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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시아 스크랩 [태국방콕맛집]망고 탱고, 달콤한 망고향에 흠뻑 취하는 곳
날아보자 추천 0 조회 185 11.01.06 21:1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망고를 이용한 맛난 디저트가 가득한 곳, 망고탱고입니다.

 

이미 꽤 유명한 곳이지요?

일본에서도 유명한지, 저희가 먹고 있을 때 일본인 관광객들이 와서는 인증샷을 찍고 가더군요. ^^

 

싸얌스퀘어의 싸얌 파라곤 건너편 소이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가 아담하고 귀여워서 전면을 찍고 싶은데,

차들 때문에 어렵습니다.

 

깔끔한 간판. 

 

이곳에서는 망고를 이용하여 만든 각종 디저트류를 팔고 있어요.

식사후 잠시 몸을 식히면서 휴식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지요. 

 

가게 내부도 정말 예뻐요.

 

 

대학가의 카페를 보는 듯. 

 

제가 주문한 망고 탱고와 찰밥.

 

가게 이름과 같은 걸로 보아, 이게 대표메뉴인 것 같아요.

 

큼지막한 생망고와 망고푸딩, 망고 샤베트, 찰밥이 한 접시에 담겨 있어요.

 

제가 망고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처음에 한국에서 망고맛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이 나왔을 때는 달기만하고 맛있단 생각을 못했는데,

푸켓에서 처음으로 진짜 과일 망고를 먹어본 이후, 반해버렸어요.

 

가운데 커다란 씨 때문에 먹기가 불편한데.

 

이렇게 잘라 먹으면 편하긴 하겠지만...

그럼 씨 옆부분의 과육은 어떻게 되는 건지...

 

망고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가 있지요? 아세요?ㅋㅋㅋ

 

아직도 한국에서 망고 먹으려면 비싸잖아요.

예전엔 오죽했겠어요.

전두환 씨가 권력을 잡고 있던 시절, 그의 부인이 망고를 좋아했다네요.

 

그래서 무슨 일을 부탁할 때, 망고를 갖고 가서 뇌물(?)로 바치면 모든 일이 성사되어

'망고땡'이라는 말이 생겼다고...ㅋㅋㅋ

 

망고가 얼마나 맛있었으면 그런 소문이 돌았겠어요.

 

하지만 사실 '망고땡'은 망고땡이 아니라 '만고땡'으로서

만 가지 고통, 즉 모든 고통이 이제 끝났다는 뜻이랍니다.

 

망고탱고에 올려진 망고 푸딩.

생각보단 밋밋한 맛이었어요.

 

망고 샤베트는 사각사각 시원해서 좋았고요. 

 

샤베트 옆에 있는 것은 달콤한 맛이 나는 찰밥인데요.

태국에 와서 보니까 망고랑 찰밥을 같이 먹더라고요.

 

그건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망고만 먹는 게 더 맛있던데....

 

이건 망고 차차차라는 메뉴인 것 같은데. 

 

맛이 없었어요....ㅡㅡ;;

 

화채인데도 별로 시원하지도 않고, 딸기도 맛도 없고....

(딸기는 한국 딸기가 최고!!!!)

 

억지로 먹었어요.

 

재미있는 건,

메뉴 이름이 전부 춤 종류예요.

 

망고 탱고, 망고 룸바, 망고 왈츠, 망고 살사, 망고 트위스트....

 

메뉴의 내용과 무슨 연관이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에,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컨셉트 때문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는 했는데요.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망고 탱고는 100바트, 찰밥이 추가된 망고 탱고 플러스 찰밥은 135바트.

망고 차차차는 65바트예요.

 

방콕에서 웬만한 식사값을 훨씬 웃돌죠.

 

그 돈이면....

그냥 과일가게에서 망고만 사 먹는 게 실속은 있을 것 같은데.

 

다 좋은 경험이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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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28 12:33

    첫댓글 태국가면 망고 좀 실컷 먹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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