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집 마지막 입시 전쟁이 시작되었다.
매 입시의 순간 , 무엇을 해야될지 앞서 3번의 경험이 다소 안도감을 주지만
그래도 변화무쌍한 한국대학의 전형방법 때문에 뭔가 빠트리지 않을까 조심, 조심, 한 문구, 한 문구 대학전형 방법을
읽어 내려간다.
2년전 딸아이가 들어갈때와 지금의 방식이 달라졌다. 내년에는 또 달라진다.
이 입시전쟁에서 실무진은 딸이다. 자기 소개서 문장 고쳐 주고, 입학원서, 학력조회동의서, SAT reporting 등등 꼼꼼히 체크 해 나갔다.
아빠인 나의 역활은 혹시 잘못된 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 하는 것이다.
엄마는 학교에 연락 해서 재확인하는 역활이다.
막내는 12년특례로 ,외국에서 오랜 삶을 보상 받는 전형이다.
특별히 이번 연도에는 3년특례는 확 줄어들었고, 반대로 12년 특례는 그 많큼 많아졌다.
약 5년전에 비해 2배의 지원자가 몰려왔다.
SKY대학의 경우 800명 정도의 지원자가 몰려 8:1~10:1정도가 된다. (올해 3월 학기지원자 기준)
이중에서 서울대는 일년에 두번, 합계 60명 조금 넘게 합격한다.
2015년 12년특례 자료를 뒤져 보던중 그 당시 연세대 입학 사정관은 연세대 합격률은 30%라고 언급 했고
12년특례 중 가장 많이 뽑는 성균관대학도 10명 중 6명이 합격 했다고 한다.
그럼 지원자가 2배 많아진 지금의 상황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다.
12년특례가 아무리 뽑는 수의 기준이 없이 보이나 분명 인원의 커트라인은 존재 한다.
그러기에 이들 학교는 점점 어려워지고 바로 밑의 서강, 성균관, 한양대학의 경쟁도 훨씬 높아질것이 뻔하다.
이 특례도 3년 정도 뒤면 훨씬 어려워 질걸로 생각이 된다.
한국에서 학생 수는 매년 큰 폭으로 떨어지지만 반대로 12년은 대폭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3년특례는 그 때에도 존재할런지 예측하기는 힘들다.
외국에 거주 하는 이유 중에는 12년 특례 혜택을 위해 있는 가정도 제법 있다.
특별히 그런 가정들은 3~4년 뒤의 변화에도 충분히 계획을 세움이 필요하다.
필자의 두 아이(둘 다 연세대 공대)의 경우 학교 졸업을 하고 7월달에 입시전형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졸업 전에 하는 이유는 9월 입학이 3월 보다는 학생수가 조금 줄어 경쟁률면에서 조금은 쉽기 때문이고
또한 학생의 입장에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우리 집에서는 막내의 대학은 하나의 지원으로 결정 했다.
물론 연세대이다. 독수리 3형제가 될지 기대가 된다(연세대 상징 동물).
그냥 집에서 20분 걸리는 학교를 아이들이 좋아한다.(인천 캠퍼스와 연희동 캠퍼스 교차 수업이 가능하다)
앤드류네에서는 한국 대학입시 대학결정과 서류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