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준공된 이곳 '장성문화예술공원'에는 문화예술인의 혼이 담긴 시ㆍ서ㆍ화ㆍ어록(語錄)
103점의 작품을 조각에 새겨 설치한 조각공원이 들어서 있다.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동상
창조의 문
흑색원형좌대 : 수면아래로 축적된 과거 문화 상징
좌우 반구 : 반구에 투영된 오늘의 문화 상징
중앙삼각기둥 : 세계를 향한 새 문화 창조의 관문 상징
좌 우 수직날개 : 날개, 돛 도약의 이미지 상징
외부는 아름답게 꾸민 공원같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신분들이 많이 보이고.
볼거리도 많고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장성호 북상면 수몰문화관
수몰문화관의 설립 배경은 장성호의 담수를 앞두고
북상면 덕재리, 동현리, 수성리 일대가 수몰예정지역으로
주민들이 수대를 걸쳐 살아왔던 고향을 두고 떠나야만 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려고 수몰문화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장성문화예술공원은 국내 최대규모의 조각공원으로
김소월의 진달래 등 시 56편, 김인후의 초서 등 서화 11편, 허백련의 추경산수 등 그림 22점,
서능의 가거십훈 등 어록 13편 등 총 103점의 글과 그림들이 조각 작품으로 새겨져 있다.
공원을 걸으며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과거 선인들의 어록과 작품을 통해 내일을 가늠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자극하고 나라 사랑의 교훈을 일깨우는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문화예술공원안에는 시 부문에는 이은상 시인의 '백암산', 김소월의 '산유화',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 등 56점이 자리하고 있다.
글 부문에는 하서 김인후 '초서', 광계토왕 '예서', 한석봉 '해서' 등 11점이,
그림 부문에는 의재 허백련의 '산수화', 김홍도의 '군선도', 고호의 '해바라기' 등 22점이 담겼다.
어록은 대원군의 '문불여장성'과 충무공의 '약무호남시무국가' 등 13점이 새겨져 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멋있는 풍경
조선 중기 인물화의 거장 윤두서의 자화상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82번지 윤 씨 종가에 위치하고 있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뛰어난 묘사력을 보여주는 윤두서의 자화상은 안면 의 붓질 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어두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양감을 느끼게 한다.
자연가自然歌
靑山自然自然 綠水自然自然
청산자연자연 록수자연자연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도 절로절로
山自然水自然 山水間我亦自然
산자연수자연 산수간아역자연
산도 절로 물도 절로하니 산수간 나도 절로
已矣哉 自然生來人生 將自然自然老
기의재 자연생래인생 장자연자연노
아마도 절로 삼긴 인생이라 절로절로 늙사오리
패악한 정치에 분노해 젊은 나이(35살)에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힘쓴 하서 김인후의 ‘자연가自然歌’라는 시조 이다.
거가십훈
① 부식삼강(扶植三綱) : 삼강을 지킬 것
② 돈서오륜(惇敍五倫) : 오륜을 돈독히 하여 질서를 세울 것
③ 관이어하(寬以御下) : 너그러운 맘으로 아랫사람을 대할 것
④ 예이사상(禮以事上) : 예로써 윗사람을 섬길 것
⑤ 임상치애(臨喪致哀) : 상을 당하여는 슬픔을 다할 것
⑥ 당제치경(當祭致敬) : 제사때는 공경을 다할 것
⑦ 지심이공(持心以公) : 마음 가짐을 공정하게 할 것
⑧ 처사이의(處事以義) : 일을 처리할 때는 올바르게 할 것
⑨ 교자이정(敎子以正) : 자식을 바르게 교육시킬 것
⑩ 대인이서(待人以恕) : 남을 대할때는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것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도산 안창호 어록에서)
장성댐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전북 정읍을 지나 맨 처음 만나는 남도 땅이 장성이다.
두 고장 사이에는 갈재라는 고개가 있다.
장성은 호남터널이있는 험준한 산맥, 즉 노령이 마치 긴 성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홍길동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테크로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다.
내장산국립공원 남쪽의 장성호는 영산강 유역 개발사업의 하나로 황룡강의
상류를 막아 건립된 거대한 인공 호수이다.
제방의 길이 603m, 높이 36m이고, 저수량이 8,970만 톤이며 각종 민물고기가 많을 뿐
아니라 남북으로 산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장성호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