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20일(수) 맑음
🌈산행코스👉광점동~용바위~성안~국골~
무명좌골~무명지능~지산대~광점동 약10km.
🌈춘천과 부산에서 산행을 같이 하기로한 지인들 두 분은 제각기 야근을 하고 밤에 출발을 하여 추성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고 산행참석을 하겠다고 합니다. 잠시나마 낭만적으로 느껴져 엄청 부러웠지만 새벽에 생초 I.C에 들어오니 -1°입니다. 낭만은 개뿔~하나도 안부러웠습니다.
🌈영판 용머리 형상인 용바위 위에는 두툼한 이끼까지 깔려 실제로 용대가리를 밟으면 이런 느낌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이른 새벽에 서진주에 안개가 자욱하면 그날 날씨는 거의가 좋았습니다.
🌈용바위에 서면 상내봉 능선과 그 넘어로 솔봉과 독녀암이 우뚝 솟아 있고 새봉으로 이어지는 싸립재까지 훤하게 조망이 됩니다. 솔봉에서 독녀암 구간도 꽤 재미가 좋았던 곳으로 기억이 납니다.
🌈성안마을을 지나 국골에 내려서서 날끝산막골 합수부에서 왼쪽 골로 오름을 시작하여 얼마지나지 않아 마주치는 집채만한 바위 입니다.
🌈약 1km가량 되는 골인데 500m쯤 부터 물길은 바위 아래로 숨어버리고 마른 계곡을 오르는 발맛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호흡을 틔우고 허벅지 근육을 불태우기엔 그저저만인 운동코스 입니다.
🌈두류능선에 당도하여 적당히 바닥이 평탄한 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앉았던 자리에서 그냥 지능선으로 째고 내려 갔습니다. 해가 들지 않는 시간대라 그런지 굉장히 춥더군요. 지산대 까지 길을 이어내려가서 광점동 주차장에 도착한 후에 마천을 지나는데 마천목욕탕이 이제는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기존에는 4시30분에 문을 닫았다더군요. 작고 아담했지만 시설이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은 5000원 입니다. 마천 백무동 산행시 참고들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