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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걱정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여수 해수욕장&캠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피서철이 눈앞이라 피서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코로나19는 단기간에 여가 문화를 바꾸어 가고 있다고 해요.
사람이 몰리는 전통 관광지의 방문은 꺼리지만 캠핑이나 사람들이 적게 찾는
중소형 해수욕장을 선호하는 것이 코로나시대의 피서 트렌드라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여수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언택트 피서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장등해수욕장
최근 정부가 해수욕장 방역 지침을 제시한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적한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해요.
유명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행락객이 밀집하는 현상을 줄여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것인데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올 여름에는 코로나 청정지역인 여수에서 이용객이 적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에서 철저히 거리두기 하면서 고단한 몸과 맘을 좀 다독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추천할 해수욕장은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에 위치한 장등해수욕장인데요.
한적하고 조용한 중소형 해수욕장인 장등해수욕장이야말로 언택트 피서의 최적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낯설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저녁노을이 요동치는 풍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로 방콕이 너무 힘들다면 올여름 코로나 피서지로 장등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삼면이 바다인 해양관광휴양도시인 여수는 발길 닿는 곳마다 피서명소가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사람들이 적게 찾는 해수욕장이 바로 장등해수욕장이에요.
마을을 지나 우측에 보이는 조화대교는 여수에서 고흥으로 연결되는 첫 대교이고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편에 백야대교가 가까이에 있어요.
수개월 전에 여수 고흥 간 대교가 개통 되면서 백야대교와 조화대교의 한가운데 위치한 장등해변에도
카페와 펜션이 생기고는 있지만 아직은 조용한 편이에요.
장등마을 입구에 서니 눈앞에 아름답고 푸른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마을 뒤에 있는 산이 봉화산이고 마을 앞에 펼쳐진 해변이 바로 장등해수욕장이에요.
장등해수욕장은 봉화산이 장등마을과 해변을 안고 있는 형국인데요.
봉화산은 이름처럼 나라에 병란이나 사변이 있을 때 신호로 올리던 불을 피웠던 산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정상엔 봉수대가 남아있어요.
봉화산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비경과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전망명소에요.
장등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주변에 해양생물들이 많이 서식하여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해변이에요.
장등해수욕장의 매력은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실어봐야 알 수 있다고들 말하는데요.
해변의 물은 맑고 파도는 잔잔해 한번 몸을 담그면 바다에 안기는 편안함 때문에 나오기 싫어지는 그런 해수욕장이에요~
시끌벅적한 도시의 일상과 소음에서 벗어나 해변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을 땐 이곳이 딱 이에요.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가다보면 전망 좋은 장소에 카페도 많고 펜션도 많이 생겼는데요.
해수욕장 내에도 샤워장·탈의장·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골고루 갖춰져 불편함은 전혀 없어요.
해수욕장이 정식으로 개장하면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배치 되어있고,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등의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어 맘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는 구조보다 예방이 먼저라는 사실 잘 아시죠?
장등해수욕장은 저녁노을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변인데요.
탁 트인 바다에 떠있는 배와 섬 그리고 지평선 너머로 펼쳐지는 일몰과 노을이 정말 좋은 해변이에요.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이만한 해변도 없을 거예요.
해수욕장 앞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기자기한 섬들이 아련하게 떠 있어 몽환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데요.
시원한 파도와 탁 트인 시야 때문인지 속이 확 뚫리는 기분이 들어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갯바람도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청정함이 느껴지네요.
넓고 깨끗한 백사장을 향해 투명한 파도가 일렁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신발을 벗고 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모래의 감촉을 느끼고 있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갯바위 위에서 찍는 사진은 꽤 로맨틱하여 어떤 포즈를 취하든 웬만해선‘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해수욕장 끝머리에서는 가족단위 야영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해변에 텐트를 치고 파도소리 자장가 삼는다면 그 무엇이 부럽겠어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아이들은 모래 놀이와 물놀이에, 해변에서 조개잡이까지 하고 있네요.
오늘은 여수의 언택트 피서지로 장등해수욕장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애들 데리고 어디 마땅히 갈데없으신 분들은 장등해수욕장으로 오시면 만족 하실 거예요.
자매로카라반캠핑장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여수의 '피서 지형도'를 바꿔놓고 놓고 있어요.
사람들이 적게 찾는 화양면, 돌산읍, 그리고 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들 하네요.
화양면 장등해수욕장 인근에는 지난해 개장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캠핑장이 있는데요.
바로 ‘자매로카라반캠핑장’이에요
캠핑장 입구로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은은하고 향긋한 꽃향기를 날리고 있네요.
자매로캠핑장은 사계절 농사체험이 가능한 캠핑장인데요.
밭에는 토마토, 고추, 가지, 호박, 들깨 등등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식재료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는데요.
이곳에 캠핑 오시면 야채는 필요 없겠어요. 널린 게 야채니까요~
한 아이가 무당벌레를 잡았다고 이방인에게 자랑하러 오네요. 아이 귀여워라~ 별게 다 신기하나 봐요~
소풍 나온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하고~
어른들은 천천히 걸으며 꽃을 감상하거나 그네나 쉼터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어요.
소박한 농촌마을에 자리한 자매로캠핑장은 지금 여름과일이 익어가는 숲속의 천국이에요.
숲속에는 복분자가 익어가고 있고 무화과도 무럭무럭 크고 있어요.
자연생태가 고스란히 보존된 수목원에 들어선 기분이랄까.
도시생활의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이 따스하게 위로를 받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혹시 이렇게 생긴 불판에서 삼겹살 구워 드신 적 있나요?
강력한 화력에 순간 익힘으로 기름이 한꺼번에 쫙 빠지면서
노릿노릿 익은 고기를 한 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감동으로 변하거든요~
고소하고 아삭바삭한 식감에 술이 술술 넘어가는 그런 맛이에요
캠핑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놀이장, 과수원이 이어져있고, 동물농장에는 토종닭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어요.
둘레길을 따라 뒷산에 오르니 예쁜 꽃들은 활짝 피어 방긋 웃는 모습들~
야생화를 가까이서 살펴보면 볼수록 생소함이 신비로움으로 바뀌는데요.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야생화를 보면 자연의 오묘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농촌에 안긴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데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의미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농촌에서 캠핑은 어때요?
자연을 보고, 느끼고, 만지는 것 자체가 삶의 활력이 될 것 같은데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에 이만한 곳은 없을 것 같아요!
도심의 단조롭고 딱딱한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해수욕장에서 푹푹 찌는 더위를 식히고,
농사체험 하면서 무더위를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낮에는 장등해수욕장에서 물놀이로 추억 만드시고,
밤에는 자매로캠핑장에서 환상적인 여름밤을 보내면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봐요.
[문의]
☎010-5657-0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