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친절한 사람 🌹
미국 네바다 주 사막 한 복판에서 낡은 트럭을 몰고 가던 '멜빈 다마' 라는 한 젊은이가 허름한 차림의 노인을 발견하고 급히 차를 세웠습니다.
그러고는,
"어디까지 가십니까? 타시죠! 제가 태워 드릴께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 노인은,
"고맙소, 젊은이! 라스베이거스까지 태워다 줄 수 있겠소?" 하고 부탁했습니다.
어느덧 노인의 목적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착 했습니다.
불쌍하고 가난한 노인이라 생각한 그 젊은이는 25센트를 노인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영감님, 차비에 보태세요!"
그러자 노인은,
"참 친절한 젊은이로구먼, 명함 한 장 주게나!"
젊은이는 무심코 명함을 건네주었습니다.
명함을 받아들고는 그 노인은,
"멜빈 다마! 고맙네, 이 신세는 꼭 갚겠네. 나는 하워드 휴즈라는 사람이라네!"
얼마의 세월이 흘러 이 일을 까마득히 잊어버렸을 무렵 기상천외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세계적인 부호 하워드 휴즈 사망'이란 기사와 함께 하워드 휴즈의 유언장이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워드 휴즈는 영화사, 방송국, 비행기회사, 호텔, 도박장 등 50개 업 체를 가진 경제계의 거물 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의 유산 중 16분의1을
멜빈 다마에게 증여한다 는 내용이 유언장에 기록 되어 있었습니다.
멜빈 다마란 사람이 누구인가?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유언장 이면에는 휴즈가 적어 놓은 멜빈 다마의 연락처와 함께 자신이 일생 동안 살아오면서 만났던 가장 친절 한 사람이란 메모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휴즈의 유산 총액이 250억달러 정도 였으니 16분의 1은 최소한 1억 5000만 달러이고 이것을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2천억 원 가량이었습니다.
25센트의 친절을 금액 으로 환산해 놓은 것이라 할 것입니다.
이 글이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을 보여줍니다.
친절의 가치는 이렇게도 클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많은 재산을 그냥 두고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입니다.
실제 휴즈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말은 "Nothing. Nothing“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 이었습니다.
그는 이 말을 반복하면서 숨을 거두었다합니다.
돈도, 미녀도, 명예도 죽어 가는 그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