
유충은 7일에 1회 씩 수분 조절을 하면 된다.
그리고 참고로 유충은 자주 꺼내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장기가 파손되어 유충이 쉽게 죽어버린다.
그러므로 꺼내지 말고 유충이 보일 때 유심히 관찰을 하자. 이렇게 보다보면 아마 10분이 금방 지나갈 것이다. 유충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면 아주 귀엽다.
어느 날 보면 유충이 번데기방을 만들고 그 속에서 움직임이 줄어들 것이다.
이 때 죽는 건 아닌지..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유충은 죽지 않는다.
전용상태에서는 정말 가만히 두어야한다. 번데기방을 틀었을 때에 모르고 그 방을 무너뜨리면 정말 큰일이다.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하다. 이 때는 급히 화원으로 달려가서 오아시스를 구입해온다.
1000~2000원 선으로 구입할 수있다. 오아시스에 수분을 보충한 뒤 번데기 크기보다 조금 크게 구멍을 낸다.
물론 사슴벌레니깐 가로로 번데기방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번데기는 조심스럽게 옮겨야 한다. 자칫하다가는 기형, 우화부전 등이 일어난다. 번데기는 12~25일 정도 있으면 성충으로 우화한다. 약 20일 후에 꺼내서 사육해도 괜찮지만 몸이 아직 다 마르지도 않았는데 꺼냈다간 잘못될 수도 있다.
또 다른 사육법.
균사 사육
바로 균사 사육이다.
왕사슴에겐 역시 균사 사육이 제격이다. 왕사슴 유충에게 맞는 균사병을 구입했으면 그 속에 톱밥을 넣고 왕사슴 유충을 키우면 된다.
1령부터 균사 사육을 하면 정말 효과가 있다.
균사를 먹은 유충은 대형 성충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단점이 몇 가지 있다. 유충이 균사를 먹는 것이 아니고 균사가 유충을 감싸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죽는다.
그리고 유충이 균사에 적응을 못하면 죽어버린다. 균사병은 꼭 유충에게 맞는 균사를 쓰도록 하자.
재 사육.
재 사육은 대형 개체가 나온다기 보다는 튼튼하며 아름다운 개체가 나온다.
이 사육법 역시도 단점이 있다.
유충을 볼 수없어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라서 답답하고, 약 2년정도 있어야 성충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 사육을 시도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래도 아름답고 튼튼한 개체가 나온다니 한번 쯤 해보고 싶은 사육법일 것이다.
재 사육은 산란목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그 구멍 속에 유충을 집어 넣어 키우는 것인데, 먼저 사육통에 톱밥을 채우고 산란목이 ⅓정도 나오도록 한다.
그 1은 당연히 구멍이 있는 쪽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유충을 감당하기 힘들면 재 사육을 시도 해보도록 하자.
★왕사슴 성충 키우기.★
왕사슴 성충은 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교미도 잘 이루어 지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사슴벌레 중에서 가장 오래사는 종이니 한번 쯤 누구나 키워보고 싶어하는 종이다. 하지만 왕사슴은 값이 비싼 편이다. 그래도 관심이 있으면 구입해서 길러보도록 하자. 왕사슴의 수명은 보통 1~4년정도다. 사육환경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에 달렸다. 겨울에는 동면을 시켜주어야 수명이 더 연장된다.
그러므로 동면을 시켜주도록 하자. 아마 왕사슴은 활동을 잘 하지 않아서 키우는데 재미가 없을 것이다.
가끔 꺼내서 관찰해도 좋지만 왕사슴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왕사슴을 사육한지 3개월정도 지났는데도 산란소식이 없으면 핸드페어링을 시도해야한다. 핸드페어링은 둥근 대야에 톱밥을 얇게 깔고 수컷을 먼저 적응 시킨 다음에 암컷을 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고서 기다리면 서로 만나서 짝짓기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둥근 대야에 두어서 빙빙 돌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알을 적게 받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