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부산악회 가을 먹거리 여행하는 냘이다.
장소는 몇 일 전 윤좌영, 오봉석과 함께 답사를 다녀온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 있는 '한섬 갈비집'이다. 이미 예고한대로 각자 출발하여 용문역에서 11:30분 경에 만나기로 하고,
회기역에서 몇몇 친구들과 중앙선 열차에 오른다. 사전 인원 파악에 의하면 참석 인원 40명!
이정도면 성황이다. 그러나 일기예보 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최종 파악은 용문역에서나 가능할 것 같다. 11:40분 경 용문역에 도착해 보니 꽤 많은 동기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역시나 최종인원을 점검해보니 10여명이 불참이란다. '사정에 의해서 참석하지 못하면 집행부에 전화 연락이라도 했주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참석자 : 이석재(2), 오봉석, 민갑식(2), 이관영(2), 윤좌영, 강중원,구상태(2), 김상근(2),
김영웅(2),김인섭(2), 김종옥, 문대영, 박양, 박용, 이인근, 이해춘, 이한우, 최재인(2),
황영성(2), 방상효, 전경애 총 30명(남:20 여:10)
역에서 가까운, 승합차로(2번) 약10분 거리에 한샘갈비집이 있다. 오늘은 예정대로 먹거리 여행으로 많이 먹고, 근처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즐겁게 가을 하루를 즐기기로 한다.
음식점에 도착하는 대로 3층 넓은 홀에 자리를 잡는다.
먼저 윤좌영 회장의 인삿말과 함께 건배제의가 있었다. 다함께 힘차게 '위하여'를 외치며 즐거운 먹거리가 시작된다. 술잔이 몇 순배 돌아가고 나서, 모든 회원의 우렁찬 박수와 함께 이한우 회장의 건배사에 이어, 윤좌영 회장의 노고와 박용 차기 회장의 추대를 축하하고, 부부산악회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1백만원)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서 건대병원에서 투병 중인 도윤주 동기를 위해 자발적인 참여(모금)로 다음 주 화요일에 문병하기로 하고, 약 2시간여의 식사가 끝나고 일부 회원들은 근처 둘레길을 돌아 노래방으로 향하고, 일정이 바쁜 회원들은 서울로 귀가하기로 한다.
용문 광탄 지역은 옛날 부터 많은 인재가 배출된 유서 깊은 곳인 반면, 6.25전쟁 중 지평, 용문산 전투로 유명한 곳이다.1951년 5월22일, 국군 제6사단이 닷새 동안 벌어진 용문산지구 전투에서 중공군 3개사단을 격파하는 대승을 거둔 곳이기도 하다.
봉황정 둘레길을 걸어 산책하고 내려온 가족들은 잠시 후에 노래방에서 개인기를 뽑내며 즐거운 여흥 시간을 가졌다.
저물어 가는 늦가을! 오늘 모두들 즐거웠으리라 생각한다.
12월 첫주(12/2) 일요일은 부부산악회 총회가 있는 날입니다. 한 분도 빠짐 없이 참석하시어, 차기(15대) 박용 회장의 취임을 환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