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0차 성산회(2024.06.16.)
참석자: 박딩이, 조래권 부부(3명)
지난주 성산회에서는 동해안 여행을 갔었기에, 2주 만에 성산정으로 가는 산행입니다. 날씨가 한여름이라 시원할 때 오르자고 일지감치 집을 출발해서 영구네 집 위 숲속에 차를 대놓고, 09:02 산행출발을 합니다.
출발
진대길 중간쯤 통나무들을 모아 만든 쉼터의 의자를 10여분 다시 손보고, 개구리바위 길과 바람재를 가면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에어컨을 켠 느낌입니다.
10:01 장교수네 집 앞에 와서, 마누라는 낫을 꺼내 성산정으로 가는 길의 잡풀을 베는 작업을 하고, 저는 성산정으로 먼저 가서, 상을 밖에다 차리고, 물을 떠다 끓여 비빔라면을 준비합니다.
마누라의 풀베기 운동
10:02 성산정 도착
20여분 풀 베는 작업을 끝낸 마누라가 와서, 라면을 나누어 먹고, 성산정 청소도 하고, 주변 나무들도 손보고...
밖에다 상을 차리고
쫄면에 떡을 섞어 먹습니다
11:24 딩이가 도착을 합니다. 현절사에서 성산정까지 1시간 하고 30분이 걸리는군요. 마나님께서 싸 주신 김밥을 맛있게 잡숫고...
12:07 하산을 시작 합니다. 올라올 때나 하산할 때나 등산객은 한두명 밖에 만나지 못했는데, 모두들 좋은 곳으로 놀러들 간 모양입니다.
마누라 작업 솜씨가 훌륭합니다.
여기도 깨끗히 작업을 했고...
12:41 차를 세워둔 곳에 내려와 산행을 마치고, 옛길로 내려오는 딩이를 기다렸다, 집으로 출발을 했는데, 도로에는 나들이 갔다 오는 차들이 무지 많습니다. 참 좋은 세상, 좋은 세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