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며 사색하며, 풍경도 즐기는 트래킹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특히 걷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운동이자 놀이이다. 아직 봄이 찾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이맘때쯤에 참 좋은 전국의 대표 트래킹 코스들.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때로는 여전히 녹지 않은 눈길을 걷는 트래킹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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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바래길 1코스] 다랭이지겟길
- 남해바래길은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갯벌이나 갯바위로 나가 해산물을 채취하던 남해사람들의 강인한 생명력이 묻어 있는 삶의 길이다. 때문에 단순히 걷는 것으로 만족하는 길이 아니라 선조들의 삶을 배우는 각종 체험(지게 체험, 다랭이논체험, 어촌체험, 바래체험 등)과 삶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1코스~4코스까지 다양한 루트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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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아라메길 1구간] 유기방가옥~해미읍성 동헌
-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이름으로, '서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서산 아라메길 1구간]은 유기방가옥에서 출발해 비자나무→선정묘→유상묵가옥→전라산→고풍교→쥐바위→마애삼존불상→방선암→보원사지→용현계곡→일락사→황락저수지→해미읍성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20.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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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곽길(스탬프투어)
- 서울 성곽길은 북악산을 주산으로 하여 인왕산, 낙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18.7㎞의 서울성곽 둘레를 걷는 도심 속 트래킹코스. 서울 4대문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북대문)과 4소문 (동소문, 서소문, 남소문, 북소문)을 포함한 국보 8개, 총 169개의 문화유산을 두루 둘러 볼 수 있다. 4대문지점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며, 4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지정 장소에서 완주기념 배지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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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물도 트레킹
- 면적 0.51㎢, 해안선길이 3.8㎞의 소매물도를 두루 돌아보는 코스. 소매물도는 매물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소매물도에는 통영8경 중 하나인 등대섬의 기암괴석과 총석단애가 절경이다.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 등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품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통영과 거제에서 매일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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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순례길
- 아름다운 순례길은 전북지역 4대종교(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의 성지가 있는 전주~완주~익산을 잇는 180km의 길이다. 따라서 단순히 걷기 위한 길이 아닌, 성지와 함께 지역 역사와 문화를 두루 체험하는 길이다. 성지를 잇는 중간에는 가람 이병기 생가와 강암 송성용 기념관, 최명희 문학관, 한옥마을, 만경강 갈대밭, 제남리 둑길, 고산천 숲 속 오솔길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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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블루로드] C코스 축산항~ 고래불해수욕장
- 영덕 블루로드는 영덕 강구면의 강구항을 출발하여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약 50km의 길로 도보여행을 위한 해안길이다. 푸른 동해의 풍광과 해수욕장, 풍력단지,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을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강구항~해맞이공원까지가는 A코스를 비롯해, B코스(해맞이공원~축산한), C코스(축산항~고래불해수욕장) 총 세 가지 루트 중 선택해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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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올레트레킹
- ‘국내 트레킹 바람의 원조’격인 제주 올레길. 제주는 360여 개의 오름과 때 묻지 않은 해안절경이 곳곳에 산재해 트레킹 여행의 최적지이다. 1코스에서 18-1코스에 이르는 다채로운 코스 중 여행자의 흥미와 위치에 따라 골라 걸을 수 있다. 인위적인 길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밭고랑과 귤밭 등을 자연스레 지나가게 되어있어 ‘참제주’를 느낄 수 있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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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둘레길 트레킹
- 지리산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여 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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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월산 트레킹
-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731m)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 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상봉에 오르기 전 암벽 위로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암자주변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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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재 트레킹
- 하늘재는 월악산 미륵사지 3층석탑을 조금 지난 왼쪽으로 작은 오솔길을 들어서면 열린다. 겨릅산, 계립령, 대원령으로도 불리는 하늘재는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이다. 얼핏 보면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하늘재(해발 525m)는 사실 이름처럼 높지는 않다.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를 잇고 있는 도 경계로서 미륵리에서 30∼40분(2㎞) 정도 걸어 오르면 곧바로 문경 관음리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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