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은 원하는 시간대별로 코스를 정해서 갈 수 있고 수많은 코스를 만들 수 있으며
어떤 코스든 경치가 좋은 거대한 국립공원입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북한산 전문가 조상호 대장님께서 설계해 주셨습니다.
오늘 참석한 동문들입니다.사모바위 앞에서
우측으로부터 조상호(15)대장님,이선자(19)김영철(22),김양호(15)조동호(19),이상규(20),양재근(21)
오늘 산행코스는 불광전철역 2번 출구 - 사모바위-승가사-구기동 7시간
4시간 코스를 놀며놀며 산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답니다.
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진흥왕 순수비가 있던 비봉,오늘 산행에는 조동호(19)동문이 처음 참석하여 의미가 있었습니다.
처음 나오는 사람은 '뻘줌,서먹'을 걱정하지만 10분이면 동네 형,아우처럼 되는 것이 초교 동문입니다.
불광전철역 2번출구로 나와 길건너 지구대에서 좌측으로 좀 가다가 바로 북한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사진 찍는 사람이 없어 제가 더욱 신경 썼습니다.고영재,김종민 선배님이 안오셔서~~
초입에 체육공원에서 잠시 쉽니다.우리는 틈만 나면 쉽니다.운동도 좋지만 정담 나누며 먹는 것도 즐겁지요
북한산 전문가 조상호 대장님과 이선자 동문이 안내하고 양재근 동문은 확인하고~
맨발등산이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멋진 동문들입니다. 4시간 코스를 7시간에 주파하는 능력있는 동문들입니다.ㅎㅎ
북한산의 유명 봉우리들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족두리봉,향로봉,비봉 등등
오늘의 홍일점 이선자 동문---오늘 찰밥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요리솜씨가 뛰어난 동문입니다.
참고로 홍일점을 ㄷㄹ리 표현하면 고추밭에 배추입니다.
계속 쉬면서 계속 먹습니다.조금씩 먹는다지만 막걸리는 꾸준하게~~~~
안돼~~~나ㅢ 뒷머리 찍히면 안돼요
북한산성으로 쓰이던 뚝방에서 - 여름 산행은 자주 쉬면서 무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리공부도 하면서~~~산밑에 가장 큰 건물이 이북5도청 자세히 보면 '구기동'이라 써진 곳으로 하산 예정
다른 산악회 대장이라 참석하기가 쉽지않은 김영철(22) 동문이 오늘 참석했습니다.
이런 코스가 가끔 나오니까 재밌어요
북악산 스카이웨이 팔각정이 들어 옵니다. 오늘 화제는 박원순 시장의 죽음이었습니다.
친숙한 인왕산과 안산이 내려다 보입니다.
족두리봉이 은평구,마포구.고양,일산까지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산행 한담.쉬면서 나누는 대화는 고향 어린시절과 현실 이야기를 오고갑니다.
우리가 지나온 산행 루트
비봉으로 가는 길
사람들이 잘 아다느는 숨어있는 지름길로 우회
조상호 대장님은 모르는 길이 없습니다.
포금정사 터에 왔습니다.김신조를 숨겨줬다하여 박대통령이 없애버렸다는 절터입니다.
지금도 잘 나오는 우물물은 수질이 참 좋습니다.오른쪽은 우물물이 흘러 나가는 배수구
카~~~누군가 갖다놓은 유리잔으로 마시니 더욱 물밋이 좋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어르신 곳에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누군가가 이 현막을 바꾸라고 했는데~~ 오늘까지만 이 현수막을 쓰겠습니다.
정식으로 점심을 먹는 중입니다.
특별한 음식 있으면 싸와서 모두가 맛보고 아니면 김밥,막걸리 사오고~형편 되는대로 . 그냥 와서 얻어 먹어도 되고
124군부대가 청와대 습격을 위해 세 번째 은신했던 장소---바위 아래 밀납인형으로 당시 상황을 재연해 놨습니다.
사모바위 앞 헬기장에서 인증샷
거대한 암석 사이로 하산길에 오릅니다.
참 좋은 북한산---바위 위에서 친구들끼리 이야기 꽃을 피우는 젊은이들/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승가사 입구 입니다.승가사 갈까말까? 일단 쉽시다.
삼각산 승가사 입니다. 756년 신라 경더왕 때 수태가 창건ㅅ한 전통있는 절이지만 625때 소실된 것을 다시
중건했는데 조계종 말사임에도 무척 화려한 조형물들을 보면 부유한 시주자들을 많이 갖고있는 절이 분명합니다.
'비봉' 아래부터 승가사인데 비봉 쪽에서 못내려 오도록 통제울타리를 쳐놨답니다.
승가사 정문으로 들어가보니 오르막 계단 청운교
승가대사는 서역인인데 대중을 교화하는 생불로 지칭되어 그를 사모하기 위해 만든 절이라 합니다.
이 절을 증축하고 키우는데 시주한 사람들을 돌에 새겼습니다. 대단한 절입니다.
이 탑도 80년대 세웠다는데 수세기가 지나면 국보로 지정될지 모릅니다. 연꽃무늬 바닥에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고적의 어떤 석탑들보다 멋지고 예술성이 높은 것 같았습니다.
우리 셋이서만 승가사를 구경했습니다. 일행은 와 봤다며 아래서 쉽니다.
승가사를 돌아보는 것은 다시 비봉까지 올라가는 것과 같으니까요
가파른 산을 층층이 터를 닦아 시설하였기에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승가사 입구 공터입니다. 날씨도 졸고 산들바람 불어오는 나무그늘 아래 바위에서 쉬는 것-신선입니다.
'호국불교?' 구기동의 이북5도청,구기동의 승가사,민족통일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공양간인데 이 바위 아래 음식보관 창고가 있답니다.냉장고가 없어도 시원하여 음식보존이 되는 곳
종루---높은 곳에 우치하여 종을 치면 속세에 다 들릴 것 같습니다.
동자승에 싸여있는 달마대사? 늙어지면 다시 어린애가 된다니 사실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지요?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길은 고행의 급경사 시멘트길입니다. 그래서 또 쉽니다.또 먹습니다.^^
그리고 또 정담 나누면서 하산합니다.소나무 피톤치트와 햇볕속 비타민 D는 코로나를 물리쳐줄 것입니다.
뒷풀이는 항상 배가 부른 상태라 간단히=치맥으로/오늘 처음 참석하신 조동호 동문께서 계산하였습니다.
하지만 재경동문회 뒷풀이는 1/N,더치페이,가보시키가 원칙이랍니다.4시30분 하산완료. 여기는 다시 불광동
첫댓글 총동문 행사와 관계없이 물밑에서 기수별동창회, 취미서클별 만남 등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단톡방이나 밴드,카페에 그런 소식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와야 모든 동문들이 총동문회에 관심을 가질텐데~~~코로나로 소원해진 총동문회에 대한 관심이 아예 사그라질까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