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 추운데.... 그래도 열심히 짐싸서 캠핑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 보노네도 얼릉 출정 함 나가봐야 하는데..... 오늘도 지인 몇몇분은...캠핑 떠나신다고 염장질을 집까지 와서 하고 가셨습니다....ㅠㅠ 많이 많이 부러우면서도....이거 밤에 짐을 싸야 하나....급고민하게 만드는 캠핑....겨울캠핑....
그러다....책을 뒤적쥐적 거리다..... 이맘때 쯤에 샤슬릭 작업했던 기억이 나서... 함 올려봅니다... 책을 열심히 보신분들은 식상하실수도 있고....^^;; ㅋㅋㅋ
자자~~~얼릉얼릉 재료부터 올라갑니다~~~~
돼지 목살 1.5Kg 토마토 2개 양파 2대 레몬 2개 소금 1과1/2큰술 후추 2작은술
=====> 토마토,레몬.양파의 크기가 같다면 토마토3개.양파 2개.레몬 2개로 하시면 됩니다 ^^ 절대 마늘은 넣으시면 안돼요.....^^;;
러시아 꼬치요리 샤슬릭... 우즈베키스탄 분들도 니뽀쉬카와 함께 먹으며.....보드카와 함께 즐겨 먹는 요리랍니다.... 이 요리는 몇년전.....난지캠핑장에서 러시아분께 원두커피 대접하고 보드카 2잔을 꿀꺽 마시고 얻은 레시피랍니다.....^^ 사진에서만 본 샤슬릭을 직접 굽고 계실길래.... "이거 샤슬릭 아니예요? 사진 쫌 찍어가도 될까요??" 흥쾌히 맛도 보여주며....고향 음식을 알아봐주는 한국인은 첨이라며 아주 반겨줬더랬습니다.... 아마 미국 한가운데에서 된장국을 먹고 있는데....미국인이 와서 알아봐주는거랑 비스무리 하지 않을까 하능..... 요즘은 샤슬릭 파는 음식점이 많아 많은 분들이 접할수 있지요??? 외국에서는 양고기를 주로 하지만..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돼지 목살을 주로 사용한다고 해요.... 그리고 아직도 기억에 나는 부분... "한국사람은 마늘 너무 좋아해요....절대 샤슬릭에는 마늘 넣으시면 안됩니다~~~~" 오늘 따라 그때 그 분들이 그리워지네요....사진 뒤져봐야 겠네요....
목살은 2cm정도로 썰어서 적당한 크기로 토막내 주세요...
토막 낸 조각을 그대로 꼬치에 꽂게 되면 겉면은 타고 속은 잘 안익을수 있어요.... 양념도 깊게 베이지 않고.... 그래서 한번더 칼집을 넣어줍니다.... ********샤슬릭 구이는 숯과 고기의 거리가 70!~80센티 간격을 두고 하기때문에 굵어도 오랜 시간 돌려가며 굽지만...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고.....샤슬릭 전용구이기가 없기때문에.....그만큼 고기의 굵기를 ?게 해 준답니다 급히 만들어 드실꺼라면...구이용으로 만드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대신 길이를 길게 해서...꼬치에 감길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레몬은 반달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양파도 얇게 썰어주시구요...
토마토도 얇게 썰어주시구요~~
손가락 오그라 들게 하는 사진입니다만.... 그래도 책의 그림이 될 부분들이라...쫌 정형화가 되어야 하기에...ㅠㅠ
큰 불에 몽땅 집어 넣어주시고~~
분량의 소금과 후추를 넣어주세요 후추는 굵게 빻은 것으로 사용하심 맛나요~~~~ 페퍼밀로 1큰술 빻으려면 엄청 힘드니...그냥 굵게 빻아진 것으로 구입하시면 편합니다 ^^
손으로 쪼물쪼물.....레몬과 토마토가 으깨질 정도로 짜듯 주물러 주세요... 레몬에 의해 고기의 색이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상태에서 2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해 줍니다...
여기에서 최근에 안 사실!!!=====> 러시아 분들은 고기를 어린이 주먹만한 덩어리라...간이 배이려면...이틀씩 둬야 하지만.....사진에서 보는거마냥....그냥 저 정도의 굵기라면...반나절...아니 2시간 정도만 둬도 맛에는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저번 바비큐 강의 갔을때 급한대로...고기가 모자라 즉석에서 만든걸 바로 꼬치에 꿰여 구웠는데....맛있더라구요...하하 그래도...캠핑가서 이렇게 만들려면 번거롭기는 하죠~~~~ 전날 미리 만들어 뒀다가 가져나가면 편하기는 합디다~~~ ^0^
쇠꼬치에쪼르르르~~~ 끼워주세요.... 나무꼬치의 경우....고기가 체 익기도 전에 나무꼬치가 타기때문에... 열전도열이 놓은 쇠꼬치로 사용하심 고기 익는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보노의 생각~~~ 이때....남은 야채는 아까워서 우짜나~~ 하시는데요..... 쫌 아까운듯 하지만....버리세요...^^;; 아님....구이용으로 남은 돼지고기가 있으시면 당일정도는 담궜다가 구워드셔도 되겠지만.... 생고기 돼지가 담겨있던거라....재활용은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절대 아까워 하지마시고~~~양념은 양념이라능.....^^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꼬챙이게 꽂아주세요~~~~
화롯대에 석쇠를 올린다음....충분히 달궈주세요... 고기가 달라붙지 않고.. 석쇠에 붙은 먼지등을 제거하기 위해 달궈진 석쇠에 올리브오일을 바른 종이타올로 문질러주세요...이때....돼지 목살의 기름을 따로 떼어놨다가...석쇠에 문질러 주셔도 아주 좋답니다 ^^
챠콜(숯)과 브리켓을 함께 넣어서 열원으로 사용해 봤습니다... 주의: 불이 붙은 장작불은 그을음이 올라올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마시구요..... 빨갛게 숯이 달궈지고....하얗게 재가 덮어질쯤에 고기를 올려주셔야 합니다....
숯과 석쇠의 거리는 충분히 줍니다 가깝게 되면....고기의 겉면은 타게되고 속은 익지 않아요~~~
기름이 적은 목살은 삼겹과는 달리 직화구이로 좋은 부위랍니다...
노릇하게 익고 있습니다... 생선과는 달리...타지 않도록 타지 않도록 고루 익혀주는게 중요하답니다~~~
사실...돼지고기 꼬치는 쥐포 굽히듯 후딱 굽히지 않습니다... 슬로우 슬로우~~~~ 돼지고기의 경우 속까지 충분히 잘 익혀서 먹어야 해요....^^
중간 중간...붙어 있는 굵은 후추가루...흐흐
이렇게 보면 다 익은듯 하지만.... 칼로 슬쩍 굵은 녀석을 짤라보세요...핏기가 있다면 더 익혀주세요~~~
냠냠...
리뽀쉬카가 없기때문에...또띠야를 직화로 구워줍니다... 없으면...베이글을 썰어서 구워줘도 되고....아님...식빵이라도....^^ 난을 반죽해서 함께 먹으면 더 좋은데.... 난 만들기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 http://blog.daum.net/bono-bono/17039207
그릴마크도 내 봅니다...낼려고 한건 아니였고...ㅋㅋㅋ 하다 보니....^^;;
야채구이와 함게...접시에 내 놓습니다...
야채구이만들기는 여기에~~~ http://blog.daum.net/bono-bono/17039260
샤슬릭은 보드카와 함께 먹어줘야 제맛이라는 러시아분이 생각나서...^^;;
아하하~~~ 하지만~~~ 저건 보드카가 아니랍니당!!! 보드카 준비를 못해서....ㅠㅠ 션한 맹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색다른 꼬치요리 샤슬릭...... 캠핑장에서의 꼬치요리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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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노의 풍경 원문보기 글쓴이: 보노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