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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태적 동심의 시학
좋은 동시는 행과 연 속에 울림과 여운이 숨겨져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말하고 싶은 것을 절제하여 독자의 몫을 남겨두는 여유로움을 곧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시인의 시편들은 모두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대상이나 사물에 대한 이미지도 쉽게 드러내 놓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몫을 배려한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크게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동심은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고 소소한 것에 관심과 눈길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눈길로 아름다운 가치를 찾고 지키는 것입니다.
- 김영관 (문학평론가·교육평론가)
저자(글) 박현화
●1963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나원초등학교, 선덕여자중학교, 경주여자고등학교, 대구교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동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다녔습니다.
●1986년 초등학교 교원으로 발령받아 경북 영주와 인근 봉화 및 예천에서 근무하다 2022년 경주 모화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16년 3월《아동문예》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다수의 글짓기지도상과 2020년「아동문학의 날 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3년 경북국어(글짓기)교과연구회 회장 역임, 현재 아동문학소백동인회 부회장, 한국아동문예작가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양채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물음표를 늘이면 느낌표가 되겠네』, 『씨앗 물고 줄행랑』, 『설탕의 마법』 등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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