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임하늘 | 참여자 | 임하늘, 조용빈, 김수현 |
일자 | 241130 | 장소 | 홍대 레이저 아레나 |
활동시간 | 13:00~17:00 | | |
오늘은 수현이가 가고 싶다고 했던 레이저 게임방에 가는 날이었다. 수현이가 신나는 마음인지, 시간을 헷갈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약속 시간보다 거의 1시간 일찍 도착해있음을 듣고 재빠르게 역으로 갔다. 춘의역에서 만나서 7호선과 2호선을 타고 홍대로 갔다. 보다 지하철에 익숙해지고, 좀 더 많은 장소를 직접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하철을 환승하는 과정도 함께 하며 자세히 알려주었다. 노선도를 보며, 우리가 갈 방향과 어디서 갈아타야하는지를 이야기하며, 지하철을 기다렸다. 생각했던 시간에 딱 맞게 도착했고, 사람이 많아서 20분 가량 대기를 해야 했다. 대기하면서, 수현이가 게임 방법과 시스템, 약간의 꿀팁을 함께 알려주었다. 한 번 해봤던 것이라 그런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어디에 숨어야 잘 안잡히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잘 쏠 수 있는지, 자신만 알고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해서 물어봤지만 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ㅎㅎ 약 15분쯤 지나서 대기하는 의자에 앉았을 때, 수현이가 정말 신난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몸을 이리 꼬고 저리 꼬았다. 기대되냐고 묻자, 정말 재밌을거라고 했다. 앞서 들어간 팀이 몇 분 남았는지 보여주는데, 그 시계를 뚫어져라보며 오늘따라 3분이 너무너무 길게 느껴진다고 했다. 수현이가 자전거 이외에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인 것이 오랜만이었고, 게임방에서 누군가와 대결하는 것이 재밌다고 말해주었다. 수현이에게 몇 등하고 싶냐고 묻자, 1등이요! 아니면 2등!이라고 말했다. 총 두 판을 했는데, 첫 판은 팀전이었고, 우리 팀이 아쉽게 졌다. 개인별 등수에서 수현이가 3등을 했는데, 3등도 잘했다고 말해주었더니, 그래도 1등아니면 2등을 한 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엄청난 적극성과 승부욕을 볼 수 있었다. 10분쯤 휴식시간을 가지고, 개인전을 시작했다. 수현이와 한 두명의 아이를 제외하면, 다들 고등학생이나 성인이었는데, 수현이가 2등을 했다. 아주 날렵하게 움직이면서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른 몸을 이용해 구석에 숨어있으면서, 마치 암살자처럼 게임에 임했다. 땀을 잔뜩흘리고, 말린 후에 게임장을 나섰다. 메가커피에서 수현이가 좋아하는 흑당버블티를 마시며, 게임이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눈 후에 귀가했다.
차기 활동 계획
작성자 | 임하늘 | 참여자 | 김수현, 임하늘, 조용빈 |
일자 | 미정 | 활동시간 | 미정 |
활동장소 | 미정 |
활동내용 | 미정 |
예산 | ex) 야구관람비용 10,000원x2명=2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