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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도심 폭동에서의 생존경험
1992년 LA 흑인 폭동에서의 생존수기
출처 1: http://cafe.daum.net/push21/PbAX/88
출처 2: http://dafcon1.egloos.com/1972618
오후가게앞 분위기가 심상 않다..
어처구니 없이 흑인을 개패듯 한 백인 경찰이 무죄라니 나역시 분노가 끓어오른다...
흑인과 멕시컨이 주고객인 편의점 인수한지 3개월 됐는데..불안감이 엄슴.저녁이 되자 한국어 라디오 방송에서
숨가쁘게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임시방송이 나오며, 일부 한인가게는 털리고 있다고 한다.
아내는 어서 빨리 들어오라고 난리 이고, 은행돈으로 간신히 장마한 가게 인데....
아내에게 죽어도 같이 죽자..신발장에 둔 실탄통 빨리 갖고 와...나는 불을 소등한채..실탄 50 발과 SKS 갖고 옥상으로
올라가 자리깔고 엎드려 감시 시작 누군가 화염병 투척으로 다행히 파킹랏에 떨어졌다.
아내는 아기 10개월짜리 데리고 용감하게 왔다.
나의 지시에 따라 아내는 다이나마이트 제작.. 헤어스프레이 3개와 지포라이터기름 1통을 테이프로 묶는일
가게에 떨어지는 화염병을 물에 젖은 담요로 불을끄고, 몇번해보니 여유도 생기기 시작...
다이너 마이트를 6개 만들어 가게 앞뒤에 배치하니 마음 든든 위급시에 옥상에서 헤어스프레이를 조준할 계획도 갖추고,
추가로 과일주스병을 께어 가게 주변에 뿌려놓아 지뢰까지도 매설,....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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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 에 돌맹이 묶은것은 너무나도 무서웠다,
가게창문을 깨트리며 불파편이 휘날리며.가게안은 아수라장..소화기 두개 있어 간신히 소화..이제 소화기 한개만 있는데, 나는 천장마감재를 뜯어 덕테이프를 이용 창문을 막았고, 아내는 트럭디젤유를 뽑아 설탕을 섞어 화염병을 만들고
밀가루를 조그만 비닐봉지에 20 여개 담아 수류탄 만들고..나는 옥상에서 감시...
다행히 가게뒤편 담장은 가정집이어서 그쪽으로부터는 날라오는것이 없어 아내와 아기가 숨을수가 있었다.
한꺼번에 병세개가 날라올때는 아찔했다.
밀가루 수류탄을 던져 여유있게 불끄는 데는 최고 어디서 그런 생각이 나오는지 지금도 감사하다.
총 한방이 옆가로등 전구를 박살...평생처음 정면으로 날라오는..나는 헤어스프레이통에 조준사격.. 폭팔력이 굉장했다.
화염병 던지며, 화력시위를 하니 잠잠 경찰은 보이지도 않고, 헬기소리만....
TV를 보니 불타는 상점들만...불만 끄면 되는데...
Am 3시에. 라면을 먹는데 눈물이 주루룩...
아내랑 밀가루폭탄을 백여개 이상을 만드니 자신감이 생기며..어느정도 담력이 생기기 시작...
쎄일이라고 쓰여진 베너를 뒤집어 U R my friend.. 라고..써 걸어놓고 아내는가게안에서. 나는...옥상에서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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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둥..마는둥...해가 떠 가게앞 파킹랏을 보니 밤에 격었던 잔해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스프레이켄은 갈라져 있었으며..유리조각과 불로 그을린 자국
더많은..밀가루..창문을 막을 베니다판..사제폭팔물 만들기위한 켐핑용 콜멘 개스 .빈병이 많이 필요했다..그리고 진도개. 아니면 새빠트....아내는 필요한 물품구입하러 새벽녁에 헤드라이트 끈채 살짝 빠져나갔고...
다섯발정도 발사한 라이플에..기름을 칠하고..30발짜리 탄창에도 쨈되지 말라고 기름떡칠.
라디오 방송에서 한인들 피해상황이 줄줄이 나오고, 한인단체에서 무장을하고, 체계적으로 움직여 지니 희망이 보이는듯 했다.
나의지역은 폭동시발점 근방이었는데, 폭도들이 북쪽 한인타운쪽으로 올라갔는지 도리어 평온 했으며,
주의 몇몇 가게는 흉직한 모습으로 불에 타고 있었다...
밖에서 웅성거리는 무리중에. 자랑스럽게 권총을 허리춤에 꼿고 활보 모습이었는데...다행히 라이플은 보이지 안아...
한번붙어도...밀리지는 안을것같은 자신감...
어서 빨리 부탄개스통을 갖고 와야 되는데...아기는 친구집에 맞기고..
아내가 뜨끈한 설롱탕과. 흑인만보면 무조건 달겨드는 진도개를 친구로 부터 얻어왔고 내가필요한 물품을 용케 구입해왔다...
개가 있어 ..어찌나 든든한지...한인방송국에 전화걸어..구질구질하게 도움요청할 필요도 없을것 같다....
소총3자루에. 개까지 있고 .화염병. 스프레이..개스켄 .트럭까지 있으니...기계화부대를 차린느낌이라고 할까....
나의 가게는 견고한 요새로 변했고, 의기양양 음악을 크게틀어 놨다.
소위 심리전 시작이다. 아내에게 간단한 훈련을 시켰다...3시방향 6시방향...
어제밤 화염병이 날라왔을때 나는옥상에서...저기 저기 여기...여기...혼돈. 우왕좌왕....했었다...
다행히 총기 사격을 예전에 해봐...ak 메고다니는 아네의모습이 빨치산 공비 같아 보였다..
다시금 어두운 저녁...아는분들의 피해가..들려온다...
그ㅡ러고보니...우리만 멀쩡한것 같다...한국타운이 심각한것 같다....초기대응시 한인들이 겁을잔뜩먹어 피신한것이 중대한 실수인것 같다...무장도 허술하고...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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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정도면 경찰이 치안을 회복해 주는줄 알았다. 시간에 따라 언제까지..버텨야 되는 불안감은 지울수 없다.
아는사람을 동원 도와달라 했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내가 어리석었다.
급기야. 개는 쉽게 빌릴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발생..유리조각이 안밖으로 널부러진 상태에서..개의 활동반경이 제약...
급하게 개 운동화를 만들어 보았지만..발등이 없어 몇번 뛰면 벗겨지고...널부러진 유리조각을 치워야 되는데...
불가능하고..종이 상자박스로 바닥을 덮어야 하는데...
화염병 날라오면 장난 아닐테고, 실내만 유리조각을 치우고...
결국 밤에 옥상에서 졸때 경보장치 정도로 사용할수밖에 없고, 얼굴마담으로 위세용 으로 사용...
아내가 켐핑용콜멘 개스통을 20개 정도 사왔는데, 어떻게 폭팔장치를 만들줄몰라....고민고민...
일단 도화선이 필요해 밀가루죽을 쑤어 실탄을 분해 화약을 수집해서..밧줄에 발랐지만..실패....
휘발유에 스치로폴을 쪼개 녹여 본드를 만들어 화약을 입혀 도화선을 만들수 있겠지만..뇌관장치에 고민..그냥
스프레이켄 과 같이 섞어 다시금 전방 설치...
이게 아니였는데 .....나의 머리는 여기에서 끝인가..?
괜히 의기소침...
그래도 위력적이고 편히사용 할수 있는것이 화염병 이었다..
나는가능한 총기사용을 억제 할려고 했다. 잘못건드려. 자동차로 밀고들어오면 꼼짝 없이 당하니깐...
밖은 완전히 축제분위기..백화점에서 탈취한 물건 자랑하느라 수다스런 무용담 이야기가 흑인특유의 악센트에 섞여 긴장감이 더했지만, 가게앞 파킹랏을 들어오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웅성 거리는 것을 보고, 나의구역을 침범 안하는것을 보고 애써 안심...
전날에 핑핑 날라오는 화염병 처리할때는 무섭지 안았는데, tv 로 불타는 장면과 오늘밤이 고비라는 한국어 방송을 들으니 불안 엄슴 가게안 아내와 옥상위 나는 노끈으로 서로 연결 후 화이팅을 외치며, 취침..
김씨(개이름)는 귀를 쫑긋세우고 보초를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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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두들 익숙해 지는것 같다.
한인타운도 늦었지만 자체방어 체제로 돌입하고, 상대방도 공공건물, 백화점 약탈과 방화에 자신감이 있는 듯하다.
길거리 주민들도 나의방어에 눈치챘는지 애들이 돌맹이 까지 던져온다.
김씨는 바삐움직이며 열씨미 짖어대고, 원정 다녀와? 승리감에 도취된듯...밖은 시끄럽고, 어떤 색다른 방어 생각이 없다..
아내는 담배라도 몇보루 던져줄까....?
그러면 우리 허점을 노출하는 것인데 화염병으로 계속 대응을 해야하나 주방위군이 투입된다는데, 언제인지는 모르고, 한인경비단은 방어개념을 넘어 복수를 하는지 폭도를 잡으면 돌림빵 으로 늘씬하게 두둘겨 페데기 친덴다.
심지어 방송에서 중국애들처럼 각을떠서 걸어놔야 건들지 못한다고..부추긴다....우씨...
흑인동네 한복판에 있는 나를 죽이는꼴 이다.
밤사이에 십여발과 화염병 열댓개를 파캉장에 뿌려대며, 접근을 막았는데, 나를 포위 한것같았다.
정면 으로 상대해야 될것 같아 나는 가게를 오픈한다고 소리쳤다.
박수로 그들은 찬성표시를 했고, 주위가게가 거의 파손되어 그들도 생활의 곤란을 격기는 마찬가지 나는 창문을 막았던 합판을 떼어내 지뢰?가 즐비한 유리조각을 덮고, one person by one person 물건을 판다고 했다..
자기네. 들끼리 경비를 서주고 질서를 잡아주고,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한사람이 들어와 물건사고 나가면 다음 사람이 들어와 물건을 사고 나갔다. 나는 아내뒤에서 김씨와 같이 감시하고, 아내는 케쉬어로 찍기 바쁘고, 한결같이 고맙다. 는 말을 들었고, 나는 너희를 위해 가게를 지켰다고...응수..
어떤이는 집에가서 샤워 하고 오란다. 가게는 문닫으면 자기네들이 지켜 준다고, 무사히 장사 끝내고, 아내는 영원히 나가지 못할가게를 애기 챙기기 위해 집으로 갔고, 어느정도 괜찬을것 같아 김씨에게 경비 맡기고, 간이 침대에 다리뻣고 누워본다. 몸은 누워 있었지만 머릿속은 옥상 지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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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일 만에..집에 들어갔다...
어수선 했지만..화마를 비겨간것이 감사하고..모든것이 감사했다....
카페에 올려진 글들을 읽으며..한국하고 환경이틀린것에 차이는 있지만...
여러회원들 한테 조그마한 참조가 되시라고..글을 적었기에 이해 해주세요.
1)성능괜찬았던 화염병...그것은 마치 폭탄 이었다..100 만족
2) 내가 생각해서 만들었던 스프레이켄...
원하는 시간에..작동치 않아...40 만족..없는것 보다 낳다..
시각적인 위협효과. 100점...
3) 밀가루...불길에 당황되어.가루는 무조건 불끌려고 던졌는데..
세탁용가루비누..사용말것..냄새...불길이 더 번짐..
밀가루. 100 점...물에 섞었으면 어떠했을까..?
4)총기류...예상보다. 사용 적었음...200 여발 준비중..15발정도...
내가 화력이 조와 못덤빈것으로 추측됨..
5)음식..주로 견과류와 쵸콜렛 으로 떼웠음...100점..화장실도 못가고 옥상구석에서 대충..
6) 복장..청바지와 청쟈켓..유리조각과 불에. 조왔음...100점...
7)통신..아내와 끈으로. 취침시..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에서. 말을하면 더놀램...아수라장 상태에서 방향 감각이 없음...전방과 후방을. 크게 표시...하니 너무좋음. 강추 강추...
8) 개 사용...100 점...사람은 안도와줘도 개는 지원해줌...
서로의지가 되고 와중에 깊게 잠을잘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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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특수부대 출신 운동권도 아니고, 화학과.전기.전자.기계 쪽에 상식정도...평소에 임기응변.응용력..즐겨함
직장생활때..영어는 딸리고..총이야기하면 전부들 눈알이 반짝. 그래서..총잡지 구독..
옛날 와트폭동도 일어났고...약한 이민자이라.(.한인들은 총기류에 심한거부 에도 불구하고..)힘을갖기위해 무장을 했고..아내에게도 총기훈련..운전하다 타이어펑크나면 자동차 세우지 말고 안전지역 까지 운전하라고..교육..
지금은...가게 폭동후 3 년만에 팔고..개인사업...
아이들은 남1여1. 모로스부호 습득. 디지털 it 세상에 무슨부호냐...궁시렁 하지만...
용돈필요하면 모로스로 문자보냄...
암벽등반.수동기어 운전.교육...
카페에 들어와도 대비가 됨니다..항상.준비 경각심을 주니깐요....
저는 한국 아파트에 살면 로프와 하강기 부터 살꺼예요 ..
앵커 만들어노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