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0구간
1.일 자: 2006. 10월 17-18 (화.수)
2.위 치: 경북 경주시, 울주군, 청도군, 울주군, 울산시
3.날 씨: 1일차:오전 안개-맑음 (개스 많음)
2일차:오전 안개-맑음 (개스 많음)
4.구 간: 1일차:땅고개-단석산-OK그린-700.1-소호고개-
백운산-소호령
-고헌산-외항재-외항마을
2일차:외항마을-운문령-귀바위-상운산-쌀바위-
가지산-석남고개-능동산-배내고개
5.거 리: 1일차:도상거리 24.5㎞
2일차:도상거리 16.3km
6.행 로: ☞서울역-동대구역-건천역-땅고개
☞배내고개-언양-노포동-부산역-서울역
7.시 간: 1일차:10시간 30분 [식사및 휴식포함]
2일차:07시간 20분[식사및 휴식포함]
총 산행시간[마루금: 17시간 50분(휴식,식사포함)
8.산행자: 놋지맨,송아,
정맥길중에 여러번의 아름다운 마루금을 걷게 되지많은 이번구간은 영남 알프스 구간에 진입하여
영남 알프스 진 면목을 즐기는 구간이다.
상당시일전에 사무소 여러사람들과 같이하려고 게시를 하였는데 참여자가 있다가 한명은 포기하고
다른 친구는 출발전에 펑크를 내고 만다.
출발전에 다시한번 구간을 조절하여 산행 둘째날 외항마을에서 배내고개까지 산행후 철수하기로 수정하여
출발한다.
춘마를 위하여 길게한번 타려고 하였는데......
단촐하게 송아님과 서울역에서 만나 비싼 햄버거 3개 싸들고 열차에 올라 억지로 당귀주 두잔 마시고 다리를
길게 뻗고 눈을 감는다.
동대구역에 정확하게 도착한 열차에서 내려 지난주에 알아놓은 식당으로가서 동태찌게 시켜놓고 자리를 편다음
맛없는 새벽밥을 억지로 먹고 다시한번 길게 누워 한시간 이상을 잔다.
5시에 주섬주섬 일어나 포항가는 5시20분 열차에 올라 다시한번 길게 자리를 잡고 눈을 감는다.
기회가 되면 무조건 길게 누워 눈을 감고 잠을 자는것이 최고이다.
열차에서 산행복장으로 준비하고 건천택시를 호출하여 도착시간에 맞추워 역전으로 오라고 부탁을 한다.
기사님이 식사중이라 잠시 기다리라는 메세지를 받고 역전에서 조금 기다리다 택시를 타고 땅고개로 향한다.
단석산 오르는 길과 운문령까지 택시비가 40.000이며 주말이면 낙동정맥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10여분만에 땅고개 휴게실에 우리를 내려주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산행하라는 말을 남기고 안개속으로 사라진다.
낙동정맥 10-1구간(땅고개-외항마을) 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땅고개-단석산-OK그린농장-소호고개 소요시간: 5시간 35분
06:50 땅고개
07:03 묘1
07:15 3거리(우)
07:31 안부
07:47 단석산 3거리
08:03 단석산
08:08 휴식후 출발
08:20 단석산 3거리
08:25 휴식후 출발
08:28 +안부
08:50 봉
09:05 간식후 출발
09:07 OK그린 시작
09:22 OK그린 끝
09:27 이동통신탑
09:33 안부
09:37 봉
09:41 조형물
09:52 수의동안부 3거리
09:59 봉
10"02 메아리농장
10:07 식수보충후 출발
10:24 좌꺾임봉/605봉
10:39 아랫상목임도
10:46 임도끝
10:56 바위봉
11:08 간식후 출발
11:17 윗상목임도
11:45 페헬기장봉
12:13 700.1봉/삼각점
12:25 소호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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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고개 △ 단석산 ▷ ok그린농장
▶땅고개-단석산-OK그린농장-소호고개 소요시간: 5시간 35분
안개가 자욱한 땅고개 휴게실옆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한다.
안개와 이슬이 등산화를 무겁게 만들지만은 금세 낙엽송지대로 들어가 순조로워지고 이제 거미줄을
손으로 젖히며 처음 맞이하는 단석산을 향하여 굵은 땀을 흘리며 오른다.
묘1기를 지나고 다시 긴오름을 하다가 다시 내림길로 변하여 잠시 내려서다가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름길로
오르면 3km반환점이 걸려있는 단석산 삼거리이다.
마루금은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야 하나 다시오기 어려운 단석산의 정기를 느끼려고 배낭을 벗어놓고 송아님과
빈 몸으로 좌측길을 따른다.
처음 완만하게 진행되더니 마지막 급한 오름길을 극복하면 단석산 정상이다.
단석산 정상석과 삼각점(경주 26-1989재설)이 자리하고 있고 온통 시계가 트이지만 자욱한 안개로 보이는곳은 한계가 있다.
화랑들의 기계와 김유신장군의 정기를 흠뻑받고 사진 한 장씩 남기고 뒤돌아 갈림길로 돌아온다.
단석산을 내려오면서 갈림기로 진행한 흔적이 많아 실제 3거리에서는 희미하게 시작되고 이어 완만하게 진행이된다.
봉우리를 하나 넘고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진행되며 넓은 길로 변하더니 별장같은 아담한 건물이 정면으로 나타난다.
건물앞에 서면 OK그린목장이 눈앞에 나타나고 저 앞으로 통신탑이 보이며 진행될 마루금이 눈속으로 그려진다.
파아란 초지를 사뿐사뿐 걸으며 소나무정자를 지나고 OK그린이 끝나고 정면으로 임도 길을 따라 오르면 이동통신탑이 우측으로
자리하고 계속해서 커다란 오름 없이 수레길을 이룬 길을 따르고 안부를 지나 내림길에 조각물에서 사진한장 찍고
낮으막한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전면에 메아리농장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잠시 묘지 앞으로내려서면 메아리농장 앞이다.
커다란 개가 마루금을 지키며 인사차 엄청나게 컹컹 거린다.
교회건물과도 같은 집옆에 수도가에서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물을 보충한다.
축사옆으로 작은 마루금을 생략하고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다가 다시 좌측으로 마루금이 접근하여 갈대와 잡풀을 뚥고
605봉으로 오르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는 리본을 보고도 605봉까지가서 이러저리 헤메다가 다시 뒤돌아 진행을 한다.
처음에는 약간 내려서는 기분이나 다시 순한 길로서 진행이 되다가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에 도착한다.
산내 은퇴형 전원마을 조성한다는 안내판이 정면으로 보인다.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하는데 트럭을 타고 일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며 인사를 한다.
마루금은 임도길을 따르다가 차량통행금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우측 건너편 산자락을 파먹은 흔적과 좌측으로 공사가 중단된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개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오름길로 시작되어 오르는데 능선따라 오래된 철망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조망좋은 바위봉을 지나고 다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으로 잔뜩 매달린 표지기를 보며 산길로 들어선다.
그동안 편하게 왔다고 다시한번 땀을 흘리게 하는데 한참을 올라야 한다.
급한 오름길이 끝나니 폐 헬기장이 나타난다.
이제 호흡을 가다듬고 순한 능선길을 여유롭게 진행을 하여 갈대가 무성한 700.1봉에 도착한다.
삼각점(언양 303-1982재설)과 코팅지가 700.1봉임을 확인시켜준다.
마루금은 순한 내림길로 진행이 되며 나무가 울창한 가운데도 억새가 자연스럽게 나풀거린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서니 비포장 임도가 가로지르는 소호고개이다.
우측으로 이정표가 있는것으로 보아 차량통행이 자주 있는듯하다.
▶소호고개-백운산-고헌산-외항마을 소요시간: 4시간 55분
12:25 소호고개
12:30 휴식 후 출발
12:37 철탑
13:30 호미지맥분기점
13:35 휴식 후 출발
13:55 백운산
14:32 점심식사후 출발
15:07 등로 훼손된 삼각점
15:15 소호령
15:21 임도3거리
16:05 동봉/산불초소
16:01 고헌산
16:25 휴식후 출발
16:34 서봉
17:10 외항재
17:20 외항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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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온 마루금 △ 백운산 ▷ 고현산
▶소호고개-백운산-고헌산-외항마을 소요시간: 4시간 55분
송아님과 잠시 휴식을 하면서 백운산에 올라서 식사를 하자고 이야기 하고 백운산 오름길로 접어든다.
백운산까지의 고도 300m을 극복 해야 하는 어려운 오름길이다.
오전의 안개는 걷히는듯하나 깨스인지 시야가 많은 제한을 받지만 그래도 주변의 산줄기는 가슴 시원하게 잘 보인다.
철탑을 뒤로 돌아 오르고 억새지대를 지나 첫번째봉에 오르니 앞으로 진행될 마루금들이 아스라이 눈에 들어온다.
지도를 펼처놓고 좌측으로 외항재와 그 뒷편으로 운문령으로 오르는 햐얀색도로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속도를 더디게 하는 바위지대를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고 한굽이 올려치고 다시한번 두어번 올려치니 삼강봉 호미지맥 분기점이다.
호미지맥은 치술령-토함산-함월산-조항산 거쳐 한반도 동쪽 끝단이 되는 호미곶까지 도상거리 100km 약간 안
되는 산줄기란다.
강촌님의 안내 코팅지와 근자에 설치하여 놓은 스텐 삼거리 이정표가 정맥꾼들에게 많은 고마움을 전해주는 기분이다.
분기점에서 잠시 더 진행하면 두개의 정상석이 있는 백운산이다.
주변의 모든 사물을 다 볼수 있는 장소이며 고헌산과 외항재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눈속으로 확인하고 준비한 점심을 먹는다.
매실주로 고스레를 하고 입가심을 하니 금상첨화!
서둘러 먹는다고 해도 30분을 후쩍 넘긴다.
백운산을 뒤로 하면서 넓은 임도형태의 도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깨진 돌과 자갈들이 매우 위험하게 느낄정도이며 이런 길은
고헌산을 오르고 내릴때까지 한동안 이어지는 듯하다.
백운산을 오른만큼 내려서는지 한참을 내려서게 되고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좌측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우측은 비포장 능선을
따라 약간 오르다가 우측으로 내려서게 되어 있는 소호령을 지난다.
소호령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오름길로 고헌산을 올라야 하는데 컨터이너 박스에 절표시가 있는 건물이 보이는데 호스에서 시원한 물이
철철 흐른다.
이 건물도 근자에 설치한 것 같다.
전기 시설은 보이지 않으나 LPG개스통과 집기는 보이고 신발도 있으나 인기척은 들리지 않는다.
다시한번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방화선 형태의 임도길따라 오르는데 여기또한 깨진 돌들이 날카롭게 있어 조심스럽게
힘들여 올라야한다.
조금 힘이 들어 돌아다 보면 웅장하게 솟은 백운산이 굳게 버티고 있어 다시 힘을 얻어 오른다.
그렇게 두어번 호흡을 조절하며 산불초소가 있는 동봉에 올라선다.
정면으로 고헌산이 코앞으로 보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진행하면 넓게 돌무덤을 만들어 놓은 고헌산 정상이다.
고헌산 정상에 서 있는 두개의 정상석과 이정표는 모진 비바람을 이겨낸 흔적이 역역하다.
케언을 배경으로 멋진 포즈를 한번 취하고는 영남 알프스 주능선의 출발점을 시작한다.
안부로 내려서는 기분으로 출발하여 여러개의 작은 케언들이 무리지어 있는 서봉을 오르니
외항재로 오르는 길과 와항마을이 한 눈으로 내려다 보여고 외항마을을 지나 우성목장 마루금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이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봉에서도 처음에는 급한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역시나 방화선 형태의 임도길로 자갈들이 깔려있어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다시 완만한 능선을 따라 굵은 소나무가 많은 산책로 수준의 길을 따라 지루하게 내려서면 2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가운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도로표시판이 있는 외황재에 도착한다.
도로턱을 내려서면 좌,우측에 산으로 오르는 리본이 보인다.
산으로 오르는 마루금을 포기하고 좌측으로 틀어 도로따라 10분 내려서니 외항마을이다.
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니 대현숯불갈비집과 노래방 사이의 시멘트 길로
내일의 마루금 들머리를 확인하고 산행을 마감한다.
외항마을에는 여러개의 모텔들과 한우식당과 음식점들이 보인다.
그중에 숙박과 숙식을 해결할 장소를 결정하고 한우고기가 유명하다는 고기를 시식하려 한우갈비살 3인분을 주문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하고 하루 일정을 마감한다.
낙동정맥 10-2구간(외항마을-배내고개) 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포근한 잠자리가 좋왔는지 알람시간에 기분좋게 기상하여 하루 일정을 출발하려고 한다.
어제 잠자리에 들기전에 모든 출발준비를 해 놓왔기에 일어나 양치만 하고 방을 나선다.
계획은 새벽 4시부터 시작하여 13-14시간정도 산행을 하여 양산 지경고개까지 끊을려고 마음먹었지만
송아님도 그렇고 너무 무리하는것 같아 고민고민 하다가 배내고개에서 산행을 마칠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
요사이 날씨가 계속 가물며 건조하여 단풍도 말라 비틀어지면서 제 멋을 내지 못하고 아침으로 안개가 너무 짙게 끼어
마루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답답하게 하는 실정이다.
오늘도 안개가 짙게 끼어 멀리는 보이지 않치만은 배내고개까지 안전하게 산행하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하며 외항마을
소고기 식당을 뒤로하고 영남알프스를 향하여 힘차게 출발한다.
▶외항마을-운문령-귀바위-상운산-가지산 소요시간: 4시간 12분
06:45 외항마을
06:52 우성목장
07:02 일송수목원 (좌)
07:15 조망바위
07:20 주능선
07:35 894.8봉(좌)
07:40 휴식후 출발
08:00 폐헬기장
08:07 운문령
08:42 아침식사후 출발
08:55 임도 갈림길
09:00 석남사3거리
09:05 휴식후 출발
09:20 좌측 사면길
09:39 귀바위
09:51 휴식후 출발
10:00 상운산
10:08 임도따라
10:23 간이매점 임도끝
10:27 쌀바위
10:37 헬기장
10:57 가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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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항마을 △ 운문령 ▷ 쌀바위
▶외항마을-운문령-귀바위-상운산-가지산 소요시간: 4시간 12분
대현숯불갈비집과 노래방 사잇길을 따라 산자락 방향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을 따르면 방역을 알리는 우성목장이 나타난다.
계속해서 목장 우측으로 휘돌면서 시멘트 도로를 따르다 일송수목원 푯말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마루금은 시멘트길을 버리고 좌측의
능선쪽으로 붙어 오름길로 출발한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자욱한 안개로 시계가 많이 제한된다.
처음부터 급한 오름길로 출발되면서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오르던 길을 뒤돌아 보이는 조망바위에서 호흡을 조절하고 주능선에 붙어 봉우리에 오르고 계속하여 진행하면 넓은 공터 한
가운데로 오래된 삼각점이 있는 문복산 분기봉인 897.7봉에 도착한다.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운문령으로 내려서는 급경사 내림길로 접어든다.
조심스럽게 억새를 헤치면서 한참을 내려서다 완만하게 변한 내림길로 진행하니 폐헬기장을 나타나고 잠시뒤
헌 건물이 보이고 2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운문령으로 내려선다.
운문령에는 포장마차 여러동이 좌우로 자리하고 있고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도로 안내판이 보이고
힘들게 오르는 트럭이 한대 보인다.
내려서는 간이포장마차 식당에서 아침을 대신하여 국수를 삶아먹고 마음씨 좋은 커피도 한잔 얻어 먹고 출발한다.
운문령에는 대구남부터미널에서 언양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운문령에 하루에 3회 정차후 통과한다고 한다.
가지산 안내등산표지를 읽어보고 차단기가 있는 임도로 이어지는 정맥길에 표지기들이 부지기수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샛길로 접어들은 후 다시 임도를 만나 오르면 임도에 나무의자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석남사3거리에
도착한다.
이정표에는 석남사 2.0km, 쌀바위 2.9km, 가지산정상 4.2km를 가리키고 있다.
이정표가 있는 임도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샛길로 접어들어 급경사길을 오르면 이동
통신탑이 세워져 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는 계속하여 귀바위를 우회하여 쌀바위까지 연결된다고 한다.
임도에서 능선쪽으로 이어지는 샛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임도가 따라 오는 것이 보이다가
경사가 좀 급해지면서 임도는 멀어지고 좌측에 우뚝선 모습의 가지산이 조망되면서 등로는 상운산 직전의 전위봉을
좌측으로 살짝 우회하여 진행을 하여 날등을 타고 오르면 좌측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는 귀바위에 도착한다.
귀바위에서 뒤돌아보는 방향의 좌측으로는 청도군 운문면 쪽의 골짜기에 전원주택단지와 우측은 석남사쪽의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데
운무가 밑에부터 올려치는 모습도 장관이다.
잠시잠시 안개 속으로 비치는 주변의 모습이 조금 아쉬운 마음이다.
귀바위를 출발하여 10여분도 안되는 거리에 상운산 정상에 도착한다.
삼성정밀화학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서 있고 ‘호연지기정신함양’
이라는 한문 붓글씨가 씌여있는 흰색 비목이 세워져 있다.
운무를 배경으로 포즈를 잡아보고 주변을 보니 쌀바위 방향으로 푸른색의 건물과 임도길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귀바위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림길로 내려서면 상운산을 사면으로 지나가는 임도에 헬기장을 만나고 능선으로 올라 조금 진행하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와 임도길을 따른다.
임도길을 한참 따르면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마루금과 합류하여 임도길을 다시 약300m 정도 오르면 트럭 한대와 포장마차 휴게소가
자리잡고 있다.
쌀바위 표지석과 새천년 해맞이 표지석이 보이고 그 앞으로 넓은 공터에 의자와 쌀바위의 안내문과 울산12경 가지산 사계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쌀바위를 끼고 우측 산길로 오르면 이규진 추모비가 자리하고 있고 등로는
쌀바위를 크게 우회한 후 완만한 산사면의 등로를 진행하다가 헬기장을 지나 가지산을 향해 오르막길을 오른다.
처음에는 완만하게 간간히 하얀 안내 로프의 안내를 받으며 진행하다가 마지막에 급한 오름길을 올라서야 가지산 정상에 도착할수 있다.
정상에서는 사방이 막힘없이 내려다 볼 수 있다.
운문산으로 연결되는 능선과 능동산으로 연결되는 능선 그리고 쌀바위에서 진행된 마루금들이 기분좋게 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포도주 한잔씩을 마시니 그 기분 또한 삼삼하다.
자주 가지산을 오른다는 현지 산님에게 주변의 산세와 등로를 자세히 설명듣고 가지산 정상에서 좌측의 급경사길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가지산-석남터널-능동산-배내고개 소요시간: 3시간 08분
10:57 가지산
11:17 휴식후 출발
11:26 제일농원갈림
11:34 1168.8봉
11:39 휴식후 출발
11:50 울산방향터널 갈림 (좌)
12:03 가지산 석남재대피소 매점
12:10 석남사등산로
12:17 석남고개/터널입구4거리
12:23 울산방향터널갈림
12:51 no010 삼각점
12:55 813.2봉
13:15 능동산3거리
13:18 능동산
13:45 점심식사후 출발
13:48 능동산3거리
14:05 배내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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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산 가는길 △ 제약산 가는길 ▷ 배내고개
▶가지산-석남터널-능동산-배내고개 소요시간: 3시간 08분
가지산 정상에서 좌측의 급경사길로 출발하여 내려서면 제일농장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다시한번 힘을 들여 오르면
1168봉 이다.
계속하여 이곳에서도 조망은 막힘이 없다.
역시 이곳에서는 가지산으로 오르는 등산객이 많이 보인다.
내림길은 쉬운데 오르는 사람들은 가뿐숨을 몰아쉬며 정신없이 힘들어 보인다.
1168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로를 따라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정표에는 좌측방향으로 석남터널(울산), 우측은 석남터널(밀양)이라고 적혀있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좌측의 석남터널 울산방향으로 진행하여 잠시 급경사를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 좌측에 가지산 석남재 대피소가 있으며
사람은 없는데 안에는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는 느낌이다.
계속하여 완만하게 내림길을 재촉하면 석남사 갈림길이며 정맥길은 능선을 따라 직진이고 석남사는 좌측의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계속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이정표에는 좌측은 살티마을, 우측은 석남터널(밀양), 직진은 석남터널(울산)방향이다.
이곳에서 약200m 진행하면 터널 위로 생각되는 능선에 또다른 이정표가 있는곳을 통과하고 계속 능선길을 진행하면 우측 5시 방향에 석남터널
밀양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갈라진다.
계속 능선 마루금을 진행하면 쉬어가기 좋은 소나무 밑을 지나게 되고 우측으로 석남터널까지
이어지는 고개길의 길게 이어진 모습이 보이고 진행방향으로는 바로 앞에 보이는 능동산을 지나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조금 진행하면 능선상에 삼각점이 박혀있는813.2봉을 자연스레 지나고 급경사길을 10여분 정도 오르면 능동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틀어 능동산을 향하여 조금더 힘을 내면 넓은돌탑이 있고 부산구덕산악회에서 설치한 표지석이 보인다.
천왕봉. 재약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임도가 이어저 가고 아래에는 배내고개 주차장과 건물들이 눈아래 보인다.
정상에서 그늘을 찾아 외항마을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편다.
배내고개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먹을 생각에 도시락 맛이 나질 않는다.
물말아서 꾸역꾸역 한 술뜨고 자리를 정리한 다음 능동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컷하고는 3거리로 돌아와서 배내고개를 향하여
급경사길을 내려선다.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먼지가 풀풀나는 내림길을 지루하게 내려서면 넓은 주차장과 여러개의 포장마차 들이 길게 자리하고 있다.
이로써 낙동정맥중 아쉬운 영남 알프스 반 정도의 구간을 마친다.
시원한 물로 대충 세면을 하고 동동주 한잔씩 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언양택시를 호출하여 놓고 남아 있는 막걸리를 동내고 얼음골 사과를 한봉지 사서 배낭에 넣고 올라온 택시를 이용하여
석남사를 지나 20여분 만에 언양으로 이동한다.
언양에서 부산 노포동으로 다니는 직행버스를 타고 신평통도사를 거처 부산 노포동까지 40여분만에 도착되고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서
부산역으로 이동한다.
부산역 화장실에서 전체적으로 새 단장하고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떡을 준비하여 5시에 출발하는 ktx를 승차하여 낙동정맥일정을 마무리 한다.
교 통 편
갈 때
서울역(23:00)-동대구(02:44) 열차 4시간44분 요금: 18.300원
동대구(05:20)-건천역(06:20) 열차 1시간00분 요금: 1.400원
건천역(06:35)-땅고개(06:45) 택시 0시간10분 요금: 9.000원
올 때
배내재(14:30)-언양읍(14:55) 택시 0시간25분 요금: 15.000원
언양읍(15:00)-노포동(15:40) 버스 0시간40분 요금: 2.900원
노포역(15:50)-부산역(16:30) 전철 0시간40분 요금: 1.300원
부산역(17:00)-서울역(19:40) 열차 2시간40분 요금: 4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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