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이 사는 세계"라는, 독자적인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그 장소에, 그 장소에 관련되는 사람들, 그리고 직장이나 학교생활 등의 다양한 경험을 더해, 그 모든 것을 통틀어 "자신의 거처"라고 표현합니다. 사회적으로 속해있는 장소, 개인적으로 자신이 존재하는 장소. 이 "장소"는 단순히 물리적인 의미에서의 "장소"가 아닌, 인간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장소까지도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직접 "장소"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누군가로부터 전달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자신에게 모여들어 있는 것들을 한데 모아 조합시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사는 세계"라는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지요. 예를 들어, 같은 집에 살고, 같은 장소에서 활동하는, 거의 비슷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끼리라도, 그 역할과 인간관계, 경험 등이 같을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인 의미로 보면 "같은 장소"에 존재하고 있을지언정, 실제로 이들은 전혀 다른 장소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다른 사람이 이해하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의 세계를 자신이 이해하는 것. 이 두 가지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장소의 일부를 공유하는 것 정도는 가능한 일일 테지만, 전체적인 자신의 세계를 이해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요. 2008년경부터, 당신은 당신의 "하늘"에 맞는 부분을, 아주 조용히, 하지만 대대적으로 변화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시간과 공을 많이 들여야 하는 일이기에, 딱 보기에 눈에 띄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씨앗에서 싹이 트고 그것이 나무로 성장하는 모습과는 다른, 이미 다 큰 나무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 오랜 시간 동안 뿌리를 뻗어 나가는 모습은, 사실 우리 눈에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 법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2년 전과 지금의 당신을 비교하면, 지금의 당신의 모습이 2년 전보다는 훨씬 더 강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띠고 있음에 분명합니다. 게다가, 2011년 이후, 당신은 당신의 본연의 자세를 바꾸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변화를 가속화 시켜왔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식의 변화들에, 2013년 또 다른 커다란 움직임이 더해집니다. 이 표현을 좀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 본다면, "하늘"과 "땅"을 빗대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늘"의 뉘앙스는, 바깥을 향해 뻗어가는 방향성. 즉 바깥 세계, 사회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땅"의 뉘앙스는, 자기 자신의 지극히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것들,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마음까지. 이를테면 가족이나 자신이 속해있는 그룹, 그리고 자기 자신 등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 "하늘"을 바라보며 "땅"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1년여의 시간 동안 당신의 "땅"이 "하늘"을 바라보며 점점 변화를 시도합니다. 그것이 2013년 당신의 가장 큰 테마입니다. 구체적인 의미로, 이사를 가거나 가족이 생기거나 하는 등, 자기 자신의 생활과 지극히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사람들, 상황, 자신의 마음 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가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거나, 자신의 "뿌리"에 대해 강하게 자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자신의 가족과 친지들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거나, 자기 스스로 "거처"를 만드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태어나는 장소와 가정을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자신을 둘러싸는 조건은 "주어진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 당신은 그 "주어진 것"이라는 틀 속에서,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달아날 수 없다"라고 생각이 드는 답답한 조건들 속에서, 당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그 일을 내려놓을 수 있는 "선택권"이 당신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혹은, 지금까지는 너무 당연하게 "달아날 수 없다"라고 여겼던 부분에 대해, 자신이 꼭 그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갑자기 알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시기의 "땅"의 변화는, 지극히 사적인 듯 하지만 전혀 사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 시기의 당신 자신의 변화는, "하늘"의 변화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당신은 당신의 "땅"의 변화를 "하늘"과 맞추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작업을 하는 시기인 것이지요. 자신이 살아가는 "하늘과 땅"은 사실, 대부분이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2013년, 이상하게도 그 속에 다른 사람이 개입합니다. 예를 들자면, 자기 자신의 "커리어"에 누군가가 힘을 실어 주는 것 이라든가, "인맥"을 이용해 새로운 일을 맡게 되는 것, 또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든가 하는 것들이 있겠네요. 자신이 살아가는 자신만의 길, 자신만의 무대 이지만, 다른 사람의 힘(특히 권력)이 작용한 덕분에 좀더 수월한 상황을 만나게 되는 경우를 우리는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회적인 힘", "지위나 권력", "재물"이 당신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되고, 그로 인해 당신이 그려오던 당신의"하늘"도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부정적으로만 여겨오던 그 "힘(권력)"에 대한 인식이, 이 일로 인해 조금 바뀌게 된다거나, 조금 심하게 표현한다면, 당신이 그 힘을 탐내게 되는 상황까지도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과거의 당신이었다면, 그러한 것 자체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만, 이러한 "힘"이 사실은 어떤 면에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고 없어서는 안된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입니다. 이미 당신 주변에서는 그러한 "힘"의 덕을 보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을 것입니다만, 단지 당신은 그것에 대해 눈을 감고 못 본척 하고 있어왔습니다. 모든 일이라는 것이, 밖에서 바라보는 것과, 안에서 바라보는 것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지나치게 넓은 세계를 갈망하기 때문에, 때로는 아주 복잡한 사물을 단순화시켜버리기도 하며, 자신이 손에 넣을 수 없어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더러운 것"이라고 치부해버리고 기피해버립니다. 하지만 2013년의 당신은, "다른 사람"의 "힘"이라는 계기로 인해 그 인식을 전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과의 만남은 당신을 "힘"이 있는 곳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시기적으로 나누어 본다면,
우선 1월이 되면 당신의 활동범위는 엄청나게 넓어집니다. 이 "넓이"는 단순히 넓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유도"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곳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시기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로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되는 시기입니다. 2월, 예상치도 못한 상황 속에서 "뒤를 돌아보게 되는"사건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즐거운 동료들이 당신 주변에 모여듭니다. 손익은 생각하지 말고, 그저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2월의 후반부터 3월의 중순에 이르는 시기까지의 당신은, "과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과거로부터 무언가가 되돌아오는 시기입니다. 3월은 상당히 바쁜 시기입니다. 올 3월은, 1년 중에 가장 큰 "변화의 시기"입니다. 상황 자체가 아주 기세 좋게 움직이고, 갑작스럽게 큰 변화를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춘분을 전후로, 이러한 조짐은 더욱 농후할 것이며, 어떤 별자리이건 간에 이 시기, 아주 큰, 임팩트 있는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양자리 당신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사건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 "전"시기와 "후"시기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4월, 단숨에 치고 올라가는 시기입니다. 승부의 시기이기에, 당신은 더욱더 열정적인 모습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당신을 주목할 것이며, 어떤 프로젝트를 맡게 되던가, 당신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5월은, 3월부터 4월 사이에 시작한 일을 "궤도"에 올려놓는 시기입니다. 경제적으로 강한 움직임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며, 어떤 "리스크"를 동반하면서라도 승부에 나서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승부"는 "내기"가 아닙니다. 그저 3~4월간의 흐름을 이어 받아, "전진"해 나가기 위한 승부입니다. 이것은 결코 "일확천금"의 승부가 아닙니다. 크게 자라날 나무의 모종을 심는 듯한 "승부"일 것입니다. 6월은 2012년 초여름부터 계속해온 공부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노력을 한데 모으는, "집대성"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어떠한 상황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서의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은 것입니다. 또는, 2013년의 전반 동안 공부에 몰두해온 사람이, 이 시기 즈음해서, 어떠한 시험을 치르고 그 시험에 대한 결과를 얻게 되는 시기일수도 있습니다. 6월 후반, 초반에 말했던 "땅"이라는 테마에 불이 들어옵니다. 자신의 토대가 되는 장소, 베이스캠프, 자신을 지켜주는 것, 출발점 등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강해질 것이며, 구체적인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이제부터 앞으로 1년 동안, 이사를 떠나거나 새로운 가족이 생기거나, 집안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되는 등, 일상에 큰 변화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당신에게 무겁게만 느껴지는 변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느낌을 가진, 당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긍정적"인 변화인 것입니다. 7월이 되면 "자신이 끊어내지 못했던 것"에 초점이 맞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가족, 연인 등, 일반적으로는 "쉽게 잊을 수 있을 듯 하지만 결코 그럴 수 없는 것"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러한 존재를 새롭게 얻게 되거나,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는 상대방이 어느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어버렸음을 알아차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8월은 활동의 폭이 굉장히 큰 시기입니다. 2008년경부터 계속되고 있는, 야심과 변화의 흐름을 둘러싸는 "장소"가 당신을 후원해줍니다. 또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환경을 철저하게 변화시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10월은, 지금까지의 시기를 돌아보거나,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다시 눈을 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뜯어 고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거나, 누군가로부터 아주 귀중한 것을 계승 받아 그것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11월은 아주 바쁜 시기입니다만, 이 시기, 이러한 "바쁨"을 구조적으로 바꾸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무리하는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조건 때문에 고통스러운 사람에게 있어서, 생활의 변화나 취직 조건에 대한 변화, 전직 등의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식의 행동을 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11월 중반 이후, 누군가에 빌려주었던 물건이나, 이미 필요 없다고 치워버렸던 물건이 당신에게 되돌아옵니다. 12월, "만남"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다음해의 7월까지, 열정적으로 다른 누군가와 만나고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빛나는 시기가 계속될 것입니다. 연말이 되면 대외적인 활동이나 일을 하는 상황 속에서, 묘하게도 자신이 놓쳐왔던 것들로부터 다시금 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애정관계에 있어서는,
두근거리는(하지만 거리감이 있는) 관계 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가기 위해, 서로서로 닮아가기 위해, 같은 목표를 찾으려고 하는 시기입니다. 서로의 장소를 공유하는 것, 서로를 닮아가는 것. 그런 마음이 드는 누군가에게 당신은, 문득 시선을 빼앗길 듯 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거듭되는 시간 속에서 조성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눈에 반해버리는 경우라든가, 머릿속으로 조건을 따져가며 사랑하는 경우가 아닌, 전혀 별도의 방식으로 "사랑"이 태어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시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이나 출산이 예상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그로 인해 그 "사랑"이 갑자기 커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랫동안 지속될 "사랑"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연애에 순풍이 부는 시기는, 3월부터 4월, 7월,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그 중 특히 3월부터 4월까지의 시기는, 연애 면에 있어서 최고로 화려한 시기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눈에 띄는 두드러지는 사건이 "균등하게 일정한 시기에 한번씩"찾아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요. 전혀 관계 없는 몇 가지의 사건들이 어우러져 갑자기, 눈에 띄는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2013년, 양자리는 다양한 사건을, 바로 그런 식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당신은 당신의 인생의 스케일이 상당히 커질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갑자기 우선순위가 뒤바뀌는 것도 꽤 많을 듯 합니다. 세계가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눈앞에 나타난 순간, 자신의 최종 목적지의 위치를 저 멀리에서 찾아내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자자리
"인생"이라는 단어를 보면, 그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중 어디에 중점을 두시나요? 젊으면 젊을수록 "미래"에 중점을 둘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과거"나 "현재"에 중점을 두겠지요. 그러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전부다 중요한 "자신의 인생"입니다. 아무리 어린 아이일 지라도 "지금까지"가 그 아이에게 하나의 "인생"인 것입니다. "과거"라는 이름으로 연결되어 있는 인간관계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즉, 가족이나 친척, 오래된 친구, 당신의 인생에 큰 도움을 준 사람들" 이들이 아마도 그런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결된 사람과의 끈끈한 관계는, 웬만해서는 언제까지나 계속될 수밖에 없는 관계입니다. 언뜻, 이런 표현을 보고 상당히 "무거운 짐" 처럼 "부정적"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꼭 "부정적"인 의미만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를 공유하는 인간관계가 없는 사람은 마치 "세계와 단절"된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미래를 꿈꾸며 미래 속에서 행운을 갈망합니다만, 그러나 우리들의 인생을, 세계를 연결시키고 지탱해주는 힘은 어디까지나 "과거"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2013년, 당신은 당신을 넓은 세계로 이끌기 위해, 꽤 어려운 일에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할애하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원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시도하는 것. 이러한 것들이 오롯이 2013년 당신의 세계 속에 모여듭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지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프로세스 속에서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생각해온 누군가에 대해 "용서"의 마음도 싹틀 것이며, 결코 만회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일을 만회할 기회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꿈이나 미래를 쫓아 갈 때, 우리는 설렘이나 동경, 모험이라는 것들을 마음속에 깊히 새기고, 저 멀리 어디까지든 날아갈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문득 자신의 발 밑을 내려다 보았을 때, 그러한 환상들이 깨어져버릴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해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올 수도 있습니다. 2013년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라는 뿌리깊은 의문에 대해, 어느 정도의 "대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발생하는 사건은 없습니다. 당신이 살아온 시간과, 그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당신은 당신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당신과 세계를 보이지 않는 끈으로 단단히 동여매어 주며, 그로 인해 당신은 일종의 "안도감"이나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보고, "미래"에 대한 "준비"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아무런 안정적인 느낌도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느껴질 불안감이나 공허감을 어느 정도 씻어내 줄, 그런 것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013년에 스포트라이트가 맞게 될, 또 하나의 테마는 바로 "회복"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상처받아온 부분들, 잃어버렸던 힘, 사용할 수 없게 망가져버린 도구 들을 꺼내고 그것들을 고치고 수리해가면서, 필요에 의해 그것들이 되살아나는 시기입니다. 물론 이러한 "수리작업"은 아마도 2008년부터 서서히 시작해온 것입니다만, 그러나 그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시기는 2013년입니다. 이것은, 당신의 건강에 관한 문제일지도 모르고, 그것이 아니라면 생활 속에서의 물리적인 조건에 관한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그 속에서 약해져 있던 부분이나 깨어져버린 부분을 다시 고쳐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을 2013년 당신은 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작업을 하는 경우, 초반에는 비용만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러한 희생을 치른다 할지라도 반드시 회복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이 시기 당신의 내면 속에서 찾아내게 될 것입니다. 또는, 인간관계나 꿈을 되찾게 되는 사람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깨어져버린,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여겨온, 그런 마음속에 다시금 생명력이 불어넣어집니다. 시들어버린 나무의 한 귀퉁이에서 그 나무의 씨앗이 움터 있음을 발견하는 듯한 시기입니다.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서 당신은, 무언가 "이미 사그러들어 버렸다고 여겨온 것"을 다시 되살리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시기적으로 나누어 본다면
우선 1월, 인간관계 속에 열정이 넘쳐 흐릅니다. 특히,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은 시기입니다. 또는, 피하고 싶던, 만나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그래도 한번 만나보는 것이 좋겠다라는 마음이 생겨나고, 그로 인해 실제로 그런 사람들을 하나 둘 만나게 되는 시기입니다. 2월이 되면, 1월의 그런 만남이나 인간관계에 깊이가 더해갑니다. 자주 만나면서 점점 더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서로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가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월부터 4월까지, 어떤 별자리에게나 아주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만, 사자자리에게 있어서 특히나 이 시기는 "먼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학을 떠나게 될 수도 있으며 이사를 하게 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평소라면 결코 선택하지 않았을 것을 선택하는 시기입니다. 4월 후반부터, 당신에게 아주 큰 기회가 되돌아오는 조짐이 보입니다. 이 시기부터 5월까지, 큰 성과를 올리는 사람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 시기의 기회는 아주 "단기적"인 성격을 띈 지극히 "구체적"인 기회입니다. 6월은, 전반적인 상황이 수면아래로 가라앉는듯한 시기입니다. 사적으로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할 것이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일이 많아집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될 것이며, 누군가에 대해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강해집니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나니, 그제서야 그 사람이 예전에는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시켜왔다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7월은, 자신의 뿌리와 바깥 세상과의 결부가 강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사랑이 넘치는 시기이기도 하며, 그 사랑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당신의 매력에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맞으며, 많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대접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신은, 사람들의 "내면"을 바라보면 더 중요한 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경험도 하게 될 것이며, 어쨌거나 "인생의 깊이"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8월, 미지의 세계에서 당신을 자꾸 부르는 듯 합니다.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지금까지는 경험해본 적 없는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이 시기의 경험이 당신의 가치관을 크게 뒤흔들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상당히 바쁜 시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인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거나, 무언가 아주 용감한 도전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움직이며, 그로 인해 상황자체를 뒤바꿔 버리는 그런 시기입니다. 10월 후반이 되면, 그동안의 바쁨은 일단락하며,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10월은 아주 즐거운 시기입니다. 마음껏 놀 수도 있으며, 자유롭게 연애를 할 수도 있는 등, 여러 가지 의미로서 "설렘"가득한 시기입니다. 11월은 경제적인 면에서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10월 하순부터, 가까운 사람과의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던 사람이라면, 11월 상순을 지나가면서부터 그 문제가 해소될 것입니다. 본질을 벗어나, 사소한 이유로 인해 싸우지 않도록, 10월부터 11월 까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12월은 발걸음이 상당히 경쾌한 시기입니다만, 이것은 이 시기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시기부터 2014년 초여름까지, 밖을 향해 나갈 기회들이 늘어만 갑니다. 또는, 지금까지 자신이 머무르던 장소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그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애정관계에 있어서는
"공유"나 "서로 돕기"가 중요한 테마입니다. 서로의 눈을 지그시 응시하는듯한 진지한 관계라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협력하고 중요한 것에 온 열정을 다 쏟아 붇는 그런 시기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있는 부부에게는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것과 더불어 서로서로가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서로에게 "안도감"을 가져다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만, 그보다는 상대방이 "가장 바라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채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상대방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알아차리는 것. 이것이 2013년의 사자자리의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테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랑에 순풍이 부는 시기는 2월,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 7월, 10월부터 11월 초까지입니다. 2013년은, 일들의 우선순위가 조금씩 변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뒤로 미루어왔던 일을 앞당기게 될 것이며, 지금까지는 최우선으로 처리하던 일을 조금 뒤로 미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당신의 "인간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만, 나이를 먹어 가면서부터는 "내 것"이외의 것들을 우선시 하는 자세가 필요한 법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젊은 시간 동안에는 "희생"이자 "고생"으로 여겨질지 모릅니다만, 나이를 먹어 가면서부터는, 그러한 것들이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자신이 받아왔던 것을, 미래에는 남을 위해 내려 놓는 자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긴 관점을 놓고 보았을 때,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이 얼마나 시시한 일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책임을 짊어 지고, 그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사람의 눈빛은 언제나 충만함으로 가득합니다. 반면, "자신"의 범위 속에서만 살아가는 사람은, 늘 무언가를 갈망하며 굶주려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이, "무엇이든 전부 다 혼자 짊어진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짊어질 책임을 알아 차리고 그것을 짊어지는 행동을 하는 것.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람과 세계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수자리
(이 부분은 우리나라에 맞는 표현을 찾아 재해석했습니다. 혹시 종교적인 이유로 이 부분이 불편하게 여겨지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 풍수지리적으로 묫자리를 잘못쓰면 자손에게 해가 간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사실 "조상"이 자손을 지켜주지는 못할 망정 해가 되게 만드는 경우가 있을까 하는 의심도 생기게 마련이지만, 의외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잘되면 내탓, 잘못되면 조상탓"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조상님이 지켜주고 계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현대 사회에는 꽤 많이 있습니다. 제사를 지낸다거나 하는 것도 역시, "과거의 사람들"에 대한 예를 표현하는 것이지요. "조상"이 하늘 저 높은 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며, 자손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어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자손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조상에 대해 예의를 갖추고, 조상들은 그러한 행위를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만,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그보다 더 기쁜 것은, 자손들이 점점 더 번성하고 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선물을 건네 주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일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선물하고, 상대방은 그것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하며 자주 사용하고, 그로 인해 더 큰 행복을 얻게 되는 것. 이것이 선물하는 이가 행복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는 상대방의 그 마음씨에 대해서도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만, 그 이후에 자신의 선물을 잘 활용해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 자체가 선물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서 이야기한 이런 부분 때문에, 이번 운세에서, 사수자리에게 조상의 보살핌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로 "조상"의 보살핌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저로서는 확신할 수 없지요. 하지만, 표현이 다를 뿐, 조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우리 주변 사람들로부터도 우리는 늘 무언가를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받는 것을 우리가 일일이 다 지정하고, 선택해서 받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가끔씩 직접 선택한 선물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요.) 어쨌거나 선물의 의미, 가치라는 것은 받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선물을 주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게다가, 우리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비단, 사람 뿐이 아닙니다. 사회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우연적으로도 어떤 상황 속에서건 우리는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그 형태가 "선물"이 아닐 뿐, 우리는 매일매일 온 세계로부터 유형 무형의 다양한 것들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감사인사"를 받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만, 그러나 꼭 "감사인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신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물론 있을 것입니다만 이들에게는 그 의미가 "고마워 해주길 바란다"라는 의미 이기 보다는, "좋아해주면 좋겠다", "신뢰를 얻었으면 좋겠다", "행복해지길 바란다"라는 등의 의미가 더 큰 게 아닐까요? 선물을 할 때 자기 위주로 선물을 정하는 것이 아닌, "이 사람은 이것을 받으면 기뻐할까?"하는 점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 대부분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선물하면서, 그 선물을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또한, 선물을 받은 사람이 그 선물을 소중히 여기고 잘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선물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른 선물을 자꾸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선물의 "사용방법"에 따라, 그보다 더 큰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많지는 않지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봅시다. 회사를 그만두거나 은퇴를 하는 상사에게서, 상사의 일을 이어받는 것.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습관을 이어받는 것. 학교에서 선배가 졸업하면, 그 선배의 모습을 후배가 이어 받는 것. 재산이나 집을 이어 받는 것. 문화나 전통을 이어받는 것. 이러한 모든 것들이, "선택할 수 없는 선물"입니다. 이중에는 받아서 "기쁜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존재합니다. 어쨌거나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받아서, 나름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바꾸어 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라는 부분입니다. 2013년의 사수자리의 세계에서는, 이런 식으로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것이 아닌 어떠한 것을 받게 되고, 그 속에 숨겨진 풍요로운 가치와 힘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 테마입니다. 이 시기에 당신이 받게 되는 것은 아마도 당신의 뿌리가 되는 "역사"와 결부되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당신이 오랜 시간동안 가져왔던 컴플렉스나 서툴렀던 부분을 극복해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13년의 당신은 어딘가 모르게 수동적인 모습입니다. 이상한 바람이 당신을 어디론가 끌고 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수동적"이기 때문에 나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끌려 가는 것 자체가 나쁠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당신은 이 운세의 첫머리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끌려간 그 곳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면 됩니다. 즉, 이끌려 가는 것 까지는 수동적이지만, 그 이후에는 철저하게 능동적이고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무언가를 받고 나면, 그것을 잘 다듬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거침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시기적으로 나누어 본다면
우선 1월, 당신의 발걸음은 경쾌합니다. 새해를 맞고 난 이후의 당신은 이곳저곳으로 바쁘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할 것이며 자극도 많은 시기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아주 적극적인 분위기가 예상됩니다. 임시로 수입이 새로 생긴다거나,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월, 아쉽게도 환경이 다소 어수선해집니다. 2월부터 3월에 이르는 시기동안, 당신은 이사를 할 수도 있으며, 이직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환경에 변화를 주는 시기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가족 중 누군가의 생활 패턴이 바뀌게 되어, 그로 인해 당신 까지도 생활 패턴을 바꿔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월은, 어떤 별자리에게나 "변화"가 핵심 키워드일 것입니다만, 사수자리에게 3월과 4월은, 애정적인 면에 있어서 인상적이고 두드러지는 사건이 일어날 것입니다. 갑자기 애인이 생기는 사람도, 결혼을 하는 사람도, 출산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분명한 것은, 상당히 "임팩트"있는 시기임에 분명하다는 사실입니다. 5월은 아주 바쁜 시기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거나, 이직이나 전직을 희망하게 되어, 새로운 장소에서 다시금 일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생활의 조건 자체를 스스로 "선택"하게 되는 시기가 계속됩니다. 2012년의 초여름부터 계속되어온 "만남"이나 "약속"의 프로세스가 올 6월에 일단 "성취"되는 사람도 있을 듯 합니다. 1:1로 정면으로 승부를 하는 시기는 끝이 나고, 이후부터는 서로의 관계를 더욱 강하게 연결해 가는 시기에 들어 서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서로에 대한 거리가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6월부터 7월에 이르는 시기까지는, 운세의 첫 부분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선물"을 받는 이벤트가 예상됩니다. 여기에서의 이 "선물"이라는 것의 의미는 굉장히 광의적인 것입니다만, "스스로 선택하거나 자신의 힘으로 끌고 가는 것을 제외"한다는 의미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혜택을 받는 형태"나, "누군가에게 전달 받는 형태", "무언가를 계승하는 형태"로, 그 모양이 거의 바깥에서 시작되는 일을 안에서 전달받는 형태입니다. 8월은 사랑과 소유라는 테마가 급부상하는 시기입니다. "나는 당신 것", "당신은 내 것"이라는 표현처럼, "소유"라는 관념을 넘어선, "사랑"의 극대화된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는, 자신과 상대방의 영역을 서로 넘어서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9월이 되면, 멀리 여행을 떠날 기회가 많아집니다. 여행이나 출장 등, 평소보다 훨씬 먼 곳까지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10월부터 11월은 "승부"의 시기입니다. 큰 기회가 순환해 오거나, 스스로 승부를 걸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제부터 2개월 동안 이 승부는 진행될 것입니다만, 2011년 말부터, 2012년 전반기 정도 까지의 기간 동안 당신이 벌였던 승부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띄고 있는 승부입니다. 10월은 아주 즐거운 시기입니다. 당신의 재능은 인정받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또한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는 경제적으로도 기분 좋은 흐름이 예상됩니다. 12월은, 미래로의 전망이 한 단계 나아가는 시기입니다. 또한, 이 시기부터는 "인맥을 넓히고 싶다"라는 마음이 강해질 것입니다. 올 12월부터 2014년의 여름까지, 당신은 아주 많은 "동료"를 모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업의 최초의 한걸음은 이번 연말이 좋겠네요.
애정관계에 있어서도
스케일적인 면에서 아주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싱글에게도, 특히 이 해의 전반에 걸쳐 만남의 가능성이 농후하며, 커플에게도 서로간의 관계가 새롭게 바뀌는듯한, 임팩트 강한 사건이 발생할 듯 합니다. 이 시기의 사랑은, 달콤한 것이라기 보다는 격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격렬한 이미지는 쌍방적인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것이며, 그 일방적인 격렬한 사랑을 상대방이 알아차리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랑에 순풍이 부는 것은 1월 상순, 3월 하순부터 4월까지,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그리고 10월부터 11월초 까지입니다. 굳이 필요로 하고 있던 것이 아니긴 한데, 어쩌다보니 손에 넣게 된 물건이 있다면, 자신의 마음을 한번 더 들여다 보세요. 당신은 사실 그것을 가지고 싶어 했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건 원하지는 않았는데 매번 손에 들어온다"라며 한탄을 하는 사람도, 한번 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원하지 않았을 지라도 아주 조금은 그것을 기대하고 있던 게 아닐까요?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나,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물건을, 다시 꼼꼼히 생각해 보면, 자신이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음을 알게 되는 사건들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여러번 되돌아 옵니다. 사람의 "희망"은 사람의 마음 속에, 여러겹의 상자와 어러개의 자물쇠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일 지라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지요. 하지만 의외로 "나 자신도 모르는 내 마음"을 다른 사람이 간파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2013년, 당신은 누군가로부터 받게 되는 선물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바람이 무엇인지를 엿보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사는 세계"라는, 독자적인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그 장소에, 그 장소에 관련되는 사람들, 그리고 직장이나 학교생활 등의 다양한 경험을 더해, 그 모든 것을 통틀어 "자신의 거처"라고 표현합니다. 사회적으로 속해있는 장소, 개인적으로 자신이 존재하는 장소. 이 "장소"는 단순히 물리적인 의미에서의 "장소"가 아닌, 인간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장소까지도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직접 "장소"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누군가로부터 전달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자신에게 모여들어 있는 것들을 한데 모아 조합시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사는 세계"라는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지요. 예를 들어, 같은 집에 살고, 같은 장소에서 활동하는, 거의 비슷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끼리라도, 그 역할과 인간관계, 경험 등이 같을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인 의미로 보면 "같은 장소"에 존재하고 있을지언정, 실제로 이들은 전혀 다른 장소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다른 사람이 이해하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의 세계를 자신이 이해하는 것. 이 두 가지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장소의 일부를 공유하는 것 정도는 가능한 일일 테지만, 전체적인 자신의 세계를 이해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요. 2008년경부터, 당신은 당신의 "하늘"에 맞는 부분을, 아주 조용히, 하지만 대대적으로 변화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시간과 공을 많이 들여야 하는 일이기에, 딱 보기에 눈에 띄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씨앗에서 싹이 트고 그것이 나무로 성장하는 모습과는 다른, 이미 다 큰 나무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 오랜 시간 동안 뿌리를 뻗어 나가는 모습은, 사실 우리 눈에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 법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2년 전과 지금의 당신을 비교하면, 지금의 당신의 모습이 2년 전보다는 훨씬 더 강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띠고 있음에 분명합니다. 게다가, 2011년 이후, 당신은 당신의 본연의 자세를 바꾸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변화를 가속화 시켜왔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식의 변화들에, 2013년 또 다른 커다란 움직임이 더해집니다. 이 표현을 좀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 본다면, "하늘"과 "땅"을 빗대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늘"의 뉘앙스는, 바깥을 향해 뻗어가는 방향성. 즉 바깥 세계, 사회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땅"의 뉘앙스는, 자기 자신의 지극히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것들,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마음까지. 이를테면 가족이나 자신이 속해있는 그룹, 그리고 자기 자신 등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 "하늘"을 바라보며 "땅"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1년여의 시간 동안 당신의 "땅"이 "하늘"을 바라보며 점점 변화를 시도합니다. 그것이 2013년 당신의 가장 큰 테마입니다. 구체적인 의미로, 이사를 가거나 가족이 생기거나 하는 등, 자기 자신의 생활과 지극히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사람들, 상황, 자신의 마음 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가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거나, 자신의 "뿌리"에 대해 강하게 자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자신의 가족과 친지들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거나, 자기 스스로 "거처"를 만드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태어나는 장소와 가정을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자신을 둘러싸는 조건은 "주어진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 당신은 그 "주어진 것"이라는 틀 속에서,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달아날 수 없다"라고 생각이 드는 답답한 조건들 속에서, 당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그 일을 내려놓을 수 있는 "선택권"이 당신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혹은, 지금까지는 너무 당연하게 "달아날 수 없다"라고 여겼던 부분에 대해, 자신이 꼭 그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갑자기 알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시기의 "땅"의 변화는, 지극히 사적인 듯 하지만 전혀 사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 시기의 당신 자신의 변화는, "하늘"의 변화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당신은 당신의 "땅"의 변화를 "하늘"과 맞추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작업을 하는 시기인 것이지요. 자신이 살아가는 "하늘과 땅"은 사실, 대부분이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2013년, 이상하게도 그 속에 다른 사람이 개입합니다. 예를 들자면, 자기 자신의 "커리어"에 누군가가 힘을 실어 주는 것 이라든가, "인맥"을 이용해 새로운 일을 맡게 되는 것, 또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든가 하는 것들이 있겠네요. 자신이 살아가는 자신만의 길, 자신만의 무대 이지만, 다른 사람의 힘(특히 권력)이 작용한 덕분에 좀더 수월한 상황을 만나게 되는 경우를 우리는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회적인 힘", "지위나 권력", "재물"이 당신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되고, 그로 인해 당신이 그려오던 당신의"하늘"도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부정적으로만 여겨오던 그 "힘(권력)"에 대한 인식이, 이 일로 인해 조금 바뀌게 된다거나, 조금 심하게 표현한다면, 당신이 그 힘을 탐내게 되는 상황까지도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과거의 당신이었다면, 그러한 것 자체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만, 이러한 "힘"이 사실은 어떤 면에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고 없어서는 안된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입니다. 이미 당신 주변에서는 그러한 "힘"의 덕을 보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을 것입니다만, 단지 당신은 그것에 대해 눈을 감고 못 본척 하고 있어왔습니다. 모든 일이라는 것이, 밖에서 바라보는 것과, 안에서 바라보는 것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지나치게 넓은 세계를 갈망하기 때문에, 때로는 아주 복잡한 사물을 단순화시켜버리기도 하며, 자신이 손에 넣을 수 없어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더러운 것"이라고 치부해버리고 기피해버립니다. 하지만 2013년의 당신은, "다른 사람"의 "힘"이라는 계기로 인해 그 인식을 전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과의 만남은 당신을 "힘"이 있는 곳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시기적으로 나누어 본다면,
우선 1월이 되면 당신의 활동범위는 엄청나게 넓어집니다. 이 "넓이"는 단순히 넓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유도"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곳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시기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로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되는 시기입니다. 2월, 예상치도 못한 상황 속에서 "뒤를 돌아보게 되는"사건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즐거운 동료들이 당신 주변에 모여듭니다. 손익은 생각하지 말고, 그저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2월의 후반부터 3월의 중순에 이르는 시기까지의 당신은, "과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과거로부터 무언가가 되돌아오는 시기입니다. 3월은 상당히 바쁜 시기입니다. 올 3월은, 1년 중에 가장 큰 "변화의 시기"입니다. 상황 자체가 아주 기세 좋게 움직이고, 갑작스럽게 큰 변화를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춘분을 전후로, 이러한 조짐은 더욱 농후할 것이며, 어떤 별자리이건 간에 이 시기, 아주 큰, 임팩트 있는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양자리 당신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사건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 "전"시기와 "후"시기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4월, 단숨에 치고 올라가는 시기입니다. 승부의 시기이기에, 당신은 더욱더 열정적인 모습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당신을 주목할 것이며, 어떤 프로젝트를 맡게 되던가, 당신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5월은, 3월부터 4월 사이에 시작한 일을 "궤도"에 올려놓는 시기입니다. 경제적으로 강한 움직임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며, 어떤 "리스크"를 동반하면서라도 승부에 나서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승부"는 "내기"가 아닙니다. 그저 3~4월간의 흐름을 이어 받아, "전진"해 나가기 위한 승부입니다. 이것은 결코 "일확천금"의 승부가 아닙니다. 크게 자라날 나무의 모종을 심는 듯한 "승부"일 것입니다. 6월은 2012년 초여름부터 계속해온 공부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노력을 한데 모으는, "집대성"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어떠한 상황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서의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은 것입니다. 또는, 2013년의 전반 동안 공부에 몰두해온 사람이, 이 시기 즈음해서, 어떠한 시험을 치르고 그 시험에 대한 결과를 얻게 되는 시기일수도 있습니다. 6월 후반, 초반에 말했던 "땅"이라는 테마에 불이 들어옵니다. 자신의 토대가 되는 장소, 베이스캠프, 자신을 지켜주는 것, 출발점 등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강해질 것이며, 구체적인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이제부터 앞으로 1년 동안, 이사를 떠나거나 새로운 가족이 생기거나, 집안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되는 등, 일상에 큰 변화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당신에게 무겁게만 느껴지는 변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느낌을 가진, 당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긍정적"인 변화인 것입니다. 7월이 되면 "자신이 끊어내지 못했던 것"에 초점이 맞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가족, 연인 등, 일반적으로는 "쉽게 잊을 수 있을 듯 하지만 결코 그럴 수 없는 것"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러한 존재를 새롭게 얻게 되거나,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는 상대방이 어느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어버렸음을 알아차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8월은 활동의 폭이 굉장히 큰 시기입니다. 2008년경부터 계속되고 있는, 야심과 변화의 흐름을 둘러싸는 "장소"가 당신을 후원해줍니다. 또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환경을 철저하게 변화시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10월은, 지금까지의 시기를 돌아보거나,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다시 눈을 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뜯어 고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거나, 누군가로부터 아주 귀중한 것을 계승 받아 그것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11월은 아주 바쁜 시기입니다만, 이 시기, 이러한 "바쁨"을 구조적으로 바꾸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무리하는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조건 때문에 고통스러운 사람에게 있어서, 생활의 변화나 취직 조건에 대한 변화, 전직 등의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식의 행동을 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11월 중반 이후, 누군가에 빌려주었던 물건이나, 이미 필요 없다고 치워버렸던 물건이 당신에게 되돌아옵니다. 12월, "만남"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다음해의 7월까지, 열정적으로 다른 누군가와 만나고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빛나는 시기가 계속될 것입니다. 연말이 되면 대외적인 활동이나 일을 하는 상황 속에서, 묘하게도 자신이 놓쳐왔던 것들로부터 다시금 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애정관계에 있어서는,
두근거리는(하지만 거리감이 있는) 관계 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가기 위해, 서로서로 닮아가기 위해, 같은 목표를 찾으려고 하는 시기입니다. 서로의 장소를 공유하는 것, 서로를 닮아가는 것. 그런 마음이 드는 누군가에게 당신은, 문득 시선을 빼앗길 듯 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거듭되는 시간 속에서 조성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눈에 반해버리는 경우라든가, 머릿속으로 조건을 따져가며 사랑하는 경우가 아닌, 전혀 별도의 방식으로 "사랑"이 태어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시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이나 출산이 예상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그로 인해 그 "사랑"이 갑자기 커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랫동안 지속될 "사랑"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연애에 순풍이 부는 시기는, 3월부터 4월, 7월,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그 중 특히 3월부터 4월까지의 시기는, 연애 면에 있어서 최고로 화려한 시기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눈에 띄는 두드러지는 사건이 "균등하게 일정한 시기에 한번씩"찾아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요. 전혀 관계 없는 몇 가지의 사건들이 어우러져 갑자기, 눈에 띄는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2013년, 양자리는 다양한 사건을, 바로 그런 식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당신은 당신의 인생의 스케일이 상당히 커질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갑자기 우선순위가 뒤바뀌는 것도 꽤 많을 듯 합니다. 세계가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눈앞에 나타난 순간, 자신의 최종 목적지의 위치를 저 멀리에서 찾아내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자자리
"인생"이라는 단어를 보면, 그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중 어디에 중점을 두시나요? 젊으면 젊을수록 "미래"에 중점을 둘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과거"나 "현재"에 중점을 두겠지요. 그러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전부다 중요한 "자신의 인생"입니다. 아무리 어린 아이일 지라도 "지금까지"가 그 아이에게 하나의 "인생"인 것입니다. "과거"라는 이름으로 연결되어 있는 인간관계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즉, 가족이나 친척, 오래된 친구, 당신의 인생에 큰 도움을 준 사람들" 이들이 아마도 그런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결된 사람과의 끈끈한 관계는, 웬만해서는 언제까지나 계속될 수밖에 없는 관계입니다. 언뜻, 이런 표현을 보고 상당히 "무거운 짐" 처럼 "부정적"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꼭 "부정적"인 의미만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를 공유하는 인간관계가 없는 사람은 마치 "세계와 단절"된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미래를 꿈꾸며 미래 속에서 행운을 갈망합니다만, 그러나 우리들의 인생을, 세계를 연결시키고 지탱해주는 힘은 어디까지나 "과거"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2013년, 당신은 당신을 넓은 세계로 이끌기 위해, 꽤 어려운 일에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할애하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원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시도하는 것. 이러한 것들이 오롯이 2013년 당신의 세계 속에 모여듭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지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프로세스 속에서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생각해온 누군가에 대해 "용서"의 마음도 싹틀 것이며, 결코 만회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일을 만회할 기회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꿈이나 미래를 쫓아 갈 때, 우리는 설렘이나 동경, 모험이라는 것들을 마음속에 깊히 새기고, 저 멀리 어디까지든 날아갈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문득 자신의 발 밑을 내려다 보았을 때, 그러한 환상들이 깨어져버릴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해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올 수도 있습니다. 2013년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라는 뿌리깊은 의문에 대해, 어느 정도의 "대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발생하는 사건은 없습니다. 당신이 살아온 시간과, 그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당신은 당신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당신과 세계를 보이지 않는 끈으로 단단히 동여매어 주며, 그로 인해 당신은 일종의 "안도감"이나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보고, "미래"에 대한 "준비"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아무런 안정적인 느낌도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느껴질 불안감이나 공허감을 어느 정도 씻어내 줄, 그런 것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013년에 스포트라이트가 맞게 될, 또 하나의 테마는 바로 "회복"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상처받아온 부분들, 잃어버렸던 힘, 사용할 수 없게 망가져버린 도구 들을 꺼내고 그것들을 고치고 수리해가면서, 필요에 의해 그것들이 되살아나는 시기입니다. 물론 이러한 "수리작업"은 아마도 2008년부터 서서히 시작해온 것입니다만, 그러나 그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시기는 2013년입니다. 이것은, 당신의 건강에 관한 문제일지도 모르고, 그것이 아니라면 생활 속에서의 물리적인 조건에 관한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그 속에서 약해져 있던 부분이나 깨어져버린 부분을 다시 고쳐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을 2013년 당신은 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작업을 하는 경우, 초반에는 비용만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러한 희생을 치른다 할지라도 반드시 회복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이 시기 당신의 내면 속에서 찾아내게 될 것입니다. 또는, 인간관계나 꿈을 되찾게 되는 사람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깨어져버린,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여겨온, 그런 마음속에 다시금 생명력이 불어넣어집니다. 시들어버린 나무의 한 귀퉁이에서 그 나무의 씨앗이 움터 있음을 발견하는 듯한 시기입니다.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서 당신은, 무언가 "이미 사그러들어 버렸다고 여겨온 것"을 다시 되살리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시기적으로 나누어 본다면
우선 1월, 인간관계 속에 열정이 넘쳐 흐릅니다. 특히,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은 시기입니다. 또는, 피하고 싶던, 만나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그래도 한번 만나보는 것이 좋겠다라는 마음이 생겨나고, 그로 인해 실제로 그런 사람들을 하나 둘 만나게 되는 시기입니다. 2월이 되면, 1월의 그런 만남이나 인간관계에 깊이가 더해갑니다. 자주 만나면서 점점 더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서로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가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월부터 4월까지, 어떤 별자리에게나 아주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만, 사자자리에게 있어서 특히나 이 시기는 "먼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학을 떠나게 될 수도 있으며 이사를 하게 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평소라면 결코 선택하지 않았을 것을 선택하는 시기입니다. 4월 후반부터, 당신에게 아주 큰 기회가 되돌아오는 조짐이 보입니다. 이 시기부터 5월까지, 큰 성과를 올리는 사람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 시기의 기회는 아주 "단기적"인 성격을 띈 지극히 "구체적"인 기회입니다. 6월은, 전반적인 상황이 수면아래로 가라앉는듯한 시기입니다. 사적으로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할 것이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일이 많아집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될 것이며, 누군가에 대해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강해집니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나니, 그제서야 그 사람이 예전에는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시켜왔다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7월은, 자신의 뿌리와 바깥 세상과의 결부가 강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사랑이 넘치는 시기이기도 하며, 그 사랑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당신의 매력에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맞으며, 많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대접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신은, 사람들의 "내면"을 바라보면 더 중요한 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경험도 하게 될 것이며, 어쨌거나 "인생의 깊이"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8월, 미지의 세계에서 당신을 자꾸 부르는 듯 합니다.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지금까지는 경험해본 적 없는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이 시기의 경험이 당신의 가치관을 크게 뒤흔들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상당히 바쁜 시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인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거나, 무언가 아주 용감한 도전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움직이며, 그로 인해 상황자체를 뒤바꿔 버리는 그런 시기입니다. 10월 후반이 되면, 그동안의 바쁨은 일단락하며,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10월은 아주 즐거운 시기입니다. 마음껏 놀 수도 있으며, 자유롭게 연애를 할 수도 있는 등, 여러 가지 의미로서 "설렘"가득한 시기입니다. 11월은 경제적인 면에서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10월 하순부터, 가까운 사람과의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던 사람이라면, 11월 상순을 지나가면서부터 그 문제가 해소될 것입니다. 본질을 벗어나, 사소한 이유로 인해 싸우지 않도록, 10월부터 11월 까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12월은 발걸음이 상당히 경쾌한 시기입니다만, 이것은 이 시기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시기부터 2014년 초여름까지, 밖을 향해 나갈 기회들이 늘어만 갑니다. 또는, 지금까지 자신이 머무르던 장소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그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애정관계에 있어서는
"공유"나 "서로 돕기"가 중요한 테마입니다. 서로의 눈을 지그시 응시하는듯한 진지한 관계라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협력하고 중요한 것에 온 열정을 다 쏟아 붇는 그런 시기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있는 부부에게는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것과 더불어 서로서로가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서로에게 "안도감"을 가져다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만, 그보다는 상대방이 "가장 바라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채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상대방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알아차리는 것. 이것이 2013년의 사자자리의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테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랑에 순풍이 부는 시기는 2월,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 7월, 10월부터 11월 초까지입니다. 2013년은, 일들의 우선순위가 조금씩 변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뒤로 미루어왔던 일을 앞당기게 될 것이며, 지금까지는 최우선으로 처리하던 일을 조금 뒤로 미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당신의 "인간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만, 나이를 먹어 가면서부터는 "내 것"이외의 것들을 우선시 하는 자세가 필요한 법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젊은 시간 동안에는 "희생"이자 "고생"으로 여겨질지 모릅니다만, 나이를 먹어 가면서부터는, 그러한 것들이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자신이 받아왔던 것을, 미래에는 남을 위해 내려 놓는 자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긴 관점을 놓고 보았을 때,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이 얼마나 시시한 일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책임을 짊어 지고, 그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사람의 눈빛은 언제나 충만함으로 가득합니다. 반면, "자신"의 범위 속에서만 살아가는 사람은, 늘 무언가를 갈망하며 굶주려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이, "무엇이든 전부 다 혼자 짊어진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짊어질 책임을 알아 차리고 그것을 짊어지는 행동을 하는 것.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람과 세계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수자리
(이 부분은 우리나라에 맞는 표현을 찾아 재해석했습니다. 혹시 종교적인 이유로 이 부분이 불편하게 여겨지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 풍수지리적으로 묫자리를 잘못쓰면 자손에게 해가 간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사실 "조상"이 자손을 지켜주지는 못할 망정 해가 되게 만드는 경우가 있을까 하는 의심도 생기게 마련이지만, 의외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잘되면 내탓, 잘못되면 조상탓"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조상님이 지켜주고 계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현대 사회에는 꽤 많이 있습니다. 제사를 지낸다거나 하는 것도 역시, "과거의 사람들"에 대한 예를 표현하는 것이지요. "조상"이 하늘 저 높은 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며, 자손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어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자손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조상에 대해 예의를 갖추고, 조상들은 그러한 행위를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만,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그보다 더 기쁜 것은, 자손들이 점점 더 번성하고 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선물을 건네 주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일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선물하고, 상대방은 그것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하며 자주 사용하고, 그로 인해 더 큰 행복을 얻게 되는 것. 이것이 선물하는 이가 행복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는 상대방의 그 마음씨에 대해서도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만, 그 이후에 자신의 선물을 잘 활용해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 자체가 선물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서 이야기한 이런 부분 때문에, 이번 운세에서, 사수자리에게 조상의 보살핌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로 "조상"의 보살핌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저로서는 확신할 수 없지요. 하지만, 표현이 다를 뿐, 조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우리 주변 사람들로부터도 우리는 늘 무언가를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받는 것을 우리가 일일이 다 지정하고, 선택해서 받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가끔씩 직접 선택한 선물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요.) 어쨌거나 선물의 의미, 가치라는 것은 받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선물을 주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게다가, 우리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비단, 사람 뿐이 아닙니다. 사회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우연적으로도 어떤 상황 속에서건 우리는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그 형태가 "선물"이 아닐 뿐, 우리는 매일매일 온 세계로부터 유형 무형의 다양한 것들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감사인사"를 받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만, 그러나 꼭 "감사인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신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물론 있을 것입니다만 이들에게는 그 의미가 "고마워 해주길 바란다"라는 의미 이기 보다는, "좋아해주면 좋겠다", "신뢰를 얻었으면 좋겠다", "행복해지길 바란다"라는 등의 의미가 더 큰 게 아닐까요? 선물을 할 때 자기 위주로 선물을 정하는 것이 아닌, "이 사람은 이것을 받으면 기뻐할까?"하는 점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 대부분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선물하면서, 그 선물을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또한, 선물을 받은 사람이 그 선물을 소중히 여기고 잘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선물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른 선물을 자꾸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선물의 "사용방법"에 따라, 그보다 더 큰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많지는 않지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봅시다. 회사를 그만두거나 은퇴를 하는 상사에게서, 상사의 일을 이어받는 것.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습관을 이어받는 것. 학교에서 선배가 졸업하면, 그 선배의 모습을 후배가 이어 받는 것. 재산이나 집을 이어 받는 것. 문화나 전통을 이어받는 것. 이러한 모든 것들이, "선택할 수 없는 선물"입니다. 이중에는 받아서 "기쁜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존재합니다. 어쨌거나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받아서, 나름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바꾸어 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라는 부분입니다. 2013년의 사수자리의 세계에서는, 이런 식으로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것이 아닌 어떠한 것을 받게 되고, 그 속에 숨겨진 풍요로운 가치와 힘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 테마입니다. 이 시기에 당신이 받게 되는 것은 아마도 당신의 뿌리가 되는 "역사"와 결부되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당신이 오랜 시간동안 가져왔던 컴플렉스나 서툴렀던 부분을 극복해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13년의 당신은 어딘가 모르게 수동적인 모습입니다. 이상한 바람이 당신을 어디론가 끌고 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수동적"이기 때문에 나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끌려 가는 것 자체가 나쁠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당신은 이 운세의 첫머리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끌려간 그 곳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면 됩니다. 즉, 이끌려 가는 것 까지는 수동적이지만, 그 이후에는 철저하게 능동적이고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무언가를 받고 나면, 그것을 잘 다듬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거침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시기적으로 나누어 본다면
우선 1월, 당신의 발걸음은 경쾌합니다. 새해를 맞고 난 이후의 당신은 이곳저곳으로 바쁘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할 것이며 자극도 많은 시기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아주 적극적인 분위기가 예상됩니다. 임시로 수입이 새로 생긴다거나,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월, 아쉽게도 환경이 다소 어수선해집니다. 2월부터 3월에 이르는 시기동안, 당신은 이사를 할 수도 있으며, 이직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환경에 변화를 주는 시기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가족 중 누군가의 생활 패턴이 바뀌게 되어, 그로 인해 당신 까지도 생활 패턴을 바꿔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월은, 어떤 별자리에게나 "변화"가 핵심 키워드일 것입니다만, 사수자리에게 3월과 4월은, 애정적인 면에 있어서 인상적이고 두드러지는 사건이 일어날 것입니다. 갑자기 애인이 생기는 사람도, 결혼을 하는 사람도, 출산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분명한 것은, 상당히 "임팩트"있는 시기임에 분명하다는 사실입니다. 5월은 아주 바쁜 시기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거나, 이직이나 전직을 희망하게 되어, 새로운 장소에서 다시금 일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생활의 조건 자체를 스스로 "선택"하게 되는 시기가 계속됩니다. 2012년의 초여름부터 계속되어온 "만남"이나 "약속"의 프로세스가 올 6월에 일단 "성취"되는 사람도 있을 듯 합니다. 1:1로 정면으로 승부를 하는 시기는 끝이 나고, 이후부터는 서로의 관계를 더욱 강하게 연결해 가는 시기에 들어 서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서로에 대한 거리가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6월부터 7월에 이르는 시기까지는, 운세의 첫 부분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선물"을 받는 이벤트가 예상됩니다. 여기에서의 이 "선물"이라는 것의 의미는 굉장히 광의적인 것입니다만, "스스로 선택하거나 자신의 힘으로 끌고 가는 것을 제외"한다는 의미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혜택을 받는 형태"나, "누군가에게 전달 받는 형태", "무언가를 계승하는 형태"로, 그 모양이 거의 바깥에서 시작되는 일을 안에서 전달받는 형태입니다. 8월은 사랑과 소유라는 테마가 급부상하는 시기입니다. "나는 당신 것", "당신은 내 것"이라는 표현처럼, "소유"라는 관념을 넘어선, "사랑"의 극대화된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는, 자신과 상대방의 영역을 서로 넘어서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9월이 되면, 멀리 여행을 떠날 기회가 많아집니다. 여행이나 출장 등, 평소보다 훨씬 먼 곳까지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10월부터 11월은 "승부"의 시기입니다. 큰 기회가 순환해 오거나, 스스로 승부를 걸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제부터 2개월 동안 이 승부는 진행될 것입니다만, 2011년 말부터, 2012년 전반기 정도 까지의 기간 동안 당신이 벌였던 승부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띄고 있는 승부입니다. 10월은 아주 즐거운 시기입니다. 당신의 재능은 인정받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또한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는 경제적으로도 기분 좋은 흐름이 예상됩니다. 12월은, 미래로의 전망이 한 단계 나아가는 시기입니다. 또한, 이 시기부터는 "인맥을 넓히고 싶다"라는 마음이 강해질 것입니다. 올 12월부터 2014년의 여름까지, 당신은 아주 많은 "동료"를 모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업의 최초의 한걸음은 이번 연말이 좋겠네요.
애정관계에 있어서도
스케일적인 면에서 아주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싱글에게도, 특히 이 해의 전반에 걸쳐 만남의 가능성이 농후하며, 커플에게도 서로간의 관계가 새롭게 바뀌는듯한, 임팩트 강한 사건이 발생할 듯 합니다. 이 시기의 사랑은, 달콤한 것이라기 보다는 격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격렬한 이미지는 쌍방적인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것이며, 그 일방적인 격렬한 사랑을 상대방이 알아차리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랑에 순풍이 부는 것은 1월 상순, 3월 하순부터 4월까지,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그리고 10월부터 11월초 까지입니다. 굳이 필요로 하고 있던 것이 아니긴 한데, 어쩌다보니 손에 넣게 된 물건이 있다면, 자신의 마음을 한번 더 들여다 보세요. 당신은 사실 그것을 가지고 싶어 했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건 원하지는 않았는데 매번 손에 들어온다"라며 한탄을 하는 사람도, 한번 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원하지 않았을 지라도 아주 조금은 그것을 기대하고 있던 게 아닐까요?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나,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물건을, 다시 꼼꼼히 생각해 보면, 자신이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음을 알게 되는 사건들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여러번 되돌아 옵니다. 사람의 "희망"은 사람의 마음 속에, 여러겹의 상자와 어러개의 자물쇠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일 지라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지요. 하지만 의외로 "나 자신도 모르는 내 마음"을 다른 사람이 간파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2013년, 당신은 누군가로부터 받게 되는 선물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바람이 무엇인지를 엿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