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팍(박재범)이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개설했다고 합니다.
성인용 콘텐츠를 내세운 플랫폼에 K-POP 가수가 진출한 것은 최초의 일입니다.
박재범은 온리팬스에 계정을 열고 첫 게시글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박재범은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빨간색 여성 속옷을 몸에 덮고 찍은 사진을 올렸으며, 속옷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말을 걸고 있는 영상도 업로드했습니다.
제이팍의 이런 행보는 최근 발매한 앨범 홍보를 위한 일환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온리팬스가 성인용 크리에이터 사이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인 것은 분명합니다.
참고로 온리팬스는 2016년에 설립된 유료 구독형 성인플랫폼으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온리팬스에는 음악과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도 올릴 수 있는 구조이지만, 특히 성인물 분야에서 주목을 받아 ‘성인물계 유튜브'로 자리잡았습니다.
실제로 온리팬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약 2억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수익구조는 콘텐츠 제작자가 80%를 가져가는 구조인데, 다른 플랫폼과 달리 기업의 비중은 20% 수준으로 크게 낮추었기에 제작자가 비교적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기에 온리팬스의 크리에이터는 약 32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선 한달에 1800만 달러(237억원), 3600만 달러(474억원) 이상의 수익을 버는 크리에이터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