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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점진적 개혁
민27:1〜11 유장춘 목사(법학박사 ‧ 철학박사)
〇 하나님께서는 모든 가정이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고,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도 필요하고, 하나님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깨달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인 인간이 풍요롭게 사는 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개혁이나 국민들의 요구도 합리적이면서도 점진적으로 개혁되고 주장해야 한다는 것도 깨닫고 때로는 인내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애굽 후 가나안 땅 앞까지 가서 정탐꾼의 보고를 받으면서 부정적으로 보고한 10명의 말에 동조하여 광야 38년을 추가로 살았습니다. 군인으로 징집하고, 땅 분배를 하기 위해서 두 번째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본문은 인구조사를 아들중심으로 하자,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 집의 분배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복합니다.
〇 본문말씀
- 요셉의 아들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입니다. 인구조사를 할 때 므낫세의 후손중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만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기록하였습니다.(민26:33)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와 제사장 그리고 장로들이 모여서 요즈음으로 해석하면 입법, 사법, 행정을 다루는 회당입구로 찾아갔습니다.
- 우리 아버지에게는 아들이 없고, 딸만 5명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을 대적한 고라의 반역에도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땅 상속을 받지 못해서 아버지의 이름이 가문에서 빠져야 한다는 것은 잘못 된 일이니 우리에게도 땅을 상속해 달라고 청원합니다.
- 모세는 이 문제를 듣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을 받고,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이 옳으니 아버지의 형제들과 같이 유산을 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없으면 딸들에게, 딸이 없으면 그 형제에게, 형제도 없으면 아버지의 형제에게, 아버지의 형제도 없으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주라는 법을 제정하였습니다.
- 므낫세 손자 길르앗 자손의 우두머리가 모세에게 이 법의 문제점을 말합니다. (민36) 만약에 슬로브핫의 딸들이 다른 지파의 남자와 결혼을 한다면 우리 지파의 땅은 줄고, 시집간 지파의 땅은 넓어지게 되는 문제를 지적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받아서 그들이 지적하는 말이 옳으므로 ,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버지의 가문 내에서만 결혼하라고 하였습니다.
〇 적용(점진적인 개혁)
- 성경은 토지공개념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성경에서는 약자를 보호하지만 너무 과격하게 주장하면 오히려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국가에서도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소득이 돌아가도록 법을 만들고 집행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인간적으로 노력하고, 국가의 법이 잘 되어 있어서 사기를 당할 수 있으므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열심히 일해서 재산을 이루었으면, 그 돈으로 향락을 즐기는데 사용하지 마시고, 강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타인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도서요약] 유박사,《나귀 가죽》
〇 1789년 7월 프랑스의 시민혁명이 일어난 뒤 산업혁명과 자본주의가 인간의 욕망에 불을 댕겼을 때, 소설에서 등장하는 냉혹하고 천박하며 추악한 욕망으로 들끓는 인간들은 바로 이 ‘물질’만을 좇는 모습을 발자크는 《나귀 가죽》으로 발표했습니다.
〇 몰락한 귀족 집안의 라파엘은 가난에서 벗어나고 신분 상승과 부귀를 위해 사교계의 여왕 페도라와의 결혼을 꿈꾸었지만 라파엘은 그녀의 사랑을 얻지 못했다.
- 라페엘을 가정교사로 만난 하지만 플린은 라파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변함없이 사랑한다. 라페엘이 페도라에게 거절당하고 떠나려고 할 때도 폴린은 금화를 주자 , 라파엘은 도박장에서 금화를 날리고 자신을 외면한 매정한 사회를 비난하며 절망에 빠져 자살하기로 결심한다.
-자살을 실행에 옮기기 전 골동품 주인에게 소원은 다 이루어지만 그때마다 생명이 단축된다는 <나귀 가죽〉을 얻었다. 라파엘은 나귀가죽으로 그동안 꿈꿔왔던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지만, 비례해서 그의 목숨이 줄어드는 것을 자각하고 두려움에 쌓이게 된다.
나귀가죽이 상당히 줄어들어 라파엘이 초췌해져 갈 무렵,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돌아오고, 부자가 된 폴린의 진정한 사랑을 얻게 된다. 백방으로 나귀 가죽의 크기를 늘려보려고 과학자와 의사들을 만나서 의논도 하지만 그 노력이 허사가 되며 끝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원고] ===============================================================
합리적인 점진적 개혁
민27:1〜11 유장춘 목사(법학박사 ‧ 철학박사)
〇 하나님께서는 모든 가정이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고,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도 필요하고, 하나님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깨달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국가적인 개혁은 합리적이면서도 점진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출애굽 후 가나안 땅 앞까지 가서 정탐꾼을 보내서 보고를 받으면서 부정적으로 보고한 10명의 말에 동조하여 광야 38년을 추가로 살았습니다. 군인으로 징집하고, 땅 분배를 하기 위해서 두 번째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본문은 땅 분배를 아들중심으로 하자,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 집의 분배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복합니다.
〇 본문말씀
- 요셉의 아들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입니다. 인구조사 할 때 므낫세의 후손중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만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기록하였습니다.(민26:33)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와 제사장 그리고 장로들이 모여서 요즈음으로 해석하면 입법, 사법, 행정을 다루는 회당입구로 찾아갔습니다.
- 우리 아버지에게는 아들이 없고, 딸만 5명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을 대적한 고라의 반역에도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땅 상속을 받지 못해서 아버지의 이름이 가문에서 빠져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니 우리에게도 땅을 상속해 달라고 청원합니다.
- 모세는 이 문제를 듣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을 받고,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이 옳으니 아버지의 형제들과 같이 유산을 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없으면 딸들에게, 딸이 없으면 그 형제에게, 형제도 없으면 아버지의 형제에게, 아버지의 형제도 없으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주라는 법을 제정하였습니다.
- 므낫세 손자 길리앗 자손의 우두머리가 모세에게 이 법의 문제의 문제점을 말합니다.(민36) 만약에 슬로브핫의 딸들이 다른 지파의 남자와 결혼을 한다면 우리 지파의 땅은 줄고, 시집간 지파의 땅은 넓어지게 되는 문제를 지적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받아서 지적하는 말이 옳으므로,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버지의 가문 내에서만 결혼하라고 하였습니다.
〇 교훈
1] 가정들이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개인도 노력해야 합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당시 제도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문제를 말하고 해결 받은 것처럼 개인도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도 현행 법테두리 안에서 노력할 것은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 얼마전 까지만 해도 동네입구에 비디오 대여점이 있었지만, 현재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즉 망하는 사업을 하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재벌이 주로 금융업, 자동차 딜러, 주류 도매점, 임대업자가 많다고 합니다. 자동차 딜러와 주류 도매점은 지역별로 허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가정들이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국가가 사유재산을 인정해야 합니다. 성경을 근거로 토지 공개념을 주장하는 종교인과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성경을 근거로 토지 공개념을 주장하는 종교인과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주장의 근거로 『레 25: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는 말씀을 근거로 토지 공개념을 주장합니다.
- 문제인정부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총선 이후 토지공개념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 등을 개헌 주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토지공개념을 개헌 주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총선 이후 민주당을 비롯해 범여권에서 사회주의 개헌을 선언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토지공개념은 성경 전체의 사상이 아닙니다. 그 증거는 ① 본문에서도 토지를 지파별로 소유권과 경작권을 주었고, ② 토지 공개념을 주장하는 말씀은 안식년, 희년을 지키라는 말씀속에 있기 때문에 구약의 안식년, 희년, 절기등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이행할 수 있는 말씀이지만, 다른 것들이 실행되지 아니한 가운데 토지 공개념만을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고, ③ 구약의 내용은 예수님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토지 공개념을 말씀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 대한 민국에서도 일정부분 토지 공개념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내 땅이라도 그린벨트를 유지해야 하고, 재개발할 때 일정 비율이 동의하면 거부하더라도 수용당 할 수 밖에 없도록 한 것, 현대인의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기를 위해서 송전탑을 세울 때 사실상 강제 수용되는 경우, 토지를 통해서 얻은 이익에 대한 세금부과등이 있습니다.
- 칼빈은 토지 공개념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은 경제적으로도 성화된 삶을 살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법적으로 균등하게 하려고 하면 더 많은 문제가 생기므로 자발적으로 돈으로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땅에서도 이루라는 주장입니다.
3] 모든 가정이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성경은 철저하게 약자를 보호하고 있지만 합리적으로 원만하게 개혁해 나가야 합니다. 진보정권에서 주 52시간으로 제한 것과 최소인금 인상은 노동자의 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는 매우 성경적입니다. 그러나 실시한 결과 오히려 노동자는 일자리가 줄고, 2가지 직업을 갖는 노동자들이 많아졌고, 소상공인들이 직원을 줄이고 직접 노동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말았습니다.
성경적인 방향을 실제로 접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으로, 점진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노동자를 위해서 만들어진 노동조합은 오히려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엄청난 문제를 검사의 기소만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판사도 영장실질 심사를 통해서 구속하라고 판결했기 때문에 인용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의 인사들이 2017~2019년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령을 받은 뒤 합법적 노조활동을 빙자해 이를 수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청와대 등 주요 국가기관의 송전선망 마비를 위한 자료, 경기도 화성·평택 2함대 사령부와 평택 화력발전소·LNG저장탱크 배치도등 비밀 자료를 수집하라는 지령을 받았고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결과 예상, 내부 통신망 ID 및 비밀번호 등을 북한에 보고했다고 한다.
4] 모든 가정이 넉넉한 경제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경제활동을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재난이라고 표현하는 전세사기 사건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〇 국가적인 재난이라고 표현하는 전세사기 사건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전세로 거주하는 사람은 물론 중고등학교에서도 가르쳐야 하고, 자기 집에서 살고 있더라도 알아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선의의 건물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후에 임차인이 조심해야 할 것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① 선의의 임대인(건물주)
- 임대인을 무조건 사기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전세금을 반환해 달라고 할 때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나지 아니하더라도 임대인은 전세금을 반환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전세금을 반환할 수 있는 돈을 비축하고 있는 임대인이 드문 것이 현실이다.
- 이런 경우 전세임차인은 경매를 신청해서 전세금을 반환받도록 되어 있고, 잘하면 세입자도 집을 저렴하게 매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다행인 것인 은행이 전세금반환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융자해 주고 있기 때문에 융자를 활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 전세금 융자를 받아서 지불한 경우 건물주는 은행융자를 변제하고 차액을 반환해야 한다. 임차인을 믿고 전세금 전액을 임차인에게 돌려주어서 어려움을 당하는 착한 집주인도 있기 때문이다.
② 전세 사기를 미리 방지하기
- 빌라와 오피스텔에서 전세사기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민 중 40%는 비아파트 유형의 주택에서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번 사건으로 신축빌라 건축이 어렵게 되고 줄어들도록 되어 있어서 또 다른 형태의 재앙이 될 것이다. 문제를 졸속으로 해결하려고 하다가는 지난 정부의 임대차 3법과 같이 또 다른 재앙이 될 것이다.
- 임차인의 입장에서 담보가치가 있느냐를 따져야 한다. 은행에서 융자를 실행할 때 감정가의 60〜70%까지 그것도 변제 할 능력이 있을 때 융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전세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 전세의 개념정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 집주인이 임차인에게 돈을 받고 <차용하고 담보로 집을 제공한 것이고, 임차인은 집주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담보로 이자 대신 채무자의 집에서 거주하면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전세금의 우선변제권을 보장받는 것이라고 정리해야 한다.
- 감정사들은 감정가를 편하게 산정하기 위해서 거래되는 시세를 참고한다. 아파트의 경우 거래가를 쉽게 알 수 있지만 신축빌라의 경우 거래된 전례가 없기 때문에 신축빌라를 건축업자와 부동산이 담합해서 1개의 전세금을 높게 책정하면, 그것이 기준이 되어, 전세사기 사건에서 주변 시세 보다 130%까지 설정되었다. 원래 빌라의 전세가율은 전세가율은 50~60%를 원칙으로 볼 때 이미 불행이 예고된 것이다.
- 부동산이 계속 오를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부동산가격이 하락되자 새로 전세를 들어올 사람이 없게 된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빌라는 아파트와 다르게 떨어지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은행역시 주변시세에 따른 감정가보다는 정책에 따라서 전세금의 90%까지 융자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 등기부 등본을 100%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전세를 계약하기 위해서는 본인 또는 부동산이 계약서 작성하는 그 자리에서 등기부 등본을 발급받아야 한다.
우선 임대인과 계약하고자 하는 건물 소유자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고, 하자가 있으면(부동산 신탁회사, 근저당, 가압류, 압류, 처분금지 가처분등) 허락, 또는 해지한 뒤 계약을 해야 한다.
- 문제는 근저당과 매매이전은 즉시 효력이 있지만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로 발생하는 대항력은 전입신고 다음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전세사기 사건에서 등기부상 소유자와 전세입자가 계약한 “그 날에”에 노숙자에게 약간의 돈을 주고 명의를 이전하거나, 근저당을 설정하면 대항력이 후 순위가 되어서 전세금을 날리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임대차계약서에 특약으로 더 이상 근저당을 추가하지 아니하기로 한다고 해도 전세금이 이미 건너간 뒤이기 때문에 돌이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또한 임대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압류와 압류도 가능하기 때문에 특약이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 등기부상 기재가 없어도 체납된 세금이 모든 선순위 근저당이나,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보호받을 수 있는 임차보증금보다 앞서는 권리가 있는 경우도 있다.
현행법상 전세금을 완납한 뒤에야 집주인의 미납상태를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약 할 때 집주인에게 국세와 지방세 납입 증명서를 요구하여 확인 후 계약을 해야 한다.
= 보험
- 부동산 중개업소가 보증보험에 가입했다는 증명서를 벽에 당당하게 걸어두고 계약을 할 때 안심시키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1년 동안 그 업소에서 계약한 전체 하자 중에서 정해진 보험금액을 지급한다는 뜻이지 모든 하자를 다 지급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임차인이 집주인의 동의 없이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소유자가 법인인 경우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특별법 제정으로 가입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집값 폭등의 원인을 윤희숙 전 의원은 “이념적 부동산 정책에 빠진 문재인 정부는 당시 시한을 정해놓고 무조건 임대차법을 통과시키라고 여당에 지시했다”며 “이로 인해 법안 심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졸속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정부는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오르자 투기꾼 때문이라며 각종 세금을 때렸고, 이로 인한 집값 급등이 세입자에 전가된다고 하자 임대인을 죄인 취급하며 임대차법을 강행했다”고 했다.
- 윤 전 의원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전세 사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임시 방편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사람이 노력해도 한계가 있고, 나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면 좋겠습니다.
- 저는 전세사기 사건을 정리하면서 개인이 노력하고, 국가의 법이 잘 정비 되었어도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〇 재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 칼빈의 주장처럼 우리는 경제를 통해서도 이땅에 천국을 만들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발자크의 소설을 통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1789년 7월 프랑스의 시민혁명이 일어난 뒤 산업혁명과 자본주의가 인간의 욕망에 불을 댕겼을 때, 소설에서 등장하는 냉혹하고 천박하며 추악한 욕망으로 들끓는 인간들은 바로 이 ‘물질’만을 좇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건강하고, 경제적 여유가 있고, 시간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일까?를 생각하다가 프랑스의 문화 발자크의 소설이 생각났습니다.
〇 줄거리
- 몰락한 귀족 집안의 라파엘은 타고난 천재적인 머리로 야망을 품고 학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지만 가난한 삶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 가난에서 벗어나고 신분 상승과 부귀를 위해 사교계의 여왕 페도라와의 결혼을 꿈꾸었지만 라파엘은 그녀의 사랑을 얻지 못한다.
라파엘은 자신이 페도라의 사랑을 얻는다면 자신의 명예와 부귀가 손에 들어올 거라는 착각에 빠져있다. 하지만 페드라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내가 정말 죄를 지은 것 같네요. 그런데 그게 내 탓입니까? 아닙니다.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당신은 그냥 한 남자일 뿐이고, 그걸로 충분해요. 난 혼자 있는 게 행복해요"라며 자신이 이기적임을 이야기한다.
- 1830년 7월 혁명이 파리를 휩쓸고 지나간 어느 오후 라파엘 발랑탱이 파리 센 강가를 걷고 있다. 정치 과잉의 시대, 자본 과욕의 시대, 파리 사교계의 꽃 페도라를 향한 과도한 열정이 무위로 끝난 뒤 에너지를 모두 소진해서 탈진해버렸다.
- 라파엘을 가정교사로 만난 하지만 플린은 라파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변함없이 라파엘을 사랑한다. 라파엘이 페도라에게 거절당하고 떠나려고 할 때도 폴린이 금화를 주자 , 라파엘은 도박장에서 금화를 날리고 자신을 외면한 매정한 사회를 비난하며 절망에 빠져 자살하기로 결심한다.
자살을 실행에 옮기기 전 밤을 기다리면서 라파엘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골동품 가게에 들른다. 골동품 주인에게서 라파엘은 소유한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루어지지만, 다만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에 비례해서 생명이 줄어든다는 신비한 〈나귀 가죽〉을 얻었다.
〈나귀 가죽〉은 표면이 오톨도톨하고 금속판처럼 단단하게 보이다가도 금세 부드러워져 점액질처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고 물에 젖지도, 불에 타지도, 산에 부식되지도 않으며, 어떤 압력에도 전혀 손상되지 않는다고 책에 적혀있다. 그리고 산스크리트어로 '나를 가지면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적혀 있었다.
라파엘은 나귀가죽으로 그동안 꿈꿔왔던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지만, 사소한 소원이 실현될 때마다 가죽은 줄어들고 그와 비례해서 그의 목숨이 줄어드는 것을 자각하고 두려움에 쌓이게 된다.
나귀가죽이 상당히 줄어들어 라파엘이 초췌해져 갈 무렵,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돌아오고, 부자가 된 폴린의 진정한 사랑을 얻게 된다.
백방으로 나귀 가죽의 크기를 늘려보려고 과학자와 의사들을 만나서 의논도 하지만 그 노력이 허사가 되며 끝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 성경에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광야에서 3가지 시험을 당했습니다. 3가지 시험은 금식으로 굶주릴 때 돌로 빵을 만들어라, 성전에서 뛰어 내려도 천사들이 보호해서 다치지 아니하는 기적을 통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라, 사탄을 섬기면 천하 영광을 주겠다는 시험입니다.
- 할 수 있더라도 원칙을 지키면서 욕망을 절제해야 품위 있는 인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것에 감사하고, 아름다운 것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빗나가지 아니하고 원칙을 지켜가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〇 결 론
-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상속을 할 때 손자와 외손자가 차별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정답은 대한민국에서는 상속법에서 부계와 모계를 따지지 아니하기 때문에 없습니다. 즉 대한민국은 남녀평등의 관점에서 발달하였습니다.
-사적인 소유를 인정하여 부익부 빈익빈의 격차가 생기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적으로 약한 분들에게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주고 있고, 늦은밤에도 여성이 혼자 탄천에서 운동할 수 있는 치안이 안정된 나라입니다.
- 자유가 있고, 노력하여, 경제적인 부를 얻으셨으면, 유흥에 탕진하지 마시고, 눈에 보이거나 안보이는 손에 억지로 빼앗기지 마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나누면서 사시는 것이 결국은 내가 잘 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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