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Καὶ ἐν ἐκείνῃ τῇ ὥρᾳ ἐγένετο σεισμὸς μέγας καὶ τὸ δέκατον τῆς πόλεως ἔπεσεν καὶ ἀπεκτάνθησαν ἐν τῷ σεισμῷ ὀνόματα ἀνθρώπων χιλιάδες ἑπτὰ καὶ οἱ λοιποὶ ἔμφοβοι ἐγένοντο καὶ ἔδωκαν δόξαν τῷ θεῷ τοῦ οὐρανοῦ.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개역개정)
『바로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그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으로 죽은 자들의 이름이 칠천이었더라. 그 남은 자들이 놀라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더라.』(헬라어 번역성경)
지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마태복음 28장 2-3절에서『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예수님의 부활 때 지진이 난 것이다. 사도행전 16장 26절에서『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요한계시록 6장 12절『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마태복음 27장 51-54절에서『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예수님의 제자를 지칭)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로마 군인이 하나님의 임재를 인정하는 모습이다. 십자가 앞에서 도망갔던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이 어둠(무덤)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을 말해준다.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성은 예루살렘 성전을 의미하며, 오늘날 성도에게는 옛사람의 성전을 의미한다. 십분의 일은 십일조와 관계된다. 십일조는 십분의 일이라는 의미지만 전체를 대표하는 표현이다.
『죽은 사람의 이름이 칠천이라 ὀνόματα ἀνθρώπων χιλιάδες ἑπτὰ』개역개정의 번역은 마치 칠천명으로 되어있지만, 칠천명이 아니라 이름이 칠천이라는 것이다. 구약성경에서 바알에 무릎꿇지 않은 자가 칠천이었다고 한다. 열왕기상 19장 18절에서『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칠천은 하나님의 맹세라는 의미다. 하나님의 맹세가 이루어진 남은 자를 총칭해서 칠천이라고 한다. 죽었다는 말은 물리적으로 죽이는 것이고, 영적으로 죽이는 것은 에베소서 2장 14-16절에서『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십자가에서 원수된 것을 죽이는 것이다. 죽은 자는 성도의 옛사람이 죽은 것이고, 그래서 새사람으로 부활하여 승천한 진실한 성도(칠천)를 의미하는 것이다. 칠천이라는 성도의 옛사람이 죽임을 당하고,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게 된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라는 것을 회개의 개념으로 말을 한다. 회개는 우리의 옛사람이 죽는 것을 의미한다.
14-17. Ἡ οὐαὶ ἡ δευτέρα ἀπῆλθεν· ἰδοὺ ἡ οὐαὶ ἡ τρίτη ἔρχεται ταχύ.Καὶ ὁ ἕβδομος ἄγγελος ἐσάλπισεν· καὶ ἐγένοντο φωναὶ μεγάλαι ἐν τῷ οὐρανῷ λέγοντες· ἐγένετο ἡ βασιλεία τοῦ κόσμου τοῦ κυρίου ἡμῶν καὶ τοῦ χριστοῦ αὐτοῦ, καὶ βασιλεύσει εἰς τοὺς αἰῶνας τῶν αἰώνων.Καὶ οἱ εἴκοσι τέσσαρες πρεσβύτεροι [οἱ] ἐνώπιον τοῦ θεοῦ καθήμενοι ἐπὶ τοὺς θρόνους αὐτῶν ἔπεσαν ἐπὶ τὰ πρόσωπα αὐτῶν καὶ προσεκύνησαν τῷ θεῷ λέγοντες·εὐχαριστοῦμέν σοι, κύριε ὁ θεὸς ὁ παντοκράτωρ, ὁ ὢν καὶ ὁ ἦν, ὅτι εἴληφας τὴν δύναμίν σου τὴν μεγάλην καὶ ἐβασίλευσας.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개역개정)
『둘째 화는 지나갔으며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임하는도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있어 이르되 이 세상 왕국들이 우리 주와 그분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었고 그분께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리로다 하니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리에 앉아 있던 스물네 장로가 엎드려 얼굴 위의 하나님께 경배하며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주 하나님 전능자이시여,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앞으로 오실 주께서 친히 주의 큰 권능을 취하시고 통치하심이니이다.』(헬라어 번역성경)
8장 13절『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첫째 화는 다섯번째 나팔과 연계된다. 다섯번째 나팔을 부니 무저갱으로부터 황충(거짓 선지자)이 올라오는데, 수가 많고 영혼들을 잡아 먹는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그로 인해 신도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는 것이다. 두번째 화는 여섯번째 나팔이다. 이만만 군대의 내용이 등장한다. 이만만은 사탄의 군대이며, 거짓 영들(거짓 선지자들)이다. 그들의 입에서 비진리가 나오므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머리는 뱀이고 뱀의 말을 하고 뱀의 도구로 사람을 해하는 것이다. 의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기에서 빠져나오지 않는 것이다. 회개를 강조하는 것이다. 회개는 하나님의 마음과 연합되는 것이다. 비진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마음과 상관없는 생활을 하므로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다. 10장에서 11장 13절까지 작은 책과 두 증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작은 책은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복음을 의미하고, 두 증인은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말한다.
첫째 나팔은 전쟁에 사용되었고, 두번째 나팔은 임박한 심판에 대하여 회개를 촉구할 때 사용되었다. 세번째 나팔은 하나님의 임재를, 네번째 나팔은 예배나 전쟁 등의 경우 회중을 모을 때 나팔을 불렀다.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셋째 화는 일곱째 나팔과 연결된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그리스도가 왕노릇하기 때문에 화가 된다.
일곱 째 나팔은 왕이 새롭게 부임할 때 불었다. 이스라엘에서 나팔절은 새해가 되면 나팔을 분다. 이스라엘은 종교력으로 신년을 티쉬일 이라고 한다. 태양력으로는 9월말이나 10월 초쯤 된다. 새해에 나팔을 부는 것은 여호와께서 왕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된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감사하옵나니』이십사 장로는 구약의 성막에 배치된 열두 지파들을 의미한다. 가운데는 레위인이 성소를 둘러쌌다. 그래서 열두 지파와 열두명의 레위인을 합하여 이십사가 되는 것이다. 제사장 반열이 이십사 반열이고, 찬양대도 이십사 반열이다. 요한계시록 21장 에서는 열두 제자와 열두 지파로 변경된다. 이렇게 이십사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자들을 상징하는 숫자가 된다. 이 숫자는 신약에서 왕 같은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 표현된다. 왕들 위에 왕이라는 것이다. 성도가 왕이고 예수님이 왕의 왕이라는 표현이다.
감사하다(유카리스투멘 εὐχαριστοῦμέν)에 대해서, 마태복음 26장 26-27절에서『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유카리스테사스)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고린도전서 11장 24절에서도『축사하시고(유카리스테사스)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그래서 감사하다 라고 표현된 것은 성찬의 축사하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성찬은 천국 음료를 마시는 것이다. 말씀을 생명으로 먹고 마시면 그것이 성찬인 것이다.
두 증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부활한 자(교회)를 상징한다. 두 증인 하늘로 올라갔는데, 하늘에서 보이는 모습이 바로 11장 14-17절의 모습인 것이다. 이 장면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경배(예배) 장면이다. 휘장이 찟어지면서 이루어지는 예배인 것이다. 성도가 드리는 예배가 바로 이런 모습인 것이다. 왕 같은 제사장인 성도가 휘장이 찟어지면서 지성소로 들어가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성도가 그 현장에 있는 것이다. 이게 성도의 심령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성도에 대해서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골로새서 3장 10절에서『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라고 말을 한다. 일곱째 나팔을 불면 성도가 이렇게 새롭게 되는 것이다. 마치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것 같이 성도의 심령 속에 옛사람이 무너지고 새사람의 성전이 세워지는 것이다.
여리고 성이 무너질 때, 일곱번을 돌았는데, 이는 천지 창조 칠일을 연상한다. 가장 앞장 선 것이 언약궤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이다. 제사장이 나팔을 부는데, 이는 성도에게 언약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 잠잠하던 백성들이 칠일에 큰 소리로 외친 것이다. 본인에게 말씀이 성취되는 것이다. 성도 본인이 말씀에 화답하는 것이다. 그래서 심령 속의 휘장이 찢어지는 모습이다.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은 찬양의 모습이다.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대관식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이십사 장로는 자기 보좌에서 내려와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것이다. “지금도 오시고 계시는” 미래 부분이 빠져있는 듯 하다. 왜냐하면 일곱 째 나팔이 불었으므로 성취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