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된 시간에 영상의학과에 찾아가서 스스로 누워서 마취주사 몇 방 맞고 나서 한참 쑤석거리는 느낌...? 의사샘의 왜 이렇게 들러붙어 있냐는 약간 불길한 혼잣말도 들었지만 뭐 차분히 누워 있다 보니 어느새 끝났네요ㅠㅠ 제거 전 영상 한 장과 제거 후 영상 한 장이 남았습니다.
간호사분께 메딕스 알러지가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새로 나온 제품이라고 저런 과일 그물포장 같은 걸 붙여주셨는데 문제는 이 제품도 알러지는 똑같이 일어나서 네모낳게 버얼개졌습니다요... 그나마 테가덤은 괜찮으니 붙일 게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젠 케모포트도 없고 머리도 다 났고 손발 끝 저린 것도 거의 없어졌네요! 일주일 후 실밥 뽑고 시간이 지나면 흉터(+메딕스 알러지 때문에 물집 생겨 남은 흉터)만 남겠죠. 그 날이 기다려져요.
케모포트? 가 머예요? ㅎㅎ 저는 7차까지 팔뚝으로 쑤셔넣었어요 3차정도 맞으니 혈관이 까맣게 타들어 가던데요 7년이 지난 지금도 팔뚝안쪽 혈관이 까메요~ 이유즉슨,,, 두번맞고 간호사왈 왜? 가슴에 주사바늘 안꽂았냐고 그러드라고요 우껴요 그래서 그냥 팔뚝으로 한다고 했어요 할만 했어요 그러고 보니 팔뚝으로 항암 마친 사람은 나뿐인듯,,,, 지독한넘~
첫댓글 개운하시겠습니다..수술비가 아물면 기분이 더욱더 업될거여요..축하드립니다..앞으로도 건강한 몸관리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아물어라 아물어라 볼 때마다 속으로 말해줍니다..^^ 개운하다는 그 표현이 딱이네요!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전 정상과 거의 비슷한데 가끔씩 잠을 푹 못자는 것과 손톱 끝 갈라짐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ct나 피검사 받으러 갈때 채혈하는 분이 혈관 데미지를 많이 입어 혈관 찾기가 좀 힘드네요 란 말도 들었구요 ㅋ
저도 피검사 갈 때마다 팔 안쪽에선 실패하고 손등에서 뽑히곤 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팔 안쪽에서 뽑을 수 있겠지요?
축하해요 알러지까지 있어서 더 고생하네요 추운데 지방서 오시느라 더 힘들듯 제가 오늘 산행만 아니면 만나서 따뜻한 차라도 대접하고 싶었는데ㅎ 앞으로는 관리잘해서 같이 완치의 길로 가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요 다음 병원 오는날 연락줘요 ~
오 산엔 잘 다녀오셨어요? 늘 열심이셔서 귀감이 되어요. 다음 3개월 체크 날짜 확정되면 올려볼게요~
축하 축하~~ 합니다
다 끝난거나 마찬가지네요
전 케모포트 실도 집에서 혼자 뺐어요. ㅋ ㅋ
아니 그걸 어떻게 집에서 혼자...ㅎㅎ 장근배님은 늘 서프라이즈~
무잉무잉님~~
잘지내시는 좋은 글만 올리셔서
무지 므흣합니다요~~!ㅎ
이넘의 체지방과 관절통이 어쨌든 안까먹게 만들지만,벌써 내 진단명이 어색해지려 해서 새삼 저의 간사함과 안일함을 느끼며 지내는 요즘입니당~
오늘부터 추워요!!
감기걸리지 말기로 해욧~!😆😁
저도 제가 환자였는지 벌써~ 잊어가고 있네요. 오늘 부쩍 추워졌어요. 짱공님도 감기조심하세요~!
아 전 동종이식하고 1년반이 지났는데 히크만 3줄 아직 있어요.케모포트는 4년이 넘었는데 제거할때가 더 아프다고 하던데 괜찮으셨어요?
전 올해 1월에 케모포트를 심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니었지요. 아마 그래서 의사샘도 의아해하셨던 듯... 마취주사빨 덕분인지 저는 괜찮았어요! 미리 걱정하시진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케모포트제거라니!
고생하셨어요^
홀가분합니다~~!_^^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__)
축하드립니다 저도 3년 넘게 케모 안뺏는대 이제는 막혀서 빼기로 했답니다 잘 아물기바랍니다
감사해요. 그나저나 애구 그러시군요. 순조롭게 빼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는 b세포 림프종으로 5일전 1차 항암후 스테로이드 복용하고 있는데 많이 힘드네요.
경험 하신분 계신지요?
스테로이드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듯 합니다만 몸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 같아요. 저는 스테로이드 먹을 때보다도 5일 먹고 중단한 다음이 더 처져서 힘들더라구요.
4월 관해들으시고 지금 제거하신거면 6개월 넘게 경과를 지켜보셨군요! 저희도 관해들었는데 다음주 펫 씨티 한 번 더 찍고 6개월 정도는 케모 계속 가지고 있어보자 하더라구요. 한달에 한번씩 헤파린 맞으러 가셨나요?
저는 6주마다 체크업 하러 가면서 헤파린을 주입했어요.
@무잉(DLBCL-180412 관해) 답변 감사합니다 !! 푹쉬셔요!!^-^
케모포트? 가
머예요? ㅎㅎ
저는 7차까지 팔뚝으로 쑤셔넣었어요
3차정도 맞으니 혈관이 까맣게 타들어
가던데요
7년이 지난 지금도 팔뚝안쪽 혈관이
까메요~
이유즉슨,,, 두번맞고 간호사왈
왜? 가슴에 주사바늘 안꽂았냐고
그러드라고요 우껴요
그래서 그냥 팔뚝으로 한다고
했어요 할만 했어요
그러고 보니 팔뚝으로 항암 마친
사람은 나뿐인듯,,,, 지독한넘~
저는 거의 다 케모포트 하시는 줄 알았는데 일곱번이나 걍 혈관에 맞으셨군요; 대단하셔요.. ㅠㅠ
이제 진짜 뭔가 끝에 다가간 느낌이실 거 같아요!
저는 근데 막상 제거하자고 하면 걱정될 것 같습니다
이제 병원 올 일도 줄어든다는 소리인데 내 몸 누가 챙겨주지 싶어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